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9]

• mungs | 2010-08-13 | 추천 0

  상어침낭 갖고 싶네요.

  

  

• 파이어댄싱클럽 | 2010-08-13 | 추천 0

  요즘은 동원가면 잼있습니다. 저때 초반에는 끝나고 나오는돈 걷어서 애들 주고 왔었습니다. 까까사먹으라고... 근래에는 줘도 받으면 영창간다고 안받더군요. 걷자고 했을대 누군가 주기 아까웠는데 분위기상 거절못하고 내고나서 나중에 신고했다나::: 몇일간 머슴처럼 예비군 수발들던 현역애들한테 그까짓 푼돈 애들주기 뭘그리 아깝다고.

  

  

• 종달이 | 2010-08-13 | 추천 0

  저는 침낭에 대한 아주 안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80년대 중반에 모 사단 하사관교육대(대대병력이 100여명 가량)에서 복무했는데 딱 한번
  동원예비군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예비군이 300여명 정도 입소를 했는데 인원수에 비해 숙소가
  부족했던 관계로 연병장에 대형 텐트를 몇개 설치하였고, 이 텐트에서 잠을 잤던 예비군에게는
  A급 침낭을 지급했습니다. 퇴소식 직전 침낭을 회수했는데 나중에 보니 침낭 속에 쓰레기는 양반에
  속하고 소변을 보거나 음식물 찌꺼기, 토사물, 심지어는 대변까지 들어 있는 침낭이 있었습니다.
  침낭을 회수할 때는 퇴소식 준비 때문에 회수되는 갯수에만 관심이 있었지, 훼손이나 청결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을 전혀 하지 못했던 관계로 나중에 대대원들이 동원되어 침낭을 세탁하느라 아주
  애를 먹었습니다. 하지만 세탁을 한다고 깨끗해지겠습니까?
  으~~, 침낭속의 내용물 지금 생각해도 정말 끔찍합니다. 어쩌면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는지.
  그런데 예비군들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유는 대강 짐작을 하고 있었죠. 첫날 입소식 도중
  예비군 한명이 쓰러졌고, 주위 예비군들이 쓰러진 예비군을 보살피려고 하면서 대열이 흐트러지자
  대대장이 예비군들에게 움직이지 말라고 윽박지르면서 쓰러지 예비군에게는 농땡이 치지 말고
  빨리 일어나라, 계속 농땡이 치면 퇴소시킨다며 좀 의외의 말을 했었죠. 그 때 예비군들은 상당히
  분위기가 격앙되었는데, 이 때문에 예비군들이 상당히 지저분한 행동으로 복수를 한 것으로 추측만
  했습니다. 그런데 복수를 하려면 대대장에게 해야지 왜, 불쌍한 징집병들에게 하느냐 이 말입니다.
  정말 야속한 그 때의 예비군 아저씨들, 그렇게 하고 나니 기분이 풀리셨습니까?
  아, 쓰러진 예비군은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바로 부대에 입소를 했는데 햇빛 아래에서 행사를 하다
  보니 탈진을 했다고 하더군요.

  

  

• meageusin | 2010-08-13 | 추천 0

  zzz혹한기 침낭없이 훈련해보셨나요 안해봤음 말을하지마세요 ㅋㅋㅋㅋ 예전 제가 포반장하면서...
  그당시 포반군장이 모두 추진을 하는데.... 중요한거 저역시 추진을 한겁니다... 그런데 물동량 차량에서 어쩌하다보니 이것이 안실어지면서... 저의 악몽은 시작.... 외피에 목포세장 겹겹이 놓구 핫팩4개 터트리고..... 5일동안 정말 밤이 무서웠습니다.... 그래도 죽지는 않더군요 ㅋㅋㅋ

  

  

• ▒로카▒ | 2010-08-13 | 추천 0

  현역때(97년 입대) GOP, FEBA, 분대급 규모의 격오지, 신병교육대, 예비연대 각 대대 등에서 컨테이너 막사, 창고 막사(정말 추움, 제일 오래 생활), 취사장을 막사로 대충 개조한 막사 기타 등등에서 잤는데......병장 무렵에 이사간 신막사, 막 지었으니 당시 전군 최고의 시설이 아닐까 하는.......ㅋ 온돌이었는데 정말 좋더군요. 화장실도 깨끗하고 뜨거운 물도 콸콸........그 전까지는 한 겨울에도 찬물로 샤워할때가 많았는데요. 중간 사진의 스팀은 아무래도 시공비가 싸겠죠? 온돌로 좀 좌악 깔아 줬으면 좋겠구만.......스팀 막사 같은데는 어릴때 무슨 수련원, 캠프갔을 때랑 현역때 조금 잤는데 추웠던 기억이.......

  

  

• 수리매 | 2010-08-13 | 추천 0

  군생활중에 3월쯤에 군병원으로 훈련나가서 밤에 빨래건조장으로 쓰이는 비늘하우스서 잠을자게
  
  되었는데.. 침낭을 분대별로 인원의 반씩만 가져온지라 어쩌다보니 전 침낭이고뭐고 없게되었죠..
  
  다들 바닥에 박스깔고 따뜻한 침낭에 쏙~ 들어가서 자는데.. 어찌어찌 후임의 침낭 검정색비닐외피
  
  하나빌려서 그안에서자는데.. 비는오고.. 어찌나 춥던지.. ㅡ_ㅡa;; 겨울에는 막사에서나 밖에나가서나
  
  침낭이 진짜 소중하죠~~

  

  

• 수리매 | 2010-08-13 | 추천 0

  중간 사진의 관물대아래에 잘정리된 침구류들 모습은 침상을 사용하는 막사에서는 다들
  
  비슷비슷한 모습인가보네요.. 불과 몇년전이지만 제가 군생활하던곳에서 아침마다 정리하던 모습
  
  그대로군요.. ^^

  

  

• 말하는나옹이 | 2010-08-13 | 추천 0

  ㅋㅋㅋ 저 상어 괜찮은데요?

  

  

• kk9946 | 2010-08-13 | 추천 0

  전 군대에서 모포뿐이 사용을 못해 봐서리 ㅎㅎ

  

  

• SU-50 PAK FA | 2010-08-13 | 추천 0

  후~ 나도 저런 걸 사용할 수있다는 건가..... 몇 년 남았지? 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