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29]

• heinze | 2004-02-28 | 추천 0

  우하하~~~ 난 그래도 훈련병때 난놈이었습니다. 내무반 출구 두번째 줄이었는데 저녁먹고 깡통 오렌지주스 문가쪽부터 차례로 따라마시고 넘기면 #1-8부능선, #4-7부능선.#6-6부능선, (끝으루 갈수록 치열해집니다, 저랑 옆에애는 '빨랑조' 인데 막줄은 손가락과 오른손 관절의 미세한 변화까지 관측합니다. 아 오렌지 쥬스~~~~~~

  

  

• 파란수첩 | 2004-02-26 | 추천 0

  ^^

  

  

• 신보군 | 2004-02-26 | 추천 0

  하여간 웃기기는 웃기죠. 위에서는 구타하지 말라.., 교육기관에서 부터 구타를 막아야 한다.., 그러면서 설문 조사해 놓고서는 뭐가 나왔다고..., 그거 썼다고 또 고문하니.., (나중에 우리끼리 모여서는 뭐 우야란 말이냐..., 그렇다고 우리가 없는 사실을 말한 것도 아닌데...,궁시렁 궁시렁...,뭐 옛날 이야기겠죠. 지금은 많아 나아졌다고 믿어야죠.

  

  

• 파란수첩 | 2004-02-26 | 추천 0

  오늘 신문 보니까 국방부에서 장군 묘역은 여타 군인 묘역과 달리 봉분을 만들자는 규정을 새로 만들겠다고 하더군여. 국립묘지에 가 보면 평지에 묘비만 서 있는데, 이걸 바꾼다는 것 같습니다.

  

  

• 한시오분 | 2004-02-26 | 추천 0

  가장 부러웠던일..점호가 끝나고 폴폴 먼지이는 콘트리트 바닥에 양은 주전자로 물을 뿌리고 나면 조교 두명이 침상 제일 끝에 눕고 담배를 피우더군요. 그때 곳곳에서 "으~으~후~" 훈련병들의 한숨소리가 조교의 담배연기랑 사라지죠. 그다음 뿌드득 이가는 소리가 화천의 깊은 밤과 함께.......

  

  

• 한시오분 | 2004-02-26 | 추천 0

  ^^ 사회에서 군대 얘기를 하면 별로 할게 없지만 제가 강력히 주창하는게 있지요. 훈련은 빡시게 기타 처우는 확실하게..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그럴까요? 공짜로 대한의 젊은이를 국방의 의무를 지게 했으면 그들의 인간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깊은 배려가 있어야 겠지요.

  

  

• 파란수첩 | 2004-02-26 | 추천 0

  그래도 신교대 출소할 때는 제일 꼴보기 싫도록 갈구던 조교가 가장 축하해 줍디다. ^^

  

  

• 신보군 | 2004-02-26 | 추천 0

  그 고문이란게 당해보니까.., 정말 고문 당하는 사람 심정을 알겠더군요. 내가 그래 썻다는 생각도 들고,...., 차라리 내가 위장 자수를 하고 싶은 그런 심정까지 가더군요. 결국 이틀간에 걸친 고문은 .., 머리 좋고 조리있게 설명한 동기 덕에 끝 났죠. 그 문구가 유도심문이었고 그래서 넘어 간 것이다. 구대장 목 날릴 생각은 없었다는 해명으로.....,

  

  

• 신보군 | 2004-02-26 | 추천 0

  저 입대일 아침에 병원 응급실에서 주사 맞고 입대했심다. 그리고 한시오분님 심정도 이해는 합니다만.., 저는 교육 도중 설문조사에서 아마 유도 심문이 있었는거 같은데..,하여간 그래서 구대장이 교육생을 구타했다는게 나왔다 ..그래가지고 육사출신 구대장 보직해임 당할 위기에.., 그덕에 이틀을 밤낮으로 고문 당했다는...,언 놈이 그따위를 썻냐고(중대장에게)

  

  

• 그냥 | 2004-02-26 | 추천 0

  여긴.다고참이내요,,전1413....인데...줄서면ㅡ정말,,하와이까지가겟내요;;;

  

  

• 스패즈 | 2004-02-26 | 추천 0

  시력 양쪽 1.5~2.0을 항상 유지해야겠습니다..^^

  

  

• 스패즈 | 2004-02-26 | 추천 0

  234598735 공군사관학교 ! 꼭 가고싶습니다.^^!

  

  

• 하마 | 2004-02-26 | 추천 0

  ㅠㅠ 다 고참이네요. 저는 3328XXXX입니다. 역시 102보충대 사단 훈련소로 가는 길에 배타고 가는 그 기분이란 죽을 맛이더군요. 더우기 4월의 벗꽃 행락객들마저 눈앞에서... ㅠㅠ

  

  

• 한시오분 | 2004-02-26 | 추천 0

  훈련소 마칠때쯤 소원수리를 작성하는데 중대장이 이러더군요. 제대로 써라..엄하게 벌로 써면 어찌되는지 알지? 그 중대장 길에서 한번 만나면 죽창으로 확 !!

  

  

• 파란수첩 | 2004-02-26 | 추천 0

  한시오분님은 군번이 정말 빠르시군여. 저는 332626×× 였더랬습니다. ^^

  

  

• 한시오분 | 2004-02-26 | 추천 0

  그렇군요. 전 84년도 봄기운이 나긋나긋 피어날 즈음에 갔지요. ^^ 보충대서 맞고 훈련소서 맞고 자대서 맞고 죽도록 때리더군요. ^^

  

  

• 파란수첩 | 2004-02-26 | 추천 0

  그 중의 한 넘이 경례를 붙이면서 “형, 잘 다녀와여.” 그러는데, 기분 영 거지같더라구여. 시골 면사무소에서 방위받은 친구들 중에는 제가 입대하기 전에 소집해제된 넘도 있었고...... 이젠 그것도 추억이 됐져. ^^

  

  

• 파란수첩 | 2004-02-26 | 추천 0

  전 3학년 2학기 마치고 102보충대에 입대했는데, 저희 가평, 양평, 포천 동네 또래들이랑 같이 입대했져. 같은 설악면 애들은 모두 제 학교 후배였습니다. 후배들 중에는 일병달고 휴가 나왔다가 친구들 따라 배웅 나온 애들도 있더만여.

  

  

• 역마살 | 2004-02-26 | 추천 0

  엇! 한시오분님께서도 102보충대 셨군요!! 반갑습니다..근데..군번이..3310~? 전..97-7102~인데.. 대선배 시군요..

  

  

• 한시오분 | 2004-02-26 | 추천 0

  역마살님 반갑습니다. 저도 같은 102보입니다. 군번 기억이 가물가물 3310~~~~~

  

  

• 역마살 | 2004-02-26 | 추천 0

  102보 입대하여 처음 식사 하는데..계란찜 두개 먹을려고 식판에 올렸다가 짬장한테 주걱으로 두대 맞고..황당해 했던 생각이 나는군요..T^T 흥부도 아니고..이씨 주걱으로..이씨~

  

  

• 하마 | 2004-02-26 | 추천 0

  파란수첩님께 쓸데없는 딴지를 걸었더니 컴퓨터가 왱왱 거리며 지 주인을 몰라 보는군요. 날 한번 잡아 군기 잡아야 겠습니다.

  

  

• 한시오분 | 2004-02-26 | 추천 0

  머리 빡빡 깍고 입영열차 안에 올라 탈 때만해도 온화한 인상으로 우리들을 맞아주던 군인 아자씨들..열차가 플랫폼을 서서히 떠나는 순간 곧바로 악마로 돌변 "야 이 ship**들아 대** 박어 !!" 곧이어 "퍽 퍽..억..억.."

  

  

• 파란수첩 | 2004-02-26 | 추천 0

  아하, 시지프스님은 자신의 이야기군여. 무슨 얘긴지 다 알아들었습니다. ^^

  

  

• 시지프스 | 2004-02-26 | 추천 0

  철없는 얘들은 한 잔 하고 불콰해진 얼굴로... 기차떠나면서 바로 군기 잡기가, 머리 안자르고 온 넘 들에게 `야, 물 끓여` 닭털 뽑자. 가 진짜 같았던...

  

  

• 파란수첩 | 2004-02-26 | 추천 0

  족보가 다 파헤쳐지는 순간입니다. ^^ 사실 제 마누라님은 군대 제대하고 직장 생활하면서 사내 커플로 만났구여. 군대 가기 전에 저런 모습을 연출한 사람은 제 고향 친구였습니다. 거의 양가에서 인정하는 분위기였는데, 뭐가 잘못됐는지 인연이 닿지 않더라구여. ^^

  

  

• 군사대국 | 2004-02-26 | 추천 0

  퇴근해서 저도 약혼녀하고 쪼~옥 할껍니다 으~미 성님 노총각 고수님들께서 울고있습니다 ㅠ,.ㅠ

  

  

• 시지프스 | 2004-02-26 | 추천 0

  한양대에서 집결하여, 굴다리를 넘어 왕십리 역으로 이동, 부모 , 친구, 잡상인의 악다구리에 ...빡빡 머리...

  

  

• 하마 | 2004-02-26 | 추천 0

  위에 사진입니까? 아니면 아래 사진입니까? 위에 사진이라면 현재 사모님과는 어떻게 되는지 확인을 해야하고 아래 사진이라도 여지가 없겠군요. 어떻게 됩니까? 파란수첩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