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7]

• 불사조 | 2009-12-16 | 추천 0

  저는 체인 치고 달리는 모습을 보면서 체인 잘 쳤다. 눈이 다 녹은 다음이면 저러다 도로 상할라?? 그런 생각만 했는데 수고하는 손의 고충을 몰랐었네요 고생들이 많았습니다.

  

  

• 후레자식 아서스 | 2009-12-16 | 추천 0

  체인 두번다시 설치하기 싫은.......
  
  견인포병은 포륜도 체인쳐야 함......

  

  

• doremi | 2009-12-16 | 추천 0

  그 전투지휘검열을 제가 병장 달고 나갔었지요(사단 정비대 출신. 검열 때만 정비병 할 맛 좀 났었지요)). 검열 하면서도 일반 병끼리 미안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그렇다고 안찍을 수도 없고 참 머라하기 뭐했는데... 겨울에 눈이 많이 오는 동네라서 눈 좀 온다하면 정비대 소속 5톤레카 뒷바퀴 더블체인까지 6군데 다 채우고 대기-풀고-대기-풀고 겨울 끝날 때까지 반복. 체인 무겁기도 무겁고, 무거워서 치기도 힘들고 그래도 제동력 하난 끝내줬었는데... 제대한지 18년. 꿈같네요.

  

  

• 레토나(15Tow) | 2009-12-16 | 추천 0

  수송대 있는 곳이면 정비병 그나마 있죠... 독립중대같은경우 수송대가 아니라 수송반입니다. 기껏해봐야 정비병두대 토우는 한개 중대 차량이 40대 가까이 되죠... 운행이 없다보니 더욱더 고장이 많이 납니다... (운행 없고 세워두는차가 말썽이 심합니다)
  운행업무 잦은 운전병이나 정비병이나 4~5명 모여서 40대 관리하는데 겨울철엔 정말... 허브작업하라하면 베아링 다 꺼내놓고 휘발유에다 착착착착 그나마 공구도 없어서 모든것은 수동작업...
  엔진오일휠터를 손으로 뽑는 괴력까지 갖춰야 동계전투지휘검열 지나가죠...

  

  

• 호태기 | 2009-12-16 | 추천 0

  -_- 쭈그리고 있는게 마치 제가 아닐까 하는 오싹한 기분까지 드네요.. 근무시절에 겨울되니
  방송국에서 나와서 "군인들의 월동준비~" 하면서 촬영을 하더니.. K311(일명닷지) 두바퀴 체인장착하는걸 찍어가더군요 그거 빨리하는거 보여줘야 한다고;; 각종 병장급들만;; 계급장 바뀌서 옷입혀 놓고
  F1 포뮬라 경기하는것 마냥 후다다닥 ~ 아마 2분 후반대로 3분 초반대로 끝냈던 기억이..
  아... 겨울이면 정말 지금 생각만해도 손이 시려오는 정비병;;

  

  

• 공병의꽃조립교 | 2009-12-16 | 추천 0

  겨울철엔 수송,장비 소대에 아무도 들어오지 않습니다 중대장 마저도~~

  

  

• 공병의꽃조립교 | 2009-12-16 | 추천 0

  그나마 사진의 닷지는 쉽죠잉~~~ 전 사제 15톤 덤프 운전병이었는데 그거 할라믄 죽어납니다
  거기다 군용 2.5톤 5톤 츄레라 등등 한번 해볼라 치면 성질부터 나더군요
  
  동계지휘검렬때는 맨손으로 겨울에 솔벤트에 손을 담가 차속에 있는 베어링에 묻은 구리스 죄다 제거해주고 차 허브 열어서 그안에 기름 맨손으로 닦아내고 거기다 새 구리스 듬뿍발라주고
  
  혹시나 마스터 실린더(브레이크) 기름 새나안새나 일일이 까주고
  차 도색도 새로 합니다
  근데 막상 검렬은 세시간을 안한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