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8]

• 파렌하잇 | 2010-08-29 | 추천 1

  태조 조광윤이 군대가 제 기능을 전혀 못하게끔 만든것이라 보시면은 됩니다.
  5대 10국 혼란으로 돌아가지 않게끔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군벌들이 다시 발호를 하지 않게끔 조치를 내린다는 것이 군대 자체를 오합 지졸로 만드는 것이 최선책이라 생각한거죠.
  
  예를 들어서 하급 군관에서 장교들에 이르기까지 일선 부대를 지휘 통제하는 것이 극히 짧았다고 합니다. 짧은 임기가 끝나면은 다른 곳으로 옮기고 이전 지휘했던 부대로 다시 돌아가는 것은 거의 없었답니다.
  
  그리고 노후된 무기나 장비들의 교체 대체가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신법 개혁을 추진하던 왕안석이 그 사실을 알고 중앙에 병기창을 신설하여 노후 장비 대체에 대한 세부 규정과 지원이 마련된 뒤라야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왕안석 실각후 도로아미 타불)
  
  
  그리고 서하, 요, 금나라와의 대외 전쟁이 벌어질 경우 정벌군/토벌군을 지휘하는 것이 군부 출신이 아닌 문관 아니면은 환관이었다고 합니다.
  이런 대규모 정규군을 지휘하는 것이 황제 신임을 받는 환관이나 중앙에서 지명도가 높은 문관으로만 임명하는 통에 실제 전쟁이 벌어지면은 전멸 아니면은 괴멸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송나라 건국에서 남송 멸망에 이르기까지 실제 대외 전쟁에서 승전 사례는 전무했습니다.
  바로 이런 이유때문이죠.

• 양산 | 2010-08-29 | 추천 0

  강감찬에 얽힌 야사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강감찬이 어찌어찌하여 송에 갔습니다, 아마도 요를 격파한 승전기념식 관련하여 간 것 같습니다만. 송의 관리들이 문창성이 오셨다고 아첨했다고 합니다.
  여진족을 제압한 호랑이 김종서도 실은 문신이라고 합니다.

  

  

• 네오제다이 | 2010-08-29 | 추천 0

  문관으로 알고 있는 강감찬 장군도 실제로는 감히 맞설자가 없는 무술을 지니고 있었다고 합니다

  

  

• 네오제다이 | 2010-08-29 | 추천 0

  고려 시대는 딱히 문무관의 구별이 없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건국시 부터 모든 관료들은 무관출신이다보니 문관이라도
  창검술 등은 기본적으로 익히고 있었고 , 때문에 무과 자체가 없었던 겁니다.
  
  무신의 난이라는게 조선의 시각으로 보니까 그런것이고 ,
  실무를 담당하는 하급 장교들이 쿠테타를 일으켰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 태극 | 2010-08-29 | 추천 0

  조선 뿐만 아니라 고려때도 저랬죠 그 유명한 귀주대첩 강감찬도 문관이고.. 대부분 전투 총사령관은 문관이 지명대서 출전했었죠. 을지문덕도 무관보다는 문관에 가까웠고 양만춘도 무관보다는 문관에 가까웠고 머 새로운것도 아니죠

  

  

• 젊은조갑제 | 2010-08-29 | 추천 0

  탁월한 군재를 지닌 문관(군주)이 있었습니다 == 신라 문무대왕

  

  

• 동동구리무 | 2010-08-29 | 추천 0

  송나라..........
  
  금나라 쳐들어 왔을때......자국군대 사령관으로 <점쟁이>를 앉히질 않나......

  

  

• 김 지현 | 2010-08-29 | 추천 0

  객관적으로 말하면 조선은 임진왜란때 사실상 망했어야 했죠..
  정말 말도 안되는 이순신같은 성웅이 나타나 나라를 구했으니..
  영웅도 아닙니다, 성웅이죠..

  

  

• keith | 2010-08-29 | 추천 0

  탁월한 군재를 지닌 문관이라면 더 할나위 없겠지만....

  

  

• keith | 2010-08-29 | 추천 0

  그런 조정을 교묘히 이용한 무관들도 많고..아무튼 선조실록 읽으면서 또 비록 많이 왜곡됐지만 일본 역사물을 보면서 나름대로 생각해보면 안 망한게 이상할 정도였습니다.

  

  

• 김 지현 | 2010-08-29 | 추천 0

  개인적으로는 무관이 마땅히 병력을 통솔함에 옳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절대적인 결과를 내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고려시기의 강감찬도 사실은 무관이 아니라 문관이었던 것으로 압니다.

  

  

• keith | 2010-08-29 | 추천 0

  조선왕조실록을 읽어보니 정말 병적이라고 밖에 표현할수 없을 정도로 무관에 대해 편견과 의심을 가지고 있더군요, 심지어는 왜군과 대치중인 중에도..선조수정실록인가? 김덕령 사건 이후 곽재우 의병장은 거의 칩거에 들어간것 같은데 왕에게 도를 닦고 있다고 비웃듯이 보고하는 대신도 있고 아주 대놓고 비방하는 것이 '술을 많이 먹는다' '탐학하다' '재물을 밝힌다' 등등 전선 지휘관 들을 아주 달달 볶더군요 그런 상황에서 이순신 같은 사람은 거의 역적이더군요..

  

  

• 김 지현 | 2010-08-29 | 추천 0

  송때의 행정적인 분야만큼은 정말 상당히 잘 짜여져 훗날 중국 왕조들의 모범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송왕조는 그 제도에 속박당해 더러운 꼴을 당한것도 어언 수백년. 불쌍한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우리나라 조선시대 시기와 비슷한 면이 많이 있다고 봅니다. 문과 무는 서로 적당한 조화를 보여야 하는데..

  

  

• 파렌하잇 | 2010-08-29 | 추천 0

  그뿐만 아닙니다. 정부 기관이나 통치 방식 자체도 비효율적으로 모순되게 만들어놨죠.
  일부 기관을 오늘날 우리 식으로 표현하자면은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와 관련된 업무를 수행을 할수는 없다.(장관 자리는 그저 고급의 명예직으로 부서로 출근하지 않고 자신의 집에서 눌러 앉아 차관이 찾아오면은 형식적인 결제를 해주는 식)
  교육부 차관이 교육부 관련 업무를 수행함과 동시에 재경부 차관직을 겸임을 함과 재경부 장관직을 대리를 할수 있다.
  
  이런 식이었다고 합니다. 미래지향적인 원대한 구상이나 전략적인 방향을 가늠할수 없는 그저 시키는 일이나 하면서 하루 하루 지내는 식이죠

  

  

• 김 지현 | 2010-08-29 | 추천 0

  송나라의 군사제도는 표면적으로, 즉 적어도 편제 및 물량까지(머릿수, 장비 등) 상당히 잘 짜여져있었음에도, 매번 전투마다 털리길 반복 결국 왕조가 망할때 까지 치욕스런 모습이 대다수 입니다. 사실 송나라 군사가 오합지졸이라기 보다는 정치적인 제도로 인한 군대를 향한 견제가 주요 문제였고, 걸출한 영웅 악비같은 장군도 결국은 불쌍한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송나라의 개국당시의 상황을 아신다면, 태생부터가 한계가 있었음을 모두 아실겁니다. 그 무를 강조했다가 개나소나 쿠데타 일으켜 황제가 갈아치워지는 당시의 혼란상에서 문을 중시하는 최고권력자들의 선택은 사실 어쩔수 없었는지도 모르죠.

  

  

• Mankind | 2010-08-29 | 추천 0

  ㄴ 조선시대에도 지방관이 군영이나 수영대장 겸임이고 후기로 가면 유수들이 군권은 잡는 경우도 많이 생겨니서 문관이 장성으로 가는 경우도 많았고...병판 역시 마찬가지 였다더군요;;;

  

  

• 파렌하잇 | 2010-08-29 | 추천 1

  태조 조광윤이 군대가 제 기능을 전혀 못하게끔 만든것이라 보시면은 됩니다.
  5대 10국 혼란으로 돌아가지 않게끔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군벌들이 다시 발호를 하지 않게끔 조치를 내린다는 것이 군대 자체를 오합 지졸로 만드는 것이 최선책이라 생각한거죠.
  
  예를 들어서 하급 군관에서 장교들에 이르기까지 일선 부대를 지휘 통제하는 것이 극히 짧았다고 합니다. 짧은 임기가 끝나면은 다른 곳으로 옮기고 이전 지휘했던 부대로 다시 돌아가는 것은 거의 없었답니다.
  
  그리고 노후된 무기나 장비들의 교체 대체가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신법 개혁을 추진하던 왕안석이 그 사실을 알고 중앙에 병기창을 신설하여 노후 장비 대체에 대한 세부 규정과 지원이 마련된 뒤라야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왕안석 실각후 도로아미 타불)
  
  
  그리고 서하, 요, 금나라와의 대외 전쟁이 벌어질 경우 정벌군/토벌군을 지휘하는 것이 군부 출신이 아닌 문관 아니면은 환관이었다고 합니다.
  이런 대규모 정규군을 지휘하는 것이 황제 신임을 받는 환관이나 중앙에서 지명도가 높은 문관으로만 임명하는 통에 실제 전쟁이 벌어지면은 전멸 아니면은 괴멸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송나라 건국에서 남송 멸망에 이르기까지 실제 대외 전쟁에서 승전 사례는 전무했습니다.
  바로 이런 이유때문이죠.

  

  

• Mankind | 2010-08-29 | 추천 0

  ㄴ 딱 조선 스타일...(것도 세종대왕이나 영조,정조 이런분들 말고,선좃/인좃 이런망쪼든 조선 스타일)이지요;;;

  

  

• 후레자식 아서스 | 2010-08-29 | 추천 0

  송나라가 참 불쌍한 것이...
  
  그 놈의 문(文)을 너무나 중시하다 보니.....
  
  악비같은 장군도 죽이고... 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