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23]

• 달레이크 | 2010-04-17 | 추천 4

  거기에 떨어진 그물 다 닦아~ 고기에 떨어진 국물 다 닦아.....
  우리나라말은 역시 잘못들으면 오해가 생길일이 다분하죠.
  거기에 떨어진 그물 다 닦아 그랬는데, 유가족에게 맞았으면 좀 억울한거고
  고기에 떨어진 국물 다 닦아 이랬으면, 직위해제당하고, 100배 사죄해도 할말이 없겠네요.
  인생지사 새옹지마라고 정말 한순간에 훅 가버리네요.

• 찢어진 워커 | 2010-04-17 | 추천 0

  직위해제의 의미를 아시는 분은 없는 거 같군요.
  
  별거 아닙니다..
  
  보통 소방이나 경찰 쪽에서 많이 나오는건 데 문책성 인사도 아닙니다.
  만약 관내에 큰불이나서 신문방송에서 방방뜨고 난리가 나면 관할 소방서장이 과실이 없어도 소방서장을 직위해제 시킵니다.
  여론 무마용이죠. 그리고 한 두달 후 다시 다른 곳으로 발령을...
  인사에 별 문제도 없습니다.
  군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 즐거운날 | 2010-04-17 | 추천 0

  "고기에 떨어진 국물 다 닦아" 이럴수가 있을가요? 유가족들도 있는데?
  그게 생각나는군요... 아기나리 고기다리던 소풍~
  "거기에 떨어진 그 물 다 딱아" 이게 아닐가 싶네요...
  비슷한 고기 거기 발음에 국물 그 물 띠어발음하기가 듣기 부자연스럽게 된건 아닌지...
  아무튼 이런 일에는 말 한마디라도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지요...
  오해 살만한 일은 아예 하지 않는게 좋다고 봅니다..
  

  

  

• The Undertaker | 2010-04-17 | 추천 0

  대위가 나부랭이라면 본인은 영관급 이상이신가요? 그렇다면 더 큰일인게 맞춤법을 잘 모르는 사람이
  고위직에 있다는 건데......

  

  

• 축성싫어 | 2010-04-17 | 추천 0

  난또 게급이 중위,대위 나부랭이 인줄 알았는데 중령!!! 이 양반은 중령씩이나 되어가지고 도대체 짬을 어디로 드신걸까요???

  

  

• The Undertaker | 2010-04-17 | 추천 1

  아쉽지만 거의 사실이라고 합니다... 중령이면 장기군의관이고 의무대장 정도가 아니라 병원장
  급이지요... 의무대장은 소령인 의정장교(군의가 아닙니다.)가 맡는 보직입니다. 외과계열의
  입이 좀 거친 면이 있는데 아마 그렇게 무심하게 내뱉은 것 같습니다. 절대 일어나선 안될 일이지요.
  다들 사실이 아니라면.. 하는 분위기입니다..
  
  어떤 경로로 이번 함미 시신 수습에 직접(내부를 수색하면서..) 나섰던 군의관의 글과 리플들을
  읽게 되었는데 현재 그 작업에 임하는 젊은 군의관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열심히(SSU분들이
  입을 모아 칭찬할 정도로..)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 뱃살왕자 | 2010-04-17 | 추천 0

  뉴시스에 난 기사를 보면,
  
  앞서 해당 군의관(중령)은 지난 15일 오후 11시께 얼룩무늬 전투복 상의를 입고 있던 한 가족을 군인으로 오인, '고기에서 떨어진 물은 세균이 많아 감염될 우려가 있다. 소독하고 들어가라'고 해 가족들의 반발을 샀다.
  라고 나오는군요. 사투리나 개인의 말투에 따른 오해는 아닌것 같습니다.
  
  

  

  

• 凸凹 | 2010-04-17 | 추천 0

  고기에 떨어진 육수 닦아...이게 맞다면 정말 웃기는 군의관이군요...참네..아무리그래도 그렇지 자기조카나 아들뻘 되는 사망장병에 대한 예우가 아니죠...이게 무슨 막말인지...흠...

  

  

• 너굴마왕 | 2010-04-17 | 추천 0

  자상입은 피해자이야기할때 경찰끼린 회쳤다고 얘기도 하는데요...자기들끼리 하는 은어가 실수로 나온거겠죠..업무특성상 그런식으로 압박을 푸는거 겠지만...공개된다면 책임을 져야죠..

  

  

• 외돌괴 | 2010-04-17 | 추천 0

  어제 엄중한 문책을 주장했었습니다.. 발음상 와전은.. 그렇치 않을것이다..라는 생각이구요..다만, 아직 연배가 생명의 소중함과 겉돌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직위해제해서 규정대로 처리했으면 됐구요..의사면허운운까지는 과하다고 생각합니다...많은 물의를 일으켰지만..그 정도 까지의 죄는 아니라 생각되구요..바로 지난주에 통합병원에서 멋진 사명감과 친절이 절절 넘치는 외과선생님 만나고 왔는데..아직 사고가 덜 정립된 군의관도 있는것을 보니 좀 씁스레합니다,군 특성상 생명의 소중함을 깊히 인식하는 지긋한 연배의 의사분들이 계시기 힘들어서 생긴일인듯 싶습니다.

  

  

• 전쟁과평화 | 2010-04-17 | 추천 0

  발음상 와전되지 않았나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혹 사실이라면 왜 병역기피하려하는지 시사해주는 사건이죠...

  

  

• 주미예비군 | 2010-04-17 | 추천 0

  수통에 ICU에 다른 환자병들하고 좀 누워있게 만들어드리지.. 겨우 따귀라니. 아쉽네.

  

  

• 빨간마린 | 2010-04-17 | 추천 1

  숨진 장병들이 지하에서 피눈물을 흘리며 통곡합니다 ㅜ.ㅜ 저런 인간은 아예 의사면허까지 박탈해야 합니다... 고깃덩어리라니...전사자에 대한 모욕은 사람을 두번 죽이는 겁니다...

  

  

• 수송분대장 | 2010-04-17 | 추천 0

  정말로 그 장교가 그렇게 말을했다면 볼짱다 봤는건데...
  .
  .
  그런데 그장교 근무지나 고향이 어디인지..
  만약 경상도 쪽이라면 그 장교도 긴장해서 급하게말하다 얼떨결에 사투리를가 튀어 나왔을수도 있겠는데요..
  경상도 말이 쫌 빠른지라...
  고기 그~물 닦아......이글을 좀 빠르게 읽으면 고기 국물닦아...이렇게 되지요..
  타지역사람들이 들으면 오해할수도......
  그런데
  타 언론기사를 보니
  국물이라 안했고 육수닦아..이렇게 말했다던데........
  어느말이 맞는지....

  

  

• nikken2 | 2010-04-17 | 추천 0

  간호장교(대위) 출신인 친한 동생이 있는데 사병들에게도 깍듯이 존댓말 했다고 하던데요.

  

  

• nikken2 | 2010-04-17 | 추천 1

  장교는 기본적으로 사병들을 좀 무시한다는 느낌이 들었었고 동고동락하는 전투병과 장교는 좀 낫지만 군의관들은 사병들을 우습게 안다고 느꼈던 경험이 있네요. 어떤 이유로도 용서하기 힘든 일이지요.

  

  

• 흰꼬리수리 | 2010-04-17 | 추천 0

  원래 외과쪽 의사분들이 사석에서 좀 그런 경향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 수많은 외상환자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아마 미칠겁니다 그래서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으나 유가족이 있는 현장에서 그런다면 문제가 생기죠.

  

  

• 찾고잡자 | 2010-04-17 | 추천 1

  지금도 큰병원 의사들 나이드신분에세 은근히 반말 찍찍 쓰는거 쉽게 보는데 뭐...정신차리셔야죠 의사님들...

  

  

• 나나케 | 2010-04-17 | 추천 0

  군시절 군병원에 몇달 있었는데. 군의관들이나 나이좀 있는 간호장교들 중에는 환자 대하는 성의나 말투가 형편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행동하던 습관이 현장 나와서도 별생각없이 계속된거죠 뭐...그리고 유가족들은 하늘이 무너지는 아픔이겠지만 군의관들은 사고사로 죽는거 자주 접하기 때문에 군인들 죽음에 슬퍼하거나 경건한 마음을 못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스캅 | 2010-04-17 | 추천 1

  의료계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해야합니다. 저런류의 인간이 군의 명예를 더럽히고, 유가족 가슴에 대못박는 일임과 동시에 군과 국민을 멀어지게 하는 괴물같은 존재입니다. 계급 떼버리고 이등병으로 강등시켜서 10년간 봉사하게 해야합니다.

  

  

• 달레이크 | 2010-04-17 | 추천 4

  거기에 떨어진 그물 다 닦아~ 고기에 떨어진 국물 다 닦아.....
  우리나라말은 역시 잘못들으면 오해가 생길일이 다분하죠.
  거기에 떨어진 그물 다 닦아 그랬는데, 유가족에게 맞았으면 좀 억울한거고
  고기에 떨어진 국물 다 닦아 이랬으면, 직위해제당하고, 100배 사죄해도 할말이 없겠네요.
  인생지사 새옹지마라고 정말 한순간에 훅 가버리네요.

  

  

• 깨몽 | 2010-04-17 | 추천 0

  "고기(거기) 국물(그 물) 닦아라" 를 잘못들었을거라 생각하고 싶었는데 ;;

  

  

• scua | 2010-04-17 | 추천 0

  감정적으로는 죽이시고 싶겠지만 현실에서는 이런 사람도 부족한게 군 의료의 현실이죠.
  직위해제로 일단 여론은 진정시켰으니 추가로 처분 받아봐야 감봉처분 정도 받고 몇달 있으면 복직되겠네요

  

  

• SUPPE | 2010-04-17 | 추천 0

  기사내용들이 사실이었군요.
  중령이면 의무대장급인데 정말 어처구니 없습니다.
  아직도 많은이들이 남의일인듯 사고처리를 하는것을 보면 가슴이 찢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