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26]

• 노토리움 | 2010-09-01 | 추천 3

  정말 군생활 할때 전투화 생각하면 지긋지긋 합니다. 발바닥 아파서 살펴보면, 못이 튀어나와 있고,
  가죽 갈라져서, 철사로 불에 달궈가며, 꿰매어 신었었습니다. 그 사이는 청테이프로 붙이고,,,
  
  보급도 어디로 가버렸는지, 전투부대 그것도 최전방부대 임에도 병장 되어서야 짬이 되어 한켤레 받고, 남은 C급 전투화는 후임병들이 서로 달라고 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지곤 했죠.....
  
  겨울되면 눈이 살살녹아 양말 젖어 있었고....그당시 전투화 보급 하는 놈들이나, 만든놈들 다 죽여버리고 싶다는 충동도 많았었습니다. 차라리 개판 오분전의 전투화를 그나만 보급도 못해줄거면 사제라도 신게 해주면 되지........................
  아직도 이따위 기사가 나오면 넘의 국방부 아직 멀었습니다. 전투화 하나 해결 못하면서
  정병강군 그따위 소리를 함부로 하는지....퉤퉤

• reybun | 2010-09-01 | 추천 0

  호스타일님도 경험하셨군요. 저도 훈련받을때 행군중에 이상하게도 오른쪽 발이 좀 이상하기에 돌아봤더니 못질한 밑굽이 그대로 떨어져 나가있었는데, 그 녹 슨 못을 보니 만약 이 못이 밑창을 뚫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를 생각하니 순간 식겁하더군요. 우리나라 군납/방산업체는 온실 속의 화초인가 봅니다. 위정자들은 어떻게 해서든 예산을 깎는 행태가 도를 지나쳐 거의 비지떡스러운 제품을 들이고 우리나라 여론도 외국에서 장비를 도입하려면 국내 기술이 있는데 왜 외국산을 쓰느냐는 둥 국수주의적인 언플로 압력을 주고 국민들도 순진하게 거기에 속아넘어가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인 현실이죠...

  

  

• 유현영 | 2010-09-01 | 추천 0

  이러니 동상걸린 병사가 사라지질 않지...

  

  

• 호스타일 | 2010-09-01 | 추천 0

  못박는 전투화도 뒤굽 떨어지는거 똑같던데 뭘....훈련소에서 받은거 훈련중 떨어져나간놈도 많고..

  

  

• 빤스지기 | 2010-09-01 | 추천 0

  제가 있던 90년대에는 구두약만 잘 먹이면 방수는 잘됐는데 요즘은 그것도 안되는 모양이군요

  

  

• embc | 2010-09-01 | 추천 0

  어..전투화는 물새면 안되는거 였나요>?????난 안새면 불량으로 알았는데....나원참...그럼 난 다 불량만 신은겨.....

  

  

• 콤바인솔져 | 2010-09-01 | 추천 0

  맞아야 정신을 차리죠-ㅅ-

  

  

• 노토리움 | 2010-09-01 | 추천 3

  정말 군생활 할때 전투화 생각하면 지긋지긋 합니다. 발바닥 아파서 살펴보면, 못이 튀어나와 있고,
  가죽 갈라져서, 철사로 불에 달궈가며, 꿰매어 신었었습니다. 그 사이는 청테이프로 붙이고,,,
  
  보급도 어디로 가버렸는지, 전투부대 그것도 최전방부대 임에도 병장 되어서야 짬이 되어 한켤레 받고, 남은 C급 전투화는 후임병들이 서로 달라고 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지곤 했죠.....
  
  겨울되면 눈이 살살녹아 양말 젖어 있었고....그당시 전투화 보급 하는 놈들이나, 만든놈들 다 죽여버리고 싶다는 충동도 많았었습니다. 차라리 개판 오분전의 전투화를 그나만 보급도 못해줄거면 사제라도 신게 해주면 되지........................
  아직도 이따위 기사가 나오면 넘의 국방부 아직 멀었습니다. 전투화 하나 해결 못하면서
  정병강군 그따위 소리를 함부로 하는지....퉤퉤

  

  

• 파프리카 | 2010-09-01 | 추천 2

  민간기업은 영리성 목적인지 뭔지, 수입도 그렇고, 그래서 안정적인 보급이 가능한 그런곳에서
  생산 해야된다
  뭐 이런 논리도 있었던거로 기억하는데, 그지같이 만들어놓았어도, 그것말고 다른것으로
  그 안정적인 보급 능력을 보여주면 되겠네요.
  당장 전투화 지급을 못해서 큰일이라던데, 그게 안되면 헛소리 집어치우고, 자율경쟁을 해야겠죠.
  스스로 내세운 합리성과 타당성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있네요.

  

  

• 최영진 | 2010-09-01 | 추천 1

  사진이 트랙스타네요.. 수정하셔야할 듯.. 괜한 오해살까 염려됩니다.

  

  

• Mankind | 2010-09-01 | 추천 1

  군공 진짜 퇴출시키든가 해야지...무기나 탄약이라도 만들었음 국군 망할뻔하겠다 이런 생각들 지경입니다;;;

  

  

• 토론방 | 2010-09-01 | 추천 0

  06년 당시. 부사관 한명이 보수대에서 받아온 새삥 사출화(당시 병사들은 봉합식을 다 줬기 때문에 부사관들이 신다 주는 사출화는 레어템)를 제 선임중에 한명한테 선물하고 자기는 군장사에서 4만원 주고 사 신던데. 저도 신어 봤는데 무게가 차원이 틀리더만요.

  

  

• 힌덴부르크 | 2010-09-01 | 추천 1

  리치바이로또//님. 우리 국방소모품의 일익을 담당하고 계시는 위대한 군인공제회를 말하는 것이랍니다. 이번 사건이 터졌으니 이젠 뒷구멍 로비를 엄청나게 하고 있을 겁니다.

  

  

• 리치바이로또 | 2010-09-01 | 추천 1

  오해하지 않게 해주세요...
  산악화 전문기업 트랙스타 전투화가 샌다는 건가요?
  아니면
  정말 지지리도 밀매와 군사전문가들의 조언을 씹어드시고는 '자칭' 개선 신형 최신형 등등 기타 꾸질꾸질하고 얼글 화끈거리는 자화자찬 수식어가 따라붙는 군인공제회의 전투화가 샌다는 말인가요?

  

  

• 코바보 | 2010-09-01 | 추천 1

  좋은 군수품을 지급 받을려면 국인공제회는 없어져야 합니다. 더이상 값비싼 불량품을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 cop | 2010-09-01 | 추천 1

  참 대단 합니다...저깟 신발 만들려고 8년의 개발 기간 보냈다니...
  급한데로 못질 하란 놈들은 더 가관이군요...
  등산화 업체에 맞기면 훨씬 좋은 물건 금새 나올텐데 도대체 뭐하는 짓거리인지?

  

  

• 스토커 | 2010-09-01 | 추천 0

  숨 쉬는 유기농 전투화.......;;
  
  아아.......
  
  공제회사람들은 저런짓을 해놓고
  
  자식들을 군대에 보내고 싶을까요?

  

  

• 세이지 | 2010-09-01 | 추천 1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공제회를 예비군용품 파는 곳들이랑 경쟁시켜 설사 사제업체가 선정되어도 비 새는건 똑같을겁니다. 국방부는 품질보다는 가격에 집착합니다. 업체 사장이 이 가격엔 원가도 맞출 수 없다고 사정해도 안 통할테니까요. 결국 사제보다 떨어지는 제품이 군에 납품되는겁니다.

  

  

• 파라블럼 | 2010-09-01 | 추천 1

  국내에서 수출한 등산화/전투화는 외국 특수부대에서도 좋다고 호평인데,
  무려 개량하는데 8년이나 걸렸다는 국산 전투화는 쓰레기네요.

  

  

• 702 | 2010-09-01 | 추천 1

  암튼 이번일은 정말 배꼽잡고 웃을일이네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하니까 이 모양이지..

  

  

• oittoi | 2010-09-01 | 추천 1

  전에 인터넷에서 사제로 산 예비군용 군화 일반가죽이고 그래도 가볍고 비 안새고 쓸만하던데... 가격도 3만원 정도. 공제회를 예비군용품 파는 곳들이랑 경쟁시켜보면 재미있을텐데...

  

  

• 빤스지기 | 2010-09-01 | 추천 0

  그냥 등산화업체들에서 비슷한 모양 생산하면 그거 돈 주고 사 쓰라는게 제일 좋습니다.
  안좋은 업체꺼는 도태, 지가 사서 신은 거니 국방부 욕할 일 없고요
  
  단 지금 미군 사막화(알타마 같은거)는 밑창이 미끄러워서 산악에는 못습니다.
  전에 하나 샀다가 죽~~~~ 미끄러져서 바로 반품했죠.
  가격대비 물건은 웨스트스트로퍼인가 중국제가 제일 낮두만.

  

  

• 마구쏘는남자 | 2010-09-01 | 추천 1

  국가를위해 생산하네 어쩌네 하던 대양산업 회장뉴스가 생각나네요... 에라이.. 직접신어보고 짓무르고 무좀걸려봐야... "아~ 이게 내가만든거이구나~" 라고 느낄텐데... 하여간 군대가서 무좀걸린 친구들보면 캐안습...

  

  

• 옥수수수염티 | 2010-09-01 | 추천 0

  기존의 무겁고 생고무에다가 못으로 뒷굽을 고정한 봉합식 전투화를 지급 받았었는데요. 마지막 사진의 전투화와 비슷한놈이죠.
  쓸때는 원래 이런가보다 해서 별 불만 없이 쓰다가 우연히 당시 공군지급용(합성고무+비 봉제식=첫 사진의 트렉스타와 비슷한놈) 전투화를 지급 받았는데 완전 날아다니겠더군요. 가볍고 무엇보다 물이 안새서 너무 좋더라구요. 내구성도 반년이상은 거뜬해서 좋더군요.
  
  제가 제대할 때 쯤되니 육군병도 기존의 봉합식과 공군용을 혼합해서 지급받더라구요. 저때는 공군용 신고 있으면 레어아이템이었는데요.
  
  바닥이 봉합식으로 된 경우 비가 오면 실구멍 틈으로 빗물을 빨아들입니다. 아주 x같은 경험이죠. 장마철에 비만와도 불쾌지수가 올라가는데 발에 물까지 차면 에휴.
  
  그 공군용도 제가 빵꾸난 놈 신고다니니 그것을 본 간부가 '보급'이 아닌 자기가 신으려고 받은 놈을 제게 준 것이었습니다. 제가 나온 부대에 전투화 재보급은 없었습니다 으캬캬캬

  

  

• panzer | 2010-09-01 | 추천 2

  군인공제회 대양산업은 망해라~!!!

  

  

• 파이어댄싱클럽 | 2010-09-01 | 추천 0

  군인공제회가 하는일이 다그렇지요. 전 물새도 좋으니 ??/헐?/,,,,애들 전투화나 닳으면 제때제때 갈아줬으면 요즘은 모르겠는데 제가 군생활할땐 일병때 신청하면 상병때 새전투화 받을까 말까..오죽하면....전역할때 휴가용전투화 애들주고 낡은 전투화 신고 나왔는데.....

  

  

• 김상우 | 2010-09-01 | 추천 1

  몇십년간 독접해오면서 노하우를 축적해온 군인공제회것이라죠?
  차라리 이런일 몇번더 터지고 아예 확 갈아엎었으면 좋겠습니다.
  
  뒷굽이 떨어져 나간다고해서 봉합식이아니라 접합식이나 사출식이라서 이런일이 일어날줄알았는데 세상에... 봉합식에서 불량이 나왔다네요... 그냥 웃으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