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군 병원 못 믿어...장병 민간병원 치료비 눈덩이
Lecter | 2010-09-20 14:17:48
조회 6763 | 추천 1 | 다운로드 1
[앵커멘트]
장병들이 조금만 아파도 민간병원으로만 가려고 할 만큼 군 병원에 대한 불신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낙후된 시설에다 임상경험이 부족한 단기 군의관이 태반이기 때문인데 군 의료체계의 근본적인 개혁이 절실해 보입니다.
함형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8년 육군 전방사단의 수색대대에 복무하던 김 모 일병은 훈련 도중 갑자기 눈이 부시고 시야가 흐려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군 병원에서는 눈썹이 눈을 찔러 나타난 증상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했지만 5개월 뒤 민간병원에서 진단을 받았을 때는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병이 악화된 뒤였습니다.
급성 망막병으로 이미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가 1/10 로 줄어들었고 실명 위험까지 있다는 진단이었습니다.
[인터뷰:김 일병 어머니 (군 부대 오진 피해)]
"아무도 애 말을 믿어주지 않고 애가 꾀병 부린다고 그러고 말짱한 애를 하루 아침에 실명이 된다고 하니 얼마나 기가 막히겠어요."
이처럼 군의관의 오진으로 오히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아 군 병원에 대한 불신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역병의 건강보험부담금은 5년 사이 8배나 급증해 382억 원에 달했습니다.
장병들이 군 병원 대신 민간병원에서 진료받기를 선택해 군이 건강보험공단에 지급하는 돈입니다.
군 의료 장비가 낙후된데다 숙련된 군의관도 부족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임상경험이 부족한 단기복무 군의관이 전체 군의관의 9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녹취:서종표, 민주당 국회의원]
"숙련된 장기복무 군의관을 확보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아울러서 군의료기관의 시설과 장비를 조속히 현대화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고위 장교들이 많이 이용하는 수도권 군 병원 대신 일선 부대의 야전병원에 최신 장비와 의료진을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YTN 함형건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52&aid=0000316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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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정상인건가요? 아니면 우리나라만 비정상인건가요? 왠지 우리나라에서 국가에서 관리하는것중
"이런것"들이 대부분 상당히 어설프고 아마추어적인 느낌이 나는건 나뿐인가.
아무튼 기사내용 이외에도 군 병원에 와서 "내 아들 살려내라"라는 군장병 어머니들의 비명이 들리고
군 사고로 손가락 절단되니 손가락 절단된채로 가서 살라는 말도 있고..
군 안보와 적 대립에서는 무슨 엄청 심각하고 중요한 분위기 풍기면서 장병 하나 하나 목숨이나 인생은 대수
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군요. 설마 그러면서 애국심 호소하는건 아니겠죠? 설마 이렇게
다친것 까지 실전처럼 생각하라는건 아닐테고..
빠른 개선을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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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4]
MRI찍었고 그것을 들고 민간병원 찾아갔씁니다. 민간병원 의사曰 이렇게 찢어진 부분을 못찾을 수가 없다는 군요. 아마 그 군의관이 구조상 문제가 없는지 마우스 스크롤 쭉 한번 내리고 판독 마친거 같다고 하더군요. 이후 고속정 포탄 나르다 허리 다친후 서울지구병원(아시는 분들은 아시리라 믿습니다. 이곳의 의미를..)외진 나갔더니 전혀 이상 없다. 진통제 줄테니 버텨 봐라. 휴가 맞아 병원 가니 디스크 초기 역시 서울지구병원에서 MRI판독 받고 그 CD 들고 민간 동네병원 가서 보여주느 디스크 진단 받았습니다. 순찰 돌다가 나뭇잎에 미끄러져 손목을 다치고 외진 받으러 가니 다행이 인대 다쳣다며 깁스 했습니다. 군에서 저처럼 다친 사람도 별로 없겠지만 손목인대치료 받은거 말고는 다 민간병원에서 치료 받았습니다. 같은 CD를 의사가 판독 하는데 왜 모를까요? 이런말을 의무대 부사관에게 하니 가장 중요한게 민간병원은 이렇게 오진 나면 돈벌어 먹기 힘들지만 군에서는 이렇든 저렇든 복무기간만 지나면 되니 제대로 보지 않는거 같다고 말하더군요. 또 같은 부대 있던 한기수 선임이 대위 당근쥬스 만들어 준다고 당근 자르다가 손을 베였습니다. 조금 깊게 베였죠. 다행히 그 선임이 보건쪽 전공을 하고 있어 인대가 다친거 같다고 의무장에게 말한후 외진 나갔더니 거기 군의관 曰 이런 상처 가지고 의무대를 오냐? 밴드 붙혀 줄려고 하자 조금 깊게 베였습니다. 말했더니 그냥 상처야 라고 말하더랍니다. 그리고 나서 정말 깊게 베였습니다. 하얀게 보인걸로 봐서 인대가 다친거같습니다. 군의관이 화를 내며 니가 뭘 안다고 인대가 다쳣냐친거 같다고 말하냐고 그냥 가라고 하는거 다른 군의관이 들어와서 상처 째면서 확인해 보니 인대가 잘렷더랍니다. 수도병원 후송가서 봉합 수술 받는데 처음 지껄였던 군의관은 단 한마리도 없이 나가버리더랍니다. 또 한사람은 제 후임입니다. 제가 여러모로 아파보니 후임녀석이 아파하는 증상으로 보아 허리디스크 같아서 의무장에게 말하니 자기도 그런거 같다고 외진을 보냈습니다. 장소는 역시나 서울지구병원 신경외과 그 안경쓴... 아오.. 그 군의관이 MRI판독후 이상 없다 근육통으로 보인다. 이후 복귀해서 후임 녀석이 너무 아파하는 모습에 기지장한테 찾아서 내가 목인대 찢어 졋을대 군병원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고 말하며 후임녀석 민간병원 보내보는게 어떻겠나고 하니
민간병원 진찰받도록 배태워 보냈습니다. 역시나 동네병원에서 심한 허리디스크 바로 수술 받았습니다. 걷지도 못하는 녀석 대리고 병원 가서 MRI찍었는데 근육통이라고 하는 군의관이... 에혀;;
제가 경험한 군병원은 이렇습니다. 솔직히 말씀 드려서 앞으로 입대하는 장병분들 몸이 아파 군병원 갔는데 별일 없다고 해도 계속 아플경우 민간병원 꼭 가시길 바랍니다. 참다가 병키워서 정말 두고두고 천추의 한이 될일을 만들지 않으셧으면 합니다.
접니다 | 2010-09-22 | 추천 0
마취담당하는 분이 "숫자를 외우세요 소리나게" 하시면서 시키더군요 하나.두울.세엣..이런식으로 세다가 8정도에서잠들었습니다. 근대 잠은 잦는데 수술중간에눈이떠저서 뼈깍는소리 부터 움직이지말라고 욕먹고 ㅡ.ㅡ;;; 여튼 그리해서 핀은다박고 나왓네요.
그때 경험상 사실 군병원 의사분 제담당분은 좋앗습니다 간호장교여자분도좋앗고 물론 제가문제지만
당시부사관이 인신공격을해서 핀박은손들고싸움벌렷다가 빼드대기 일주일 벌칙먹엇네요 저혼자만
좀억울..그때보니가 의사문제도있지만 아닌경우도있고.. 더하자면 의사랑 친하거나 혹은 아는 사람
이라면 입원시킨후 거이 편하게생활하는 사람 몇사람 보앗습니다 대략 5명에10명사이
군병원 제가잇던곳은 그냥 식사시간만 밥먹고 종일노는곳입니다. 이부분도 조사를 한번햇으면 하네요
어디아파서 본대로 복귀안하고 몇개월잇는분들 예를들면 군병원 마당풀뽑기해서 제일많이봅은사람
외출증주거든요. 그럼 1등합니다 물론 저도 기부스하고 1등햇지만 ㅡ.ㅡ;; 비리가잇었습니다.
우리 독립중대에서 한분은 매복반복적으로스다가 겨울에 귀가 가렵고 달아올라 군병원 2번정도 왓다같
다햇지만 적절한 치료를 못한것인지 모르겠지만 몇개월후에 결국 의가사제대했습니다.병명 동상
쩝 여튼 군의관문제도잇지만 환자들의 필터링을 너무 군의관에게 몰아놓는 문제도잇더라는 정도.
훈스 | 2010-09-21 | 추천 0
끝이죠.............. 첫번째는 시설..........,, 설비가 중요하고,,,,,,,, 그 다음이 경험있는 인적자원이고,,, 마지막이 열정이죠.
군병원 시설과 말그대로 서울시네에 있는 중급 병원 시설,,, 병상 숫자 빼고,..... 어느가 우위일지 그렇다면 그걸 운용하는 사람들은 어떤 실력일지............ 군 병원에 하루만 다녀온사람들이라면,,
솔직히 구청 보건소가 더 상큼함을 느끼실 텐데요.
bemiliar | 2010-09-21 | 추천 0
특공대구늬관 | 2010-09-20 | 추천 1
군에 있는 의사 중에 가장 실력있는 사람은
책상에 앉아서 결재하는 것이 업무의 대부분인 의사면허 딴지 수십년 되가는 장기군의관이 아니라
이제 막 임관한 킴 펠로우(전임의) 단기 군의관 입니다
모교병원에 있는 스텝들 보다 임상경험이 딸릴뿐
절대로 장기군의관들 보다 뒤지는 부분 없습니다. 지식이나 스킬 모두 ...
서울대, 아산, 삼성 병원 펠로우 마친 자원들도
군에만 가면 다 돌팔이가 되는게 의사들 탓일까요? 아니면 의료 시스템의 고질적인 문제일까요?
의료자원들 '질'만 놓고 보면 미국보다 안뒤집니다. 절대로
만약 모병제를 해서 지금과 같은 의무장교를 데려온다면 절대로 현재 월급으로는 못데려 옵니다
의료 시설, 시스템은 민간과 비슷한데 의무자원들 자질이 떨어져서 그러는게 아니라
민간에 훨씬 못미치는 시스템 때문에 의무자원들이 빛을 못 나타내는 면이 크죠
징집으로 데려온 우수자원들을 죄다 돌팔이로 만들어 버리는 국방부에게 1차적 책임이 있음
유현영 | 2010-09-20 | 추천 0
옥수수수염티 | 2010-09-20 | 추천 0
그 나부랭이가 한말이 기억나네요.
군생활에 충실하라고. 참 어처구니가 없어서~
UNUS | 2010-09-20 | 추천 0
엄준호 | 2010-09-20 | 추천 0
엄준호 | 2010-09-20 | 추천 4
MRI찍었고 그것을 들고 민간병원 찾아갔씁니다. 민간병원 의사曰 이렇게 찢어진 부분을 못찾을 수가 없다는 군요. 아마 그 군의관이 구조상 문제가 없는지 마우스 스크롤 쭉 한번 내리고 판독 마친거 같다고 하더군요. 이후 고속정 포탄 나르다 허리 다친후 서울지구병원(아시는 분들은 아시리라 믿습니다. 이곳의 의미를..)외진 나갔더니 전혀 이상 없다. 진통제 줄테니 버텨 봐라. 휴가 맞아 병원 가니 디스크 초기 역시 서울지구병원에서 MRI판독 받고 그 CD 들고 민간 동네병원 가서 보여주느 디스크 진단 받았습니다. 순찰 돌다가 나뭇잎에 미끄러져 손목을 다치고 외진 받으러 가니 다행이 인대 다쳣다며 깁스 했습니다. 군에서 저처럼 다친 사람도 별로 없겠지만 손목인대치료 받은거 말고는 다 민간병원에서 치료 받았습니다. 같은 CD를 의사가 판독 하는데 왜 모를까요? 이런말을 의무대 부사관에게 하니 가장 중요한게 민간병원은 이렇게 오진 나면 돈벌어 먹기 힘들지만 군에서는 이렇든 저렇든 복무기간만 지나면 되니 제대로 보지 않는거 같다고 말하더군요. 또 같은 부대 있던 한기수 선임이 대위 당근쥬스 만들어 준다고 당근 자르다가 손을 베였습니다. 조금 깊게 베였죠. 다행히 그 선임이 보건쪽 전공을 하고 있어 인대가 다친거 같다고 의무장에게 말한후 외진 나갔더니 거기 군의관 曰 이런 상처 가지고 의무대를 오냐? 밴드 붙혀 줄려고 하자 조금 깊게 베였습니다. 말했더니 그냥 상처야 라고 말하더랍니다. 그리고 나서 정말 깊게 베였습니다. 하얀게 보인걸로 봐서 인대가 다친거같습니다. 군의관이 화를 내며 니가 뭘 안다고 인대가 다쳣냐친거 같다고 말하냐고 그냥 가라고 하는거 다른 군의관이 들어와서 상처 째면서 확인해 보니 인대가 잘렷더랍니다. 수도병원 후송가서 봉합 수술 받는데 처음 지껄였던 군의관은 단 한마리도 없이 나가버리더랍니다. 또 한사람은 제 후임입니다. 제가 여러모로 아파보니 후임녀석이 아파하는 증상으로 보아 허리디스크 같아서 의무장에게 말하니 자기도 그런거 같다고 외진을 보냈습니다. 장소는 역시나 서울지구병원 신경외과 그 안경쓴... 아오.. 그 군의관이 MRI판독후 이상 없다 근육통으로 보인다. 이후 복귀해서 후임 녀석이 너무 아파하는 모습에 기지장한테 찾아서 내가 목인대 찢어 졋을대 군병원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고 말하며 후임녀석 민간병원 보내보는게 어떻겠나고 하니
민간병원 진찰받도록 배태워 보냈습니다. 역시나 동네병원에서 심한 허리디스크 바로 수술 받았습니다. 걷지도 못하는 녀석 대리고 병원 가서 MRI찍었는데 근육통이라고 하는 군의관이... 에혀;;
제가 경험한 군병원은 이렇습니다. 솔직히 말씀 드려서 앞으로 입대하는 장병분들 몸이 아파 군병원 갔는데 별일 없다고 해도 계속 아플경우 민간병원 꼭 가시길 바랍니다. 참다가 병키워서 정말 두고두고 천추의 한이 될일을 만들지 않으셧으면 합니다.
샤를 | 2010-09-20 | 추천 0
샤를 | 2010-09-20 | 추천 0
필승의 윤병장 | 2010-09-20 | 추천 0
제한된 예산의 전문화된 의사 수급이 결코 쉽지많은 않습니다.
전문의의 의무복역기한동안의 수입"보수"...레지던트.스텝간의 이해관계.........
학벌,트레이닝병원의 각 과장님의 성향..
과거,.복무기한동안 "손해"..전역후 취업할수 있는 병원과 취직할 여건....
의사들도 많은 에로가 있더군요.
정작 환자가 있을때 여러분들이 의심할 만한,.나태함은 결코 없습니다.
군인으로서의 불만은 있으실지 몰라도,...의사로서의 책임+의무감은...어느 누구도 손가락질 하실 수 없읍니다.
돌석이 | 2010-09-20 | 추천 0
그리고 우리나라 대통령도 군병원 이용합니다 지구병원 이용하지만....
시설이나 인력도 민간병원과 별차이 없습니다
시스템상의 문제이고 진료에 충실할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게 중요합니다
사단의무대군의관이 환자진료 잘하는것보다 군대업무를 잘보는것을 권하다보니 도리어 환자치료에 소홀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무리 실력있는 의사를 뽑아도 진료에 충실하게 못하게 만들면 아무 필요도 없는것입니다
raptor79 | 2010-09-20 | 추천 0
각설하고 군의료의 문제는 전문의 부족도 있지만 시스템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친구가 내과 전문의로 군의관입니다.)
군대에서 누가 아파서 옵니다.
봤더니 좀 이상한 것 같습니다.
응급상황만 아니면 바로 국군 병원으로 보냅니다.
국군병원도 경험도 없는 이가 태반이고, 만약 환자가 잘못되면 서로 책임전가하기 급급하기 때문에
경험많은 의료진이 있는데다, 책임소재도 분명한 민간병원으로 보냅니다.
그래서 민간병원 진료가 많아지는 겁니다.
계림님/의 무급펠로우를 고용하자는 의견은 현실과 동떨어져있습니다.
펠로우들이 무급으로 일하는 이유가 뭘까요?
바로 미래를 위해서 단기간 무급봉사한다고 생각하는겁니다.
무급으로 일하다 스탭(조교수 등등)의 자리가 생기면 발령받는겁니다. 요새는 이나마도 힘들죠.
국강상호태왕 | 2010-09-20 | 추천 0
계림 | 2010-09-20 | 추천 1
근데 팬져님미 말씀하신 포인트는 독립군종 이거죠....???
사실 저는 사령부의 위상이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 전체의 문제라고 봅니다.
미국 의무병은 민간병원 응급실에 실습까지 나가는걸로 압니다.(그야말로 긴급상황이 매일벌어지는곳)
기본적인 응급처치 교육으로 단기 양성하는게 아니라...전문적인 시스템이 마련되어져있더군요
어제 국군방송에서 잠간 나온 캐나다 의무병 양성시스템 또한 수준이 상당하다는걸 느꼇죠...
게다가 의무병 아니래도 전 장병을 대상으로 TC3라고 하는 응급처치교육(주로 지혈 위주)
을 의무병들이 조교로서 지속적으로 실시하는것을 보았습니다.
각종 부상에서 지혈실패로 인한 사망이 심각한 수준이어서 교육을 한다고 합니다.
11사단에서 복무한 제 작은형 말로는 정맥주사 놓는거까지 교육받았다고 하니
우리군도 그정도 교육은 하는가본데...다만 의무병 양성이 너무 후진적이지 않나싶습니다.
군의관 양성문제는 아무래도 돈이 걸려있죠..
저는 한가지 대안으로 펠로우쉽단계의 의사들을 끌어들이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물론 펠로우..우리말로 전임의 과정을 거치는 분들이 그 병원의 스텝으로 남고자 그러는거긴 하지만
무급 펠로우들이 많다고 합니다. 어느 펠로우의 블로그를 우연히 본적이 있는데
무급인데 유급 두명이 나머지 무급 3명에게 월급을 나눠줘서 그나마 버틴다고 힘들다고 토로한 내용을 본적이 있습니다.
펠로우 정도되면 인턴 1년과 레지던트 4년을 거친뒤라 임상경험도 풍부하고 해서
이런분들을 소령급으로 바로 특채해서 적절한 보상을 준다면 고급 인력을 확보하는길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요한 나라 | 2010-09-20 | 추천 0
이재욱 | 2010-09-20 | 추천 0
정형외과 전문의 되서 군의관 3년 다 마치고 개업할 꿈에 부풀었다가
예수쟁이가 되고 나서 '내가 예수쟁이로 뭐 할게 없을까' 하다
장기로 말뚝을 박아버렸는데
어머니가 넘어가고 마누라하고 깨질 뻔 했다는군요;
자기가 아무리 별 달고 거들먹거릴려 해도
새까만 후배뻘들이 갈쿠리로 돈 퍼 담는 거 보면(정형 쪽이 최고로 잘 법니다)
위화감이 넘 심해서 맘을 달랜다고 고생이 많으셨다고도...
^^지니 | 2010-09-20 | 추천 0
전통무술을 오래(7살때부터 시작했다 하더군요) 수렪한 발전기정비하사관 한명이 손의 뼈를 다 뽑아서
다시 재 조립? 해준 적이 있는데, 그 후 일주일뒤 자는데 너무 아프더군요.
그래서, 의무대로 go!go!, 군의관 만나서 엑스레이 찍고, 엑스레이 사진 보여주면서, 저의 귀싸대기를
날리더군요. 아무 이상도 없는데 국민의 세금을 낭비한다고....그리고, 머리도 주먹으로 신나게 맞았죠
그런데, 다른 군의관이 뿅하고 나타나, 연골이랑 인대랑, 근육이랑 파열됬네~ 기브스 해라!
기가 막히죠! 알고보니, 저를 구타한 군의관 산부인과 전공이더군요...참나, 모르면 2등이라도 하지.
방공포병 특성상, 디스크 환자가 많은데 저의 부대원들도 디스크로 의무대에 입원한 경우가 종종있습
니다. 그래서 병문안! 그 옆 병상에 그 산부인과 군의관이 왔더군요. 중증 디스크 환자가 빨리 못일어
난다고 마구 때리기 시작하더군요! 끝내는 발로차 침대에서 굴러 떨어지게 만들더군요. 참 우리나라
군의관 정말 믿을 존재가 않된다는 생각......
그 당시가 93년이었으니, 지금은 아무래도 그때보다는 나아졌겠죠라고 믿어봅니다.
combat | 2010-09-20 | 추천 0
이재욱 | 2010-09-20 | 추천 0
학자금 공짜로 다 주고 군의관 시킨다 해도 복무할 시간에 딴 데서 버는 게 이익입니다.
지금도 군 장학금 주고 의대생들 의무 복무 시킵니다.
아무도 안낚입니다-_- 미친 짓이거든요
밀덕도 안 낚입니다-_- 차라리 돈 벌어 프라모델 사죠.
실크로드 | 2010-09-20 | 추천 0
장기군의관대신 단기복무하는 군의관으로 채우면 군장함금을 덜 줘도 된다는계산입니다.
이재욱 | 2010-09-20 | 추천 0
이재욱 | 2010-09-20 | 추천 0
의사는 돈을 좋아합니다
그러므로 아무도 안 갑니다.
panzer | 2010-09-20 | 추천 0
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정도 수준이면 당연 규모도 크고 배당되는 예산도 크지요.
1,2차 세계대전 동안에 전장터에서의 전상자 처리에 대한 노하우가 있어서인지 군 의료체계는
미국 다음으로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정말 타국의 모범사례를 배워야 할 것이
아닐런지 ......
Lecter | 2010-09-20 | 추천 0
panzer | 2010-09-20 | 추천 0
본문에다가 올려 놓으셔야 링크가 됩니다.
Lecter | 2010-09-20 | 추천 1
tmds | 2010-09-20 | 추천 0
Mankind | 2010-09-20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