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라이의 날개 Mitsubishi A6M Zero

백사 | 2004-02-26 22:39:41

조회 3909 | 추천 1 | 다운로드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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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센을 처음 보았을 때, 전에는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흥분을 느꼈다. 그때 제로센은 지상에 대기 중이었는데, 처음 본 기체의 실루엣은 간결함 그 자체였다. 게다가 실제로 탑승했을 때, 손가락 끝으로 조종간에 약간의 압력만 주어도, 민첩하게 움직이는 빠른 반응성에 나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우리는 하루빨리 이 신형기에 탑승해 적과 조우할 날만을 기다렸다."

- 일본 에이스 사카이 사부로(坂井三郎,Sakai Saburo)-

1937년 4월 일본의 미쯔비시 항공사는 이후 몇년동안 태평양의 하늘과 바다를 휘저어 버리는 사무라이들의 날개를 선보입니다..
이 전투기는 다양한 명칭이 있지만, 영식 함상 전투기(零式艦上戰鬪機)라고 하기도 합니다.
해군에 정식 채용된 것이 황기 2600년 7월(소화 15년 7월)이라서 그렇다는 군요....
아무튼 독일과 영국은 그당시 항공기 제작의 탑클라스였습니다...Bf 109E와 영국의 Spitfire가 지존의 자릴 놓고 진검승부를 펼치는 와중에 동남아, 말레이 반도의 식민지들엔 2진급인 버팔로기와 폭격기 찬양론자 일색이던 미군의 제로기에 비해 다소 성능 떨어지는 P-40 등의 기종들을 아우르고 제로기는 예의 그 고기동성을 바탕으로 태평양의 패권을 차지하게 됩니다..
미군기도 제로기의 총알이 다떨어질때까지 버티는 맵집이 장점이기도 하였지만...
하여튼 기동성을 위해 방어력을 희생한 단점이 있기는 하였지만..이후 제로기는 진주만과 산호해 해전, 과달카넬까지 맹위를 떨칩니다..
제로기는 다양한 업그레이판이 있으며, 11000여대가 넘게 생산된 일본제국의 주축 전투기였습니다.
설명하자면 한도 끝도 없기에 줄입니다......

미즈비시(三菱) 제로 센(零戰)
Mitsubishi A6M Zero Sen Fighter
1940년 일본
단발단좌 전투기
폭 11.00m 길이 9.07m 높이 2.79m
총무게 2,742kg 엔진 1기
최대속도 557km 항속거리 1,570km
무장 7.7mm-20mm 기관총 각 2정 폭탄 60kg
승원 1 명

Mitsubishi A6M Zero Fighter(variation)

A6M1
A6M2
A6M2-N "Rufe"
A6M2-K two-seat trainer
A6M3 "Hap"
A6M4
A6M5
A6M5a
A6M5b
A6M5c
A6M5-K two-seat trainer
A6M6c
A6M7 dive bomber
A6M8

존경하는 매니아님들의 홈피에서 첫단락을 인용, 기타 참고 하기도 하였습니다..
홈지기님들의 허락없이 인용하여 대단히 죄송합니다. 삭제 요구시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1.(고공출격) http://user.chollian.net/~hartmannshim/dogframe.htm

2.(불타는 하늘) http://airwar.hihome.com/frame1.htm

3.(태평양 전쟁사) http://dragonff.gazio.com/

4. 검색엔진 구글의 다양한 싸이트들....

댓글 [17]

chanwcom | 2004-02-29 | 추천 0

제가 다큐멘타린가 어디서 전세계에 아직도 날 수 있는 제로기가 수 대 있다는 얘기를 들은 거 같은데, 칼라 사진이 없다는 것은 이상합니다. 영화에서는 텍산을 썼겠지만요
hawkeye53 | 2004-02-28 | 추천 0

빈국강병...1930년대 군비만 확충하던 일본 지식인들이 비아냥 거리던 말입니다. 기반이 약해서인지 막상 미국과 맞짱뜰때 그 약점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크림소스 | 2004-02-27 | 추천 0

다만 제국주의 시대 일본은 경제력이 약하고 인구가 많던 농업국가라는 것이 가장 큰 약점이었습니다. 미국이 전쟁중에 30만대의 군용기를 생산한 반면 일본은 7만6천대에 그쳤으니깐요...우리가 생각하는 경제대국 일본은 2차대전 이후의 일입니다.
크림소스 | 2004-02-27 | 추천 0

많은 사람들이 일본의 항공기술력이 뒤쳐졌다고 생각하시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산업력자체가 떨어져서 미국에 비해 대량생산이 어려웠을뿐 세계 탑클래스였죠. 오히려 소련이나 프랑스가 일본보다 뒤쳐진 상태였습니다.
크림소스 | 2004-02-27 | 추천 0

무스탕과 비견될 정도의 기체는 ki-84 하야테와 a7m1등인데 대량생산을 했던 하야테의 경우 전쟁말이라 막판에 불량률이 높아 제 성능을 발휘하지는 못했죠.
크림소스 | 2004-02-27 | 추천 0

일본은 bf109 엔진을 수입해서 생산한적이 없습니다. ki-61 히엔을 말씀하신 것 같은데 당시 참고해서 만들었죠...카피판이라곤 할 수 있어도 면허생산은 아니죠.
펜리스 | 2004-02-27 | 추천 0

전쟁 전반기에 비해 부실해진 기술인력탓에 제 성능을 발휘 못한 걸로 알고있습니다. 파일럿부분에 있어서도 전반기의 우수파일럿들이 차례로 소모되어 실력있는 파일럿이 부족해 제공권을 빼앗긴 걸로 생각됩니다.
펜리스 | 2004-02-27 | 추천 0

제로센이 명기체 였던 것에는 한수 떨어지는 항공기술력으로 장인정신을 발휘한 일본의 기술자들의 노고가 컸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제로센도 대량생산 체제하에서 전쟁중기 무렵엔 불량률이 상당했던걸로 압니다. 제로센을 뛰어넘어서 BF109의 엔진을 수입해 만든 녀석도 설계상으로는 무스탕에 근접할정도로 멋진 기체였지만...
백사 | 2004-02-26 | 추천 0

군사대국님 편한밤 되세요 ^^;;
군사대국 | 2004-02-26 | 추천 0

백사님 귀중한 사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baBuRo | 2004-02-26 | 추천 0

kt-1이 한수 위입니다. 비교할것도 못됩니다.
노고산 | 2004-02-26 | 추천 0

제로기와 우리가개발한 kt-1과 성능면에서 비교한다면 어떤지요 고수님들 답변좀~
baBuRo | 2004-02-26 | 추천 0

제로기는 실제로 컬러로 찍힌 사진이 한장도 없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컬러라면 채색한것이 아닐경우 100% T-6개조기 입니다.
baBuRo | 2004-02-26 | 추천 0

사무라이의 날개가 아니고...사무라이의 관이 되었던 기체...
인천촌놈 | 2004-02-26 | 추천 0

세번째 사진과 마지막사진은... 탁봐도 T-6택산을 개조한게 눈에 들어옵니다. 영화를 찍기위해서 저렇게 택산을 개조했죠.
성격파탄자-_- | 2004-02-26 | 추천 0

과녁이다..
백사 | 2004-02-26 | 추천 0

담배한대 하고 와서 2차 공격 출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