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갑 돌리도!
信念의鳥人 | 2009-10-18 11:07:11
조회 8278 | 추천 0 | 다운로드 0
주머니에 넣었는데도, 지갑이 빠지는 경우가 있네요.
여튼... 두고내린 버스를 두번이나 추격했는데, 결국 놓쳐서 경찰서로 직행...
간신히 기사분이랑 연락이 되서 물어봤더니 이미 가져갔다는군요.
가져간 사람한테 이말은 해주고 싶네요.
현금 몇천원에 체크카드 꼴랑 두개(그나마 하나는 잔액도 없음)
들어간 지갑이 뭐가 탐난다고, 그걸 갖고 튀냐!!!
잔액 159원보고 좌절이나해라!
뭐, 문제는 전역증이랑 민증입니다만...(흑흑)
Ps:탑재한 짤방은 이란육군이 동북아시아의 K왕국에서 도입했다는 그놈...
1
댓글 [28]
그친구가 일곱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지갑에 딱한장 남은 어버지 사진이 있었답니다.....눈물글썽이는 녀석 대리구 식당에가서 옆자리에 있던 손님에게 우리가 앉은 자리에 손님 왔냐구 물어보니
그제야 식당 일하던 아주머니가 카운터에서 지갑을 꺼내더니 돌려주면서 자기가 안찾았음 어떻했겠냐구 큰소리치고 화를 내더군요... 참 기분 머했습니다.....지갑같은거 주우면 그냥 주인 찾아 주는게 좋겠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엄마에대한 기억하나 없이 겨우 일곱살까지만의 기억을 가진 세상에 단하나 남은 그친구의 아버지 사진처럼 남들이 보기엔 아무것도 아닐수 있지만 당사자에겐 무었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것이 있을수 있으니 말입니다..
곰쥐 | 2009-10-19 | 추천 0
박승욱 | 2009-10-19 | 추천 0
LordofAll | 2009-10-19 | 추천 0
돔이아빠 | 2009-10-19 | 추천 0
마지막 네번째지갑은 5000원짜리인줄 어떻게 알았는지 집 우편물함에 들어있더군요.
나는 주은지갑 여태껏 다 졸려줬는데 세상은 나에게 왜 이렇게 불공평할까 하고 많이 생각했었습니다.
속으로 정말 많은 저주를 퍼부었지요.
차마 말할 수는 없네요.ㅡㅡㅋ
너굴마왕 | 2009-10-18 | 추천 0
세상불패 | 2009-10-18 | 추천 1
그친구가 일곱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지갑에 딱한장 남은 어버지 사진이 있었답니다.....눈물글썽이는 녀석 대리구 식당에가서 옆자리에 있던 손님에게 우리가 앉은 자리에 손님 왔냐구 물어보니
그제야 식당 일하던 아주머니가 카운터에서 지갑을 꺼내더니 돌려주면서 자기가 안찾았음 어떻했겠냐구 큰소리치고 화를 내더군요... 참 기분 머했습니다.....지갑같은거 주우면 그냥 주인 찾아 주는게 좋겠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엄마에대한 기억하나 없이 겨우 일곱살까지만의 기억을 가진 세상에 단하나 남은 그친구의 아버지 사진처럼 남들이 보기엔 아무것도 아닐수 있지만 당사자에겐 무었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것이 있을수 있으니 말입니다..
tilover | 2009-10-18 | 추천 0
^^지니 | 2009-10-18 | 추천 0
원 주인이 인지했을 경우 그럴 수도 있다라며(사소한 물건이나, 작은 금액) 혹은 귀찮아서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괘씸하다며 경찰에 신고했을 경우 경찰도 어쩔 수 없습니다.
현행법에 '점유이탈물 횡령죄'라는 조항이 있는 한요.
마,,, | 2009-10-18 | 추천 0
그후론 남의일에 간섭을 다시는 하지 않으리라 맹세를 했지만,,,
MIG-29 | 2009-10-18 | 추천 0
동네총각 | 2009-10-18 | 추천 0
콜라 | 2009-10-18 | 추천 0
마크커 | 2009-10-18 | 추천 0
마크커 | 2009-10-18 | 추천 0
극초음속전봇대 | 2009-10-18 | 추천 0
The Undertaker | 2009-10-18 | 추천 0
나중에 고등학교 때서야 다른 친구를 통해 어느 놈인지 진상을 알 수 있었죠.
반에 꼭 한 놈씩 도벽을 가진 놈들이 있답니다...
극초음속전봇대 | 2009-10-18 | 추천 0
극초음속전봇대 | 2009-10-18 | 추천 0
극초음속전봇대 | 2009-10-18 | 추천 0
극초음속전봇대 | 2009-10-18 | 추천 0
The Undertaker | 2009-10-18 | 추천 0
정치가들 부패했다고 맨날 뭐라하면서 정작 자신의 눈앞에 작은 이익이 보이면 입 싹 닦아버리는...
저도 작년에 지갑 잃어버렸는데 저는 현금 30만원, 수표 100만원(성과급을 집으로 기분좋게 운반하던 도중에 --;), 신용카드 2개, 주민등록증 이렇게 날렸었습니다. 저는 술도 안먹는 사람인데 그게 택시에서 내리다가 길에 지갑이 흘러버린 모양이더군요.. 더 기분 나쁜 건 분실한 민증의 주민번호를 가지고 그 가져간
넘이 한게임 등의 사이트에 가입을 시도하고 있다는거.... 사이렌이라는 개인정보보호사이트에 가입되어 있어서 통보는 계속 옵니다만.. 특히 군대와서 훈련받는 도중에 사이렌에서 민증도용과 관련된 문자가 계속 날아오니 너무 짜증나더군요...
tmzkdl178 | 2009-10-18 | 추천 0
제 친구는 파파몬께서 못 쓰는거라도 찢어버렸다고 하더라구요 ?
저는 가지고 있는데...
후레자식 아서스 | 2009-10-18 | 추천 0
몇만원에 제 양심을 팔지는 못하겠더라구요... 예전에 지갑 버스에서 잃어버렸을 때의 아픈추억 때문에(물론 그 때 돈은 없었고 카드도 없고 오직 중간고사용 컨닝 페이퍼 몇장)....
찢어진 워커 | 2009-10-18 | 추천 0
그 뒤론 지갑을 보아도 걍 무시...
돈 몇 만원 꿀꺽해도 기분 거시기...지갑에 수천만원 들어 있을 것도 아니고..
수천 들었다면 당근 수표나 어음인디...그거 먹지도 못할걸...
걍 속편하게 무시 @@
돌고루끼 | 2009-10-18 | 추천 0
찢어진 워커 | 2009-10-18 | 추천 0
살아오면서 지갑도 몇 번 줍고 잃어보았는데...
첨 지갑을 줏은게 대학1년차 때 학교 후문 골목에서 같은 써클 선배 두 명이랑 쫑파티하고 여관으로 가다가 .... 열어보니 거금 7만원인가 ..학생증보니 같은 학교 대학원생 거였는데 돌려 줄까하다가 경각심을 일깨워줄 요량으로 그거 들고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청량리로 직행..미안한 맘도 있었지만 동행한 선배들이 하도 성화를 해서....@@ 프흐흐 그때 대학 등록금이 50 몇 만원이었으니 7만원이 어느 정도 큰 돈인지는....@@
극초음속전봇대 | 2009-10-18 | 추천 0
가학수사대 | 2009-10-18 | 추천 0
그나저나 전역증은 왜 넣고 다니셨는지 그게 궁금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