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투르스님//
구조상 작동구조나 그립 굵기 등의 한계로 인해 크고 강한 탄약을 쓰기 힘든 자동권총에 비해 오히려 리볼버가 더 강한 탄을 쓰는 편입니다. 더구나 대테러 실내진압용 주무장으로 널리 쓰여온 기관단총에 쓰이는 탄약들이 대부분 자동권총에 많이 쓰이는 9mm 패러블럼 혹은 그와 유사한 급의 탄약들이었고요.
최근에 들어서는 오히려 5.56mm급 소총탄이 특유의 탄도학적 특성으로 인해 9mm보다 과잉관통 우려가 결코 높지 않은 것은 물론 보다 장거리를 커버할 수 있는 유니버설함으로 인해 기존의 기관단총을 빠르게 밀어내고 대테러용 실내돌입화기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물론 권총탄 사용 기관단총도 여전히 많은 나라에서 만만찮은 비중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요.
Bluegazer|
2010-08-30 |추천0
리볼버가 경찰용으로 자연스럽다라....미국 경찰들 홀스터조차 글록이 잡아먹기 시작한지 좀 됐습니다. 한 절반은 잡아먹었다고 하던가요.
리볼버가 아직 완전히 실용성을 상실했다고 보긴 어렵지만 그래도 자동권총에 비해 일정한 셰어를 확보하던 시절에 비해 지금은 글록부터 해서 편리한 DAO(방아쇠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긴 해도) 자동권총이 거의 대세를 이루어버렸죠.
펜리스펜릴|
2010-08-29 |추천0
여기서 또한 재미있는건 배치된 병력의 주력화기가 MP5가 아닌 k2라는 겁니다. 익히 관련분야에 관심있으신 분이라면 잘아시겠지만 우리나라 경특은 H&K사의 주요고객들중하나로서 MP5시리즈외에 MP시리즈 사용이 일반화된 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치되는 가상의 적이 사용하는 병기가 '제식화기기준'으로 시나리오가 편성되었기에 k1등의 '제식탄종'을 사용하는 총기로 무장한 병력의 투입이 결정된 상황으로 이런 상황에서 만약의 경우 마약이나 방탄조끼등의 사용이 되어있는 테러세력이라면 9밀리 반자동권총류로는 저지력이 부족할수도 있죠. 그렇다고 보다 대구경탄종을 사용하는 반자동 권총류로 탄환를 마구잡이로 쏴댈수도 없는게 경특의 입장입니다. 결국 '대구경'=리볼버 라는 공식이 자연스러운게 스와트나 경특의 환경적 특성이 아닐까합니다.
펜리스펜릴|
2010-08-29 |추천0
살상이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철갑탄이나 철심탄을 쓰는게 자연스럽지만 인질구출등의 다양한 스와트 나 경특의 임무특성상 그런 특수탄을 쓰긴 어렵고 별수없이 '구경탄'에 변화를 주는 방향성으로 갈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방탄복'하나만 감안하더라도 말이죠.
펜리스펜릴|
2010-08-29 |추천0
희귀케이스라는 것도 '전술의 변화'에 준한다고 저는 봅니다. CQB의 위력과 실행력이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을때 자동화기의 화력과 정밀성에 의존하는 바가 컸고 당시 거의 제식화 되다시피한 MP5류 총기가 '권총탄'을 사용하고 특유의 폐쇄식 노리쇠덕분에 탄의 '정밀성'이 극단적으로 높았습니다. 허나 익히 CQB전술교본이 널리 알려지고 대테러범들에게 숙지된 상태에서 방탄복과 강력한 화력으로 무장한 테러세력의 활동에 MP5만으로도 스와트 화력이 부족한 사례에서 권총탄만 하더라도 45구경탄급이 지향되고 심지어 제식화기와 탄종이 일반화 되면서 저는 '리볼버'의 사용이 스네이크 대형의 후미대원에게는 필수가 될 소지가 높다고 봅니다. 물론 사진의 리볼버는 '대구경'탄종이라 볼수없지만 일단 9밀리탄종보다 관통력대비 종합적 탄위력이 3분의 1정도 강력한 탄으로 9밀리급의 방탄기준내에서도 충분히 상대를 쓰러뜨릴 펀치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좀더 대구경화 될 필요성은 있다고 봅니다. 여기서 전세계적인 추세...즉 '전술변화'가 테러범의 방탄복외에도 CQB전술숙지로 '화력전' 양상을 띄고 있다는 점도 감안하고 가용되는 시나리오를 점검해본다면 리볼버의 등장이 결코 '희귀'하지만은 않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오히려 스와트전술의 고향이라고 할수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경찰자체가 자동권총보다 대구경 리볼버 보급이 자연스럽다는 점도 인지해볼만한 상황이죠.
Bluegazer|
2010-08-29 |추천0
리볼버만큼 단순하지 않아도 자동권총 정도의 메커니즘으로 실용적으로 충분한 신뢰성을 보이고, 장탄수와 재장전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이는만큼 현대 대테러부대에서는 자동권총의 사용이 '당연'합니다. 리볼버가 오히려 드문 케이스지요. GIGN의 리볼버가 유명한 것은 그만큼 희귀한 케이스이기 때문입니다.
공군예비역|
2010-08-28 |추천0
전투 목적이
장시간 전투가 아닌 순간제압인 테러특공대의 특성상
고장없고 위력이 강한 총기를 선호하는건 당연합니다
주 무장이 아닌 부 무장으로서요...
프랑스의 대데러특공대인
GIGN이 리볼버 구경권총을 사용하고요
강국강병|
2010-08-28 |추천1
저는 '리벌버'라고 하지 않고 리볼버라고 하겠습니다. ...('벌버'는 그냥 점잖치 못한듯 얼굴이 뜨거워져서) 90년대에는 리볼버 권총의 주류가 가격이 저렴한 브라질제 '토러스'였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이 38구경 리볼버인데도 실린더 회전불량이 발생하기도 하는 괴상한 놈이었습니다. 이후,스미스앤웨슨의 리볼버를 사용해보니 이거야말로 명품이더군요. 높은 명중률, 작동 신뢰성, 익숙해지면 마치 자신의 손의 일부분처럼 느껴지는 그립감..아주 괜찮은 물건이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사용하던 것은 2인치 5연발 모델이었습니다. 45구경 콜트나 9밀리 자동권총과 비교하면 가격이 저렴하고 장탄수가 적다는 것이 확연하지만 사용시에 큰 불만이나 불안감은 없었습니다.
잇빨중사|
2010-08-28 |추천0
리벌버 고장 잘 안나죠. 불량탄 나도 그냥 제끼면 되죠. 모든 총기류는 유사시 기능고장이 날 확률 아무리 수입해도 크게 봐서 50/50 입니다. 만약 실제 대테러진압 작전이라면 진압자체에 실패하는 것은 몸으로라도 막아야 하고, 또한 인질 1명 희생도 엄밀한 의미에서 작전 실패입니다. 그리고 인질 1명의 희생이란 것도 한 구역의 대원의 총기류의 문제에도 치명적일 수 있죠. 대테러 진압작전이란 1-2분이면 끝날 수도 있는 것이고, 그런 경우 리볼버 권총의 재장전은 염두에 두지 않습니다. 심하면 바로 그 자리에 일단 던져버릴 수도 있고, 대치상황에서 실탄이 떨어지면 다른 대원의 권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작전이라면 대원들이 탄창에 실탄을 삽입할 때도 손수건 등으로 한번 닦아주는 신중을 기할 수도 있습니다. 총기수입은 절대적이죠. 아무리 닦아 놨어도 작전 직전에 다시 한번 점검차원에서 또 닦아야 합니다. 의외로 신경 쓰이는 것이 많답니다.
눈빛칼|
2010-08-28 |추천0
입총 ;;;; 참 뻘쭘하죠 ..
L|
2010-08-28 |추천0
경찰특공대등이 시범식 훈련에서 굳이 리볼버를 쓰는 이유는 공포탄 사용이 쉽기 때문입니다. 공포탄을 넣어도 일반탄과 똑같이 연발 사격이 가능하죠. 자동권총은 공포탄을 쓰려면 초크등을 끼워야 하므로.. 일반경찰의 제식화기인 리볼버를 가져다 쓰면 문제 간단히 해결되고.. 빈총 사격시에도 방아쇠만 당겨주면 격철이 움직이므로 입총만 쏘는 것보단 실전 느낌이 납니다. 마찬가지로 K5도 빈총으로 방아쇠를 당겨도 격철이 딸깍딸깍 움직이므로 간부들이 입총 쏴야하는 일이 적죠.. 입총은 리허설 등에서 미군들도 쏘긴 하더라만.. 뱅뱅뱅뱅.
Bluegazer|
2010-08-28 |추천1
아크투르스님//
구조상 작동구조나 그립 굵기 등의 한계로 인해 크고 강한 탄약을 쓰기 힘든 자동권총에 비해 오히려 리볼버가 더 강한 탄을 쓰는 편입니다. 더구나 대테러 실내진압용 주무장으로 널리 쓰여온 기관단총에 쓰이는 탄약들이 대부분 자동권총에 많이 쓰이는 9mm 패러블럼 혹은 그와 유사한 급의 탄약들이었고요.
최근에 들어서는 오히려 5.56mm급 소총탄이 특유의 탄도학적 특성으로 인해 9mm보다 과잉관통 우려가 결코 높지 않은 것은 물론 보다 장거리를 커버할 수 있는 유니버설함으로 인해 기존의 기관단총을 빠르게 밀어내고 대테러용 실내돌입화기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물론 권총탄 사용 기관단총도 여전히 많은 나라에서 만만찮은 비중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요.
펜리스펜릴|
2010-08-28 |추천0
간단히 말해서 최악의 상황에서 인질을 잡고있는 범인이 얼굴반쪽만 노출된 상황에서 유사거리내 리볼버 사수라면 눈을 맞춰낼수있다는 겁니다....
)
1
댓글 [16]
구조상 작동구조나 그립 굵기 등의 한계로 인해 크고 강한 탄약을 쓰기 힘든 자동권총에 비해 오히려 리볼버가 더 강한 탄을 쓰는 편입니다. 더구나 대테러 실내진압용 주무장으로 널리 쓰여온 기관단총에 쓰이는 탄약들이 대부분 자동권총에 많이 쓰이는 9mm 패러블럼 혹은 그와 유사한 급의 탄약들이었고요.
최근에 들어서는 오히려 5.56mm급 소총탄이 특유의 탄도학적 특성으로 인해 9mm보다 과잉관통 우려가 결코 높지 않은 것은 물론 보다 장거리를 커버할 수 있는 유니버설함으로 인해 기존의 기관단총을 빠르게 밀어내고 대테러용 실내돌입화기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물론 권총탄 사용 기관단총도 여전히 많은 나라에서 만만찮은 비중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요.
Bluegazer | 2010-08-30 | 추천 0
리볼버가 아직 완전히 실용성을 상실했다고 보긴 어렵지만 그래도 자동권총에 비해 일정한 셰어를 확보하던 시절에 비해 지금은 글록부터 해서 편리한 DAO(방아쇠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긴 해도) 자동권총이 거의 대세를 이루어버렸죠.
펜리스펜릴 | 2010-08-29 | 추천 0
펜리스펜릴 | 2010-08-29 | 추천 0
펜리스펜릴 | 2010-08-29 | 추천 0
Bluegazer | 2010-08-29 | 추천 0
공군예비역 | 2010-08-28 | 추천 0
장시간 전투가 아닌 순간제압인 테러특공대의 특성상
고장없고 위력이 강한 총기를 선호하는건 당연합니다
주 무장이 아닌 부 무장으로서요...
프랑스의 대데러특공대인
GIGN이 리볼버 구경권총을 사용하고요
강국강병 | 2010-08-28 | 추천 1
잇빨중사 | 2010-08-28 | 추천 0
그래서 실제 작전이라면 대원들이 탄창에 실탄을 삽입할 때도 손수건 등으로 한번 닦아주는 신중을 기할 수도 있습니다. 총기수입은 절대적이죠. 아무리 닦아 놨어도 작전 직전에 다시 한번 점검차원에서 또 닦아야 합니다. 의외로 신경 쓰이는 것이 많답니다.
눈빛칼 | 2010-08-28 | 추천 0
L | 2010-08-28 | 추천 0
Bluegazer | 2010-08-28 | 추천 1
구조상 작동구조나 그립 굵기 등의 한계로 인해 크고 강한 탄약을 쓰기 힘든 자동권총에 비해 오히려 리볼버가 더 강한 탄을 쓰는 편입니다. 더구나 대테러 실내진압용 주무장으로 널리 쓰여온 기관단총에 쓰이는 탄약들이 대부분 자동권총에 많이 쓰이는 9mm 패러블럼 혹은 그와 유사한 급의 탄약들이었고요.
최근에 들어서는 오히려 5.56mm급 소총탄이 특유의 탄도학적 특성으로 인해 9mm보다 과잉관통 우려가 결코 높지 않은 것은 물론 보다 장거리를 커버할 수 있는 유니버설함으로 인해 기존의 기관단총을 빠르게 밀어내고 대테러용 실내돌입화기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물론 권총탄 사용 기관단총도 여전히 많은 나라에서 만만찮은 비중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요.
펜리스펜릴 | 2010-08-28 | 추천 0
아크투르스 | 2010-08-28 | 추천 0
대 테러전 중 인질 발생시 실내 근접 전투에서 관통 탄환에 의한 2차 피탄이나,
벽, 바닥 등에 튀어 오른 탄환에 의한 인질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저강도 탄환을
사용하기 위함이겠지요 ?
kalashnikov | 2010-08-28 | 추천 0
김용식 | 2010-08-27 | 추천 0
Mankind | 2010-08-27 | 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