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때 일수록 함께해야...
외식하는날Y | 2010-04-13 15:07:20
조회 4976 | 추천 2 | 다운로드 6
우리 주변에 일부 불신과 의혹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정부와 군이 사건 수습을 보다 투명하고 객관적, 과학적인 방법을 총동원하고 있다는데, 실종자 가족과 사회의 공감으로 신뢰와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은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네요.
천안함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을 돕기 위한 범국민적 운동이 인터넷, 방송 등에서 전개되고 있는 것을 보고, 역시 우리사회가 위기의 상황에서 상대방의 아픔에 함께하고,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임을 느낄 수 있었지요.
특히 다음사이트의 “실종자 위해 모급하자”라는 인터넷 모금 청원에 들어가 동의를 표시하고, 일요일 저녁에는 KBS가 “천안함의 영웅들, 당신을 기억합니다.” 특별생방송을 통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실종자 가족을 위호하는 방송을 보다가 한걸음에 달려가 작은 성금이나마 참여하고 왔답니다.
성금 몇 푼으로 어찌 실종자 가족들의 애타는 슬픔과 아픔이 위로가 안 되겠지만, 행사장에서 천안함 실종장병들의 무사귀환과 순직한 장병들의 영면을 기원하기 위해 고사리 손으로 그린 어린아이의 그림을 보면서 가슴 뭉클함과 코끝 찡함을 느꼈고요, 구름같이 성금에 참여한 시민들의 발길에서 다시 한 번 국민의 저력과 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 마음을 울리게 하는 것은 이뿐만이 아니지요, 생존 장병들이 실종자 전우와 가족들에 쓴 편지에서 이들이야 말로 진정한 참군인인 동시에 영웅이란 생각이, 또한 실종자 가족들과 2함대기지 주변 사람들의 잔잔한 감동적인 모습들에서 이들이 얼마나 아름답고 멋진 군인들이었는가를 새삼 돌아보게 되네요.
우리 모두가 십시일반(十匙一飯)의 마음으로 생존 장병과 실종자 가족, 해군과 군이 하루빨리 아픔을 떨쳐버리고 예전과 같이 일상생활에 복귀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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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저런 대좌보 있는곳이나 스티커 붙이는 곳은 잘도 가더군요
여자들 다이어리에 오밀조밀하게 적어내려 가거나, 스티커 사진 이런거 좋아 하잖습니까
Mankind | 2010-04-13 | 추천 0
맥리™ | 2010-04-13 | 추천 1
저런 대좌보 있는곳이나 스티커 붙이는 곳은 잘도 가더군요
여자들 다이어리에 오밀조밀하게 적어내려 가거나, 스티커 사진 이런거 좋아 하잖습니까
우리아가아빠 | 2010-04-13 | 추천 0
un도 동의하겠죠?
공병의꽃조립교 | 2010-04-13 | 추천 0
우리아가아빠 | 2010-04-13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