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장병들이여 죄송합니다
scarlet | 2010-09-02 02:18:39
조회 7803 | 추천 0 | 다운로드 4
요즘 물새는 신형 전투화 얘기가 이슈군요
제품 불량에 나아가 군납비리 의혹까지...
저노무 군 보급품은 언제쯤 합리적으로 바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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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지난 해 8월 신형전투화가 개발돼 곧 군에 보급된다는 기사를 단독으로 보도했다. 그날 군과 전투화 제조업체들은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이 기자에게 전화를 해 전투화 자랑에 열을 올렸다. 신세대병사의 체형과 전투환경을 고려해 치수를 세분화했다느니 기존의 딱딱한 가죽과 쿠션없는 바닥창을 개선했고, 무게를 줄이고 가죽도 방습과 투습기능을 향상시킨다는 등의 설명이 끝도 없이 이어졌다.
개발주체가 아닌 업체도 자기들도 그런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언제든지 만들 자신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1년흐른 2일 기자는 신형전투화가 물이 세는 불량품이라는 기사를 썼다. 참담하기 그지없는 마음으로 말이다. 그러나 1년전 명품이라고 자랑하던 전투화기술의 주인공들은 말이 없다. 어디 갔는지 보이지도 않는다.
개발주체가 아닌 업체도 자기들도 그런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언제든지 만들 자신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1년흐른 2일 기자는 신형전투화가 물이 세는 불량품이라는 기사를 썼다. 참담하기 그지없는 마음으로 말이다. 그러나 1년전 명품이라고 자랑하던 전투화기술의 주인공들은 말이 없다. 어디 갔는지 보이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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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baro8282 | 2010-09-02 | 추천 0
정하 | 2010-09-02 | 추천 0
네오제다이 | 2010-09-02 | 추천 0
천년참은똥 | 2010-09-02 | 추천 0
할수있다 | 2010-09-02 | 추천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