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음..
ethan | 2009-10-17 04:19:17
조회 11908 | 추천 0 | 다운로드 7
안녕하세요?
주로 눈팅을 즐기며 간간히 리플을 다는 사람입니다.
저~ 밑에 AR계열의 작동신뢰성에 대한 글에 달린 국군의 현용 개인화기들의 신뢰성에 대한 글들을 보고 생각에 빠졌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오래토록 마르고 닳게 장비를 써야하는 실정이라면, 비용이 좀더 들더라도, 한방에 훅훅 대체해나가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제작상의 퀄리티를 좀더 높여 '매우 우수한' 작동신뢰성을 보장받을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군시절 지급받은 저의 K2는 흠집하나 없고 거무튀튀 따끈따끈한 신품이었습니다. 고참들은 이미 은색이 되어버린 K2를 쓰고있었구요.
시간날때면 항상 닦고 또 닦고 기름칠해주고 룰루랄라 사격훈련날만 기다렸는데요,
저희 내무반의 신품 K2두정은 (제걸 포함한;;) 언제나 잼으로 말썽이었습니다. 아주 이상하게도,, 연발이 아닌 단발모드에서 그렇게 잼이 잘 일어나더군요.. 탄피차개,, 가스조절기,, 탄창,, 제가 손댈수 있는곳은 모두 건드려봤는데 답이 안나오더군요;; 제 맞후임의 K2도 같은 증상을 겪었습니다. 쭈~욱..;
전쟁이 난다면 저랑 영점 똑같이 맞춰놨던 고참을 기절시키고 금마의 번쩍번쩍한 낡은 K2를 뻇어쓰고싶을 지경이었습니다. 신품이라 길이 잘 안들어져서 였을까요.. 아직도 의문이 듭니다;;
뭐 아주 소수의 경우겠지만 국산 개인화기의 신뢰성은 제생각에 확실히 100점은 아니었습니다 ㅎㅎ
우리 내무반의 다른 K2들의 경우엔 이정도면 외국총 안부럽게 잘 쓸수 있겠구나 했지만요;;
K2의 경우 총몸의 윗부분 (총열덮개와 가늠자사이의 부분;;)의 마무리감이 많이 모자라보였습니다.
정확히 계산된 수치에 의해 깎인게 아니더군요. 이총저총 모두 면이 다르게 깎여있었으니깐요;
저런부분은 총기의 성능에 큰 영향을 주진 못하겠지만 전 이런 세세한 부분에서부터 총기의 전체적인 신뢰성이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K11이 아닌 일반보병의 차기 개인화기의 개발이 어떻게 되가고 있단 소식을 잘 접하지 못했기에 궁금하네요.
국내에서도,, 신뢰성이 아주 최상급이다.. 란소문이 자자한 HK416이나 SCAR정도의 훌륭한 개인화기가 개발되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이정도면 우왕굳 한다하는 HK416의 사진과 작년 광고촬영때 직접찍은 미모의 탤런트
(매우매우매우매우 상냥하셨습니다;;)사진하나 올려드립니다. 안구정화하세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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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
Alchemist | 2009-10-17 | 추천 0
새총이라도 관리를 어떻게 해주냐에 따라다르고요.
가끔 새총기나 정비해온 총기에 도색하면서 안쪽까지 도색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그거 청바지천으로 살살 문질러서 벗겨내면 괜찮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청바지 천이 1000~2000번 사포정도 된다고 하더군요.
전 제가 총기에 관심이 있어서 잘 수입하고 분해조립도 자주 했었는데 제총은 문제가 있었던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군에 있을때 제 중대 동기넘 총이 하도 잼이 나니깐 그넘과 총을 바꿔서 잠시 썻던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일주일 사용하고 잼이 없어지자 중대장이 그넘을 잠시 부르더군요...
그후로 중대에서 잼나는 총을 모두 모아다 몇일간 제가 수입했던 암울한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수입 잘 안하고 관리 안하면 똑같이 잼 납니다.
관심과 사랑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공병의꽃조립교 | 2009-10-17 | 추천 0
M 계열의 태생적인 문제도 평상시 얼마나 총기손질에 관심을 가지고 하느냐가
결국은 저런 현실적인 문제를 약간은 막을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특히나 미군 같은 경우는 여러 방향으로 실전을 겪고 있기 때문에 문제점들을 하나하나씨씩 보완해 가는 추세고
우리군은 한달에 한번 정도 실사격 30발 하니 '내총이 연사로 땡기면 괜찮을라나' 라거나
'아 시바 오늘은 만발해야 P.R.I 안하는데' 라는 어처구니 없는 걱정을 장병들이 하는거죠
만발이 문제가 아니라 연사로도 땡겨보고 엎드려쏴가 아닌 여러가지 자세에서 사격도 해보고 해야
총기의 문제점들을 지적이라도 할텐데 말이죠
외돌괴 | 2009-10-17 | 추천 0
외돌괴 | 2009-10-17 | 추천 0
hijodelaluna | 2009-10-17 | 추천 0
picard | 2009-10-17 | 추천 0
펜리스펜릴 | 2009-10-17 | 추천 0
빤스지기 | 2009-10-17 | 추천 0
이런 얘기 아실래나?
총기 수입시 약실쪽으로 꼬질대 집어 넣으라고. 상사하고도 얘기 햇었는데 그이유를 잘 모르더라고요
이유는 총구쪽으로 금속 꼬질대 넣고 청소하다가 총구쪽 총강 손상되면 명중률이 떨어지기 때문이죠
K-1도 잘소는 사람 20발 만발 잘만 나오더군요. 우리 중대장,,,,, 배나와 별명이 풍뎅이인 사람이 총은 잘쏴.........
권총을 군에서 지급 잘 안해주는 이유는 총기 관리시 분실 도난이 매우 높기때문이죠. 권총 아해에 몇정씩 도난이나 분실 된다는 사실 아실래나?
그리고 지급해 준들 자살용아니면 실제 별 유용하지도 않다고 합니다.경찰이나 대테러부대 아니면 명중 시키기도 힘들구요.
실제 군사격장 25미터에서 사격시 표적지에 맞는 경우가 없엇 중대장 왈, 권총 사격하면 내 앞에가서 서있는다! 뭐 이럴정도죠,
권총 실제 표준 교전거리는 3-10미터입니다. 그 거리 접근하느니 수류탄 던지는게 빠르죠
펜리스펜릴 | 2009-10-17 | 추천 0
때문에 이런 경우 가장 믿을만한건 사격경험이 풍부하고 다양한 총기문제를 경험해본 주임상사분이나
혹은 특전출신 하사관분들이죠. 총기 수입하면서 어느정도는 이런 경험을 쌓고 노하우를 배우게 되죠.
본질적으로 총기는 4만년전 돌을 던지던 시절에 비하면 어마어마한 발전을 거친 현대문명의 이기중 하나이면서 다루는데 훈련과 숙련이 어마어마하게 중요합니다.
펜리스펜릴 | 2009-10-17 | 추천 0
펜리스펜릴 | 2009-10-17 | 추천 0
펜리스펜릴 | 2009-10-17 | 추천 0
노리쇠(전달되는 힘 30) < 스피링봉 (스프링탄성 70) < 가스유입구(밀어주는 힘이 100)
약실 ---------- 총강-------- 위로가스유입----------------총구
탄창
----------------------------
대충 이런 그림인데 스프링 탄성이 강하면 노리쇠가 후퇴전진하는 힘이 전달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문제점이죠. 아마 복좌용수철이 사용되는 부속품일텐데....
단순한 총기수입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노후화'를 거쳐....용수철의 탄성이 떨어져야 제대로된 후퇴조절이 될겁니다.
결국 이점은 제조과정에서 '숙련공'이 아니라 초보나 혹은 비숙련공이 작업한게 아닌가 의심됩니다.
외돌괴 | 2009-10-17 | 추천 0
펜리스펜릴 | 2009-10-17 | 추천 0
아마 전문지식을 가지신 분들이 없었던 것같습니다.
펜리스펜릴 | 2009-10-17 | 추천 0
BIW | 2009-10-17 | 추천 0
공병의꽃조립교 | 2009-10-17 | 추천 0
이번의 아프간에서 미군의 상황도 어찌보면 먼지가 많은 지역에 언제 전투가 벌어질지 모르고
또 태생에 문제가 좀있는 M-4 이며,
포위된 상황의 교전 그리고 많은 탄의 빠른 소모등을 고려해 본다면 저럴수고 있겠단 생각이 들긴 합니다
하지만 병사의 생명을 지킬 단 하나의 무기가 저렇게 문제가 많다면 과연 누가 그총을 사용하려고 할까요 미군 내에서도 여러가지 의견이 있는데 제식소총을 M계열이 아니라 다른걸로 바꾸자는 의견도 나왔다고 하네요
물론 M 계열 총이 몹쓸 총은 아닙니다만 태생의 문제를 그대로 끌어안고 가는 M-4는 좀 문제가 있는거죠
하얀머리 | 2009-10-17 | 추천 0
M-1;176발 CBN;90발 을 지급하고 삼척으로 헬기에의한 출동이있었죠 평소 요령꾼은 훈련비상인줄알고 배낭에 벼개를 넣었다가 4개월간 옷을 못갈아입고 거지가되고 했었죠 그러나 무장공비와 참나무 빽빽한곳에서 교전이 벌어졌는데 공비의총은PPS-43.기관단총이고 우리는 M-1 소총. 반자동이기에
공비보다 교전을 오래할수 있어좋았는데 더러는 총이 고장도나고 발사가 안되었지만 고참은 응급처치를 잘해서 교전에는 이상이 없었는데 이후 총기수입 지시없어도 알아서 시간만나면 수입하고
탄약은 가슴에 품고다녔답니다(CAR탄창) 평소 응급처치하는 교육이필요하죠 거기에비하면 K-2는아주 좋은총입니다 훈련이중요합니다
똑딱선 | 2009-10-17 | 추천 0
사단훈련소에서 M16....... 이게 군용소총이구나... 그럭저럭 맞네
자대배치받고 K1(가설병인 관계로..) 영점잡기도 힘듬.... M16보다 한참 안 맞음
병장달고 K2 새거 지급받고 밤새 구리스 제거, 다음날 영점가격 헉..... 30발모두, 50,100,250사로에
탄착점 일치..... 총이 마술을 부리는 줄 알았음
병장말년... 탄소모하러 K1, K2들고 나가 연발로 300발씩 쏘고 영받은 총열에 담배불 붙여물고 또 사격,, 잼밍없음 ... 단 K1은 연발시 초구의 들림이 심하고 연발이 안되어지는 경우가 발생함
총기수입시, 윤활유제거가 모자랐던거같았음
전반적인 내구성은 좀 떨어진다고 보여짐
까모리 | 2009-10-17 | 추천 0
갈기이리 | 2009-10-17 | 추천 0
kkscosmos | 2009-10-17 | 추천 0
공병의꽃조립교님 말씀대로 베트남전 때 부터 악명이 자자했던 M16 계열은 태생(설계) 부터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명중률은 M16 계열이 미세하게 좋다고는 하나...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터 에서 정조준 하고 싸울것도 아니고 (설계가)복잡한 M16 보다는 단순한 AK 계열이 신뢰성면 에서는 좋은것 같습니다.
가리온 | 2009-10-17 | 추천 0
전혀 문제 없이 잘 발사가 되었구요 그런 식으로 거의 일주일동안 사격을 했었습니다
그중 기능 고장은 한번도 잃어 나지 않았구요.. 진짜 잘 딲아주고 기름 제거만 잘 해줘도(아 물론 그 일주일동안은 기름을 살짝 발라 뒀습니다;;) 충분히 기능고장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또 웃긴게 소대에서 k-1 과 k-2 한정씩은 꼭 잼이나 기능고장이 잃어나더군요(물론 거의 관리를 안하는 총이긴 했습니다 )
^^지니 | 2009-10-17 | 추천 0
사격 습관상 저는 상당히 총을 빨리 격발하는 편인데(울 부대는 무조건 단발 모드) 300발 탄창 쌓아놓고 5분안에 다 쏘았는데 별 문제가 없더군요.
대신 당시 방위병(단기사병)들의 총에서는 덥게에서 연기가 오른다던지 발사가 않되는 문제가 약간
생기기는 했는데 이건 순전히 총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이지 결코 총의 문제가 아니더군요.
물론 실전에서 연사로 쏘아 댄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저는 문제를 못느끼겠더군요.
공병의꽃조립교 | 2009-10-17 | 추천 0
근데 M16에 길들여져서 그런가 가스조절기라던지 뭐 잘못하면 눈에 맞네 어쩌네 하는 조교말이
전혀 뭔지 감도 못잡겠더군요
M16 이나 M 시리즈는 탄알집 넣고 장전하고 단발 모드 연사 모드로 정한뒤 쏘면 되는데
K-2의 가스조절기는 무너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확실한건 K-2 보다 M16의 반동은 훨씬 작더군요
특별히 잼이 나거나 하는건 모든총기에 다 있는 일이겠지만 M16은 특히나 잼이 자주 걸리는
현상이 있어서 베트남전 때 오죽하면 총구에 콘돔 끼워놨겠습니까
K-2는 아직 연사로 쏴본적이 없어서 잘모르겠지만
M시리즈의 잼은 태생의 문제인거 같더군요
김대웅 | 2009-10-17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