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33]

• 중앙개발 | 2010-09-01 | 추천 4

  뭐 제 경우 예비군훈련 갈 때 저거조차도 못 믿어서 경찰용 반장화나 사제 정글화 신습니다. 경찰용 반장화도 봉합식에 창굽 분리형이기는 하지만 군인공제회 전투화보다는 백배천배 낫습니다.

• L | 2010-09-02 | 추천 0

  RIP님.. 간부가 피복구매권 넘쳐 난다고요? 그렇지도 않습니다. 95년부터 2000까지 복무하면서 피복구매권 10만원씩 연간 지급받았는데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하세요? 떨어진 것 낡은 것 입고 다니면 위에서 깨지고요, 사비들여 구해입기도 했습니다. 근무복, 정복도 몸이 쉽라리 줄고 늘고 하기 때문에 그것도 맞춰 입을려면 다 돈이죠. 요새는 몰라도 예전엔 그랬어요. 뭐 장교용 사병용 군화 위치이동 때문에 압인찍은 거다.. 라는 얘기가 있긴 했지만 받아들이시기 힘드시다면 거둬들이죠. 하지만 둘의 품질차이는 없었으며 피복판매소에 가보니 이상하게 사병용 압인이 찍힌 군화가 들어온 적도 있고.. 의아하게 생각하면서 신는 장교들도 봤죠. 예.. 압인 없는 것들도 본 적이있습니다.
  사제 군화는 부대장 성향에 따라 눈치 봐가며 신기도 합니다. 공수훈련 받을 때는 좀 푹신한 걸 가볍고 푹신한 걸 구해썼죠. 대대장님, 작전장교님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공수훈련 끝나고서는 신지 못 해서.. 후방 전출 갔을 때 격지 초소근무하는 대원들 작업용으로 줘 버렸죠. 거긴 항상 군화가 딸려서 선임하사들이 해군 부대 가서 훈련병들, 사관/부사관 후보생들 훈련 끝나고 남겨둔 것(피복이 많아서 훈련 때 신던 군화는 놔두고 가기도 합니다.) 구해서 나눠주곤 했었죠. 뭐 복무 경험이 있다해도 다 각각의 부대에서 근무했던 거니까.. 반드시 자신의 경험담이 일치하지 않는 점은 감안하시고요.

  

  

• ks | 2010-09-02 | 추천 0

  전투화 이야기만 나오면 열받는 사람입니다.
  
  어제 오늘 이야기도 아니고 신형 보급된다고 해서 다행이다 생각했었는데...
  
  20여년전 저는 전투화 때문에 고생하는 팀원들보고 열받아서 보급대에 항의 몇번 하고는
  
  특전사앞 군장점에서 당시의 대테러화 제돈으로 구입해서 지급하였고
  
  저는 프로스펙스 상표 비슷한거 부착되어 있던 일명 고공화 구입해서 착용하였습니다.
  
  제가 근무하던 부대는 간부는 거의 전원이 사제화를 병사들도 일부는 사제화 착용하였습니다.
  
  군장류 및 전투화 빠른 개선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 구사인볼트 | 2010-09-02 | 추천 0

  그러고 보니 경찰소속 군인들과 국방부 소속 신발이 많이 다르네요.. 의경 기동대 생활 할때는 생각도 못했는데.. 이 게시물을 보니 차이가 나네요...
  일단 전 08~10년 1월까지 근무를 했는데요... 처음 보급 받을땐 전투화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훨신편하고 가벼워서 좋았습죠.. 그러다 신형 기동화가 나왔는데... 깔창이 따로 없고 쿠션식으로 나오고 굽이 상당히 높고 더 가벼워진 신형 가동화가 나와서 보급되더니... 촛불 집회가 터지면서 기동화가 출동 및 시위현장에서 불편하며... 여대생 군화발 사건이 터지면서... 일반 운동화 형의 기동화가 보급되었습니다. 보급당시는 트렉스타 진파랑색의 임시 기동화가 보급 되었다가 09년도 중후반에 검은색 바탕에 경찰 마크가 달린 경찰 전용 기동화(이것 역시 일반 운동화 형태)가 보급 되었죠... 메이커는 기억이 안나는데... 엄청 유명하진 안더라도 어느정도 메이커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ㅋ 전 행정근무로 전환되면서 검은색 신형은 못받았지만 다른건 다 받았는데 정말 좋더군요 ㅎㅎ

  

  

• Mankind | 2010-09-02 | 추천 0

  중사/대위 이상은 조종화나 지퍼전투화 둘중 하나는 쓰시더군요;;;그리고 정비특기 이시거나 상사 이상인 분들은...정비화를 신으시더군요;

  

  

• 세크 | 2010-09-02 | 추천 0

  사제 반입이 안된다고요?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병사들은 안되고 직업군인들은 되죠.
  간혹 짬 안되는 부사관이나 소위, 중위는 분위기상 못 쓰는곳도 있긴한데 중사이상, 대위 이상 직업 군인들은 대놓고 사제 씁니다.

  

  

• *풍운의 아들* | 2010-09-01 | 추천 0

  정확하게 따지자면 전투화는 보급으로 두켤레가 지급이 됩니다. 사출식과 봉합식 이둘은 문제가 된것이 신형 전투화로서 위 사진의 보급형 전투화가 아닙니다. 그리고 간부용과 사병용은 따로 있는것이 아닙니다. 단지 간부가 신형을 신고 다니니 그렇게 보이는것 뿐입니다.

  

  

• 지휘분대장 | 2010-09-01 | 추천 0

  전군에 3~5만원 지급하고 그걸로 싸제 전투화 사서 신으라고 하는것이 더 좋을듯,,,예비군 훈련시 싸제~하나 구해서 썼는데 편하기가 이루말할수 없었음
  "국방부는 병사들에게 피복비를 지급하라~!!!!"

  

  

• TitanArmor | 2010-09-01 | 추천 0

  전 예비군때 미군보급 벨빌군화를 중고로 3만원에 사서 신고 갔더니
  
  현역부대 간부들이 보고 부러워하더군요

  

  

• panzer | 2010-09-01 | 추천 0

  전 군공회 새삥 봉합식 전투화는 걍 시장에다가 싸게 내다 팔고 미제 새전투화 사 신는데 보태서 샀음.

  

  

• 후레자식 아서스 | 2010-09-01 | 추천 0

  군 간부 모가지 댕강 안 시킬 듯...
  
  한국군은 사제 반입을 금지하는 닭대갈이같은 사고방식부터 고쳐야함!!!
  
  왜!!!
  전투화 구입하면 왜 안돼는데?!!! 난 예비군 때 텍티컬 전투화 남 보라는 듯이 신었음..

  

  

• whc1342 | 2010-09-01 | 추천 0

  불량 전투화 업체 납풍 중지에 감사 들어 간답니다.
  군간부 몇명 모가지 뎅겅이겠죠?

  

  

• 철모와꽃 | 2010-09-01 | 추천 0

  트렉스타한테 납품하라고 하면 될텐데....신발,섬유 사업세계1위 국가가 참...희극인가 비극인가?

  

  

• Nyari | 2010-09-01 | 추천 0

  육군훈련소 4주 이후 경찰학교로 넘어가서 3주 교육 시작하기 전에 피복류를 지급받지요. 그 중에 가장 놀랐던 것이 경찰 기동화였습니다. 생긴건 훈련소에서 주는 전투화나 크게 달라보이진 않는데 착용감이 훨씬 편하더군요. 자대가서는 출동나가서 빨리 신어야한다고 지퍼까지 달았구요. 이후 08년 촛불집회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때쯤 해서 신형 기동화/출동가방 이야기가 나오는가 싶더니 가을되기 전에 사이즈 측정해서 싹 보급해주더군요. 등산화처럼 생겨서 여러모로 참 편하게 신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출동 나갈때 기동복에 흰 운동화보다 훨씬 보기도 좋았고요.(출동 나가도 기동화보다는 흰색 운동화를 많이 신었었죠. 벤트라던가..)

  

  

• 와니 | 2010-09-01 | 추천 0

  사출화라고 좋아봤자 도토리 키재기... 행군 한번에 (진흙에 빠진) 사출화가 발 빼니 밑창과 군화상단이 뜯어져 나간 꼴을 목격했던 것을 생각하면..

  

  

• 정보공유 | 2010-09-01 | 추천 0

  이게 다 군인공제회 소속 대양산업의 위력 아니겠습니까?? 정말 국방력 악화의 주범??그 예전 악명높던 삼공물산이랑...

  

  

• Blood4Blood | 2010-09-01 | 추천 1

  저는 이등병때 대테러화(지퍼식) 신고, 지퍼식 금지된 이후부터는 간부화(사출식) 신어왔는데 역시 보급화 별로 제 발에는 안맞는거 같습니다. 어차피 6개월도 안되서 밑창 벌어지고 그랬어요. 개떡품질.

  

  

• 바람이불면 | 2010-09-01 | 추천 1

  요즘 국민들에게 욕 많이 먹는 경찰이지만 확실히 수뇌부의 사고는 군에 비해 많이 유연한 듯 싶군요... 경찰대 수준이 육사를 한참 앞질러서 그런가... 아님 사시 출신 간부들이 많아서 그런가...

  

  

• PhoeniX | 2010-09-01 | 추천 1

  굽 떨어져서 굽 보급신청해도 2년 다 되가도록 보급 안들어오는 더러운 군대가 한국군입니다...
  지금은 잘 들어올려나...

  

  

• 중앙개발 | 2010-09-01 | 추천 1

  추가하자면 장군은 기존 전투화 외에도 경찰용 반장화와 유사하게 끈이 없고 지퍼만 달린 근무화가 따로 나옵니다(이건 절대 군인공제회제 아니고 개인 맞춤으로 만드는 데 따로 있음). 말이 근무화지 거의 전투복에 신고 가죽 38권총 요대와 함께 장군의 상징 중 하나이지요. 그리고 1983년 이전의 사병용 전투화는 앞코에 덧댐이 있었고 장교용에는 없었는데 이 시기까지는 앞코 덧댐이 있느냐 없느냐로 사병용과 장교용을 구분했습니다 이 앞코 덧댐이 실제로 별 구실을 못하고 예산을 낭비한다는 지적이 있어서 스타일을 통일시켰다고 하는군요.

  

  

• 프롤로그 | 2010-09-01 | 추천 0

  대민지원 나가서 벼 벨때 낫으로 워커잘라먹고... 워커안에 뛰어나온 못으로 봉화직염 걸리고 ㅠㅠ

  

  

• Mankind | 2010-09-01 | 추천 1

  ㄴ 맞습니다 봉합식은 굽 자체가 너무 무거워요;;;사출식이랑 봉합식을 신으면 확실히 차이가 나더군요;;(그리고 행군할때 배낭에 넣어도 역시 구별이;;;)

  

  

• 중앙개발 | 2010-09-01 | 추천 2

  L님 // 요즘에는 전투화에 간부용 압인 없습니다. 옛날에는 있었지요. 그리고 현용 전투화만 가지고 따졌을 때는 봉합식이 사출식보다 훨씬 무겁습니다. 물론 품질도 훨씬 저질이지요.

  

  

• 아무려나 | 2010-09-01 | 추천 2

  정복이나 예복이라면 몰라도 전투복이나 전투화에 무슨 사병용, 간부용, 장군용이 따로 있어야 하는 지 모르겠군요..

  

  

• rip | 2010-09-01 | 추천 1

  L 님.
  
  간부들은 피복구매권이 넘쳐 흐릅니다.
  
  왜 더럽고 냄새나는 병사들 신발을 뺏어 신습니까? 60년대도 아니고..
  
  님의 논리는 상당히 빈약합니다.

  

  

• 바람이불면 | 2010-09-01 | 추천 0

  사출화가 간부용이고 봉합식이 병사용이라는 보급기준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봉합식이 보급된 주된 이유는 "굽"이 교체 가능하니 마모되면 굽만 갈아서 오래 신자라는 개념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굽가는 도구와, 못, 굽은 보급이 안되더군요... 대한민국 군대 보급과 행정의 허와 실입니다... 이상과 현실의 중간쯤에서 항상 허덕이고 있지요..

  

  

• L | 2010-09-01 | 추천 0

  아직도 간부용 사병용 따로 품질인 줄 아시는 분들께 한 마디 해드리자면, 사병용 군화를 간부가 뺏어다 신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간부용 군화를 사병이 업어다 신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압인 찍은 것 뿐이고요. 사출화라고 가볍고 봉제라고 무거운 것은 꼭 아닙니다. 사제 등산화들 봉제라도 가벼운 거 많습니다. 문제는 소재죠 소재. 개인적으로는 봉제화가 훨 보기는 좋아요.

  

  

• rip | 2010-09-01 | 추천 1

  제가 갖고있는 사출화는 군생활 2년간 야전에서 막 굴렀지만 아직도 쓸만함
  
  예비군 가서도 다른 아저씨들이 내 사출화 부러워함
  
  2년 굴러먹은 내 사출화가 봉제화 새제품보다 나음

  

  

• 중앙개발 | 2010-09-01 | 추천 4

  뭐 제 경우 예비군훈련 갈 때 저거조차도 못 믿어서 경찰용 반장화나 사제 정글화 신습니다. 경찰용 반장화도 봉합식에 창굽 분리형이기는 하지만 군인공제회 전투화보다는 백배천배 낫습니다.

  

  

• 세면세족 | 2010-09-01 | 추천 1

  무거운건 둘째치더라도 비오거나 제설시, 실로 봉합한곳에 구두약 떡칠을 해도 어김없이 젖어버리는
  양말과 한 몇달 지나면 헐렁헐렁 해져서 금세 빠져버리는 뒷굽을 지닌 봉합식은 정말 답 없는것 같습니다.
  
  장점이라곤 뒷굽을 쉬이 교체할수 있어서 비용을 절감할수 있다는 점? 근데 병사들 입장에선 그런건 결코 장점이 될수 없죠.
  

  

  

• 토론방 | 2010-09-01 | 추천 1

  저도 일병때부터 물려 받은 사출화 신었습니다. 그게 얍상한게 더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