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23]

• 달국이 | 2010-09-01 | 추천 1

  신형군장 나오기 전에 구형군장을 사용한 1인입니다. 신임소대장 시절 한여름에 유격훈련입소시
  각 잡아준다고 물먹은 나무로 박스를 만들어 넣어 줍디다. 선임하사는 전날 저녁에 술한잔하자
  그러고... 뭐 유격 전날은 음주하는 날이라면서.... 아침에 아스팔트길을 완전군장(야삽포함, 베개
  없었음)으로 걸어니 아스팔트가 물침대처럼 요동을 치더라구요.... 저녁에 선임하사가 막 놀리더라
  구요. 이게 마지막이라면서....(자대 간지 한달반 정도 지났을 때)
  그때가 일부는 신형군장이고 일부는 구형군장(모포 말아서 위에 걸치고, 그위에 판쵸우의 덮고..)
  이었습니다. 사진 보니 신형도 여러번 바뀐거 같습니다.
  
  천기상 선임하사님 !!! 하늘나라에 잘 계시죠?? 하신 모든 걸 보면 천당에서도 제일 좋은 천당에
  계실거 같습니다. 다음에 만나기 위해 저도 착한 일만 할께요.

• zeppln | 2010-09-02 | 추천 0

  군장구보에 안올리고 하는것만도 천만다행으로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 zeppln | 2010-09-02 | 추천 0

  완전군장에 81MM올려서 행군 안해봤으면 말을 마세요.

  

  

• 땅거북 | 2010-09-01 | 추천 0

  꼬장님 제가 훈련을 비판한것 같지는 않은데... 이상한테서 딴지를 거시는군요... 당황 스럽네요... 그런 사태를 대비해 체력과 정신력 강화에만 쓰였으면 좋겟다고 한건데요. 급박한 상황에서 차량 멀뚱멀뚱 기다리는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솔직히 장비보강은 내세우면서 정작 보병 이동에대해서는 많은분들이 나몰라라 하시는데 대한민국 육군이 미군과 동일할정도의 개인장구류를 가지게된다면 산악이 많은 한국에서 전투시 체력이 삼일을 못 버틸것같군요 무대포 개념의 교리를 비판하는데 엉뚱한 이야기는 왜나오나요??

  

  

• 화랑 | 2010-09-01 | 추천 0

  삶님, 네 맞습니다.

  

  

• 꼬장 | 2010-09-01 | 추천 0

  고기도 먹어 본 넘이 잘 먹는다고 행군도 해봐야 전시 차량 파손등의 이유로 진지 이동이 필요할 시 군장 싸고 도보로 라도 이동할 때 제대로 반응합니다.
  
  하다 못해 훈련소에서 구보하다가 후반기 교육 때 구보 안하다가 끝마칠 때 즈음 자대 적응하라고 구보 시키면 몇일이나 되었다고 구보 제대로 못 뛰덥니다.
  제대로 못하더라도 경험 해 본 사람과 경험도 못 해 본 사람의 반응은 천지차이라서 굳이 행군을 시키는 겁니다.
  전시에 행군 안 해 봤다고 포탄 떨어지는 숙영지에서 차량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으라며 버리고 갈 수도 없지 않겠습니까?
  군대는 최악을 상정해서 훈련하며 최상(전쟁없는 평화)를 만드는 조직입니다, 최상을 누리다가 최악을 맞아도 상관 없는 조직이랑은 본질 자체가 다르죠.

  

  

• 땅거북 | 2010-09-01 | 추천 0

  물론 전장에서의 이동은 걸어서 해야겠지요 하지만 전장과 전장 사이를 오가는 거리는 차타고 갔으면 합니다. 그리고... 전투에선 적보다 빠르게 움직이는게 전장파악에 도움되지 않나요 ??

  

  

• E | 2010-09-01 | 추천 0

  차타고 날라다니는 미군도 다 행군 합니다. 보병이 행군을 하지 않는 것은, 군인이 총쏘지 말라는 거나 똑같습니다. 무엇이든 최악을 대비하는게 군대니까요,

  

  

• 땅거북 | 2010-09-01 | 추천 0

  전시에 체력과 정신력이 중요하다는건 알고있지만 전장이동을 걸어서 하겠다는 무대포개념의 교리는 언제쯤 바뀔까요?? 차라리 포터라도 지원해 준다면 고된 행군으로 인한 전투력 저하와 개인장구류의 보강후에도 별 무리가안될텐데... 행군 사진을 볼 때마다 참 아쉽군요... 행군은 체력과 정신력 강화에만 쓰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 Mankind | 2010-09-01 | 추천 0

  아서스님 흑백사진 화강암 맞는것 같습니다.그나저나 군장가방도 미군처럼 백팩은 안되나요?철체프레임이 무게를 너무 많이차지하더군요;;;

  

  

• 달국이 | 2010-09-01 | 추천 0

  삶님... 지금이라도 배우고 싶습니다. 좀 자세히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달국이 | 2010-09-01 | 추천 0

  아마 저 놀릴려고 그랬을겁니다. 음어처럼 숫자로 말하던데 이해를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 삶 | 2010-09-01 | 추천 0

  앵 4444 5555 혹은 10101010 이런식 울은 다 보여줬는데요?
  
  한달분으로 다 보았는데? 이상합니다.
  
  ㅎ~
  
  

  

  

• 달국이 | 2010-09-01 | 추천 0

  제대 특명을 알려고 해도 도통 알려주지 않더라구요, 우리 소대원들이.
  기밀에 속하는 것으로 장교는 알아서는 안된다고... 섭섭해집디다. 결국 모르고 제대하였죠...

  

  

• 삶 | 2010-09-01 | 추천 0

  화랑님 혹시 젓가락 이십니까?

  

  

• 화랑 | 2010-09-01 | 추천 0

  제가 군에 있을 때에 연대장이 중대장으로 대대장이 소대장을 군장 검사하는 것이 좀 유행했습니다. 준비태세 훈련이 있었는데 연대장님이 불시에 저희 중대에 오시더니 중대장 군장을 펼쳐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대 중대장 통신병 당황하더 군요. 전투복 숫자는 맞았는데 통신병 명찰이 나오더군요... 이 사건 이후 대대장님이 소대장들 군장도 검사하도 하였습니다.

  

  

• 삶 | 2010-09-01 | 추천 0

  저는 155미리였습니다. 제가 분대장 할땐 훈련 나갈때 아에 피엑스서 라면 몇박스사고 반찬사고 그래서 포차 아래에 다 쫙갈고 다녔습니다.
  
  ㅎ 그때 애인이 둘이라 번갈아 와 용돈주고가 넉넉했죠 ~~
  
  그돈에 남들 두배되는 월급(일반하사) 그래서 저희 포대선 저의 포반을 꿈에 포반이라 하였고 인사계님도 가끔 오셔서 식사하시곤 하였습니다.
  
  대대왕고를 좀 올래해서...아마 재대특명 아시는 분들은 중에는 신참생활 무지 길게하고 왕고 길게한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 달국이 | 2010-09-01 | 추천 0

  삶님.. 저는 4.2인치 소대였는데 유격시에만 완전군장으로 행군(딱 1회)하였습니다.
  훈련시 포차에 매달고 버너와 라면.... 처음 훈련시 반합에 하더라구요. 그래서 식용유 통을 구해
  라면 30여개 넣고 했더니 국물이 아예 없더라구요. 지금 생각하면 통을 하나 더 구해 하나는 국물
  전용으로 했으면....

  

  

• 삶 | 2010-09-01 | 추천 0

  포차에 메다느라 고생한 1인인지라....

  

  

• 달국이 | 2010-09-01 | 추천 1

  신형군장 나오기 전에 구형군장을 사용한 1인입니다. 신임소대장 시절 한여름에 유격훈련입소시
  각 잡아준다고 물먹은 나무로 박스를 만들어 넣어 줍디다. 선임하사는 전날 저녁에 술한잔하자
  그러고... 뭐 유격 전날은 음주하는 날이라면서.... 아침에 아스팔트길을 완전군장(야삽포함, 베개
  없었음)으로 걸어니 아스팔트가 물침대처럼 요동을 치더라구요.... 저녁에 선임하사가 막 놀리더라
  구요. 이게 마지막이라면서....(자대 간지 한달반 정도 지났을 때)
  그때가 일부는 신형군장이고 일부는 구형군장(모포 말아서 위에 걸치고, 그위에 판쵸우의 덮고..)
  이었습니다. 사진 보니 신형도 여러번 바뀐거 같습니다.
  
  천기상 선임하사님 !!! 하늘나라에 잘 계시죠?? 하신 모든 걸 보면 천당에서도 제일 좋은 천당에
  계실거 같습니다. 다음에 만나기 위해 저도 착한 일만 할께요.

  

  

• 계림 | 2010-09-01 | 추천 0

  제가 군시절 쌓던 군장내용물은...예비군 9명이 사격할 수 있는 지가대, 사경도 셋, 전화기 세트
  전화선방차통, 야전삽 세개, 낫세개, 수기 3세트, 싸리빗자루 셋, 견인줄, 발성장애물세트
  등등 해서 무게가 제가 제보니 30키로가 조금 안나오더라는.....
  상근이라 목진지투입용 군장이였다능..헤헤..

  

  

• 판마 | 2010-09-01 | 추천 0

  혹시 군장의 프레임을 들 것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부상병 후송에 대한 글이 나왔었는데 어차피 군장에는 프레임이 들어갈거 그렇게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후레자식 아서스 | 2010-09-01 | 추천 0

  저 흑백사진....
  
  저것 화강암 패턴 전투복이죠??!!

  

  

• July | 2010-09-01 | 추천 0

  제 현역시절 최악의 군장물품은 실전용 화생방 장비 였습니다.
  아마 카투사 출신 여러분들은 더 잘 알고 계실테지요.
  무게도 꽤나 나가고, 그것이 들어가면 군장 내부면적의 반이 차버리고 말았습니다.
  EIB 12마일 행군이 끝나고, 실전키트 안의 제독킷 갯수를 일일이 검사하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