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우리나라는 해외에 PKO 같은 파병문제가 거론 될 적마다 극심한 찬반의견 대립과 논쟁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앞으로는 국회 동의전이라도 PKO파병을 준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현재 지구촌은 민족, 영토, 국경, 종교 등의 문제로 갈등과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국제사회는 지구촌의 안정과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유엔기구를 만들어 분쟁지역에 평화 안정, 질서유지, 구호지원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러한 유엔의 평화유지군의 최대 수혜자라고 한다면 아마도 대한민국이 아닐까?

 이랬던 우리나라가 유엔/국제사회의 지원과 협력아래 50여년 만에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조를 받던 피원조국에서 다른 나라를 도와주는 원조국가로 발전하였다.

 지금 이 시간에도 중동, 아프리카 등 여러 지역에서 테러와 마약, 내전 등으로 분쟁과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우리나라  동명부대, 청해부대 등 700여명이 레바논 등 14개국에서 PKO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우리는 PKO파병을 두고 여야, 시민단체의 정치적, 사회적, 안보적 입장차이로 보다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음에도 그렇지 못한 면이 없지 않다고 여겨진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상록수, 동의/다산, 자이툰 부대와 현재 활동하고 있는 동명/청해부대 장병들이 이룩한 파병 성과와 업적은 “신이 내린 선물~, 영원한 형제의 나라~, 민사작전의 모델/바이블~‘로 불릴 만큼 이미 해외에 잘 알려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모처럼 여야가 중지를 모아 PKO 신속파병 법안을 마련키로 한 것은 늦었지만 매우 적절한 결정이라고 생각되며, 이와 아울러 아프간 재건팀 파병문제 또한 국회의 빠른 동의가 아쉽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