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누가 중사에서 대위로 진급했다니 엉터리 설명을 보고 웃음 ㅎㅎㅎ

김영옥대령님은 독립운동가이신 아버지 김순권(한일합방이 무렵 한국이 일본의 천하로 바뀌자 마자 미국으로 가기로 결심하고 세번의 밀항 시도 끝에 미국행에 성공했다, 그분이 미국을 택한 것은 그에게 신문물의 눈을 뜨게 했던 경신학교의 설립자나 초기 교장들이 전부 미국 선교사들이어서 미국 얘기를 수없이 들었기 때문) 첨엔 하와이에서 사탕수수밭에서 일하다 미국 본토까지 가는 뱃삯을 모아 시애틀까지 가서 그곳에서 정착했습니다 <이분은 이승만 전대통령과도 친분>  모친은 수원이 고향인 노라 고(미국식)는 미국 선교사가 세운 이화여전(이화여대의 전신)에서 서양식 교육을 받은 신여성이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이화여전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모교에서 잠시 강단에 섰다가 미국에서 신학공부를 더 하고 조선에서 교수가 될려는 꿈을 지니고 후원자였던 선교사와 함께 1916년 미국으로 왔다.  즉, 김영옥은 가난한 이민자의 아들로 1919년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 났는데 형제는 4남2녀 위에 누나 한명(월라)과 나머진 동생들... )

김영옥대령의 절친한 친구 중 당시 런던올림픽에서 10M 하이다이빙으로 금메달리스트이며  뒤이은 헬싱키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 2연패의 위업을 당성한 새미 리라는 분이 계십니다

김영옥대령은 어릴때부터 머리가 총명하고 똑똑해서 학업성적도 매우 우수했습니다   벨몬트고교를 졸업후(대학진학을 전제로 공부하는 인문계 고등학교) 로스앤젤레스사립대학으로 진학했지만  당시 미국사회가 철저한 인종차별이 있어 전공에 맞는 직업을 가질수 없다는 것을 알고 학업을 포기하고 노가다와 세일즈맨 등 여러 직업을 가져보고 방황하다 독일의 폴란드 침략으로 2차대전이 시작되면서 1941년 1월 미육군 사병으로 징집

미육군 7사단 17연대에서 기본군사훈련수료후 자동차정비학교로 가 정비교육을 받았고 그 해 12월 일본의 진주만을 기습으로 미국이 2차 세계대전에 개입되었죠,   당시 김영옥대령의 중대장의 추천으로 김영옥대령은 당시 보병사병으로 더물게 대학물을 먹은거를 알고 장교후보생학교(미육군간부후보생학교)직행~ 3개월간 장교후보생 교육 .... 소위로 임관(어느 누가 어느 게시판 댓글 보니 중사에서 대위로 갔다니 하는 이상한 된장이 계시더군요 학교 다닐때 공부 못하고 어디가서 잘난척 하시는 분은 아니겠죠 ㅎㅎ)

밑에 사진중에 훈장을 받는 장면 수여하시는 분은 마크 클라크장군

임관후 첫배치(잘못된배치)를 받은 곳이 미육군에서 유일하게 독립대대로 편제되어 운영되든 100대대(5개소총중대와 1개중화기중대)에 배치(이 부대는 유일하게 일본인으로 구성된 부대인데 지휘부는 백인이고 일반장교(위관) 미국에서 태어난 일본계2세들로 섞여있었음  병력은 1400여명으로 유럽이탈리아전선 36사단 133연대에 배속되어 전투를 치르죠 여기서 유명한 전설을 남기는 전투로 부상도 당하고 기타 등등......

..... 첫훈장 퍼플하트 받고(참전해서 피한방울이라도 흘리면 주는 훈장) 여기서부터 훈장수령 시작됨

여기서 소대장으로 해서 대대작전참모 등..... 많은 전투를 치름 ...

이탈리아 전선에서 중위로 진급

당시 100대대장으로 여러명의 대대장이 있었지만 그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 대대장도 만나는데 뉴욕 태생인 클로 소령을 만나죠( 예편후 한국전쟁 발발후 참전지원으로 김영옥대령<당시 계급소령> 일본에서 대령으로 진급한 클로를 만나죠   여기에서 클로대령이 김영옥소령을 한국으로 안보낼려고 무진장 얘를 쓰고 설득 시킵니다  왜?  당시에는 중공군과 전선이 엄청 위험하고 치열했기 때문에 가면 죽는다는거 소문이 파다했기 때문에 클로대령은 김영옥소령을 친동생 이상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많이 슬득하였으나 결국 김영옥소령의 고집으로 한국행하였음  클로대령이 직접 부산까지 김영옥소령을 데려다 주고 일본으로 돌아갔음) 클로 소령은 웨스트포인트(미육군사관학교)졸업했고 북아프리카 전선에서 미육군1사단소속으로 이미 대대장이고 중령 진급도 코앞에 두고 있어 군인으로서 미래가 보장된 사람이지만 1사단의 다른 연대 소속부대가 튀니지아의 한마을로 들어가 민간인들을 무차별 학살한 양민학살사건으로 격노한 미군지휘부가 사단장, 사단참모 전원, 연대장과 부연대장 전원 대대장 전원을 직위해제 시키는 바람에 대대도 잃고 진급도 보류된 불운한 인물이었는데 운좋게 100대대장으로 부임된 사람입니다)

 아고... 글이 다른 방향으로 가네요 ㅋㅋ

아차!  김영옥대령은 결혼을 했습니다   남가주대학(USC) 간호학과 출신인 "아이다"라는 분입니다(한인2세)분은 세계대전때 간호장교로 지원입대한분입니다  부인 "아이다"는 아시아계로 최초로 남가주대학에 4년제간호대학을 나온 정규 간호사입니다  2차대전 당시 부부가 모두 연합군 장교로 나치 독일과 싸우는 유일한 한국계부부입니다 ㅎ 부인아이다는 조선말기 지식인이자 관료였던 서규병의 손녀였습니다 

대위 진급은 당시 중위였든 김영옥이 미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무공훈장인 "은성무공훈장"을 이탈리아주둔 미군 최고사령관인 마크 클라크5군사령관(한국전쟁시 미육군 태평양사령관으로 맥아더후임)이 직접 훈장수여를 하는데 클라크장군이 앞전에도 김영옥에게 훈장수여식에서 직접 훈장을 달아 줬는데 클라크장군이 김영옥에게 훈장을 달다가 "영? 앞전에도 훈장받을때 너였지?" "예, 맞습니다" "아직까지 중위를 달고 있나?" "예, 위에서 진급을 안시켜줬기 때문입니다" 클라크 장군은 그 자리에서 자신의 부관이 대위 계급장을 달고 있었습니다 클라크 장군은 "부관 이리와" 하고 그이 대위 계급장을 때어서 김영옥에게 달아주며 부관에게 "차질없도록 서류를 작성하도록" 지시를 내래면서 대위로 진급했습니다  

그 이후 많은 전투로 전설이 아닌 신화적인 존재였습니다   당시 김영옥대령은 유럽전선에서는 굉장히 유명했습니다  타부대에서는 김영옥을 데려 갈려고 자기들 부대에 오면 1계급 진급을 바로 시켜준다고 했습니다(미국신문에서도 김영옥대령을 보도하고 했습니다

그이후 미국에 휴가 왔다 미국 LA타임스는 로스앤젤레스 기차역까지 기자들을 보내 마중나온 어머니와 김영옥을 만나는 사진과 전쟁영웅의 귀환이라는 큼지막한 기사도 실었습니다   사진은 봤음 제가 ㅎ

휴가를 마치고 프랑스로 되돌아가기 위해 중가주에 있는 캠프 빌로 가서 뉴욕행 기차를 기다리다 미국 시간으로 5월 8일 독일군의 항복으로 유럽전선종료  그 이후 워싱턴 펜타곤에서 직접와서 전역을 안시킬려고 노력함

그 이후 김영옥대령은 북가주에 있는 캠프 로버트 신병훈련소의 작전참모로 발령(당시 계급은 대위)

미육군 91사단에서 사단참모장 조세프 도노빈대령이 김영옥에게 우리 사단으로 오면 바로 소령진급 시켜주겠다고 해씨만 김영옥은 군에 대한 미련이 없어 1946년 군복을 벗었다

제대후 세탁소사업을 해서 많은 돈을 벌었으나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발발로 아버지의 나라 한국으로 참전지원했습니다  미국에서-일본-부산-대구 대구에 있었든 이승만 전대통령도 직접만나 인사드렸음  사실 김영옥대령의 부친과 이승만 전대통령과는 잘 아는 사이였음  

한국에 오기전 일본에서 UN군사령관이 된 마크 클라크사령관을 세번째 재회를 하였습니다

이 내용 또한 에피소드...

한국에 오기전에 일본에 잠시 뭘물면서... 2차대전당시 전우들을 만나고 있었고 시간이 있어 잠시 일본도쿄주변을 구경하다....

일본에서 2차세계대전 이탈리아전선에서 대대장으로 모셨든 싱글즈대령의 도움으로 클라크장군을 만나게 되는데   당시 클라크 대장을 위한 리셉션이 일본 임페리얼 호텔에서 거행됐다, 영옥이 그 리셉센에 참석하도록 한 것은 원래 퍼셀 대령(이탈리에서 대대장으로 모셨든 또 한분)의 생각이었는데, 김영옥이 싱글즈 대령과 함께 극동사령부에 들렀을 때였다

"클라크 대장이 와서 리셉션이 열리는데 거기에 와라."

김영옥은 "초청장도 받지 못했습니다."

퍼셀대령은 "초청장 따위가 무슨 문제냐. 클라크 대장이 너의 팬인데. 그리고 초청장이 필요하면 한 장 만들면 되지 뭘 그래."

이번엔 옆에 있던 싱글즈 대령이 거들었는데. 싱글지 대령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퍼셀 대령은 전화를 잡아 들더니 어디론가 전화를 했다.  퍼셀 대령이 하는 말만 들어도 상대와 어떤 대화가 오가는지 알수 있었다. 저쪽에서 김영옥의 신상을 물었는지 퍼셀 대령은 영옥의 이름과 계급을 말했고, 그러자 저쪽에서 난색을 표묭한 것 같았다, 퍼셀 대령의 목소리가 약간 높아졌다.

"나, 작전참모부 앨버트 퍼셀 대령인데, 김 대위가 클라크 대장을 만나고 싶어하는 것이 아니라 클라크 대장이 김 대위를 만나고 싶어할 거란 말이야.  귀관은 그냥 내가 불러주는 이름을 써넣기만 하면 된다!"

송화기를 내려놓은 퍼셀 대령은 김영옥과 싱글즈 대령을 보고 싱긋 웃으며 말했다.

"리셉션에는 아마 극동에 있는 고급 장교들은 다 몰려들걸.  그래도 클라크 장군이 얼굴을 기억하는 사람은 영 너밖에 없을 거야."

리셉션이 있던 날 김영옥은 싱글즈 대령과 함께 임페리얼 호텔로 갔다. 호텔에 도착해보니 퍼셀 대령의 말대로 리셉션장에는 맥아더 원수만 빼고는 한국과 일본에 있던 고급 장교들은 모두 모인 듯했다. 김영옥을 제외하고 리셉션장에 모습을 드러낸 장교들은 가장 낮은 계급이 대령이었다.  맥아더 원수는 일부러 자리를 비켜준 모양이었다

리셉션에서는 클라크 장군이 연설하기에 앞서 참석자들과 일일이 상면하는 순서가 있었다.  리셉션장에 마련된 연단 한가운데 클라크 장군이 부관을 대동하고 서 있고 족히 천 명은 될 듯한 참석 장교들이 줄을 지어 클라크 장군 앞으로 한 명씩 지나가며 인사하는 방식이었다. 연단 오른쪽을 향해 줄지어 앞으로 가다가 적당한 거리에서 멈춰 선 다음 왼쪽으로 한 걸음씩 옮겨 클라크 장군 앞으로 다가섰다 이렇게 하면 자연히 부관 앞을 먼저 지나게 되는데 이때 부관이 인사할 장교의 명찰을 재빨리 읽어 클라크 장군에게 귀속말로 알려주면 클라크 장군은 그 사이 자기 앞에 온 장교에게 손을 내밀고 악수를 청하면 인사말을 건네곤 했다. 한 사람과 악수하고 인사를 나누는 데 걸리는 시간이 평균 10초나 될가 했다

영옥의 차례가 되자 부관이 영옥의 이름을 말하려고 고개를 돌리는 순간 클라크 장군이 갑자기 "영", 너 영 아니냐!"라고 소리치면서 앞으로 나서더니 영옥의 손을 잡고 마구 흔들었다. 순간 영옥은 리셉션장이 갑자기 조용해지면서 온 시선이 자신에게 집중되는 것을 느켰다.  클라크 장군은 영옥의 손을 놓지 않은 채 이탈리아 전선 얘기며 온갖 잡다한 얘기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영옥이 도열해 있는 장군들과 대령들의 못마땅해하는 시선을 느끼며 불편해할 때 부관이 클라크 장군에게 무언가를 귀속말로 얘기했다.  아마도 그 정도로 끝내는 것이 좋을 득하다는 얘기였을 것이다.  그러자 클라크 장군은 "아냐, 아냐, 나는 이 젊은 친구와 좀 더 얘기하고 싶다고." 라며 부관의 제지를 물리치더니 영옥에게 얘기를 계속했다.  클라크 장군은 그렇게 한 5분을 더 글더니 영옥을 풀어줬다.  싱글즈 대령과 영옥은 리셉션장을 나서며 배를 잡고 웃었다

클라크 장군과의 만남은 그것이 마지막이었다.  그로부터 1년 3개월후 김영옥은 31연대 1대대장으로 있을 때 매슈 리지웨이 대장의 후임으로 유엔군 사령관이 됐지만 영옥은 클라크 장군에게 연락하지 않았다

자... 여기까지 제가 상업과 출신이라 워드 실력은 고수이고 속도는 빠르나 귀차니즘이 좀 있어서.... ㅋ

그리고 한국 부산항에 도착해서 미육군 제7사단 17연대에 배치 작전참모 대대장으로 ...되어서... 여기서 숫한 이야기가 있어나 여기까지 합니다

한국전쟁시 군단포병의 오폭으로 대대지휘부가 박살나고 여려 명의 지휘관이 죽는데 김영옥은 중상으로 생존 김영옥은 일본으로 후송 그곳에서 치료후 다시 한국전선으로 재지원해서 중령으로 진급후 휴전막판 피나는 고지전으로 인한 미군의 인명손실과 지휘부와의 의견충돌 후 고민하다 미국으로 돌아갔다,  미국으로 돌아온 김영공은 조지아 주 포트 베닝에 있는 육군 보병학교 교관으로 전쟁영웅들에게 우선적으로 주어지는 요직으로 진급이 보장된 자리였음, 그리고 김영옥은 1963년 여름에 다시 한국에 한국군 군사고문으로 왔다 당국에서 한국군 전시동원계획 개혁도 지원했고 여러모로 좋은 일 많이 했음 박정희 전대통령도 만나보고 월남전의 사령관인 채명신장군도 만나보고 아,  채명신장군은 한국전쟁때도 만났음 그 이후 장성진급은 눈앞에 두었어나 한국전쟁때 입은 아군의 오폭으로 인한 부상후유증으로 고생을 엄청하다 하다 할수 없이 전역했습니다, 전역시 주변인들이 극구 말렸으나 그의 신념을 꺾지 못했다 이후 군예편 강원도에 비무장지대가 서부전선보다 좀 앞에 튀어 나온 양구지역이 바로 김영옥대령에 의해 많이 진격해서 나온겁니다  그리고 휴전

김영옥대령은 정말이지 영웅이고 신화지만 진급운은 엄청 없는 분입니다  또 이분은 진급에 미련이 없는 분이죠

그리고 중공군에게 밀리면서 유엔군이 반격작전시 첨으로 반격에 성공한 부대도 김영옥이 대대입니다(당시 대대장) 당시에 많은 한국고아들의 돌보며 좋은 일도 많이 했습니다

 이분은 재미한인사회를 위한 봉사를 많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