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선의 전설을 이어받은 "세종대왕함"
뷰티풀남 | 2010-08-05 19:04:53
조회 5759 | 추천 0 | 다운로드 14
우리 해군의 세종대왕함이 미국 하와이에서 개최된 다국적 해상훈련인 환태평양 훈련에 참가해 함포사격 훈련에서 ‘탑건함’에 선정되었다니, 축하할 일이다.
우리 해군 최초의 7천 600톤급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은 지난달 하와이 인근 해상에서 실시된 해상화력지원 훈련에서 7개국의 해군함정 19척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한다.
그 옛날 우리의 거북선이 남해바다를 장악하고 왜선을 격침시킨 영웅이었다면 이제 우리의 바다를 책임질 새로운 영웅으로 세종대왕함이 등극한 것이라 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 해군이 대양해군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본다.
그 가운데서도 지난 3월에 있었던 ‘천안함 침몰 사건’에서 보듯 북한 잠수정의 기습공격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하는 문제와 해군력 증강을 위한 무기체계의 개선, 그리고 제주 해군기지 건설과 같은 새로운 해군기지 확보 등이 당면과제라 할 것이다.
더구나 동북아 지역 내 국가들이 해군력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북한마저 서해상에서의 잦은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데 해군력 증강 사업을 미룬다거나 해군기지 건설 사업을 유보한다면 그만큼 우리의 안보는 취약해 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얼마전 동해상에서 한미연합해상훈련이 실시되었을 때 우리는 미국의 막강한 해군력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심지어는 동북아 국가의 강자인 중국마저도 위협을 느낄 정도였으니 그 위용을 짐작하고도 남을 일이다. 우리 해군 함정의 우수한 사격솜씨도 좋지만 무엇보다 적을 압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대양해군 건설에 좀 더 박차를 가했으면 한다.
그래서 미군 전력이 없더라도 스스로 우리의 바다를 지킬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할 것이다
)
1
댓글 [4]
궁수 | 2010-08-06 | 추천 0
주발거사 | 2010-08-06 | 추천 0
소아범 | 2010-08-05 | 추천 0
중형항공모함 | 2010-08-05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