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산불에 대해 우리나라 지원
유현영 | 2010-08-10 09:20:52
조회 10362 | 추천 0 | 다운로드 25
최근 러시아도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엄청나다는것은 다들 아실겁니다. 특히, 산불때문에 피해가 장난이 아니라고 하죠.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까 이명박 대통령이 러시아 산불에 대한 지원을 지시했다고 하더군요. 밑은 어느 카페에서 퍼온 이명박 대통령의 위로전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러시아 중서부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와 관련 지난 8일 위로전을 발송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관련 부처로부터 러시아가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현지 상황 및 진화 장비 수요 등을 감안해 우선적으로 신속 조달이 가능한 소방 관련 방비 및 물품 등을 러시아측에 긴급 지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다음은 위로전 전문입니다.
2010년 8월 8일
각하,
귀국에서 최근 발생한 산불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데 대해 본인과 우리 국민들은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합니다.
본인은 우리 정부와 국민을 대표하여 산불로 사망한 희생자들에 대해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그 유가족 및 부상자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각하와 귀국 정부의 지도력하에 금번 산불이 조속히 진화되기를 기원하며, 이 과정에서 우리 정부도 필요한 협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이 명 박
러시아연방공화국 대통령
드미트리 아나톨리예비치 메드베데프 각하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러시아 중서부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와 관련해 8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에게 전문을 보내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청와대 홍보수석실이 9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위로전을 통해 "산불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데 대해 본인과 우리 국민들은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면서 "산불로 사망한 희생자들에 대해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그 유가족 및 부상자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또 "이번 산불이 조속히 진화되기를 기원한다"며 "이 과정에서 우리 정부도 필요한 협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러시아가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고를 관련 부처로부터 받은 뒤, 현지 상황 및 진화 장비 수요 등을 감안해 우선적으로 신속하게 조달할 수 있는 소방 관련 장비 및 물품 등을 러시아에 긴급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고 홍보수석실은 밝혔다.
또한 LG전자도 러시아 및 파키스탄에 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하더군요. 아래는 기사펌 입니다.
【서울=뉴시스】김정남 기자 = LG전자가 대형 산불 피해가 발생한 러시아 현지에 공기청정기를 보내기로 했다. 최악의 홍수 피해가 발생한 파키스탄에는 1억 원 상당의 구호성금을 보낼 예정이다.
10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는 본사 ‘우수리 기금’으로 마련한 200대의 공기청정기를 러시아의 어린이병원에 공급할 예정이다. ‘우수리’는 잔돈의 우리말이다.
러시아법인을 비롯한 독립국가연합(CIS) 지역본부에서도 구호물자 지원, 임직원 봉사활동 등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LG전자는 80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홍수로 피해가 막심한 파키스탄을 위해 1억 원의 구호성금을 조성했다.
본사 직원들의 우수리 기금 4000만 원과 파키스탄 카라치지사의 구호성금 5만 달러를 의약품, 의류, 식수, 식량 등 현지 구호물품 구입에 사용할 예정이다.
20여 명의 파키스탄지사 직원들은 일당을 공제해 구호성금에 보태기로 했다. 지사는 자원봉사 등 현장 지원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류수영 LG전자 파키스탄지사장 부장은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에서는 차르 시대 이후 최악의 폭염 탓에 산불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5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파키스탄에서는 최악의 홍수 피해로 인해 9일(현지시간) 현재 최소 1176명이 사망하고, 4717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현지 연방홍수위원회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지원을 계기로 우리나라와 러시아간의 관계가 좋아졌으면 합니다. 최근, 천안함 사건에 대한 러시아의 비협조적인 태도에 대다수의 우리나라 사람들이 러시아에 대해 실망과 서운함을 느꼈을 터인데, 오히려 우리나라가 먼저 러시아에 손을 내민다면, 러시아도 좋은 반응으로 나오겠죠?? ^^
p.s. 1. 이것도 이슈방에 올리는게 맞는듯 하지만, 좀더 많은 회원님들이 보실수 있도록 자사방에 올립니다.^^;;
p.s. 2. 어제 교회 수련회 끝나고 오는길에 교회 형과 누나들이 타고오던 차가 사고가 나서 이를 처리하느랴 예상보다 늦게 서울에 오게됬습니다. 다행히 다친사람이 없었지만....못해도 10대정도의 차량들이 터널에서 충돌한 사고라 처리하는게 좀 걸리더군요. 차는 수도없이 타봤지만 이런 사고는 처음겪다보니 좀 정신이 없었네요;;; 그보다......처리하는것을 지켜보던 중에 둔내IC 위로 코브라 2대와 500MD(혹은 BO-105(?)) 1대가 지나가는것을 보았으나......상황도 상황인데다 휴대폰 배터리도 없었던 지라 그저 지나가는것을 구경만 할 수 밖에 없었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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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밀매라고 해서 항상 무기만 논하고 전략을 논하고 군사력을 논하는 것만이 다는 아니죠.
오히려 그런 것들이 우물안의 개구리로 만듭니다.
한 국각의 국방력은 유사시 국가의 안전을 책임질 수단입니다.
주변국과의 관계의 정도에 따라 국사력의 정도도 달라지겠죠.
냉전 이후 수십년동안 주적 북한의 후원국이란 입지를 가진 러시아와 이정도의 인도적 지원이지만 향후 북한과의 관계에서 유리한 입지를 가질 수 있는 아주 작은 걸음이죠.
물론 중국처럼 두들겨도 아랑곳 하지 않는 고집불통도 있지만...
러시아는 개방이후 우리의 경제적 지원이 아주 많이 이뤄진 나라입니다.
한 걸음 한걸음 쌓인 벽돌을 낮춰나가는 만큼 북한에게는 무거운 짐을 등에 지워주는 격이 되겠죠.
전쟁은 무기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총력전이 되어야 하죠.
새옹지마 | 2010-08-10 | 추천 0
여긴 무기만 논하고 전략을 논하고 군사력을 논하면 됩니다.
강대한조국 | 2010-08-10 | 추천 0
지비꿈 | 2010-08-10 | 추천 5
밀매라고 해서 항상 무기만 논하고 전략을 논하고 군사력을 논하는 것만이 다는 아니죠.
오히려 그런 것들이 우물안의 개구리로 만듭니다.
한 국각의 국방력은 유사시 국가의 안전을 책임질 수단입니다.
주변국과의 관계의 정도에 따라 국사력의 정도도 달라지겠죠.
냉전 이후 수십년동안 주적 북한의 후원국이란 입지를 가진 러시아와 이정도의 인도적 지원이지만 향후 북한과의 관계에서 유리한 입지를 가질 수 있는 아주 작은 걸음이죠.
물론 중국처럼 두들겨도 아랑곳 하지 않는 고집불통도 있지만...
러시아는 개방이후 우리의 경제적 지원이 아주 많이 이뤄진 나라입니다.
한 걸음 한걸음 쌓인 벽돌을 낮춰나가는 만큼 북한에게는 무거운 짐을 등에 지워주는 격이 되겠죠.
전쟁은 무기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총력전이 되어야 하죠.
유 에프오 | 2010-08-10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