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3]

• K-9포대장 | 2009-10-15 | 추천 0

  토끼눈...ㅋㅋㅋ 포대경이라고 부르지요... 겁나게 무거워요... 완전 통쐬죠... 평시에도 전방 사단에는 관측반당 1대씩 편제되어 있습니다... 90년대 후반에 과연 포댁경이 필요하냐라고 해서 그 무거운걸 어떻게 가지고 다니느냐고 후방 부대로 보낸다고 하기도 했지만 그냥 갖고 있었죠... 지금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전시에 호 밖으로 머리 내밀지 않고 전방 관측할 수 있는건 포대경뿐입니다.... 최소한 고개 빳빳이 세우고 전방 관측하다가 당하는 헤드샷은 면할 수 있지요... 그리고 전시에는 레이져거리측정기 사용에 제한이 많을듯 합니다... 그놈의 밧데리가 상태가 영 시원찮고 보급도 안되고.. 전시에 충전시켜야 하는데 여력도 없을듯하고... 상용 건전지는 사용을 못하니까요... 물론 일회용 건전지가 보급이 되겠지만.. 저 관측장교 시절엔 전혀 모르겠습니다였습니다... 그리고 포병관측장교들 좌표는 기가 막히게 땁니다... 왜? 잘못따면 죽으니까요.... 내가 요청한 포탄 맞고요... 제 기억으론 일반 보병 중대장들보다 좌표 지도 훨씬 잘봅니다... 훈련나갔을때 제가 보니까 독도법 잘 못하더라고요...관측장교들은 항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는 습성이 있습니다...그리고 주요 주특기 훈련이 좌표따고 사격 요청하는 것이니까요...

  

  

• 관측예비역 | 2009-10-14 | 추천 0

  저기에 있는 토끼눈...제가 알기론 아직도 사용되고 있는걸로 압니다.
  전방 GP,GOP 관측실에서 말이죠...
  몇년되었지만 전역 할 쯤까지도 저걸로 적관측하며 일지 적었으니깐요.
  저 사진에 있는 일본 관측팀은 우리랑 비슷합니다. 미군에 영향때문이겠죠.
  단 우리는 1/3 기준으로 하는데 저긴 3명이네요. 나라 특색이겠죠.
  표적지시는 위에 분들 너무 설명을 잘하셔서 그냥 패스합니다.

  

  

• Alchemist | 2009-10-14 | 추천 0

  박포들은 아직 옛날 방식으로 하는데요.
  일단 페로시안불루님 말씀데로 좌표 따서 일단 쏴봅니다.
  그럼 얼마나 빚나갔나 관측병들이 확인해서 수정 좌표 불러 줍니다.
  그럼 2탄 이 떨어지는 거리랑 방향 보고 3탄 부터는 명중탄 쏘게 되는 거죠.
  
  관측병 잡히면요...
  포접고 돌아 가야 합니다.

  

  

• 산과파란 | 2009-10-13 | 추천 0

  포병 관측병들은 작계지도를 가지고 다니니 간단히 적 발견시 신속하게 지도에서 좌표따서 무전으로 좌표전송 하면 됩니다 지도 없으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 귀천 | 2009-10-13 | 추천 0

  여담으로 전 20초안에 꽁밀로 정치ㅎㅎ

  

  

• 귀천 | 2009-10-13 | 추천 0

  뭐...포병사격을 위한 화력유도는 크게 좌표(일반적)/기지점전이(가장정확)/극표정이 있습니다. 이중 극표정은 좌표가 없어도 FDC에서 관측자의 위치만 알면 사격이 가능하지요...가장 빠르게 표적을 획득할수있기도하고요(빠르게 표적획득할수있다는건 반대로 정확도가 떨어질수있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세계대전이후에 포병전술이 발전하게 되었고 각종 사격지휘나 전포, 관측자의 표적획득방법이 개발되었습니다. 흔히 쓰는 6400밀이라는 개념도 이당시 생겼죠. 통상 포병은 8자리 좌표체계를 이용하고 가끔가다 10자리를 쓰기도 합니다. 사진의 장비는 한국군에서는 안쓰는걸로 알고 만약 쓴다하더라도 향토사단이 쓸겁니다. 예전 동원사단RTC갔을때도 레측기가 있었으니까. 최소한 페바지역에 있는 부대는 다 레측기 보유하고있죠. 정치만 잘하면 한큐에 방위각 거리 표고를 알수있으니까요

  

  

• 페로시안불루 | 2009-10-13 | 추천 0

  자기 좌표 ..표적 좌표 어떻게 아느냐고 묻는거 보니 아직 군 경력이 없나 보네요..
  독도법에서 배웁니다...35년전의 용어로는 전방 교회법..후방교회법...저명한 지형지물을 이용한 방법 등등이 있습니다...
  그러고 군용지도에는 정 사각형의 격자선이 그어져 잇어서 그 격자위에 기억 자 모양의 자를 올려서 데고 네자리수 좌표 따넵니다...
  포병 사격에서는 네자리수 좌표로 표적위치 표정해서 사격 유도합니다..

  

  

• CoolWinds | 2009-10-13 | 추천 0

  표적지시 되게 간단합니다. 일단 자기 위치 좌표만 알면 거리 측정하고 나침반으로 방향 알아내서 유도해버리면 되니까요. 근데 중요한건 자기 위치 좌표 알기가 참 힘들다는거....

  

  

• 유현영 | 2009-10-13 | 추천 0

  토끼눈 ㅋㅋㅋ

  

  

• 극초음속전봇대 | 2009-10-13 | 추천 0

  그런데 표적지시말입니다. 적진의 좌표를 불러 주는건가요? 그리고 그좌표는 어떡해 알죠? 특히 2차대전때는 좌표알수 있는 장비가 없을텐데....그때 저런식으로 관측조가 표적 지시하던데...

  

  

• mbvx4 | 2009-10-13 | 추천 0

  옛날엔 그랬죠...
  요즘은(미국은)무인기로 표적 지시하고 전과확인까지 합니다.,,,,

  

  

• 극초음속전봇대 | 2009-10-13 | 추천 0

  만약에 저들이 발견되어 사살되면 포병유도못해요?

  

  

• 드레드나이트 | 2009-10-13 | 추천 0

  토끼눈 아직도 쓰나요 ㄷ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