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91]

• 마구쏘는남자 | 2010-04-21 | 추천 9

  세월이 변했으면 사회도, 군대도 변하게 되죠. 그런데 꼭~ 예전에 줄빠따 맞아가며 침상모서리에 원산폭격해본사람들은 지금 군대는 군대도 아니고, 보이스카웃이라고 떠들고 다니죠. 예전 향수에 취해서인지, 하지만 웃긴게 그시절로 다시 되돌아가서 다시한번 군생활 해보겠냐고 물어본다면??? 당장에 미쳤냐?? 라는 소리를 듣게되지않을까요???

• 다시시작 | 2010-04-22 | 추천 0

  보이스카웃이라도 전쟁 터지면 3종 보급 보다는 다들 잘 싸울듯...

  

  

• 가리온 | 2010-04-22 | 추천 0

  쩝 저도 2009 년 전역자입니다 화천 지역 GP에서 (연대 수색중대 입니다) 근무 했구요 체력 미달이요? 저희는 신병 들어오면 짐 풀게 하고 바로 운동하자고 체력 단련실 부터 대려 같습니다. 거기에 공포의 사단 최우수 GP선발 대회 때문에 미친듯이 운동하고 공부하고 토론 했지요. 물론 저희는 부대 특성 때문에 훈련은 그렇게 많이 뛰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공부하고 토론하고 토론 하였지요. 보통 이등병들 들어오면 멍때리고 상태가 않좋아 보입니다만 한~두달만 지나면 눈빛 부터가 달라 져버립니다.그리고 사격이요? 저희는 자동은 잘 안하지만 보통 단발과 점사 위주로 사격 훈련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항상 공용 화기 사격과 교육 (필수지요 ㅠㅅ ㅠ)에.... 뭐 다른 후방 부대 만큼은 많이 쏘지 않지만 그래도 모자라지 않을 만큼은 쏴봤다고 생각하지 말입니다... 부디 지금 군대를 보고 그렇게 심하게 욕 하시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DigitalFortress | 2010-04-22 | 추천 0

  펜리스펜리님 글 볼 때마다 항상 전역자들을 외상 후 스트레스니 뭐니 정신병자 취급하시는데 왜 문제를 병사탓으로 돌립니까? 훈련이 체계화됬다고요? 그럼 뭐합니까? 체계화된 교범대로 안하는데? 풀오토 사격이 병사 훈련에 포함됬다고요? 그럼 뭐합니까? 현실은 단발 탕탕탕인데?

  

  

• 가을피리 | 2010-04-22 | 추천 1

  지금의 장병들이나 저나 제가 군생활할때의 장병들이나....저보다 한참 윗줄의 분들이나...군생활이란...그저 젊을때 겪었던 힘들었던 추억임에는 분명합니다....저는 지금의 군장병들이 문제가 아니라 지금의 사회가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예전의 그 누구였죠?? 서울대생으로 기억하는데...1인 시위한넘....서해교전에서 산화한 장병들 보고...헛된 죽음이라는 헛소리를 지껄인...그런 인간.....그런 인간을 두고 보는 사회와 그런 인간이 나오게 된 사회문화,,,,,동족이라는 명제하에 우리 대한민국이 처한 전쟁상황(지금도 우리는 북한과 전시상황 입니다....1950년 6월 25일의 그 빌어먹을짓을 북한이 저지른후 지금까지 전시입니다....휴전이지 종전은 아니잖아요)을 잊고있는 단체들...이 문제라 생각합니다....저는 지금의 장병들이 그렇게 생활을 해도 실제 전시에는 그네들이 받은 명령과 작계에 따라 그네들이 해야할 일들을 충분히 하리라 생각합니다......최소한 저의 나이때에는 그들을 그렇게 믿고 지켜봐주고...휴가나온 동생들에게는....고생많다고 위로해주고...하는게 그들을 위하는 거라 생각하네요

  

  

• 가을피리 | 2010-04-22 | 추천 0

  3종보급님....물론 지금 군대 많이 좋아졌다라고들 합니다..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군대 피방도 있다고 하고....하지만 그건 요즘 군대의 문화가 바뀐거라고 생각을 하지 그게 요즘군대의 군기까지 빠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제가 생각하는 군기는 행보관님의 말씀처럼이기 때문입니다....물론 실탄사격훈련의 비중이 낮을수도 있고 몇몇 대원의 경우 예를 들면 후방의 연대본부급 이상의 행정병들의 경우 물론 1년에 실탄100발을 못 쏴 볼수도 있겠지만 그게 군기가 없는 걸까요?? 군기란...국가가 군대에 지시를 했을때 충실히 따르고 또한 그 지시를 따르기 위해 목숨까지 걸고 최선을 다하는게 군기 아닐까요?? 물론 외적으로 보이는 부드러워진 분위기와 군대훈련문화가 보이스카웃처럼 보일수도 있겠지만...보이스카웃들이 전시에 자신의 위치에서 적의 포탄에 노출됩니까?? 어느나라 보이스카웃이 2년동안 보이스카웃 단복입고 합숙생활 하나요??? 지금의 군 장병들....제가 보기에도 얼핏 편해 보이지만...그들에게도 저에게도 집떠나 힘들고...애인못봐 힘들고.....술 맘데로 못 먹어서 힘들고....휴가나가면 민증번호 뒷자리 2로시작하는 사람 비슷한 모양이면 환장하고...하는건 똑같습니다....

  

  

• 가을피리 | 2010-04-22 | 추천 0

  저는 95년입대 98년1월에 제대한 말단 보병 출신입니다...당시 저의 대학동기넘들중에서 유독 제가 구타를 심하게 당했었습니다..(나중에 안 일이지만) 구타....심하게 맞았었습니다....처음 연대본부에 자대 배치를 받았었는데(대학전공이 문헌정보이고 글씨가 예쁘다는 이유로) 3일대기후 첫 야간 경계근무가 주둔지 대공경계(주둔지내 제일 높은 곳의 초소근무를 이렇게 이야기 하더만요)였는데 이때부터 구타가 시작되더만요...초소에 도착해서 이전근무자들과 교대하고 나면 단독군장 해체하고 다음 근무자 올동안 패더만요...이유는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왼쪽 무릎부근을 잘못 맞아서 한 3주간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무릎은 팅팅 부어서 한 1주일간은 체육복 입으면 무릎부근이 탱탱하게 조여질정도였는데...우째우째 조용히 넘어가고 예하 대대로 옮겨가게 되었습니다...그때 제가 하는 행동들을 유심히 본 행정보급관님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너 외적군기가 바짝 들었네?? 하지만 외적군기라는건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거다...그건 군기가 아냐...똥폼이고 바짝 쫄아있는거지...군기라는거.....옆에서 포탄터지고 니 동기 선/후임이 바로 옆에서 디져도 울지않고 정신 차리고 니가 해야 할 일들을 하는거...그게 군인이 가져야 할 군기다....꼭 기억해라.....아직도 기억이 나네요....우리 행정보급관님...

  

  

• 33260390 | 2010-04-22 | 추천 0

  요점은 군기강에서 나온 것 같은데...따지자면 예전에 비해 신세대 장병이라고 불리우는 젊은이들이 정신력에 있어서는 과거에 비해 차이가 느껴지는 부분이 많죠. 대다수의 장병들이 열악한환경속에서도 굳건히 자신의 의무를 다하는 반면 그렇지 못한 장병들도 많이 늘어난게 오늘의 현실 아닐까 합니다...
  

  

  

• MIG-29 | 2010-04-22 | 추천 0

  3종보급님이 하시는 말씀도 어느 정도 맞다고 생각됩니다....하지만 2002년과 천안함사건을 보면서 막상 실전이 닥치면 모두 전우애에 불탄다는 사실을...알아 주셧으면 합니다.

  

  

• 32기습 | 2010-04-22 | 추천 0

  정말이지 빡돌아 댓글을 안남길수가 없군요 3종보급님 저는 님이 경멸해 마지않는 학사장교로 해병대에서 7년간 복무했습니다 물론 군대내에는 많은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은 분명히 말할수 있습니다 대다수의 대원들은 자의든 타의든 주어진 임무는 묵묵히 완수합니다 밤을 새가며 하는 고통스런 행군간에, 차디찬 바다위에서 추위에 떨고 있을때 이름모를 고지에서 꽁꽁언 바닥에서 잠을 청할때 그들에게 어떠냐고 물어보면 그들은 한결같이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괜찮습니다라고 이것은 비단 해병대 뿐만 아니라 육해공군 모두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번 님이 쓴 학사장교자질에관한 댓글을 보아하니 군사령부에서 복무하신것 같은데 도대체 냉난방 빵빵한 참모실에서 타자나 두들기던 님이 뭘안다고 우리 대원들을 조롱하는 겁니까 제발이지 빡도는 댓글좀 그만 다세요

  

  

• 코주부 | 2010-04-21 | 추천 1

  어제는 독수리 오형제분이 자사방을 이슈방으로 만들고
  오늘보니 자사방 분위기...."앵 아서스님 오늘 로또" 했는데
  놀이터는 저기에요 해도 여기서 노시는것 보니 사람맘은 같은가 바요.
  너무 더운건 싫코 마음은 뜨거운거 좋아하고
  오늘은 독수리 오형제??? 합체가 없내요.
  TS시절 군복무........
  그때 개인적 생각할 여유가 있었나? 먼소리 하는지
  여기는 자.유.사.진.자.료.실
  이.슈.방 토.론.방 손가락 쫌만 움직이면 되요!!!!!

  

  

• 승민의기사 | 2010-04-21 | 추천 0

  그리고 그 세대들을 그렇게 키운 것은 누굴까요? 바로 전세대들 아닌지?

  

  

• 승민의기사 | 2010-04-21 | 추천 0

  신병들의 저질체력이라던가 부모의 과도한 관심 같은 것들은 군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사회가 그렇게 변화한 것이라고 보는데요. 주적개념이 없다 등의 말들도 어디 신병들만 그런지? 태어나서 그렇게 자라온 세대들을 군이 단시간에 180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기대하는것 부터가 무리일 겁니다.

  

  

• 파프리카 | 2010-04-21 | 추천 0

  지금까지 이야기를 쭈욱 봤는데, 편차가 심해진거 같습니다.
  평균으로 봤을때 예전 군대가 더 정신력이나 전투력이 강했다면
  지금은 지역별 부대별 특화되서 발전하고 유지 되는거고, 그렇지 않은 다른곳들은 저게
  사실이라면 이건뭐...
  그래서 평균으로 보자면 예전보다 떨어진다고 보이스카웃이라고 하나보네요.
  원인은 역시나 강제적인 징집제 문제겠지요.

  

  

• 28사단장 | 2010-04-21 | 추천 0

  gp/ gop지역은 실탄장전 경계근무서고요 그아래 feba부대에서는 공포탄 장전 근무섭니다. 누가 빈탄창으로 근무선답니까? 그리고 3종보급님이 말씀하신 일부의 병사들도 전시상황에도 똑같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죠? 사람은 상황에 따라 본능적으로 그 상황에 맏게 적응합니다. 살기위해서...그 본능이란건 바로 평소 훈련으로 베어있기에 적응이 된다는말입니다. 정신력을 논하기 전에...한심하다는듯이 글을 스시고 계신 3종보급님은 국가를 위해 또는 분단된 조국을 위해 뭘하고계신지요? 닥달한다고 될일도아닙니다. 시대에 맞게 모두 잘하고있습니다.

  

  

• 파이어댄싱클럽 | 2010-04-21 | 추천 0

  뭐 전 포병 출신이고 제가 병장에 김일병사건이니 관등성명폐지니 병영생활행동강령 강화니 말이 많았습니다. 확실히 제가 말년에 내무부조리가 많이 사라지고 대접은 해주고 대접은 못받은 짬찬 상병장들은 기분좀 뭐같았지만 전체적인 부대분위기는 밝아지고 좋았습니다. 헌데 정말 구시대적인 발상이고 바뀌어야하지만 이상한건 뭐든지 물렁해지는 순간 서서히 포대 전투력이 굉장히 다운되었지요.병사간에 사고도 생기고 특히 훈련시에 주특기면에선....방열이던 사격제원수동산출이던 ....뭐 구시대발상 더럽다 하는 사람도 많지만 어느정도 선을 지키면 절대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 단적인 예로 우리땐 분대사고 터지면 평소엔 악마같던 고참이 후임들 지켜주고 자신이 책임지려 했다면 제가 전역후 후임들한테 들은 분과 모습은 너는 너 나는나 일병한테 박상병님 관물대에 방독면좀 내려주십시오 소리듣는 요즘 군대보단 차라리 예전에 갔다온게 나은거 같습니다. 뭐 그리예전도 아니지만... 그리고 위엣 분이 사회생활 말씀 하시는데 솔직히 대한민국에서 회사생활이 그렇게 자유분방한가요 아직 우리들의 상사는 예전을 사셨던 분들이 상사이실텐데 그래도 정도는 필요하죠.

  

  

• 라라라 | 2010-04-21 | 추천 3

  근데...한가지 신기하고 우스운게...여기 글 올리시거나 리플 다는 분 중 상당수는 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 경험이 되시는 분 같은데, 직장이나 사회에선 항상 변화/개혁/혁신을 주창하고 그것이 맞다고 생각하시거나 최소한 그 주장에 반대하시 않으신 분들이 군 이야기에선, 어째 보수적 경향을 보이시는 분이 많아보이시는 건 ...왜 일까요 ? 특히 이곳 비밀이 그런 경향이 강하더군요, 저도 88년 전역자로 정신무장/군기/얼차례/구타 등등 의 단어가 지금 시대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그렇지 않은분도 많은 것 같군요.

  

  

• USMC | 2010-04-21 | 추천 0

  요즘신세대 장병들에게 빠졌다니 나사가 풀렸다니 하는데 이말은 30년전 군생활하던 아버지도 그때도 그런말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평시 정신전력과 전시 정신전력은 분명 다릅니다. 실제 상황에 직면하면
  말 드럽게 안듣고 짱박히던 김병장도 총들고 최일선에 설겁니다. 이것도 못하는 어리버리한 김이병도 실제상황에 직면하면 누구보다도 민첩하게 움직일겁니다. 국민으로써 군을 헐뜻기보단 박수와 격려로
  군의 명예를 존중해주고, 다양한 혜택으로 가고싶은 군대가 되도록 국민들의 생각,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듯합니다,.

  

  

• 이안 | 2010-04-21 | 추천 1

  군대가서 썩는다 말했던 진정한 의미를 모르는 사람들이 여기많이 있는것 같군요...
  한글교육부터 다시 배워야 할듯...
  솔직히 자꾸 저 이야기 하는거 보면 한심해 보임...

  

  

• 미안한데 | 2010-04-21 | 추천 2

  고참이 나가면 소대가 휘청할거 같아도 군대는 돌아가고 후임이 아이로 보여도 걔들도 밥값은 합니다
  
  보이스카웃이네 어쩌네하는건 좀 아니라고 봐요
  
  어쨋든 일이 터지면 분명히 자기역할은 할겁니다.
  
  괜한 뻘소리는 잉여들이 하는겁니다.

  

  

• 만세보령 | 2010-04-21 | 추천 0

  님도 전방을 많이 다니셨겠지만 저 또한 전방지원중대라 제가 있던 28사단 GP부터 5사단 예하부대까지 두르두르 다녔습니다. 다들 경계근무 잘 하고 있고..포병대는 특히....때려잡을 각오와 준비는 잘 되어있더군요.

  

  

• 만세보령 | 2010-04-21 | 추천 1

  그리고 제가 정비대대 전방지원중대 운전병이었습니다. 비전투부대원이죠. 그런데 1년에 100발은 넘게 쏘았습니다. 2개월에 한번씩 20-30발씩 쏘았으니까요. 2000년 전역자입니다. 그리고 99년 연평때 RCT뛰고 있고 있다가 비상걸렸습니다.
  당시 차량 9대에 실린 물건 내리고 전장정리하고 CP 및 텐트치는데 약 2시간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 9시에 도착해서 11시쯤에 끝났으니까요.
  연대본부와 이동하던 저희 중대 그 물건 약 50분정도 시간에 다 싣고 철수했습니다.연대본부 또한 마찬가지로..예하 대대 및 포병대대도 거의 그 시간에 철수준비 완료했습니다.
  실제상황걸리니 날라다닌다는 표현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었고, 그 때 중대원들을 믿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님이 보신것이 어떤 시궁창인지는 모르겠으나...맑은 물이 흐는 곳이 더 많습니다. 제가 겪은 바로는..
  
  

  

  

• 만세보령 | 2010-04-21 | 추천 3

  3종보급님이 말하는 군대라면 벌써 개정일사진이 우리집에 붙어 있어야 하는데...아닌것은 어떻게 설명을 할지..그것이 종미찬양으로 인한 이야기라면 일단 사절입니다.

  

  

• panzer | 2010-04-21 | 추천 0

  TS 세대라면 팀스피리트 훈련 받았던 세대를 뜻하는 것일텐데 그 훈련이 1976~1993년 까지
  
  였으니 ...... 말 그대로 박통때랑 돌통 과 물통을 거쳐 YS 까지 있었던 세대 군복무 했었다는
  
  것을 추정 할 수 있겠네요.

  

  

• 라라라 | 2010-04-21 | 추천 3

  3종보급님, TS세대가 정확히 언제인지 모르나.......80년대 말에도 공포탄 경우에 따라 빈총으로 경계근무 나간적 있고요. 물런 GOP지역은 아니지만 강원도 모 군단 사령부 인근에서, 글고 현재 복무하거나 복무예정인 사람의 마인드에 맞춰서 시스템을 고쳐야지, 현재 시스템에 마인드를 고칠려고 하면 역효과 납니다. 군기강조 하고 줘패고 정신무장 강조한다고 전투력 높은 것 아닙니다, 그건 보급이나 무기력 효력이 떨어질때 이야기 이지 어느 정도 올라온 지금 시점에선 효과적 훈련체계가 무엇인지, 또는 이런 뒤바침 하는 무기체계는 어떤 건지를 고민하는게 효과적입니다.

  

  

• 오리노코 | 2010-04-21 | 추천 0

  97년도 군생활할때, 훈련들 정말 빡세게 했었는데, 혹한기 훈련, 을지 훈련, 대대훈련, 유격 훈련등등등... 중요한 건, 훈련소 나오고 난뒤부턴, 그렇게 총쏘본 기억이... 물론 사격훈련할때야 뭐 100발씩 쏘곤 했었지만... 정말 실제 상황에서 탄약주고, 수류탄 2발씩 주면... 사고 엄청날 듯...

  

  

• 펜리스펜릴 | 2010-04-21 | 추천 1

  추가로 덧붙이자면 현재 우리의 파견병력의 핵심 전력은 '공병대'입니다. 이는 베트남전이후로 지속된 것으로 미군식 기준으로 본다면 '비전투병력'에 포함되는 인력이지만 베트남 외 자이툰 복무자등의 증언에 따르자면 전투시 참가하게끔 훈련되며 사격훈련도 특전사 및 미군사고문단에 의해 추가교육을 받습니다. 이른바 탄창교환도 미군에게 교육받는다 라고 오해되는 원인도 여기에 있는게 아닌가 봅니다.
  차후 7월에 아프간 파병인력들도 상당수가 공병관련 인력들로 이들도 현재 전투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서 '미군의 실전전투사례'에서 보듯이 하사관이 홀로 분전하는 동안 지켜보며 자신은 비전투병력임으로 전투활동에 참여하지 않는다 라는 개념의 훈련을 받은 우리군 관련 병력은 없다고 저는 판단내립니다.

  

  

• 펜리스펜릴 | 2010-04-21 | 추천 2

  그외 '미군'의 사격훈련에 관련된 참고자료라면 따로 언급할만한게 몇가지 있습니다. 우선 90년대 말 미군의 사격훈련자료에 대한 미의회의 지적이 있고요(아마도 이라크전을 염두에 둔 하원의 지적일겁니다. 이 지적 자료에 따르면 미군의 평균 사격 횟수는 400발 미만입니다.) 두번째가 '메달오브아너'를 받은 이라크 바스라에서 사망한 하사관의 사례입니다. 주변에 미군이 존재했으나 이른바 '비전투병력'이라는 이유로 이 하사관 혼자서 전투를 치뤘고 '전사'했습니다. 참고로 비전투병력들은 '무장'은 하고 있었습니다. 세번째가 이런 이유에서 미군의 사격훈련을 변화를 줘야 한다고 지적했던 미장성으로 비교대상을 미해병대 사격훈련으로 삼았습니다. 미해병대의 사격훈련은 '모든 해병대는 소총수다'라는 개념이였죠. 적어도 우리나라의 사격횟수가 백발미만이라고 정의내리고 미군에게 탄창교환 훈련을 받는다라는 주장을 하신분께서는 뭔가 잘못된 자료나 특정목적으로 편집된 자료만 접하시고 제가 지적한 몇가지 미군관련된 자료를 참고하지 못하신듯합니다. 무엇보다 제가 언급한 자료들은 이곳에 오신분들이라면 적어도 한두가지는 들어본 경험이 있는 문건들일겁니다.

  

  

• 옥장군 | 2010-04-21 | 추천 0

  멍멍 멍멍

  

  

• 펜리스펜릴 | 2010-04-21 | 추천 2

  저 또한 겪은바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그런 '전문적 군사훈련'을 받은 '전역자'들이 전역후 겪는 상실감 또는 외상후 스트레스 증세가 오히려 더 큰 문제입니다. 국가를 위해 적어도 최소 2년간 죽음을 불사하고 임무에 충실하던 이들의 마음을 이해해줄수있는건 역시 동일한 경험을 해본 전역자들과 군사밀리터리 매니아들 밖에 없으므로 저는 당장 주변의 예비 전역자들에게 관심을 가지며 수고했다고 한마디 던져주는 '여유'를 생각해봅니다.

  

  

• 펜리스펜릴 | 2010-04-21 | 추천 3

  탄창교체?? 그리고 풀오토 사격은 96년 이전은 어떨런지 모르지만 96년 당시에 상급군단지시사항에 포함되어 일반 사병의 사격교육에 포함되었습니다. 그리고 군사기밀에 저촉될지 몰라 자세히는 말할수없지만 곧 전역할 전역자의 관련 증언에 따르면 발제자님의 의견대로 '보이스카웃'수준은 아닙니다. 오히려 제가 복무하던 당시보다 관련훈련은 강화되어 있고 '체계화'되어있습니다. 많은 전역자들이 알고는 있지만 군사기밀문제와 고정간첩 문제에 있어서 미국처럼 떠들지 않는거죠. 맥플사격훈련 동영상등을 보고 우리나라가 그런 훈련 안한다고 비난하던 사례에 관해서 대다수 전역자들은 피식 웃을수밖에 없을겁니다. 참고로 최근 언론에 공개된 G20을 대비한 경찰특공대의 공개 사격자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