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속 미래무기 아이디어가 쏟아진다!
운영자 | 2010-09-17 16:52:51
조회 15106 | 추천 0 | 다운로드 16
ADD 후원, ‘제 1회 미래무기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 피아 식별이 곤란한 야간전투 상황. 야간침투조로 나선 김 상병은 적 진지 부근에서 적군으로 추정되는 4~5명의 거동수상자를 발견하고 소지하고 있던 수류탄을 꺼내어 정확히 투척에 성공했다. 수류탄 투척과 동시에 무전기로 들려오는 ‘교전중지’ 메시지. 사실 그 진지는 옆 소대에서 제압을 완료하고 이미 아군이 점령하고 있었던 것. 하지만 김 상병이 던진 수류탄은 벌써 아군을 향해 날아가고 있었다. 자칫 인명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다행스럽게도 수류탄의 신관이 작동하지 않아 오인투척으로 인한 아군간의 교전을 막을 수 있었다. 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인식) 기술이 적용된 전자 태그와 리더기가 부착된 ‘스마트 수류탄’ 및 ‘스마트 군번줄’ 덕분이었다. 이 최첨단 장치들은 일정거리에서 아군끼리는 화기가 작동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다.
◯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나올 법 한 이 상황은 「제 1회 신개념 미래무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출품된 한 대학생의 실제 아이디어다.
◯ 일반 국민들의 국방 ‧ 안보 분야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미래 최첨단 무기 개발의 참신한 아이디어 수렴을 위해 실시된 「제 1회 신개념 미래무기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9월 17일(금) 오전 국방회관에서 열렸다.
◯ 사단법인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에서 국방과학연구소(ADD)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ADD 창설 40주년을 맞이해 지난 7월 5일부터 8월 13일까지 전국 주요공과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과 군사마니아 등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 총 210개 작품이 접수되어 국방대 홍성표 교수, 국방과학연구소 윤현로 책임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국방‧무기 분야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대상 1편, 금상 2편, 은상 3편, 우수상 3편이 선정됐다. 대상과 금상에는 국방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과 200만원이, 은상에는 방위사업청장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이, 우수상에는 국방과학연구소장상과 함께 상금 5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 영예의 대상은 SONAR(음향탐지장비) 노드에 기뢰를 연결하여 적 잠수함이나 함정이 탐지되면 그 정보를 곧바로 중계 전송, 원격으로 폭파시키는 ‘천해용 대잠수함 경계 시스템’을 출품한 임성호씨(49) 가 수상했다.
◯ 평소 무기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임씨는 “천안함 피격사건을 지켜보면서 서해처럼 수심이 낮고, 해수 온도차가 크며 어선으로 인한 소음이 많은 곳에서 우리 해군이 적 잠수함이나 함정을 초기에 정확하고 신속하게 탐지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떠올라 이번 공모전에 응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이번 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국방대학교 홍성표 교수는 심사소감을 통해 “출품작 다수가 조금만 더 그 내용을 보완 발전시키면 실제 무기개발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았다”며 “앞으로도 일반인들이 국방 ‧ 안보분야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이런 행사가 많아지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 한편, 행사를 주최한 사단법인 한국국방안보포럼 관계자는 이 같은 공모전을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국내 유일의 본격적인 무기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 수상자, 수상 아이디어 목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nextweapon.kr/
* 회원님들께 소개드릴만한 재밌는 아이디어 몇 가지가 있는데 곧 정리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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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972 | 2010-09-20 | 추천 0
이무기 | 2010-09-18 | 추천 0
972 | 2010-09-18 | 추천 0
panzer | 2010-09-17 | 추천 0
유현영 | 2010-09-17 | 추천 0
필승의 윤병장 | 2010-09-17 | 추천 1
....maxi김민석님....
축하드립니다,비밀에서 많은 활동하시는 분들의 작지않은 성과입니다.
담에 만나면...밥 솨~~!!.........
학용 | 2010-09-17 | 추천 0
UTO | 2010-09-17 | 추천 0
영토방위 | 2010-09-17 | 추천 0
역시 기회는 기다리는 자에게는 오지 않는다라는 말이 생각나게 하는군요.ㅜ.ㅜ
어떻게 하면 공모할 수 있는 지 이제 좀 더 적극적으로 알아봐야 겠네요.
여하튼 국가에 도움이 되는 많은 아이디어를 내신 분..상은 타지 못했어도 국가를 사랑하시는 맘
여기까지 전해 오는군요.^^ 상타신분들은 정말 축하드립니다. 여러분들....사랑합니다.!!^^
TRENT | 2010-09-17 | 추천 0
운영자 | 2010-09-17 | 추천 2
TRENT | 2010-09-17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