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쌀 지원.. 북한주민을 위한 길인가? 북한군을 위한길인가..?
kjs8107 | 2010-09-17 15:46:31
조회 4958 | 추천 0 | 다운로드 1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가 “놀랍게도 북한이 전애 비축미로 무려
100만 톤을 보유해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보내준 쌀이 북한군대로 흘러들어갔을 것이란 추측은 무성했지만,
이렇게 많은 양을 군량미로 비축하고 있다는 데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쌀 100만 톤이 얼마만큼의 물량인지 쉽게 감이 안 잡힌다면 이해하기 쉽게
비교대상을 찾아보자면 우리나라 올해 쌀 재고량이 149만 톤이라고 하니
우리 재고량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쌀을 북한에서는 전쟁 시 사용할 비축미로
확보하고 있단 얘기입니다. 이 100만 톤이면 북한인구 2,300만 명의 3 개월 치 식량입니다.
우리 정부가 1995년 이후 2007년까지 북한에 보낸 쌀이 240만 톤이 넘는다고 하니
결국 우리가 보내준 쌀로 군량미를 비축했다는 얘기죠...
그런 100만 톤이 있는데도 또 우리에게 쌀을 달라고 합니다.
모골이 송연함을 느끼지 않은가요?
최근 북한은 경색된 남북관계가 천안함 사태로 더욱 악화되었고,
북한의 경제난에 헤어 나오기 위해 대남 유화 제스처를 쓰려고 합니다.
이에 기다렸다는 듯이 재야 일각에서는 조건 없는 대북지원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인도주의적인 차원이랍니다. 물론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그러나 과거에도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우리는 보내고 북한은 받는다고 했지
한 번도 군사용으로 준적도 군사용으로 쓰겠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우리는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북한 동포들을 돕기 위해 보내지만 북한 당국은
받은 물자를 동포들에게 분배하지 않고 군사용으로 비축해왔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북한 동포들도 대북 쌀 지원이 그들에게 별 도움이 안 된다는 얘기를 합니다.
그저 남한에서 물자가 들어오면 암시장에서 거래되는 중국산 물건 값이
조금 내려갈 정도라는 것이죠.
정부는 일방적 지원을 할 것이 아니라, 남북한 호혜원칙에 입각해서
대북지원을 해야 하고, 행여 인도주의적인 차원이란 사탕발림 속임수에
놀아나지 말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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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지원자체를 끊어야 합니다. 조금씩 무너지려고 하고 있는데, 자꾸만 살길을 주는 것 같아 불만입니다.
브레인 | 2010-09-17 | 추천 0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우리나라만 지원해줬던 쌀이 240만톤이다...이사람아. 우리나라 이외 미국이나 다른나라에서 준 식량이 얼만지 알고나 이야길 하는지..한숨만 나오네..
님의 생각대로 우리가 100만톤을 줘봐라... 그럼 그쪽에서 아사자 없이 잘 사는지.
님은 쌀이 무기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게 아직 철이 안들었는지 진정한 무기가 뭔지 모르는 모양임.
전쟁이 나는 가장 큰 요인이 바로 먹고 살기 위해서 나는것임. 앞으로 조만간 전 세계는 식량전쟁에 돌입한다는 전문가들 이야기도 들어보지 못했나.
북한 실험용 몰모트???? 북한 뽀글이가 그 쌀로 북한사람들을 조정하고 체제를 선동하는걸 모르는가요?
결론은 북한 인구 100만이 죽어도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조폭같은 북한정권에 항의하지 않는 이상 북한 정권은 붕괴하지 않는다는거.... 북한 주민이 불쌍한것도 바로 스스로 바보같기 때문이요. 어느 나라든 역사를 보더라도 썩어빠질대로 썪은 정권은 대부분 혁명이나 내분으로 망하는 법. 우리가 쌀을 지원하면 할 수록 북한 뽀글이 뱃데기나 체제선전에 이용을 당하니 문제지...
쌀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정말 쌀을 지원해서 북한 주민이 잘 먹을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자고 하겠음.
유현영 | 2010-09-17 | 추천 0
희노짱 | 2010-09-17 | 추천 0
오후내내 | 2010-09-17 | 추천 0
E | 2010-09-17 | 추천 1
결국은 북한 주민이 모두 굶어 죽을 때까지 쌀 지원을 말자,
고난에 행군 때 한... 10만명 죽었나요? 북한 정권 붕괴 안됬죠?
그렇다면 가만히 놔둬서 한 20만 죽으면 붕괴할까요? 30만? 40만?
어디까지가 독재 정권의 임계치인지 알아보는 실험용 몰모트인가요?
둑재정권에 대해서 인권문제 타박하시는 분들이, 이럴 때는 왜 그리 모질게 구시는지 모르겠네요,
군량미로 총알 만들어서 쏴대는 것도 아니고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브레인 | 2010-09-17 | 추천 1
특히 민주당 꼴통쉐이들 특히 유시민이같은 호루자식...천안함사태때 청문회한다고할때 암초설이라며 북한공격에 대해 배배꼬아서 꼬십던 혀바닥만 놀리는 넘이 차기 대통령 후보 1위로 찍는다는게 정말 암울함.
왜 이렇게 많은 젊은이들이 쇠뇌를 당했는지..반미니 뭐니... 왜 그렇게 미국을 싫어하게 되었는지... 북한같이 한결같이 그것도 꾸준히 우릴 협박하고 공갈치며 삥뜯고 테러하는 그 북한을 옹호하는지..도무지 이해가 안감.
그렇게 북한주민들이 불쌍하다면 대책없이 퍼주는 쌀이 더욱더 그들을 굶주림과 학대와 인권유린을 더 오래도록 가게 한다는걸 왜 모를까?
지난 좌파 10년이 이렇게까지 지금의 젊은청년들의 눈과 귀를 막고 머리까지 돌게 했는지..?
개인적으로 좌파니 빨갱이들 전부 잡아들여서 삼청교육대를 부활해서 졸라 패고 북으로 추방했으면 하는 바램뿐이요
R엔진 | 2010-09-17 | 추천 0
네오제다이 | 2010-09-17 | 추천 0
고난의 행군시절 이를 보다 못한 일부 군부대 사령관이 전시식량 창고를 털어 주민들을 구휼하고
중앙에 보고 했지만 , 오히려 전시물자 착복 및 국가반역죄를 뒤집어 쓰고 처형된 일이 있습니다
당연히 우리가 쌀등을 지원해주면 전시 비축물자에 추가할 것이고 ... 잘 하면 오래된 비축 물자
꺼내서 주민들에게 나눠줄 가능성도 있긴 합니다... 당연히 김정일 장군님이 하사 하시는걸테고...
문제는 북한이 아사자나 수재민들을 구휼할 능력이 전혀 없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각종 군사관련 장비를 제외하더라도 , 핵폭탄 및 탄도탄 유지 보수 비용은 1년에 최소 20억
달러정도는 기본적으로 들어 갑니다. 각종 기자재및 재료를 북한에서 생산하지 못하기 때문에
중공,러시아 등등에서 수입해야 하는데 ...달러가 상당히 많이 소모됩니다
즉, 최소한 군사비를 5% 만 줄여도 북한 주민들중에 굶어죽는 사람이 없게 만들수 있다는 이야기지요
핵폭탄과 탄도탄만 포기해도 전국에 옥수수 배급정도는 재개가 가능하다는 뜻이고 ...
그럼 왜 북한은 주민들 보다는 군사력에 올인하고 있는가 ?
강성대국을 지향하는 선군정치 체제이기 때문입니다.
다소의 희생이 있더라도 인민군(?)은 항상 완벽한 준비 태세를 갖추어야 하며...
명령만 떨어지면 남조선(?)을 해방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지원하는 모든 물자는 절대 도움이 절실한 북한 민초들에게는 공짜로는 전해지지 않습니다
북한에 대한 모든 물자 제공을 반대합니다
kjs8107 | 2010-09-17 | 추천 1
그리고 charlie님 의견처럼 북한주민들의 민심을 위해서 보내야한다 등등 많네요~
일단 우려되는 상황은 천안함 사건으로 부터 얼마나됬다고 지원한다는 거죠..
지원의 취지는 참좋습니다^^ 상황과 조금 안맞는 면이 있긴하지만
북한군을 위한다는 취지가 아니고 순전히 배고픈 주민들을 위해서라면 좋으나..
과연 북한정부가 그렇게 배분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정말 이는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북한에게 쌀을 지원하고 쌀을 어디사용하는지 감시권한을 조금이라도 쥐어 줬으면 합니다만..
과연 북한이 그렇게 허락할까 문제죠~ 당연히 안하겠지요..
언론을 보니 무슨 햇반 이야기도 나오던데요~ 저장 해놓지 못하게
햇반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어의가 없습니다..
지원해주냐 안해주냐는 문제도 있지만...
정말 문제는 북한군에게 사용되면 안된다는 문제이지요...
진심으로 북한주민들의 배고픔을 달래줬으면 좋겠습니다..
charlie | 2010-09-17 | 추천 0
영토방위 | 2010-09-17 | 추천 1
대단히 어렵습니다. 우리 같은 일반인들은 내가 생각하는 사고와 일치하는 내용이나 자료에는
흥미를 가지고 반대되는 주장이나 자료에는 흥미를 갖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대로라면 당연히 원조를 하지 않아야 하며 박지원 원내대표라면 김주성 의원
은 옹졸한 사람이며 원조는 추가적으로 늘려야 합니다. 과연 누구 말이 사실일까요?
천안함 사건을 두고 보면 당연히 김무성 의원 말이 맞는 것이고 통일을 생각하면 원조를 주장하는
민주당 말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나라당이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라고는 죽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정부 정책상 대북 압박을 하는 이 시점에서 전술상 원조라는 것이 정부 정책과
일맥 상통하냐 아니냐라는 점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민주당의 주장하는 대로 한다면 천안함 사건을 완전히 배제시킨 단순한 같은 민족을 위한 통일을 위한
원조를 해야된다는 주장밖에 되지 않으며 정부가 추진 중인 대북 강경 정책과는 완전히 상반된 길을
걷겠다라는 주장밖에 되지 않습니다. 대북 지원은 UN의 긴급원조안의 약80% 정도 수준에서 대응하면
되는 것이고(천안함 사건으로 인해) 핵무기 관련해서는 6자회담을 통하든 3자,2자회담을 통하든
주변국과의 원활한 관계속에 해결하면 되는 것이고 통일 방안에 대해서는 천안암 사건을 안건으로 잡
아 지속적으로 북한과 대화를 통해 강경 정책을 유지하느냐 햇볕 정책을 병행하느냐를 결정하면
되는 것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대북 정책에 관해서만은 이명박 정부에게 지지를 하고 있는 편입니다만 언제가는
민주당이 떠들어대는 통일을 위한 새로운 구상도 검토를 해야 할 시기가 오겠지요. 하지만 지금은
통일을 위한 인도적 지원을 해야 '그 때'가 아니라고 보여 집니다.
케르겔렌 | 2010-09-17 | 추천 1
enlarge99 | 2010-09-17 | 추천 3
K-11 복합 소총, K-9 자주포(155mm DP-ICM B/B탄 목표량 대비 13.8%, HE B/B탄 목표량 대비 25.4%), MLRS탄 등의 예비탄약은 1주일의 여분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합니다.
이게 우리의 현실임을 직시해야합니다.
너무 무사안일주의에 빠져있는건 아닌지 개탄스럽습니다.
하얀구름 | 2010-09-17 | 추천 5
ESCA | 2010-09-17 | 추천 8
지원자체를 끊어야 합니다. 조금씩 무너지려고 하고 있는데, 자꾸만 살길을 주는 것 같아 불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