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3]

• 꼬장 | 2010-09-23 | 추천 0

  처음 신형 계급장 도입 추진 때는 위장을 위한 저시인성 실현을 위해 금속성 계급장이 없었습니다만,
  시인성이 없다하여 중반 검토되어 잠깐 시연되었다가 찰칵 채용 되었습니다.
  
  금속 계급장 채용하면서 단 단서가 전시및 준하는 사태때는 당연 저시인성의 무광 계급장으로만하며 금속 계급장은 급속 제거가 가능하게 조처하여 채용한다였죠.
  
  고로 사진에 자신의 계급이 제대로 안 나올테니 금속 계급장을 달고 나온 소위는 일명 '개념이 없는' 상태로 보입니다.
  
  '전시를 가정한 훈련'도 '전시에 준하는 사태'에 해당하니 계급장 부착 규범을 어긴 기강해이로 장교의 품위의 손상 행위로 보입니다.

  

  

• 팔도병마사 | 2010-09-21 | 추천 0

  다들 BOB 마지막 부분 기억나실텐데요...쌩까고 지나가는 소블을 본 윈터스...
  "어이 대위~? 경례 안하냐?"
  마지못해 다른데 쳐다보며 어물어물 경례하는 소블
  "이봐~ 사람한테 하는게 아니라 계급에 해야하는 거잖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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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군의 되먹잖은 자랑과 전시성, 권위의식 과는 별로 비교가 안되려나요?

  

  

• 펜리스펜릴 | 2010-09-21 | 추천 0

  반대로 우리는 최저 80년대까지는 군비증강을 유지해왔고 특히 인력유지와 증강이 여전히 중요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에 군사적 계급관념이 잘 살아남아 있는 것이고 미군과 다른 체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는 미국정도 되는 국토로 우리나라를 확대할경우 미국국민을 4억이라고 잡았을때 약 400만정도의 군사병력을 유지하는 수준이기때문입니다. 이정도면 통제력이 중요한데 별수없이 '군사적 계급의식'을 강조해서 통제력을 유지할수밖에 없습니다. 불행히도 우리는 이미 몇차례 군사적 정치적 내분으로 군병력이 일반시민을 공격하게 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였죠. 이미 근현대사에서 이런 사건이 존재하는 우리나라는 군사병력의 통제성이 미국이나 여타 국가보다 더욱 중요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전투력을 위해 계급장의 시스템을 변화시키는 것은 맞지만 기존의 계급의식이나 여타 권위주의로 지적되는 관념이 사라지기위해선 우리나라 군병력이 미군의 조건과 맞는 수만수준으로 '축소'되어야.....가능하다고 봅니다.

  

  

• 펜리스펜릴 | 2010-09-21 | 추천 0

  군내의 계급관념은 중요한 것이라고 봅니다. 왜냐면 미군 또한 경례나 권위의식이 강했기때문이죠. 이는 2차대전 당시 기록과 관련 영화에서 이런 모습을 잘 보입니다. 결국 인력이나 규모가 대량이면 계급의식이 보다 강해지게 되는 거죠. 미군이 계급의식이 약화된 계기는 실은 직업군의 문제가 아니라 대규모 군사인력 삭감의 영향력이라고 봅니다. 현대 군사역사에서 미군만큼 단기간내에 극단적인 군사규모축소를 단행한 경우는 드물다고 볼수있습니다. 2차대전시 천만단위에서 냉전시 백만단위로 여기서 다시 수십만으로 축소되었을뿐만 아니라 실질 전투병력은 수만명 정도로 수준으로 이런 극단적인 병력축소와중에 '군기강'의 유지나 계급의식을 지키라는건 오히려 불가능한 상태라고 봅니다.

  

  

• panzer | 2010-09-21 | 추천 0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라고 안 샐까요?
  
  전시와 평시 ..... 평시에 습관이 전시에도 무의식적으로 상관보면 인사하게 되어 있는데 .....

  

  

• 군사고문관 | 2010-09-21 | 추천 0

  전투복에 다림질도 해서는 안되죠. 적의 적외선 야시경에 다림질 된 선으로 열선이 보이니까요. 원래 전투복에는 다림질을 하면 안되는 이유 중의 하나이고. 또다른 이유는 전투복에는 방수성분(테프론 ?)이 입혀져 있는데 다림질을 하면 다 녹기 때문에 방수기능이 없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육군도 외출복(정복)을 따로 지정해서 지급하는 것이 맞다고 보여집니다.

  

  

• 갑자기 | 2010-09-21 | 추천 0

  전시와 평시는 구분 하겠죠. 전시에 상관이라고 경례하다간 적의 표적이 되기 십상인건 일반인도 압니다. 평시의 관료체계를 전시체제와 비교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 CHAOS | 2010-09-21 | 추천 0

  중대장 이상은 멀리서도 알아보고 단체경례를 받아야 하는 이유 때문에 모자에 달린 커다란 계급장을 버리지 못할겁니다. 단체경례라는 이상야릇한 군대문화부터 버려야 가능한 일이죠.

  

  

• 깨스부대 | 2010-09-21 | 추천 0

  보통 사단수색만해도 자대가면 선임장교들이나 부대 자체적 분위기가 훈련나갈때
  쓰는 전투모에는 포제계급장을 오바로크해서 착용하는데 사진상의 소위는 개념의
  문제인지 아님 안가르쳐준것인지? 다른병과들은 방탄착용을 하니 주둔지에서 착용
  하던 철제 계급장이 달린 전투모는 가져가도 처치 곤란이죠.. 장거리로 훈련 전개나
  복귀할때 빼고는 거의 쓸일도 없습니다.

  

  

• panzer | 2010-09-21 | 추천 0

  아직은 군에 상관 특히 장교들에 대한 권위의식이 남아있어서리 ......
  
  계급장보고 경례 때리는 것을 크게 중시 하다보니까는 어쩔수 없이
  
  눈에 확 띄게 될 수 밖에 없는 구조이지요.

  

  

• 철모와꽃 | 2010-09-21 | 추천 0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군대는 전투모나 베레모등엔 계급장 대신 일괄적인 군별 상징이나 병과마크만 붙이던데 우리도 그런것을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모자엔 그것조차 없이 위장무늬만으로도 좋을수도 있겠지요. 저렇게 버젓이 계급다내놓는건 지휘관부터 저격해달라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밖에 안보이는군요. 평소엔 계급을 내세운 권위주의로 보이고...

  

  

• Mankind | 2010-09-21 | 추천 0

  그나마 지금의 저시인성 부착물도...96강릉무장공비사태를 겪고서야 간신히 개선된 것이지요.
  그당시만 해도...부사관 분들은 야상입으면 안그래도 덩치큰 빨간 병장계급장 네모위에...V자 부사관계급장을 또 겹쳐야 했으니.....
  하여튼 계급장은 대위만 되도 상당히 큰데...크기도 부사관만하게 줄이면 안될지...
  (그리고 우리나라 우드랜드는...확실히 요즘게 90년대것보다 색이 밝더군요;;;)

  

  

• 철모와꽃 | 2010-09-21 | 추천 0

  군에 다녀와보신 분들은 현용군복이 산악지형에선 탁월하다는 것을 아시죠. 하지만!! 발제자분 말씀에 더해서 철제계급장 뿐만 아니라 전투를 염두한 전투복에 나 소위요, 나 장군이요 하고 자랑하고 다니는 형식의 저 큼지막한 계급장 자체가 위장효과에 반하고 전시성에 치중한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