광화문 9.28 서울수복기념
五關六斬 | 2010-09-29 09:22:49
조회 6464 | 추천 0 | 다운로드 15
|
기사 사진 끝--> 군대는 역시 호전적으로 보여야 좋다
군대의 임무는 전쟁에 이겨 영토를 지켜내며 헌법을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니만큼 수백년 수천년 동안 독립을 유지하며 세계를 지배했던 나라의 군대는 군악대까지도 내외의 적이 도전하면 기꺼이 싸워 이기겠는다는 상무정신에 투철한 지극히 好戰的인 퍼포먼스로 무장하여 국력을 과시한다는 것을 어제 광화문 네거리를 통과한 7개국 군악대 가운데서 특히, 스웨덴-태국-터키 군악대가 유감없이 보여 주었습니다.
말이 나온 김에, 이날 시가행진에 앞서 경복궁 뜰에서 개최된 9·28 서울수복 60주년 및 국군의 날 기념식장에서 보여준 치마-저고리 차림의 젊은 남녀 무용수들의 퍼포먼스는 위풍당당한 국군의 모습과 동떨어진, 무력하기 짝이 없는 약소국 백성의 모습이었으며 이런 류의 퍼포먼스가 3·1절, 광복절 등 경축식장에서도 대통령 임석 하에 버젓이 벌어지고 있으나 누구 하나 지적하지 않고 年年歲歲 반복되니 보통 일이 아닙니다. |
)
)
1
댓글 [14]
을미사변은 단순히 일본인 자객이 범궐해 저지른 사건이 아니라, 민씨 정권에 불만을 품은 정치인, 군인이 가담한 사건입니다.
당시 경복궁은 시위대라는 신식 소총으로 무장한 신식 부대 1개 대대가 수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신식부대 훈련대가 해산령에 불만을 품은 나머지 을미사변 주동자들에게 포섭된 겁니다.
사변 당일. 대원군과 동행한 훈련대 1개 연대 병력이 광화문에 들이닥쳤고, 사전 내통이 되었던 건지 광화문을 지키던 시위대는 문을 열고 대원군과 훈련대를 경복궁으로 들여보냈습니다.
자신의 예하부대들이 대형 사고친걸 알아챈 훈련대 연대장 홍계훈이 시위대 병력 1개 중대를 이끌고 현장에 달려와 저지하려다 중과부적으로 패했고, 이미 훈련대의 연대규모 병력이 경복궁 내부로 진입한 상황에서 시위대가 이들을 저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건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이건 군대의 무능이라기 보다는...극단으로 치달은 정치적 분열과 이를 이용한 일본의 공작이 맞물린 사건입니다.
지유아비 | 2010-09-30 | 추천 0
위대한 지도자 | 2010-09-30 | 추천 0
Dr.Nam | 2010-09-30 | 추천 0
임진왜란 당시 일본의 화가가 그린 조선 수군의 복식은 우리가 알고 있는 전립 + 검정 조끼타입의 겉옷 + 水라고 적힌 표지 (드라마 이순신) 타입이 아니라 갑주를 갖춘 복장이었습니다.
물론 전문가의 자세한 고증이 필요하겠지만 예전 역사스페셜 인가에서도 다룬 적이 있는 내용으로 기억합니다.
마상편곤 | 2010-09-29 | 추천 0
마상편곤 | 2010-09-29 | 추천 0
당시 사변에 가담했던 일본인 자객의 회고에 따르면 자신들이 대원군을 모시고 왔다고 했고,
다른 기록에는 훈련대 대대장 우범선이 '모시고' 왔다고합니다.
요점은 대원군이 이 사변에 자의적으로 개입한건지 강제적으로 끌려온건지 여부인데
일단 대원군이 그 흉거에 직접 개입했다는 직접적 언급은 없습니다.
을미사변 당시 경복궁에서 고종과 만난 대원군은 자신은 이번 사변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의 동행과정은 강제적인 납치로 보기도 어렵습니다.
강제로 위협받아 끌려간게 아니라 우범선 이하 훈련대 혹은 일인 자객 패거리들이 대원군을 찾아가 설득해 동행했다는 식이고, 대원군이 별일 아니니 다녀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가마에 올랐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주도적 개입은 아니더라도 지원 역활은 자의적으로 받아들인 듯 합니다.
중공놈무는개 | 2010-09-29 | 추천 0
hs | 2010-09-29 | 추천 0
그리고 조선말 실질적 조선군대는 사실 없었습니다
영토방위 | 2010-09-29 | 추천 0
대원군이 동행하였다라는 설은 근거없는 내용입니다. 을미사변에 대한 기록 중 러시아 측 보존 자료
에는 막연히 그 당시 상황에 대한 설명 (한국군처럼 보이는 병사들이 궁을 둘러싸고 있었다)만 있을
뿐 대원군이 개입했다는 사실 근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역사는 어디까지나 현실을 살고 있는 역사학자의 주관적 판단이 강하기 때문에 근대사의 역사는
식민사관에 의해 많은 부분이 왜곡되어 재해석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통상적인 견해입니다.
대원군의 개입설을 기정 사실화하시는 듯한 말씀은 너무 성급하신게 아닌가 싶군요.
마상편곤 | 2010-09-29 | 추천 1
을미사변은 단순히 일본인 자객이 범궐해 저지른 사건이 아니라, 민씨 정권에 불만을 품은 정치인, 군인이 가담한 사건입니다.
당시 경복궁은 시위대라는 신식 소총으로 무장한 신식 부대 1개 대대가 수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신식부대 훈련대가 해산령에 불만을 품은 나머지 을미사변 주동자들에게 포섭된 겁니다.
사변 당일. 대원군과 동행한 훈련대 1개 연대 병력이 광화문에 들이닥쳤고, 사전 내통이 되었던 건지 광화문을 지키던 시위대는 문을 열고 대원군과 훈련대를 경복궁으로 들여보냈습니다.
자신의 예하부대들이 대형 사고친걸 알아챈 훈련대 연대장 홍계훈이 시위대 병력 1개 중대를 이끌고 현장에 달려와 저지하려다 중과부적으로 패했고, 이미 훈련대의 연대규모 병력이 경복궁 내부로 진입한 상황에서 시위대가 이들을 저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건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이건 군대의 무능이라기 보다는...극단으로 치달은 정치적 분열과 이를 이용한 일본의 공작이 맞물린 사건입니다.
마상편곤 | 2010-09-29 | 추천 0
사금파리 | 2010-09-29 | 추천 0
이지스 | 2010-09-29 | 추천 0
팔도병마사 | 2010-09-29 | 추천 0
흠나리 | 2010-09-29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