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철선님의 해병대 굴욕사진
닭다리청춘 | 2010-09-19 21:56:32
조회 6608 | 추천 1 | 다운로드 0
최소한의 군사적인 훈련과 장비에 대한 고찰 조차없이
비난 비하에 가까운 굴욕이란 단어를 선정하는시는 발제자님이
상당히 못 마땅스럽다는것을 먼저 밝히구요
저 사진이 아마 2008년도 사진일겁니다.
훈련은 RLT 급이구요
사진에 나오는 비치메트는 구형이군요(현재는 신형임)
아시듯이 해변은 바로 물과 접촉을 하는곳이고
비치메트는 철성분으로 된 재질과 촘촘한 망의 형태로 되어있어서
수분이 잘 올라오고 군화가 잘 미끄러 집니다.
현재는 구형과 신형(KCR-Mat System )
이 혼재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신형은 2009년 부터 해병대에 제식화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것은
저 비치메트는 병력을 위한 장비가 아니라
차량용으로 개발 배치된 장비입니다.
즉 실제로 LST에서 차량/물자 하역할때 사용하는 장비이지
병력들이 밟고 다니라고 만든 장비가 아니라는것이죠
(차량이나 장비들이 모래펄에 빠져서 기동불능이 되는것을 방지하기 위한 장비임)
저 훈련의 의미는 해안 두보를 1차적으로 확보한 다음에
2차 행정상륙이 LST 접안으로 이루어진다 하는것을 상정하고 실시하는 훈련이며
전시 상륙작전이라면 차량이 아닌 병력이 저 비치메트 위를 걸어가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왜? 병력을 수송하는 LST 앞에는 비치메트를 깔아야할 이유도 없구요
LST가 접안하는 구역은 한곳이 아닌 여러곳이 지정되어
병력과 물자 장비가 혼선이 되지 않도록 행정상륙을 실시합니다.
제대로된 상륙훈련의 목적과 의미 이유 장비동원 현황등을 제대로 살펴보지도 않고
이미 선입견으로 ==>저 해병들 속으로 얼마나 뭐된 느낌이었을까요. 그리고 부대복귀 후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ㅎㄷㄷ. 안봐도 비디오죠!
이런 결론만 가질수 밖에 없는 생각으로 발제글을 올리시는 분께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신형비치메트 및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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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한국 해병대의 가장 대규모급인 연대급 상륙훈련에서 그것도 군관련 주요 VIP들 모셔놓고,
실전적인 훈련은 커녕, 오히려 실전의 경우와 전혀 다른, 그리고 필요도 없는 뻘짓을 했다는거네요?
상륙훈련을 보러 기껏 포항까지 방문한 군 VIP들 앞에서, 실제 상륙훈련과는 거리가 먼 거짓된 생쇼를 했다는건가요? 완전 코미디네요.
그럼 실전의 방식은 염두에도 안두고, 그저 악기 보여주기용으로 돌격시킨건가요? ㅎㅎ
그게 대체 뭐하자는 플레이인가요?
게다가 뭐가 됐든지간에 암튼 뭔가 보여주려면 제대로나 할 것이지, VIP들 앞에서 우르르 넘어지기나 하고...
어찌됐든간에 굴욕은 굴욕 아닙니까. 그럼 님은 저 모습이 자랑스럽습니까?
앞으로도 시범때마다 저런 모습을 계속 보여주기를 원하는겁니까?
설마하니 아니겠죠?
저도 그 얘길 한 것 뿐입니다. 실수해서 굴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앞으론 자빠져서 망신스런 모습 보이지 말고 제대로 좀 하자 그런 것 뿐입니다.
불나무 | 2010-09-21 | 추천 0
누룽지맛 | 2010-09-20 | 추천 0
개털 | 2010-09-20 | 추천 0
좋은사람. | 2010-09-20 | 추천 2
트로이반737 | 2010-09-20 | 추천 0
좋은사람. | 2010-09-20 | 추천 1
근데 이거 불법 아닙니까?
붉은세포 | 2010-09-20 | 추천 1
붉은세포 | 2010-09-20 | 추천 1
누룽지맛 | 2010-09-20 | 추천 0
불나무 | 2010-09-20 | 추천 0
불나무 | 2010-09-20 | 추천 1
불나무 | 2010-09-20 | 추천 2
트로이반737 | 2010-09-20 | 추천 3
한때 해병대 참 쓸데없는 관심이 많은 사람들.. 무슨 억하심정이 있는 사람들이 있나 하고 신원조회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왜 관심이 많을까 하고.. 확인결과, 예외없이.. 그들의 직업, 학력, 해먹고 사는 게.. 참 가관이 아니더라는.. 왜 쓸데없는 열등감일까.. 이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제 주변 분들은 거의 군에 갔다오지 않았거나 짧은 군생활을 했습니다. 사실 그런게 오히려 능력이 되어 버리는 현실.. 근데, 다들 정말 괜찮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 군관련 얘기 할 기회도 없어요.. 해병대 관심도 없어요..
게시물 삭제 부탁드립니다.
식인돼지 | 2010-09-19 | 추천 2
옥수수수염티 | 2010-09-19 | 추천 1
요즘은 '굴욕'이란 단어를 심심찮게 사용합니다.
삼전도의 '굴욕'같은 심각한 뉘앙스로 말고요. 언어는 변화하잖아요.
다들 좋게 넘어가세요^^
bpshin | 2010-09-19 | 추천 7
세공 | 2010-09-19 | 추천 3
은하철선님 저 비치메트 한번이라도 밟아보셧어요?
저 훈련 한번하자고 수십번 연습한 해병들의 노고는 생각도 안나십니까?
훈련도중에 넘어진게 무슨 굴욕입니까 걱정은 못해줄망정 굴욕이라니 참 어이가없습니다.
추천해주신 두분도 당최 이해할수가없네요.
은하철선 | 2010-09-19 | 추천 16
한국 해병대의 가장 대규모급인 연대급 상륙훈련에서 그것도 군관련 주요 VIP들 모셔놓고,
실전적인 훈련은 커녕, 오히려 실전의 경우와 전혀 다른, 그리고 필요도 없는 뻘짓을 했다는거네요?
상륙훈련을 보러 기껏 포항까지 방문한 군 VIP들 앞에서, 실제 상륙훈련과는 거리가 먼 거짓된 생쇼를 했다는건가요? 완전 코미디네요.
그럼 실전의 방식은 염두에도 안두고, 그저 악기 보여주기용으로 돌격시킨건가요? ㅎㅎ
그게 대체 뭐하자는 플레이인가요?
게다가 뭐가 됐든지간에 암튼 뭔가 보여주려면 제대로나 할 것이지, VIP들 앞에서 우르르 넘어지기나 하고...
어찌됐든간에 굴욕은 굴욕 아닙니까. 그럼 님은 저 모습이 자랑스럽습니까?
앞으로도 시범때마다 저런 모습을 계속 보여주기를 원하는겁니까?
설마하니 아니겠죠?
저도 그 얘길 한 것 뿐입니다. 실수해서 굴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앞으론 자빠져서 망신스런 모습 보이지 말고 제대로 좀 하자 그런 것 뿐입니다.
닭다리청춘 | 2010-09-19 | 추천 2
군화 바닥에 모래알과 물기 등이 묻은후 저 위를 걸어다니면 얼마나 미끄러운지를...
더욱이 완전무장에 중화기와 개인화기 까지 메고 내리막길 내려오다가 갑자기 오르막으로
바뀌면 중심잡기 참 힘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