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무서워 장 못 담구나??

뷰티풀남 | 2009-12-15 15: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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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의 아프가니스탄 파병결정에 아프간 탈레반이 보복 협박 경고를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내 일부에서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 파병반대를 주장하는 것은 사회 혼란과 불신을 부추기지 않을까 우려된다. 특히 이들의 주장대로 민간봉사단원들을 보내도 되지만, 군부대 병력 파병은 안 된다는 논리는 억지일 뿐이며, 우리나라의 안보, 국방, 외교, 경제, 국제사회의 입지, 국익 등을 고려해 볼 때 이들의 파병 반대에 동의하기 더욱 어렵다.

각종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재건지역에 재건봉사요원을 보낼 경우 이들의 신변 안전을 보호해주어야 할 군대부대 파병은 필수이자,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보며, 또한 아프간의 재건을 위해 민간인들만 지원(봉사)팀으로 보낼 수는 없는 일이다.

이처럼 전투요원이 아닌 경계 및 안전지원 부대 파병을 반대하는 것은 반대 아닌 반대만을 위한 주장이란 비난을 면치 어려울 것으로 본다.

2007년 한국인 선교사가 피살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탈레반의 보복과 협박에 속아 넘어 간다면 그동안 상록수, 동의/다산, 자이툰, 동명, 청해부대가 만들어온 한국의 이미지가 손상될까 우려된다.

탈레반의 보복 운운 경고에 지나치게 우려를 가질 필요는 없으리라 보며, “더 이상 정치적, 이념적, 특정이해관계에 얽매여 아프간 파병의 목적과 진실을 혼동하거나 왜곡해서는 안 되리라” 생각된다.

이제는 재건봉사요원과 이들의 안전을 지켜 줄 파병부대의 성공적인 임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준비와 격려, 성원을 모아~ 모아~ 보내줄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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