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86]

• 펜리스펜릴 | 2010-04-21 | 추천 8

  본문에 언급되어있는 '훈련자체가 무의미'한 군대라면....아무리 미국과 미군이 멍청하더라도 파병요청을 할리없을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가리온 | 2010-04-22 | 추천 0

  흠...k-1 k-2 k-3 k-4 k-6 57mm 무반동총이랑 law 다를 줄 알구..91mm 였나? 그넘은 57mm랑 참고 해서 만들었다 보니 별 차이 없어서 다룰줄 알고... 흠흠 ㅡ,,ㅡ 초큼밖에 없네요 ... 그리고 훈련은 잘 ㄷㄷ

  

  

• 토론방 | 2010-04-22 | 추천 0

  저도 18개월은 좀 너무 한다 생각이 들긴 합니다. 저는 제가한 2년이 적당하다 봅니다. 2년 2~6개월은 요즘 세대들에게 너무 부담이죠. 3년에서 심하면 3년 6개월 휴학해야 합니다. 솔직히 3년 하라는건 상상도 하기 싫구요. 월 100만원 준다면 고려 해보겠습니다만 그래도 싫을 겁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훈련이 엉성하다는 겁니다. 복무기간 안 늘려도 지금 있는 훈련만 제대로 하면 됩니다. 군대는 FM 보단 가라가 성행합니다. FM 보다 가라로 일처리 잘해도 능력있는것으로 간주 됩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병사들은 튀는걸 싫어 합니다. 징병제라 어쩔수 없지만 원래 하던식으로 안하고 다른식으로 시도 할라면 욕먹습니다. 귀찮거든요.
  작업 이야기 하자면 왜 잡초를 3일마다 뽑으러 흙 뒤없으라고 하고, 왜 낙엽 하루에 한번씩 쓸게 해서 서류상 교육 훈련 다 생략합니까? 뭐하러 교육행정병 한테 월간 훈련계획 세우라 합니까 어차피 하지도 않을 거면서. 통신병 같은 경우는 여단장 tv 위치 옮긴다고 tv선 다시 깔고, 랜선 다시 깔고-.- 여러 잡일들이 무쟈게 많습니다. 교육훈련? 해본적 다섯 손가락에 뽑습니다. 근데 문제는 그것도 제대로 안합니다. 각개 전투 하는데 부대안 조그만한 데서 ... 훈련소에서 배운 각본-.- 대로 엉성하게 이건 뭐 코메디 영화 찍습니다. 실질적으로 평소에 전투에 관련된 훈련은 거의 안한다가 맞습니다.

  

  

• 메들리 | 2010-04-22 | 추천 0

  `병력의 숫자를 채워야 한다면 사병들 숫자 월급좀 제대로 주고 양질의 훈련시킬수 있게 3분에 1가량으로 대폭 줄이고 차라리 예비군 훈련을 확대하는게 우리나라 실정에 더 맞지 않나 합니다. 징병제는 한 6개월정도로 기초군사훈련만 확대해서 교육시키고요. 주적인 북한에 대항하여 병력이 필요하다면 유사시 예비군소집으로 대체할수 있을겁니다. ' - 팩맨님이 쓰신 글중에 일부를 적어봤습니다. 님 말씀대로 한다면 지금부터 한 몇년은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고생하면서 2년동안 숙련된 예비역 병장들이 `품절' 되고 나면 그 후론 어떻게 예비군 수요를 맞출수가 있을런지요? 2년이라는 복무기간이 절대로 무시해선 안될 그런 기간이라고 생각하는데--- 미래를 바라보고 어느정도의 군병력은 항상 공급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팩맨님 의견도 일리가 있습니다 분명히 의견 존중하고요. 딴지 걸려는건 아니라는걸 헤아려 주시길 바랍니다.

  

  

• DigitalFortress | 2010-04-22 | 추천 0

  27.77.3.3님/글쎄요. 고작 개인의 경험을 일반화시킨거라고 치부하기엔 이런 사례는 꽤 많습니다만. 아 그리고 이 글을 공격하시는 분은 한 분밖에 안 보이네요. 전역자를 정신병자 취급하시는 그 분.

  

  

• 27.77.3.3 | 2010-04-22 | 추천 0

  아마도 연간 사격훈련시 병사일인당 소모탄약수가 정해져 있기때문에 FM대로 시행한다면 절대로 적지않은 사격을 해야 할것입니다.
  
  그런데 부대일정상 여의치못한 경우 (대개의 경우겠죠.. 교탄소비를 위해 일정에 여유가 있는 타부대와 비공식적인 이상한 거래를 일삼는 경우도 종종..)
  
  혹은 지휘관이 사격훈련시 안전사고에 대한 부담감등으로 사격훈련을 등한시 하는 경우가 왕왕있었겠죠. 그러니 개인의 경험을 일반화시키면 곤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발제글이 공격받는 이유도 거기에 있지않을까요...

  

  

• toomuchsecrets | 2010-04-22 | 추천 0

  한국군의 문제가 하도 바쁘게 돌아가다보니 그나마 잡혀있는 훈련도 잘안하다는것이지요. 미군에 비교하자면 2분내에 팔굽혀펴기 80개 2분내에 윗몸 80개 2마일 약 3.2킬로 12분에 뛰어야 합니다. 나이든사람은 좀더 쉬워지기도 합니다만. 저는 나이가 더 많아도 저기준으로 항상 노력해서 다 넘었습니다만..
  아마도 한국 훈련소 마치면 저거 다가능할겁니다. 그렇지만 자대배치 받으면 훈련이 느슨해지고 사역이니머니 해서 돌아다니죠. 훈련가는거보다 그것을 더 좋아 하는듯하더군요. 그나마 잡혀있는 훈련이라면 어쩔수없이 하게되지만요. 복무기간연장은 그 어쩔수없이 잡혀있는 훈련을 한번이라도 더 받게 만들기 위한 방법입니다. 예를 들자면 1년에 한번 있던 팀스피릿이나 을지포커스를(요즘에도 이렇게 부르나?) 18개월이 된다면 어떤 군인은 1번받고 끝난다는 점이지요. 재수없으면 2번. 첫번째와 두번째, 세번째된다면 도사가 됩니다. 저는 30개월이 적당하다고 봅니다. 한 세번정도 된다면 최소한 2번은 받아야 뭔가를 알지 처음때는 어리벙벙.. 따라 다니다끝나죠.

  

  

• 토론방 | 2010-04-22 | 추천 0

  훈련이 엉성한데 복무기간 늘린다고 전투력이 높아집니까? 문제는 복무 기간이 아니라 훈련의 양과 질입니다. 대학다니는 고급인력 데려다 잡초 뽑을 라고 데려간건 아니지 않습니까? 솔직히 군대 체력 말씀 하시는데 제가 현역 하던 시절엔 좀 한심한건 맞습니다. 문제는 옛날엔 다 특급체력이었을 까요? 물론 체력 측정하면 탈락하는 애들 없습니다. 워낙 최소 합격 기준이 낮아요. 팔굽혀 펴기 40개, 윗몸일으키기 56개 , 1.5km 달리기 7분인가? 6분 40초였나에 들어오면 다 합격입니다. 다 대충 한번 해주면 합격합니다. 예전엔 기준이 어떻했는지 알고 싶습니다. 턱걸이 말씀하시는분 계신데 저는 턱걸이 현역때 15개 했습니다. 완전 FM으로요. 배치기 없이 오직 팔과 등힘으로 올라가고 나서 천천히 완전히 팔 폅니다. 가라 턱걸이 하면 30개 넘게 합니다. 다른애들도 다 10개 가까인 합니다.
  문제는 체력훈련을 제대로 안한다는 겁니다. 아침에 대부분 아주 간단히 1km도 안뛰거나 생략합니다.
  그렇다고 오후에 따로 시간내서 하는거 없습니다. 작업해야 하는데 뭔 체력훈련입니까? 아마 간부들이 관심을 가지고 병사들 체력 훈련 시키면 전원 특급체력 가능 할겁니다.
  

  

  

• toomuchsecrets | 2010-04-22 | 추천 0

  발제자님의 말씀에 어느정도 동감합니다. 또한 펜리스펜릴님의 말씀도 동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군대 근무할때 이쪽저쪽으로 옮겨다닌경우가 많았습니다. 여기저기 잡경험이 많았죠. 한가지 공통점으로 느낀점은 우리나라 군대 훈련 정말 엉성하고 그엉성한 훈련마저 제대로 되고 있지 않구나 하는점이 었습니다. 허나 저는 복무기간을 늘려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나마 제대로 되고 있지 않는 훈련중에서 복무기간 마져 줄인다면 결국 더훈련을 못받는다는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단기사병이나 특기중 사역특기를 만들던지 해서 (공역인지 뭔지 좀줄여야 합니다.) 일반 100들은 죽어라 전투훈련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펜리스펜릴님의 말씀처럼 군에서 배운것이 저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지 저는 살면서 깨닭습니다. 군에 다녀오지않으신분들은 또다른 경험으로 깨닭을수있지만요. 궂이 전투에 관한것이 아니더라도 군생활은 제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하는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한가지 미군의 전투력을 말씀하셨는데.. 미군의 전투력은 절대 세계어느나라에 내놔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한가지 그들의 전투력을 묶고 있는것이 법입니다. 그들은 전투중에서라도 행여나 민간인을 솼다간 잡혀가 신문을 받습니다. 자신의 일생에 빨간줄가는 그런 괴로운일로 번질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적이 군복을 입지 않고 있으면 더더욱이 그렇습니다. 월남전도 그렇고 지금 중동의 전투도 그렇습니다. 민간인 복장으로 돌아다니는 적에게 항상 당해왔습니다. 군인들도 그점에서 아주 괴로워하고 있지요. 만약 월남전도 지금 아프카니스탄도 (이라크야 거의 끝났고) 저 법때문에 헤메고 있는겁니다. 하지만 정규군과의 전쟁에서는 아마 아주 다른 모습일겁니다.

  

  

• 토론방 | 2010-04-22 | 추천 0

  20사단 통신병 출신입니다. 군생활 동안 사격한거 계산하니 1500발 정도 입니다. 그나마 저는 총을 무지 하게 못 쐈기 때문에 재측정하느라 많이 쏴본 겁니다. 한번에 20~30발 정도 쏘는데 한방에 합격한 애덜은 1000발도 안쏴 봤을 겁니다. 소모 사격? 이런거 모릅니다. 연발은 커녕 점사도 갈겨 본적 없습니다. 그렇다고 전투부대 기보대대 애들이 더 사격을 많이 하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8500발 남의 나라 애기 입니다.

  

  

• 드루이드 | 2010-04-22 | 추천 0

  주적 타령은 이제 그만 좀 했으면 좋겠군요.
  도대체 어느나라 군대가 주적을 정하고 싸운답니까..
  군인은 명령이 있으면 설사 우방국이라도 공격을 해야 합니다.
  주적이 안 정해져서 못 싸운다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지요.
  이스라엘의 경우 자국의 국익에 해가 된다고 생각하면 미군함이라도 공격해서 격침시킵니다.
  
  어느시점의 군을 모범으로 삼는지는 모르겠지만..
  설마 휴전선에 있는 군을 빼서 쿠테타를 일으키고, 직속상관의 명령보다 사조직 보스의 지시를 따르던 시절의 군대를 말하는건 아니겠지요.
  

  

  

• 돌석이 | 2010-04-22 | 추천 0

  그래도 우리나라 군대는 훈련수준이 높은 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실저넉인점에선 뒤질지 몰라도 장병들의 수준이 높아서인지 의외로 소부대전술이라던지 독도법 사격 장비운용면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있고 제대후 술자리에서도 대전차전술이라던지 부대전술에 대해서 이야기가 술술 나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밀리매니아가 아님에도...)
  그리고 군에서 배운것을 실생활에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매듭법이라던지....

  

  

• MIG-29 | 2010-04-22 | 추천 0

  개런드님 말에 동감합니다. 오발사고 하니...전에 방아쇠울에 손가락을 거니 안거니로 소란스럽던게 생각나네요

  

  

• M1 개런드 | 2010-04-21 | 추천 0

  아 그리고 평정작전의 문제가 곧 '실전적인'전투력과 직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결과적으론 초기 미군의 공세와 3차원 전술 운영을 통한 종심 돌파는 상당히 인상 깊은 것이었고 충분히 자신들의 가치를 만들어낼 만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특히나 이라크군의 경우 아시다 싶이 걸프전 이후로 평가가 많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강군으로 평가 받던 군대였다는 점에서 나름 되는 전력과 붙었다고 봐야겠죠
  
  그러나 평정 작전과 비정규전의 수행은 전혀 다른 예기입니다 정규전이 대규모의 힘을 하나로 집중하여 종심으로 파고 들던지 전선에 구멍을 내는 것이라면 비정규전은 말그대로 끝 없는 점과 면의 싸움입니다 즉 하나의 힘을 한 곳에 집중할 수가 없는 면과 선에 뿌려진 여러 개의 퍼진 알갱이와 같은 형태인데 이런 형식의 전투는 아주 장기전인 전투를 요하는 문제입니다 집중할 전선도 잡아야할 적도 없는 전투인데 아군은 죽어나가는 상황이 비정규전의 본질입니다 외지에서 파견을 나와 한정적인 전투를 벌이는 정규전 군대에게는 상당히 곤욕스러운 것이고 이런 전쟁에서의 전비는 경우에 따라서는 무한대라고 볼 수 있죠 이런 형태는 이미 유대의 로마군에서 부터 아프간에서의 영국과 소련 체첸에서의 러시아와 줄루에서의 영국군 동유럽에서의 독일군 지리산에서의 한국군등 당대 최강 군대들이 달라들었어도 쓸만한 대안을 제시하지는 못했습니다 아 한명이 있다면 일본군과 칭기스칸이라고 할까요 마을단위로 작전구역내의 모든 인간은 전부 쓸어버리고 이주시키는 공포 전술이 탁이긴하죠 선의 구분없이 면 단위로 청소하는 것이니까요

  

  

• 수리매 | 2010-04-21 | 추천 0

  음.. 저희 부대는 훈련은 상당히 전술적이고 실전적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기계화부대의 특성상
  훈련시엔 항시 기보대대의 장갑차와 전차대대의 전차, 사단직할대대 방공대대의 자주방공차량,
  공병대대의 전투장갑도저등등 각종 장비들이 훈련에 참가했는데, 단지 실제 탄을 사용하지 않는다
  뿐이지 전술적이고 실전적으로 훈련을 했었습니다. 전용훈련장에서가 아닌 일반 도심에서의 전차와
  장갑차의 상호 엄호간의 공격기동이라던가 비호와 차량탑재 미스트랄의 방공엄호간의 소대단위의
  전차기동, 육군항공대의 AH-1S와Bo-105의 저고도 공중엄호간의 기갑차량들의 교량통과, 81m 4.2"
  후방의 k55의 포격아래 하차기계화보병의 목표점령등 제가 훈련간에 본광경들은 군에 관하여 관심이
  많은 저에게 상당히 흥분되고 실감나는 모습들 이었습니다. 평소엔 그저 옆집의 아는친구나 거리를
  걸으며 흔하게 마주치는 내 또래의 평범한 애들같던 이들이 훈련나가서 육중한 장갑차나 전차를 몰고 개인화기나 중화기들을 능숙하게 다루는 모습들을 보면 참.. 느낌이 묘하더군요.. ^^
  

  

  

• 국적포기자 | 2010-04-21 | 추천 0

  300발정도쏜건 뻥이아니죠. 제가 군생활할때 IMF가와서 장갑차도 못몰고 수기들고 탱크흉내 내고 다녔습니다. 두줄로 장갑차 앉는 순서대로 죽서서 행군하고 다녔습니다. 여름에는 원당쪽엔 수해가 나서 작업갔다가 돼지 시체인줄알고 애들이 커터칼로 푹푹찌르는데 돼지가 팬티를 입고 있는 사실에 애들이 다 놀래 자빠진적도 있었고요.그 한여름에 사체의 배가 풍선처럼 부풀어서 사람을 돼지로 착각한거죠. 훈련보다 작업이 많은 시기도 있습니다. 제 군생활동안은 기동훈련 위주여서 사격은 별로 한적이없네요. 뻥이아니라 300발도 소총을 안써본거 맞습니다.
  총질 많이 안했다고 널널한 부대는 아니였던거 같습니다. 남들다하는 공지훈련,유격, 동계훈련 이런건 FM대로 훈련 당일 새벽 전원 취침하는 사이 CS탄 몇개씩 터트려서 애들 방독면 안쓰고서는 군장조차 쌀수 없는 환경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기절해서 실려가는 놈도 있었고 제후임이 방독면못쓰고 막사밖으로 도망가다가 선임한테 잡혀서 눈물콧물 쏟아가며 방독면 찾아서 쓰고 군장싸는것도 봤습니다. 사격량이 중요한거 같진 않네요. 비록 공포탄도 안주고 입으로 빵빵하면서 했어도

  

  

• M1 개런드 | 2010-04-21 | 추천 0

  펜리스펜릴님 음 아군 부대간의 격전이나 근 대규모 적의 공세에 대한 소규모 전초기지의 방어로 미군이 영 아니다라고 하는건 조금 근거가 부족하지 않나 싶네요 그런 경우는 이전 전쟁에서 국적 같은 걸 가리지 않고 언제나 일어났으니까요
  
  그리고 전투 피로를 말씀하시는데 외상후 스트레스성 증후군과 전투 피로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외상후 스트레스성 증후군이 한가지 불행한 사건에대한 반복적인 재생이라면 전투피로는 말그대로 전투라는 익수하지 못하는 상황하에서 전투에대한 의지 자체가 꺾여버리는 말그대로 자연적으로 군기빠진 상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전투피로 문제는 1976년 존키컨의 논문을 참고 하여 말씀 드리면 일반적인 병사는 90일에 가장 최고조의 전투 능력을 발휘하고 이후에 떨어지는데 대략 140일 정도 길게는 180일이 걸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현 미군의 이라크 아프간 전투 순환이 1년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데 이것은 거의 두배에 가까운 일수 이고 결과적으론 병사들 전체가 장기적이고 상습 투입되는 관계로 전투피로에 쩔어졌는데 이것을 해소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 미국내에서의 주 논의죠 사실 전투 피로라는 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는 문제임으로 훈련의 강도와 수준과는 전혀 상관없는 부분이라고 하겠습니다
  
  음 펜리스펜릴님께서 예로 드신 것들 중에서 훈련과는 안 맞는 것도 존재해서 말씀들이는 것입니다.

  

  

• 수리매 | 2010-04-21 | 추천 0

  분명 이러한 전투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지 않은 작업의 일상을 주축으로 2년간의 군복무가 진행되는건
  절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자대에 막 전입온 이등병들과 일병들이 본인들의 주특기와 병기본보단
  작업에 필요한 삽질, 곡괭이질에 더 익숙하고 열중하게되는건 앞으로도 분명히 개선되어야할 문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군복무가 늘어나는것도 군장비들이 더 첨단화되는것도 군시설이 더 좋아지는것도
  분명 중요한 문제이지만 현역으로 복무중인 장병들이 본인들의 주특기와 병기본에 익숙하도록 만들어
  전투에서 본인의 화기의 성격을 이해하고 이를 능숙하게 다룰수 있게 만드는것이 비록 2년여 고생으런
  군생활이지만 나름 뿌듯한 군생활을 만든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수리매 | 2010-04-21 | 추천 1

  솔직히 말하자면 저도 군복무중에 주특기위주의 군생활보단 작업량이 많았던 기억이 나네요..
  나름 육군 전투력 0순위라는 XX기계화보병사단 X여단에 4.2"박격포병으로 복무하면서도
  매년 정해진 훈련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일상은 대대지원소대의 특성상 온갖 작업으로 조종수를
  제외한 포반들은 여기저기 팔려다녔던 기억이 대부분이죠.. 주특기라면.. 훈련때나 아니면 평소엔
  왠일로 작업이 없던날이나 상급부대에서 주특기 제대로하나 안하나 보러나온날, 아니면 포사격이
  있기전이나 공용화기 집체교육이 있기전.. 이때 아니면 대부분 대대,여단의 각종 작업으로 지샜던
  기억이 납니다..

  

  

• elion | 2010-04-21 | 추천 1

  펜리스펜릴님이 사격한 교탄의 소모량을 일일이 체크했듯이 제가 근무했던곳에서는 할아버지사수가 커피를 타서 간부에게 대접한 수도 계산했더군요...전역할때까지 2만잔이 훨씬 넘었다고 하는데 저역시도 일일이 계산을 하지 않았지만 하루 커피소모량을 근무일등으로 평균 계산해보니 2만잔에 조금 못미치더군요...근무했던 중대가 본부중대와 같이 있었던관계로 많은 간부들이 방문했고 저역시 카페인 중독이라 많이 타서 마셨지만 다른중대 근무자보다 월등히 많은 커피접대를 했습니다만...본근대 근무자중에는 저보다 더많이 커피접대하던 병사도 있고 다른부대에서 하루평균5잔이상 커피접대하던 사람도 있으니 2년근무하면서 평생커피타는것보다 훨씬 많은 양을 커피접대했으니 거의 이분야 프로들인 다방레지언니들 수준에 육박했다할수 있습니다...그런데 부대내에 축소사격장도 있고 실거리 사격장에 갈때 버스타고가던 입장이었지만 한달에 한번 사격스케쥴은 규정상 있었지만 실제로는 두달내지 분기별로 사격훈련했고 실제교탄소모도 별로되지도 않았으니...아래 발제글에 나온대로 군생활동안 200발도 사격못했다는것은 뻥이라 생각하고 후방교육부대라해도 대략 사격과 거리가 먼 부대라 해도 군생활동안 500발이상은 사격하지 않는지 궁금하네요...보통 일반적인 부대라면 대략 전역시까지 2000발이상의 사격을 하는것은 교육계를 통해서 알고있었고 전방부대는 교탄소모량도 월등히 많은것으로 알고있었습니다만...
  사격량이 많을수록 실전에서 우월한 전투력을 보일수도 있겠지만 그외의 요소들도 전투력에 많은 작용을 한다고 생각합니다...발제자의 게시대로 틀에 박힌교육체계와 형식적인 교육훈련에 집중하지 못하는 부대근무여건등이 우리나라 군대의 교육, 훈련의 현실이라고 생각하고 보다 실전적이고 합리적인 훈련을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국적포기자 | 2010-04-21 | 추천 0

  민방위로 수정합니다.민방위 4년차네요. 아 시간이 화살같네요

  

  

• 국적포기자 | 2010-04-21 | 추천 1

  다른나라 군대 다녀오신분들 같아서 한말씀 드립니다. 예비군 4년차에 30사단나왔는데 2년넘게 군생활하고 나오면서 느낀거라곤 K2는 단발 사격전용총인줄 알았습니다. 다른부대는 총질 많이 시켜주나보네요. 군대있을때 어찌나 총질을 안시켜주던지 2년 2개월있으면서 26개월동안 사격은 두달에 한번 또는 석달에 한번씩 30발정도 한거같네요 많이쏴보야 300발정도 쐈을지 모르겠네요. 왜 그리 포만쏴대는지

  

  

• 마로 | 2010-04-21 | 추천 0

  좋은 군대에서들 근무하셨네요. 저희 부대는 하도 사격을 해서 전원이 소총사격을 유도탄보다 좋은 명중률을 유지했었는데.....부럽습니다. 좋은 곳에서들 근무하셔서...

  

  

• 그냥 | 2010-04-21 | 추천 1

  미군이 월남전 때문에 징병제일때 18개월 했을겁니다. 그래도 잘 싸웠지요 지금 이라크 가는 육군 애들도 거지반은 학비벌이 등으로 2년 계약 해서 가는 애들이이라 그러던데 임무 수행 잘 하지요.. 우리나라 인적자원의 질이 미국보다 많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발제자분 말대로 교육 훈련 잘하고 부사관 비율 좀 늘이면 18개월로도 전투력 약화되는 일은 별루 없을겁니다

  

  

• 세크 | 2010-04-21 | 추천 1

  보통 알보병은 한달에 1회사격 기준으로 25발이나 30발 정도 소모하고 간혹 야간사격이나 기타 측정사격등등해서 100발정도까지 쏴본적도 있습니다. 그래봐야 3탄창 정도군요.
  100발 x 24 개월 해봤자 2400발이네요. 한달에 평균 300발씩 쏴야 겨우 7200발.
  한달에 사격을 일주일에 한번씩 하던지 해야 되겠네요.
  그나마 이상은 이상적인 수치로 계산한겁니다. 근데 현실은 한달에 한,두번 사격하기도 버겁더군요.

  

  

• combat | 2010-04-21 | 추천 0

  하루에 한탄통을 삽탄해서 쏴본적이 있죠...사격하고프면 예비사로 가시던가 보내세요...훈련은 빡시니각오하고...

  

  

• 땅거북 | 2010-04-21 | 추천 0

  아.. 문득 생각난건데 혹시 여기 개인화기 5.56MM나토탄을 30발들이 탄창에 넣을때 넣는규정대로 넣어보신분 있으신가요 ?? 저도 안넣다가 말년에 중대장 바뀌고 손에 물집잡히게 넣어본 기억이 있는데... 중대장님이 강조하더군요 탄창에 총알 삽탄할줄 모른다면 니들은 이미 시체라고요... 그 중대장님 요즘 뭐할지 궁금하군요 삼사출신임에도 열씸히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그덕에 말년에만 혹한기 네번 뛰었군요...

  

  

• 김치찌짐 | 2010-04-21 | 추천 1

  군인의 본분과 사명을 알고 싶어하는 하지 않습니다.
  
  한달에 10만원도 안주고, 부려먹기는 또 엄청 부려먹고, 사람취급도 제대로 안해주니 의욕이 날리가 없죠.

  

  

• 태극 | 2010-04-21 | 추천 1

  발제가 분 말씀에 공감하는 부분이 꽤 많네요. 복무기간 연장해바야 현 시스템 상태로면 거기서 거기죠. 훈련은 실전처럼 실전은 훈련처럼 이라고 누가 말했는데 병과 마다 훈련량이라던지 강도는 다르겠지만 대다수 보병이면 실전을 훈련처럼하면 아마도 ..... 절단나것죠.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95년군번인데 그때는 문제 좀 많았던거 같습니다. 저의 불알친구 공병대 운전병간넘은 전역할때까지 사격 2번했다던가?? 201여단간 불알친구도 특공여단이라해서 사격 크게 많지는않더군요. 상무대간 친구넘도 사격 거진 안했더군요..젤 문제가 교탄소모... 그거 안하는부대 없을거같은데. 교탄소모를 왜해야됩니까? 다 훈련때 쓰라고 내려온걸 훈련때 안쓰고 남아서 소모하러간다는 자체가 좀 그런거아닌지... 요즘은 사병들 어떻게 훈련하는지 잘모르겠지만 아마도 크게 달라질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드네요. 돈 모자라서 마일즈장비 채우고는 못하더라도. 실사격훈련하라고 내려온탄들은 사격훈련에 써야죠 교탄소모하러가지말고..

  

  

• 펜리스펜릴 | 2010-04-21 | 추천 0

  그래서 엄청 강경해졌죠. 사격훈련부터 사소한 사고까지 훈련에 반영되었습니다. 한두번 그러고 말꺼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8천발...발수로는 많은거같지만 탄창으로는 고작 400개...풀오토로 한탄창 비우는데 3초면 족하고...사격장에서도 멀가중 놀이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고작 1분40초 정도밖에 안됩니다.(대강 2분) 결코 자랑할만한 량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꿈속에서도 사격하고 방아쇠 당기는데 기본 8~9단계는 마스터해서 12단계는 봐야 자랑할만하죠.(아침점심 저녁으로 만발넣고 야간사격 만발 넣어야...)

  

  

• 땅거북 | 2010-04-21 | 추천 1

  제가 볼때는 펜리스펜릴님의 의견도 옳지만 발제자님도 딱히 틀렸다고 하지는 못하겠군요.
  솔직히 우리군은 문제가 많으니까요 여기 기갑부대 출신분들이 계시다면 혹시 탄약고 개방하고 탄적재 훈련을 해보신 기억이 있는지 묻고 싶군요 모의탄 말고요? 대부분은 탄약고 개방 까지는 안하셧을겁니다. 탄약고 개방하고 적재훈련하면 상부에서 인원이 내려와 감시합니다. 그런이유로 잘안하죠 심지어 상사인데도 자신의 탄이 어디있는지 모르는분이 계시더군요. (전방부대입니다)
  그리고 실탄사격의 펜리스펜릴 님의 부대가 특이한 경우입니다.
  저도 특이한 케이스죠 K-1,2,3,5,6,201 그외 수류탄 몇개랑 크래모어, 로우 다 쏴봤으니까요
  사격량은 10만발 웃돌겁니다. 그런데... 과연 이 10만발이 할당된 탄일까요??? 아닙니다. 일반적이라면 사격량이 1만발이 안될겁니다. 하지만 상위부대에서 배정된 교탄을 사용안하고 하위부대로 밀어내기를 한다는 겁니다. 이런일이 없으면 좋겠지만 격어봤습니다. 그덕에 사격은 징하게 해봤습니다. 사격을 너무해 총열이 휘는 경우도 격어 봤습니다. K-6 총열이 튕겨져 나가는것도 봤구요 겁나더군요 ;;;
  우리군이 훈련간 안전사고 방지차원에서 픽션만 취하는건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