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24]

• CHAOS | 2010-09-22 | 추천 1

  기분도 기분이지만 저 옷 자체가 보온성이 없습니다. 단연히 추운게 정상입니다. 국군 피복류가 다 부실하지만 월동장구류 만큼은 정말 대책이 시급하죠.

• 나이트 카이져 | 2010-09-24 | 추천 0

  제가 군생활 시절에 저희 옆 해안 대대에서 사고가 있었습니다 위병소를 나오면 바로 낭떨어지가 옆에 있고 우회전하는 도로인데 호루 씨운 두돈반 트럭이 브레이크 고장으로 그냥 떨어져서...
  그게 해안 보초 스던 장병들을 교대해주던 트럭인데 그안에 있던 군인들이 상황 파악도 못한채 죽었죠....그다음 부턴 절대 호루 못 씨우게 한답니다 앞에서 무슨일이 있던지 상황 파악이 절대 안된다고...
  상급부대에선 호루가 없는 상황이였다면 차가 브레이크 고장이면 소리라도 질러 뛰어 내릴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제에 두고 시행한 겁니다 그상황에선 뛰어 내릴 시간이 있을까 모르겠지만
  죽는거 보단 저게 나아 보이네요

  

  

• 고래등 | 2010-09-23 | 추천 0

  진짜 추울때 꼭 팔요한건 마스크 입니다,(일반 약국에서 파는 것 말고) 경험상 영하 30도를 내려가면 야외노 나간 즉시 숨쉴때 가슴에 통증이 느껴 집니다,(짜르르,,, 이런 느낌이 들더라구요,,) 마찬가지로 영하 20도쯤 되도 몇분 지나면 호홉하면 가슴이 아파 옵니다, 지속되면 무리가 가죠.., 저는 혹한에 작업할때도 준비는 개인이 직접 해야 했던 기억 나네요,,
  

  

  

• 레토나(15Tow) | 2010-09-23 | 추천 0

  아마 뒷차량이 민간차량이라 뺑끼?를 쓴 것같습니다. 뒷차량이 군차량이면 ... 선탑자가 있어서 불가능하죠... 철원같은 지역에선.. 거의 군차량이 많은 지라..

  

  

• Hooah | 2010-09-23 | 추천 0

  적어도 바람을 막을 수 있게 덮개는 씌웠으면 합니다. 모포 덮고 있는 병사를 보니 안 쓰럽네요. 병들을 우습게 아는 우리 군...

  

  

• 호스타일 | 2010-09-23 | 추천 0

  매복나갈때마다 타던 닷지...대대에서 파견나온 운전병이 휴가가고 대리로 들어온 중대TOD 운전병이 핸들을 잡고부터 엉덩이가 남아나질 않았죠...급정거 급발진에 아슬아슬 커브길에서 드리프트 내리갈기며 제로의 영역에 도전하던... 별명이 김기사 이니셜D 였다는 ㅡ.,ㅡ..

  

  

• 꼬장 | 2010-09-23 | 추천 0

  마젠트님 심정 이해가 갑니다.
  
  복귀하고 차에서 내리는데 눈비 오는 칼 바람이 따뜻하게 느껴지는게 참 기분이 오묘해 지더군요.
  야간 근무자는 춥다고 오그리고 있고 같이 복귀한 애들이랑 저는 참 눈비 따뜻하다고 좋아하는 미친듯한 광경을 연출해서 짬 갖고 놀린다 생각하더만 담에 또 기회 생기자 그 근무자 애들을 데리고 나갔더니 저희랑 똑같은 반응을 보이면서 차에서 내리던, 그나마 밤이 아니라 낮이라 다행으로 여기더군요.

  

  

• 마젠트 | 2010-09-23 | 추천 0

  예전에 3군수사 가려고 겨울에 닷지에 호루친채 고속도로를 달린적이 있습니다. 물론 전 뒤에 탔고요. 엄청 춥더라구요. 그냥 온몸을 우그리고 덜덜 떨었던 기억이 납니다.ㅎㅎ

  

  

• 꼬장 | 2010-09-23 | 추천 0

  1방공여단님 저도 저 자리 타고 복귀했던 기억에 적었습니다.
  
  땀 나고 난 직후에 런닝과 하내의 다 젖고 야상없이 달랑 전투복만 입고 복귀하면서도 품위 유지랍시고 꼿꼿한 자세를 유지하느라 저 것 보니 세월 무상도 느껴면서도 영 아니다 싶어서 한마디 적은게 심려를 끼쳐드린 듯 싶습니다.

  

  

• 1방공여단 | 2010-09-23 | 추천 0

  꼬장 / 양 끝쪽이 짬 되는 애들이 타는 게 원칙이니까.. 아마 저기서 짬좀 된다고 모포 뒤집어 쓴듯 합니다. 물론 저거 욕 먹죠..

  

  

• 세면세족 | 2010-09-23 | 추천 0

  이래서 귀도리개와 안면마스크가 필요합니다.

  

  

• 꼬장 | 2010-09-23 | 추천 0

  두돈반 호루 혼자 씌우고 걷고 못하는 게 이상한 거 아닌가요?
  저도 혼자서 15분만에 씌웠다 벗겨서 정리해서 수납까지 다 되었는데요.
  
  그리고 아무리 추워도 군인은 각인데 모포 둘러쓴 병사?는 영창감이네요.
  군인으로서의 품위를 훼손했으니, 흐린 밤 겨울 비 쫄닥 젖어서 굶고서 작업 복귀하는데 호루 안 씌우고 눈비 맞으면서 복귀한 경험에 의하면 이 꽉 악물면 저절도 이 부딪혀서 품위 유지?하느라 입 벌리니 잇소리는 안나더군요.
  
  영하 20도는 새벽쯤에는 돼는데 저녁이라 한 영하 10도 정도는 된 듯한 기억이,
  후임병 운전 시키고 뒤에 탔는데 두 끼를 굶었더니 더 추위를 느껴서 중대장 갈아 마시고 싶더군요(약속한 저녁도 안 주고 밥차를 영내로 돌린).

  

  

• 파렌하잇 | 2010-09-23 | 추천 0

  군인 공제회 욕하게 만드는 내용이군요

  

  

• CHAOS | 2010-09-22 | 추천 1

  기분도 기분이지만 저 옷 자체가 보온성이 없습니다. 단연히 추운게 정상입니다. 국군 피복류가 다 부실하지만 월동장구류 만큼은 정말 대책이 시급하죠.

  

  

• 프롤로그 | 2010-09-22 | 추천 0

  확실히 군복만 입으면 더 추운것 같은 기분이 들긴합니다.

  

  

• james21 | 2010-09-22 | 추천 0

  호루에 구두약 바르기.....내무실 복도벽 하단에 구두약 바르기....검정색이라는 이유로.ㅋㅋㅋ
  

  

  

• 레토나(15Tow) | 2010-09-22 | 추천 0

  가끔 전차 컨보이 하는거보면 추월금지임에도 불구하고 놀리듯 추월하는 사람들 많지요...
  컨보이할때 군헌병대의 경우 도로에 대한 통제권이 주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헌병이 통제하는 한
  시민들은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 셈이지요... 다만 통제권이 없는 일반 군차량이 컨보이하게 되면 그때부터는 말이 조금 틀려집니다. 통제를 하려해도 되지 않을 뿐더러 사고 책임은 군에 좀 더 엄격하기 땜시롱...
  암튼 공도에서 군차량보면 평소에도 잘안하던 양보도 해주려고 노력많이 합니다...^^

  

  

• 만세보령 | 2010-09-22 | 추천 0

  스트레스가 심하긴 합니다. 그 스트레스라는 것이 내가 잡은 핸들에 수많은 목숨이 항상 달려있다는 그 스트레스..그리고 군사지역(민간인보다 군인이 더 많은 동네..저는 연천에 있었죠)에서는 동네분들이 군차량 보기를 머 같이 보시는지 추월이나 끼어들기는 예사였습니다. 거기에 좁은 도로로 인해서 항상 긴장하고......머 그런 스트레스정도요 ㅡ.ㅡv

  

  

• tmds | 2010-09-22 | 추천 0

  혹한기때 미친듯이 시동걸다가 날려먹은 닷지병 생각나네요 ㅋ

  

  

• 레토나(15Tow) | 2010-09-22 | 추천 0

  원래 자기 차량은 자기 스스로 하게 되어있습니다. 수송부마다 틀리겠지만 옆 차량 운전병끼리 도와서 하는 경우도 있구요... 타이어는 원칙상 혼자 갈 줄 알아야 하구요...;; 기름 냄새 싫어하는 놈들은 작업복으로 갈아입혀서 ... 페유로 신나게 기름 범벅 시켜주면 다음엔... 혼자서도 오일교환 ...그 밖에 수입 잘했는데....
  
  그리고 호루는 운용원칙상 못씌우게 되어있습니다. 화물일 경우 호루를 꼭 쳐야 하고 뒤에서 짐칸이 보여서는 안되지요... 우천시에는 반호루를 치게 되어있습니다.
  운전병들이 편하다 편하다 하는데... 이래저래 고생이 더 많지요... 일반 전투병보다 사고날 확률도 더 높구요.. 그에 따른 스트레스도 많지요..
  
  제일 고통스러운 운전병은... 운전 못하는 운전병이지요...^^

  

  

• rip | 2010-09-22 | 추천 0

  차량 호루 걷고 치고는 운전병들이 다 알아서 했는데..
  
  일빵빵들은 그냥 짐짝처럼 가만히 있고
  
  대대 수송부에 혼자서 두돈반 호루를 치고 걷을 수 있는 사람이 있었는데
  
  완전 진기명기임.. 타이어도 혼자서 빼고 집어넣음 ㅋㅋ

  

  

• 중앙개발 | 2010-09-22 | 추천 0

  카고차 적재함에 인원 탑승시에는 호로를 걷거나 반호로를 씌웁니다(우천시 등 대비). 사고시 퇴출이 용이하도록 그렇게 하는 것이지요. 물론 탑승하는 인원도 단독군장 이상 착용 후 탑승입니다(특히 화이바 필수).

  

  

• 후레자식 아서스 | 2010-09-22 | 추천 0

  L 저는 오히려 호루 안 씌우는 것을 너무 다행으로 여겼습니다.
  
  호루 씌우는데 너무 귀찮잖아요.. ㅠ.ㅠ 그것 다시 걷어내는 것도 귀찮고...

  

  

• Mankind | 2010-09-22 | 추천 0

  ㄴ 맞습니다.전투복 이거..춥고 덥고....내복이 구세주지요;;;(전투복 소재에 확실히 문제가 있는듯합니다;;;)그래도 저는 추위가 더위보단 그나마,차라리 낫더군요.지쳐 늘어지지도 않고,땀나서 드러워지는 일도 없고......(그나저나 마이티랑 쓰리쿼터 호루는...안씌우는 이유가 있나요?쓰리쿼터보니 생각나는게 공군 헌병용 쓰리쿼터는 혹서기에도 옆만 틔우고 그외엔 호루 항상 쓰더군요;;)

  

  

• panzer | 2010-09-22 | 추천 0

  참 ~ 이상한게 ..... 왜 군 전투복만 입혀놓으면 왜 그렇게 추운건지 모르겠다능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