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체코 601특수전그룹 병사들
tilover | 2009-12-15 01:07:58
조회 5578 | 추천 0 | 다운로드 9
체코 공화국은 현재 아프가니스탄에 총 480명의 병력을 아프가니스탄의 국제치안유지군(ISAF) 휘하로 파병했으며, 총 4군데에 분산 전개되어 민사작전 및 ISAF 치안유지활동, 현지 군경 훈련 등을 돕고 있습니다. 192명의 군인들과 7명의 민간인, 4대의 BMP-2 장갑차로 구성된 지역재건팀(PRT)은 2008년 3월부터 아프간 동남부의 로가르 주에서 미군의 지휘하에 민사작전을 수행중이며, 2007년 3월부터 카불국제공항에 파병된 81명의 의무부대와 13명의 화학대원들은 ISAF 및 아프간 군경, 민간인을 치료하는 야전병원을 운영중입니다. 2007년 4월부터는 체코 육군 헌병대 소속 특수임무부대 SOG 대원 35명이 파병되어 탈레반의 근거지 중 하나인 헬만드 주 남부에서 영국군의 지휘 하에 수색 정찰 및 민사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마지막으로 2008년 7월부터 파병된 63명의 체코군 병사들은 우르즈간 주의 네덜란드군 화력기지 주변 경계를 맡았습니다.
'항구적 자유 작전'에 참가중인 601그룹 병사들은 약 100명으로, 이들은 본격적인 아프간 PRT 활동이 시작되기 훨씬 전인 2004년부터 아프간에 파병, 미군 특수부대와 함께 주요 탈레반 지도자들을 사냥하고 위험한 탈레반 근거지들을 수색하며 실전 전투경험과 ISAF 지휘부의 찬사를 동시에 얻었습니다. 특히 랜드로버 디펜더나 ATV, 도요타 하일럭스 등 개조 차량을 이용한 장거리 정찰 작전을 통해 탈레반 게릴라들이 광대한 ISAF의 책임구역 내부로 침투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 바렛 M82 저격총부터 14.5mm 중기관총을 이요한 저격 작전, 심지어 미 공군과 합동으로 대규모 공수작전까지 펼치는 등 공세적 방어작전을 펼쳐 ISAF 지휘부와 미군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얻기도 했죠. 체코군 601그룹의 경우 자신의 책임구역을 지키는 소극적인 의미의 방어전에서, 위협이 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공세적인 방어전으로 전환한 성공적인 경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프간에 파병된 이들의 장비는 미군 특수부대 부럽지 않은 수준이네요. 개조한 중무장 랜드로버 디펜더와 가와사키 ATV, 재블린 대전차미사일에 바렛 M82A1 저격총, AW 저격총, M4 카빈 등등... 한국군이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될 경우 장비 수준은 어느 정도여야 생존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지를 암시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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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Tangent | 2009-12-15 | 추천 0
youtube | 2009-12-15 | 추천 0
한국황금전사 | 2009-12-15 | 추천 0
tilover | 2009-12-15 | 추천 0
하지만 실은 다 부럽다는거...
브랜디 | 2009-12-15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