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장병들은 영웅이었습니다...
뷰티풀남 | 2010-04-16 15:24:22
조회 2612 | 추천 0 | 다운로드 2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사건 원인 규명과 수습에 관심과 시선을 모아 온지 벌써 20여일이 자나고 있네요. 사건발생 초기 군의 발표와 대응조치 등을 두고 언론, 정치권, 시민단체, 네티즌 등 각계각층에서 탈도 많고 말도 많았지요.
이번 사건원인 규명과 수습과정을 지켜보면서 일부 언론사와 정치권이 너무 앞서 추측과 속단으로 군을 마구잡이로 때리고 질책으로 군의 발표와 조치에 혼선과 의혹을 야기한 것은 깊이 반성해야할 일로 생각되네요.
사고원인과 아무것도 밝혀진 것이 없는데, 모 언론이 “이번 사건에 군(軍)과 정부의 초기 대응이 잘못됐고, 군의 발표도 신뢰하지 않고 있다”는 자체 여론 조사결과를 보도한 것은 정부와 군을 흠집 내기 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물론 이번 사건에 정부와 군의 대응이 모두 잘 이뤄졌다고 할 수 는 없겠지만, 군의 입장에서 작전 중인 군함이 침몰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면 당연히 적의 공격을 의심하면서 승조원들이 침착성을 잃지 않고 최악의 극한상황을 극복, 생존한 장병들이야 말로 이 시대에 진정한 군인이며, 영웅적인 대접을 해주어도 부족하다는 생각이드네요.
언제부터인지? 우리사회는 안보와 북한, 국방과 관련한 사건에 대하여 정부와 군을 의심부터 하는 사회적 안보불감증이 위험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느낌입니다.
일일이 거론할 일은 아니지만, 침몰시간, 생존자 구조, 사고 원인, 군의 대응조치, 생존자 증언 회견 등 사사건건 의혹과 불신을 부추기고, 또 군의 상황보고체계나 대응체계가 부실하고 엉망인 것처럼 왜곡보도, 주장과 군사기밀을 마구잡이로 공개를 요구하고 노출시켜 군의 전력 노출과 장병들의 사기와 명예 실추 등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심각한 상태라고 합니다.
해군 함정의 특수한 여건과 갑작스런 침몰 위기의 상황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이번처럼 불신과 갈등을 부추기고 군을 흠집 내고 마구 때리는 일이 더 이상 없어야 하며, 지금이야말로 해군은 물론 군에 대해 따뜻한 격려와 성원, 관심을 보내줘야 할 때이며, 특히 실종자 가족들을 끝까지 국가가 책임지고 보살필 때 우리 군이 상처를 딛고, 신뢰와 사랑받는 군으로 돌아오게 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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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nlarge99 | 2010-04-16 | 추천 1
물론 자랑스러운 우리 해군병사들입니다만.. 단어선택을 잘못한듯합니다.
천안함 용사라면 무난할것같습니다.
근데 말이죠..북에서는 우리 대통령을 이명박역도라고하던데
대한민국에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라고 깍듯하게 부름니까?
뭐가 잘못되도 한참잘못된듯 합니다만.. 정일이 혹은 개정일이가 맞는 호칭아닌지요?
madbug | 2010-04-16 | 추천 0
장병=영웅=군당국 이라는 말씀인데..
장병=영웅 은 당연히, 지당하지만
영웅=군은 아니라 여겨집니다.
이번 사태에서 군은 국민들에게 실망을 줬습니다.
의혹때문도, 난무하는 속단 때문도 아니라 군당국의 믿지못할 태도 때문입니다.
군의 신용추락 원인 다른곳에 돌리는것은 핑계일 뿐입니다.
메구리중사 | 2010-04-16 | 추천 1
우리군을 더욱더 품어야한다봅니다. 음모론으로 그가운데 두지 말고요. 비판과 비난은 다르지요.
panzer | 2010-04-16 | 추천 2
보내주기를 바랍니다.
붉은십자군 | 2010-04-16 | 추천 0
그것이 다른 나라이든, 지휘의 잘못이든, 정책의 잘못이든 피를 흘리게 만든자는 피의 댓가를 반드시 치루어야 합니다.
명백히 원인이 밝혀질 때를 두눈 부릅뜨고 지켜볼 것입니다.
펜리스펜릴 | 2010-04-16 | 추천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