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37]

• 조종수 | 2010-08-31 | 추천 2

  개인적으로 저는 행정반 전기포트라면이 더 맛나던데 ....
  다음날 중대장님 야 왜 커피에서 라면맛이나냐.......^^

• 무적7사단 | 2010-08-31 | 추천 0

  아...학용님 군생활 얘기를 들으니 옛날 원효대사 이야기가 오버렙돼는데요. ㅎㅎㅎㅎ 대사왈 : 모든것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다다다다다... 우 웩~~~ㅋㅋㅋ

  

  

• 필승의 윤병장 | 2010-08-31 | 추천 0

  ㅎㅎㅎ....정말 그랬다면 정말 황당하군요.
  나름 편한 군생활이어서 그런지 "군기반장"님의 가~끔하시는 군시절 얘기는 참~ 재밋습니다.

  

  

• 학용 | 2010-08-31 | 추천 1

  그래도 좋은 시절에 군생활 하셔서 그런지 정수기도 사용했다는 분도 계시고...
  18리터짜리 페인트 사용하고 버린걸 쓰레기통에서 주워다가 화장실에서 사용하던 몽당싸리빗자루(똥건더기 묻어있는)를 가져다가 눈치살피며 화장실 뒤에서 끓여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통이 너무커서 잘 끓지 않아서 옆에 있던 대형 합판으로 중심잡아서 덮어 끓여먹었는데(어두운밤에) 아침에 기상하고 뒷마당 쓸고있는데 어떤 고참이 큰소리로 말하기를... 야 여기 똥뚜깐 뒤에 뚜껑 누가 치웠냐? 내가 과연 그 어두운밤에 뭘루 덮었던건지????

  

  

• panzer | 2010-08-31 | 추천 0

  전 집에서 해봤더니만 최고 4개까지가 맥시멈이던데 ....... -_-;;;

  

  

• 무적7사단 | 2010-08-31 | 추천 0

  제가 최고기록으로 7개반에 성공한적있습죠! ㅠ.ㅠ 하지만 국물은 기대하지말아주세용

  

  

• 프롤로그 | 2010-08-31 | 추천 0

  뽕라면이 최고...

  

  

• suyeun | 2010-08-31 | 추천 0

  오카님 8개요? 우와 대단.... 저는 반합에 6개 정도가 최고 많이 끓였던거 같습니다. 잘게 부셔서 끓인다음 분대원들이 모여 앉아서 순가락으로 라면을 떠먹었죠. 그때 맛을 못잊여 지금도 가끔 집에서 라면을 잘게 부셔서 끓여먹습니다. 그러면 젓가락이 필요 없이 찬밥 말아서 숟가락으로만 먹지요. 추운 겨울 텐트 앞에 모여서 같이 라면 먹던 전우들이 생각 나네요. ^^

  

  

• ▒로카▒ | 2010-08-31 | 추천 0

  제 기억으로 ㅅ라면 8개 까진가 끓일 수 있습니다.ㅋ 불은 아주 약하게 하고 국물은 하나도 없고 죽 비슷하게 되고 눌러 붙어서 박박 긁어야 하지만........ㅋ

  

  

• kirho35 | 2010-08-31 | 추천 0

  L 지비꿈님. 옥션에서 찾으시면 나라별로 다나와요. 스웨덴,프랑스,미군,한국 등등 가격도 천차만별이구요.^^*

  

  

• 지비꿈 | 2010-08-31 | 추천 0

  감사합니다.
  얼마전 군 피복류 및 장구류의 민간사용 규제에 때른 소식을 접하고 비슷한 물건 구해보려고 했는데 주말에 남대문 시장 쭉 한번 둘러봐야겠네요.

  

  

• ^^지니 | 2010-08-31 | 추천 0

  Mankind//님 대구기지에서 근무했습니다. 물론 소속은 방공1여단 이었고요.
  공군소속이었지만, 포대장부터 방공사령관까지 모두 육사 3사 rt 등 육군 출신이었습니다.
  우리 여단장님은 육이오때 소년병(이등병)으로 입대해서 대령까지 올라간 전설의 갑종 출신이셨고...
  지금은 편재가 바껴서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보안에 안걸리니 이야기하는게 편하네요.

  

  

• mark70 | 2010-08-31 | 추천 1

  침 넘어가서 죽겠습니다. ~~ 92년도 정비병으로 입대해서 그 추운 겨울날 정비고 드럼통 난로위에서 끓고 있는 라면에 홀려서 정신줄 놓고 침 삼키던 때가 있었습니다. 정비병에게는 하루에 위험수당 130원과 기타 약간의 특혜가 있었습니다. 돈으로 주긴 뭐하니까 하루에 라면 한개씩으로 계산해서 매월 지급되는데 보금이 영 신통치 않아 몇달에 한번씩 몰아줄때도 있는데 한번은 7명의 정비병 몫으로 3개월치가 나왔던 적이 있었습니다. 거의 30박스에 육박하는 라면 상자가 수송부 부속실에 쌓여 있는데... 이거 장관이였습니다. 수송부 운전병을 비롯해서 기타 초급 간부들도 눈독을 들이고 있었는데 군생활 30년 짬밥의 수송관께서 왈~ 정비병외에는 아무도 손대지마! 하는 말에 눈물이 나올 뻔 했습니다. 세상을 다 얻은 것같은 그 기분에 그해 겨울은 얼굴에 라면 살이 통통하게 올랐습니다. 전 당시 병장2호봉이였고 정비병중에선 최 고참이라 자유롭게 라면에 접근 할 수 있어서 칼바람 부는 겨울에 수송고 문 닫아 놓고 수송부원들 다 모여서 드럼통 난로 주위에 둘러 앉아 질펀하게 끓여 먹던 라면의 맛은 마흔이 넘어서도 잊을 수 없는 맛으로 각인 되어있습니다. 그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그때 먹었던 라면은 다시 먹고 싶습니다.

  

  

• 코삭 | 2010-08-31 | 추천 0

  포항에는 무당개구리가 참 많았어요...참개구리 뒷다리별식을 찾기 힘들었지요. 그래서 반합에 도룡룡세끼와 라면스프, 개피잎, 산 마를 넣고 국을 끌여 먹었드랬죠...웃기죠? 그땐 다 맛있드라구요..ㅋㅋ 반합은 어떤 음식이든 창조하던 요술단지 입니다...ㅋㅋ

  

  

• 만세보령 | 2010-08-31 | 추천 0

  위병소 연탄난로에 반합올려놓고..그 옆엔 호일에 감싼 닭다리....연천 겨울밤이 생각나네요.
  

  

  

• panzer | 2010-08-31 | 추천 0

  지비꿈님 남대문시장에서 군장구류 파는 골목이 있습니다. 거기 함 가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

  

  

• Mankind | 2010-08-31 | 추천 0

  ㄴ 제가 일병때까지는 라면배식이라고 해서 가끔씩 식당에서 봉지면을 국솥에 끓여서 식판에 나눠줘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식당을 갔다와야 해서 병장은 거의다 안가는 코스...ㄷ;;;)

  

  

• 토토로 | 2010-08-31 | 추천 0

  싸리 작업 나갔었는데, 반합으론 용량이 적다며 주전자에 라면을 열 몇갠가 넣어 끓여먹었던 기억이나네요. 고참이 따온 더덕이랑 두릅을 같이 넣었는데 향긋하면서도 쌉싸름하던게 일품이었지요.
  군대라면의 최고봉은 취사장 찌게 솥에 라면을 끓이는겁니다. 취사장 왕고참쯤 되어야 가능한데 .
  찌게쏱에 물넣고 멸치국물 우려낸 다음 라면을 대여섯개 넣고 고추가루 조금 넣은 특제라면은 일년에 몇번 못먹는 특급메뉴입니다. 가마솥 화력이 강력해 라면이 아닌 요리가 되어나옵니다.

  

  

• 지비꿈 | 2010-08-31 | 추천 0

  판자님...
  요즘 반합은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그릇 가게를 이 잡듯 찾아봐도 없던데...
  혹시 구할 수 있는 곳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서울쪽이면 더 좋고요.

  

  

• 화랑 | 2010-08-31 | 추천 0

  제가 군생활 하던 저희 대대는 구막사에 빼치카로 난방을 하였습니다. 추운 겨울 일직하면서 빼치카에 라면 끊여 먹곤하였습니다. 97년 겨울의 일이네요...

  

  

• 다솜이 | 2010-08-31 | 추천 1

  아, 제가 이등병때 92년 봄이군요.
  우연히 병장 두분과 부대밖의 영외작업을 나가게 되었는데
  주전자에 라면 한박스(20개)를 넣더군요.
  누가 다 먹으려나 했더니 같이간 병장 두분이 나보고도 언능 먹으라고,
  세명이 라면 20개를 다 먹었다는, 근데 이상하게 지금 먹으라면 못먹겠는데
  그때는 별로 배가 부르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던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암튼 그때 정말 맛있게 먹었던 라면인데, 끓였다기 보단 삶은 라면같았습니다. ㅋㅋ

  

  

• 완대 | 2010-08-31 | 추천 0

  난 위병소에서 울 선임하사가 반합에 7개까지 끓일수 있다구 국물버리고 계속해서 라면7개를 넣는데 아까워 죽는줄 알았음.. 참고로 국물하구 같이 먹어야 제맛인데

  

  

• Mankind | 2010-08-31 | 추천 0

  ^^지니//님 파견형식이라니 언제 어디서 방공포병을 하셧길래.....(방공포병이 육군이었을때는 육군에서 나왔다는 말을 들은적이있어서 말입니다)

  

  

• 659자키포수 | 2010-08-31 | 추천 0

  크 커피포트.... 옛날 84년도 85년도에 커피 포트에 라면 3개 끓일 수 있습니다. 전방에 가까운 민통선 지역이라 산에 버섯도 많았습니다. 버섯 따서 함께 끓여 먹기도 하였습니다.

  

  

• 659자키포수 | 2010-08-31 | 추천 0

  머신가 하는 검사 있죠? 개인장구류 검사하는건가? 하여간.... 시꺼멓게 된 반합 국방색으로 칠하여 검사 했던 생각이 나네요.

  

  

• 위생병 | 2010-08-31 | 추천 0

  싸리작업때 탄약고밑에서 18리터짜리 식용유깡통에다 라면끊이다
  인사계에 걸렸는데..... 다음날 점호때 라면먹고싶으면 간부식당에서 해먹으라 하셧던기억...

  

  

• ^^지니 | 2010-08-31 | 추천 0

  제가 군생활(공군:공군을 가장한 육군)할때는 base안에 파견 형식으로 되어있어 불을 못피웁니다.
  그래서 전기쿠커를 썼죠(이것도 규정위반이지만, 몰래!) 이 전기쿠커로 물도 끓이고, 라면도 끓이고
  회식때는 찌게, 주물럭, 찐만두, 군만두를 다 했죠.
  그러다 일병들이 청소를 제대로 못한체 물끓였는데, 김치찌게 맛도 나고, 라면맛도 나면서 식용유 냄새
  도 나는 보리차를 끓여서 병장 1호봉인 제가 귀싸대기를 오래간만에 맞았던 기억이.....
  공군은 베이스 개념이라 배이스에서 죽어야 된다면서 전투행군이랑, 혹한기, att를 빡세게 돌리며
  야전군을 강조하는 방공포는 뭔지....

  

  

• kim23 | 2010-08-31 | 추천 0

  2종보급병 동기한테 페급반한 달래서 추운겨울 수송부 뒷편에서 동기들과 같이 끓여 먹었던
  반합라면 참 기억이 나네요 틈새라면에 취사장에서 얻어온 가래떡이랑 햄넣어서 끓여먹으면
  진짜 죽이는데.....

  

  

• panzer | 2010-08-31 | 추천 1

  전 지금 집에서 점심으로 반합라면을 끓여먹고 있다능 ...... ㅋㅋㅋㅋ

  

  

• Mankind | 2010-08-31 | 추천 0

  뽀글이 ㅋㅋ....봉지뜯고 정수기 온수 부어서 해먹던 그맛이 생각납니다 ㅋㅋ;;;(입구고정을 위해 나무젓가락이 필수 였지요)

  

  

• 팔각모732 | 2010-08-31 | 추천 0

  반합 ... 해병대에서는 "함구"라는 용어를 쓰거든요....
  생각해보면 왜 ... 용어들이 이렇게 다를까라는 생각도 해보네요....
  해군/해병대는 상륙작전이라는 공통점 때문인지 대부분 용어가 같은것으로 알지만
  용어를 다르게 하다보니 가끔 말이 통하지 않을때도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