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리스털 장군, 아프간 패전 오명 피하려 스캔들 일으켜...
대갈장군 | 2010-08-10 11:14:57
조회 6841 | 추천 0 | 다운로드 2
이런 시각도 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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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에는 당시 아프간 주둔 미군사령관이던 스탠리 매크리스털 장군이 월간지 ‘롤링 스톤’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문민 지도자들(오바마 대통령, 바이든 부통령, 카불 주재 미국대사인 칼 아이켄베리)에 대해 모욕적인 말을 해서 사령관 자리에서 물러나는 일이 있었다.
매크리스털 장군은 워싱턴의 문민 지도자들을 우습게 여기는 반골 기질이 있긴 하지만 머리 회전이 빠른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런 사람이 왜 말을 가벼이 했을까.
예일대의 이매뉴얼 월러스틴 석좌교수는 그의 칼럼에서 “‘롤링 스톤’과의 인터뷰는 스스로 해임되기 위해서였다”고 풀이했다.
매크리스털이 미군사령관으로서 아프간에서 추진하는 정책들이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임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패배의 오명을 뒤집어쓰는 인물이 되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스캔들을 만들고 물러났다는 얘기다.
http://weekly.donga.com/docs/magazine/weekly/2010/08/02/201008020500040/201008020500040_1.html
(주간동아)
(7월 9일 아프간 낭가르하르 주의 한 도로에서 장갑차를 싣고 가던 미군 군용장비 호송대의 차량이 탈레반의 자살폭탄 테러로 화염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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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안된 소리지만 할일없이 평온한 학교안에서 궁시렁 거리는 교수의 입에서 나올 소리는 아니네요. 피를 뿜어내는 아프칸 전장에서는 사령관이 어떠하고 오바마정권에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는 고참병사들마저 알수 있는 내용이라 봅니다.사령관이 도망간건지, 울분을 참지 못한건지는 전장의 병사들이 더 잘압니다.
비홀더 | 2010-08-10 | 추천 0
병력및 지원이 더 필요하다라는 지휘관의 말이나 그대로라면 제대로 않될것이라는 교수의 말이나...
물론 개인적인 책임 문제는 있지만 큰 줄기만은 같은데요.
표현의 변화지만 결국 컵에 물은 반이 있죠.
safer | 2010-08-10 | 추천 1
자쿠 | 2010-08-10 | 추천 0
젊은조갑제 | 2010-08-10 | 추천 2
대갈장군 | 2010-08-10 | 추천 0
safer | 2010-08-10 | 추천 6
안된 소리지만 할일없이 평온한 학교안에서 궁시렁 거리는 교수의 입에서 나올 소리는 아니네요. 피를 뿜어내는 아프칸 전장에서는 사령관이 어떠하고 오바마정권에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는 고참병사들마저 알수 있는 내용이라 봅니다.사령관이 도망간건지, 울분을 참지 못한건지는 전장의 병사들이 더 잘압니다.
후레자식 아서스 | 2010-08-10 | 추천 1
롤링스톤즈 잡지 진짜 오래 사네요.... 냉전시대 때 만들어진 젊은 세대들을 위한 나름 '진보적'인 잡지인데...
롤링스톤즈 잡지가 언론사 중 처음으로 맥 사령관 아저씨의 문제발언을 공개했죠??
과거에는 오바마 후보에 대해 지지의 발언을 했는데 지금은 현 정부를 신랄하게 비판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