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6]

• 윤형진 | 2010-09-15 | 추천 4

  전력건설이란 제로섬 게임입니다. 어느 하나를 강화하면 다른 하나는 투자가 줄어 들수 밖에요.
  대양 작전 능력을 강화하려면 연안 작전 능력 건설은 상당 부분 포기해야 하고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대양 작전용 함정들은 연안 작전도 가능하지만 같은 예산을 투입할때 효율적인 투자는 아니죠.
  
  그리고 대양 해군은 명확한 해양 전략에 기반해서 방향성을 가져야 합니다.
  기존에 한국 해군의 대양해군 구호와 전력 건설에 이런 전략과 방향성 및 필요성이 있었는지 의문입니다.

• 신속대응 | 2010-09-15 | 추천 0

  결단력과 추진력을 가지고 고칠건 고치면서 밀고나가야 할 군대가 여론을 의식하면서 이랬다 저랬다 하는걸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천안함 사건 이후로 좀 정신 차렸나 싶었는데, 오히려 더 소심해지고 눈치보는건가요?

  

  

• 윤형진 | 2010-09-15 | 추천 1

  균형해군..왠지 이도 저도 아닌 한정된 예산을 여기 찔끔 저기 찔끔써서 연안작전에 특화 되지도 못했고, 대양에 충분한 전력을 보내지도 못하는 해군 같은데요.
  
  이지스 독도 이야기 잘 했는데 그거 어디다가 사용하려고 만들었을까요? 어느 지역에 어떻게 개입하는게 한국의 안보 전략에 상응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만들었을까요?
  
  해군전략은 해양전략의 하부 단계고 해양전략은 국가 안보전략의 하부 단계일 뿐입니다.
  
  그리고 외교 중요하죠. 현재 미 해군을 제외하고는 대양에서 어느정도 이상되는 국가의 해공군력을 상대로 작전을 전개할 능력은 없고 더군다나 수 없이 많은 선단을 호위하는것은 미 해군도 현재 전력으로서는 불가능 할겁니다.
  
  중국 일본이 항모 만드는것과 한국의 안보 관계는요? 한국은 일본이나 중국에 육상 항공력을 투사 할수 있는 거리에 있는데요. 반대로 상대방도 마찬가지고.
  
  중국은 세계 제2의 경제대국이고 일본은 강력한 해양국가입니다. 거기에 맞서자..그럼 미해군이나 러시아 해군, 영국 해군이나 프랑스 해군에도 맞설 준비를 해야 할까요?
  가능하지 않은 일이죠.
  
  한국이 대양에 함정을 보낸다고 하더라도 그리고 그게 한국의 안보 전력에 필수적 요소더라도 단독으로 한국이 무엇인가를 할수는 없습니다. 더군다나 수상함 전단이 그 무엇인가가 되기도 어렵고
  강대국의 파트너로 일부 역할을 하고 지분을 요구하는 정도인데 강대국과 약소국간의 무력 원조에서 불평등 관계는 전에 백선호 님이 여기 좋은 글을 올렸습니다. 찾아 보시길
  그렇다고 해도 한국이 단독으로 무엇을 어디서 어떻게 할까요?
  
  해군을 위해서 해군 전략이 있는게 아니라 안보전략을 위해서 해군이 존재합니다.
  

  

  

• panzer | 2010-09-15 | 추천 0

  전 전에 강영오제독께서 한 말씀이 생각나네요. 그분 말씀을 요약하자면
  
  "한국해군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대양해군도 연안해군도 아닌 균형해군이다."

  

  

• 아라사 | 2010-09-15 | 추천 0

  중국 일본은 항공모함 건조를 추진하고 있는데 우리는 연안에서 잠수정 찾기나 하고 있어야 하니... 답답하군요..

  

  

• 스프린터 | 2010-09-15 | 추천 0

  원래 대양해군이 아니었는데 뭘 어쩌란 말인지... 이지스함 독도함 있다고 대양해군되나요?
  여기분들 뭔가 단단히 착각하시나 본데 이지스함이랑 독도함이 아무리 함대를 이뤄 나가도 대양에서 활동 못해요. 원잠도 없는데 무슨 대양해군인지? 그리고 이지스함 독도함 연안에서도 필요하거든요?
  독도함은 상륙함이고 이지스함은 방공함인데 연안에서 필요없나요?
  이지스함 독도함있어서 대양해군이고 kd2있으면 연안해군? 참... 개념정립부터 하시길

  

  

• 영점 | 2010-09-15 | 추천 0

  군함이나 전투함 등 해군력을보면 대양해군,,이란말은 쫌,,,그렇죠.

  

  

• 마지막 취침 | 2010-09-15 | 추천 1

  여기가 우파를 대표하는 군사관련 인터넷 사이트 맞나요......
  
  두둔하기에 바쁘네........ 님이쉬뻐얼~

  

  

• 태극 | 2010-09-15 | 추천 0

  머 솔직히 자주국방. 대양해군 이런말들 선거용 멘트에서 시작된거 아녔던가

  

  

• 콜라 | 2010-09-15 | 추천 1

  적극적 봉쇄따위를 할 무력을 기르다가는 북한꼴나기 쉽습니다.
  하지만 우리 이익을 지키는 정도까지 하는데는 일정 수준의 무력이 필요합니다.
  외교로 하겠다? 이완용도 그랬더랬지요. 기대려고만 들면서 제대로 된 동맹관계를 만들 수 없음은 19세기말에 이미 경험한 일입니다.

  

  

• 윤형진 | 2010-09-15 | 추천 1

  중국이나 일본의 해양 세력에 대해서 한국이 가능한 방법은 다른 강대국과 동맹을 맺고 대응하는 것이고, 직접적으로는 연안에 대한 거부정도지 대양에서 중국 해군에 대한 적극적 견제나 봉쇄를 감행하려면 적어도 중국이나 일본 해군력에 상응하는 해군력을 건설해야 가능한 것이죠.
  해상 교통로 보호는 더더군다나 엄청난 호송 선단을 필요로 한 것이고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단독으로는 불가능한 이야기죠. 더군다나 두 나라는 한국에 대해서 해양 교통로상 외각을 점하고 있죠.
  

  

  

• 콜라 | 2010-09-15 | 추천 0

  글쎄요. 본질은 해군력에서만큼은 '그놈의 북조선'을 대비하는 길이 중국 연안해군을 견제하는 길과 그렇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당파전술을 계속할 게 아니라면 말입니다. 중국상대로는 연안 대잠전대비가 필요없는 것도 아니며, 검독수리B정도 크기가 되는 함정들이 필요없는 것도 아닙니다. 그 중국도 고작 200톤대 초반인 022급을 80척이상 건조했는데요.

  

  

• 오후내내 | 2010-09-15 | 추천 0

  북조선 때문에 되는게 하나도 없네요. 막대한 국방비를 북조선의 재래식무기 막는데 쓰는데 남한은 여전히 감당못하고있고..중국과 일본은 갈수록 대형화하고 김정일이 미사일과 핵개발로 일본의 군사위성과 요격미사일 만들게 도와주고 북조선 하나땜에 우리만 발목이 붙잡힌거 같습니다

  

  

• 콜라 | 2010-09-15 | 추천 0

  '연안'의 정의를, 이를테면 각 지역의 본토 해안과 가장 멀리 떨어진 도서지역에서 100해리까지로 재정의하면 됩니다. 그렇게 해야 할 것이, 참수리같은 소형정과 속사포외에는 형식적인 장비만 달고 다니던 배들이 현대전에 맞게 제구실을 하는 배들이 되면 당연히 활동범위가 그 정도로 넓어져도 감당할 능력이 될 테니까요.

  

  

• 케르겔렌 | 2010-09-15 | 추천 1

  당장 해군은 대잠전력 구축에 최대한 집중해야할것입니다. 정작 대양해군이 필요한 이유인 해외 문제 적극 개입에는 벌벌 떠는 사람들이 대양해군, 대양해군 떠드는 모순은 없어야할것입니다.
  
  대양해군을 떠들려면 그 만큼 해외에서 우리군의 역할에 대한 입장정리도 있어야합니다.

  

  

• Uber | 2010-09-15 | 추천 1

  어뢰한방 맞았다고 앞으로 우리의 주적은 일본이나 중국일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본이나 중국의 해양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서 그리고 자국의 수출입로 보호를 위해서라도 대양해군은 유지해야 합니다(3면이 바다인데 막말로 일본이 맘먹고 해양봉쇄하면 답이 없습니다.)

  

  

• 윤형진 | 2010-09-15 | 추천 4

  전력건설이란 제로섬 게임입니다. 어느 하나를 강화하면 다른 하나는 투자가 줄어 들수 밖에요.
  대양 작전 능력을 강화하려면 연안 작전 능력 건설은 상당 부분 포기해야 하고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대양 작전용 함정들은 연안 작전도 가능하지만 같은 예산을 투입할때 효율적인 투자는 아니죠.
  
  그리고 대양 해군은 명확한 해양 전략에 기반해서 방향성을 가져야 합니다.
  기존에 한국 해군의 대양해군 구호와 전력 건설에 이런 전략과 방향성 및 필요성이 있었는지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