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8]

• 방패삼각검 | 2009-10-08 | 추천 0

  훈련병 시절 주말에 대청소를 하다가 침상 바닥에 뜯어지는 바람에 수리를 하던 중 나온 화랑 담배 한 갑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그 때는 은하수가 보급되던 때라 화랑은 전설이 된 지 꽤 되었었죠. 그걸 발견한 동기넘들이랑 점심 먹고나서 모두 막사 옆 담배 피우던 곳에 둘러서서 한 개피씩 나눠피우며 신기해했던 기억이 아직도 새롭습니다. 군가 戰友의 가사에 나오듯 한가치 담배도 나눠피우고 좋은 일 기쁜일 궂은 일도 모두 같이했었던 전우들이 새삼 그립습니다. 모두들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 조금 있으면 그 때 우리들의 부모께서 그랬던 것 처럼 각자의 아들들을 군문으로 보낼 것입니다. 사회는 날로 각박해져 가지만 부디 군에서는 언제까지나 한가치 담배도 나눠피우는 마음으로 전우를 아끼는 전우애만은 각박해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유현영 | 2009-10-07 | 추천 0

  전 담배를 안피는데....

  

  

• 로봇대장 | 2009-10-07 | 추천 0

  담배끈었는뎅~

  

  

• 代表花郞 | 2009-10-07 | 추천 0

  지금 학생들은 필터가 없는 담배를 상상이나 할런지.

  

  

• combat | 2009-10-07 | 추천 0

  은하수는 풀냄새가 난다해서 잘 안피는데...나는 은하수가 좋더만요...제대후엔 도라지로...

  

  

• 무시칸 | 2009-10-07 | 추천 0

  화랑 담배와 같이 나온 담배 은하수, 솔, 그 때 돈으로 은하수는 300원 솔은 500원.....

  

  

• Blood4Blood | 2009-10-07 | 추천 0

  부대 기프트샵에서 파는 보헴 시가넘버6가 인기아이템.

  

  

• 리필 | 2009-10-07 | 추천 0

  아마도 화랑담배 마지막 세대였엇나봅니다..
  
  81년 말에 화랑 담배가 생산중단 된걸로 기억하는데..
  남은 담배재고가 소진될 82년 초까지는 볼수 있었던 물건이었죠..
  군대생활하면서 한산도 은하수까진 피워봤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