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공비행의 스페셜리스트

702 | 2010-08-29 01: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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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방송을 보았는데 산림청 산림항공관리본부가 나오더군요.

 우리나라가 세계 1위 '밤' 수출국이 (연간 약 9,000만$) 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밤나무는 방역이 중요한데 전국적으로 동시에 해야 방역효과가 극대화 된다고 하더군요.

  이 분들이 방역할때  산에 있는 밤나무숲 사이 사이를 15m 상공에서 비행한다고 합니다. ( 전시에 초 저공 침투 스페셜리스트로 활약하시는 상상이 들더군요;;)

고도가 높아지면 방제약이 넓게 퍼지고  고도가 낮아지면  좁게 퍼지고 하는, 이런식으로 방제량을 조절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공비행 하시는 솜씨가 대단하신것 같았습니다. 더구나 3~4 시간의 작업 시간 동안  인근 저수지의 조그마한 둑 부분에서  7 분 간격으로 이착륙하시는 모습보고 많이 놀랬습니다.

   방제작업시에는 창문을 못 열어서 한낮에는 실내기온이 40~50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작업을 오전 일찍 시작하는데 기온이 높아지는 정오 이후에는 일이 어렵다고 합니다. 오전일찍 일을 한다 해도 산속의 짙은 안개와 고압선은 항상 위협적이라고 하네요.

  산불, 인명구조 활동까지 하시는것 같은데 이분들도 군인들 처럼 사람들이 몰라줘도 자신의 자리에서 참 고생하시는 분들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2006(1명 사망), 2007(3명 사망), 2009(3명 사망), 2010년 모두 추락했군요.

묵묵히 자신의 일을 수행하시다 순직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 법원에서는 화재 및 인명구조 중 추락사고는 순직이나, 항공 병충해 방제중 추락사고는 공무상 순직이 아니라는 판결을 내렸네요..이건 또 뭔 犬소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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