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빈 소총, 은근히 괜찮은 사격 느낌
국 | 2009-10-05 11:49:58
조회 31510 | 추천 0 | 다운로드 17
예비군 6년차, 마지막 예비군을 받으면서 카빈 소총으로 사격을 해보았습니다.
7년차는 정신교육이지요.
사실 그 전에는 m16으로 쐈었는데, 이번에는 일이 생겨 울산에서 받아서 그런지
카빈 소총을 사격용으로 주더군요.
흠, 나가기는 할까.. 라는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나무총, 딱총이라고 무시하였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방아쇠를 당겼는데,
"오 .. 반동도 적고 은근 잘 맞는데?"
폰을 안가져가서 사진은 펌하였습니다. <출처 : http://cafe.naver.com/nose7en/71>
사실 카빈 소총은 기병용 소총입니다.
Carbine은 원래 특정 소총의 고유명사가 아니라 길이가 상대적으로 짧은 기병용
소총종류 모두를 의미하는 용어라고 합니다. 즉 말타면서 쏘는 소총입니다.
우리나라에는 1948년부터 보급되어서 74년까지 쓰기 시작 6.25 한국전쟁 때
쓰였던 소총입니다.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등장하였죠.
하지만 , "권총용 탄환을 쏘는 소총"으로 6.25 전쟁 당시 카빈 탄환이 두꺼운 중공군 동계 피복을
관통하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즉,
'빵야'
'윽 .... 어 살아있네;;;;;' 라는 웃지못할 풍경이 벌어졌다는 얘기이죠 -_-;;;
하여간, 지금은 예비군 전용으로서 전쟁이 일어나면 카빈과 함께 생사고락을 같이
해야하는 무시할 수 없는(슬프네요 ㅠ) 소총입니다.
카빈 소총에 관련한 정보는 이곳을 참고하시면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 Carbin의 일생 : http://blog.naver.com/dapapr/1100710183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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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4]
Kdesign | 2010-06-25 | 추천 0
옆사로에 있는 사람은 총열덮개가 날라가더군요. -_-
UTO | 2010-06-23 | 추천 0
제갈공명 | 2010-06-23 | 추천 0
적이라..권총탄이면 유효살상범위가 50m이내로 알고있는데..그 정도 거리에서 부상만 입힐정도면
카빈운영자는 죽었다고 봐야죠..수류탄 투척거리인데..미해병대는 .5.56mm도 살상력부족하다며
M14개량버젼인 **을 선호한다고고 하데요. 대충 빗겨맞아도 중상인정도의 위력이 있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전시에 한방은 확실한게 좋죠.
켄 | 2010-06-22 | 추천 0
dryice12 | 2009-10-08 | 추천 0
저는 예비군 훈련때 M16A1을 Kar98처럼 쏴본 사람으로서 총자체의 문제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dryice12 | 2009-10-08 | 추천 0
M1 카빈이 생각보다 가볍고 잘맞는다는 것은 맞습니다만...
소위 "서부개척시대"라는 것이
아메리카 원주민 (인도인도 아니건만 소위 "인디언"이라는 잘못된 호칭으로 통칭되는)의
백인의 근거없는 우월의식으로 인한 학살과 원주민들에 의한 정착민에 대한 보복,
또다시 기병대의 원주민에 대한 보복, 원주민과 기병대와의 전투가 내용입니다.
별로 아름다울것 없는 나중에 제대로 까밝히면 미국인들은 부끄러워서 얼굴도 들지못할 내용들입니다
그리고 이시대를 주름잡고 아메리카 원주민과 기병대 양쪽 모두의 손에 들려져
서로의 젊은이들의 피를 빨아대던 도구는 M1카빈이 아니라 윈체스터 M1873 카빈입니다...
그탓인지 이 총을 만들어 판매한 윈체스터가문은 죽은 원주민의 저주인지 완전 풍비박산이 났다더군요
Jaffa | 2009-10-07 | 추천 0
그 덩치큰 독일군들 많이 잡았고요...
솔직히 총기의 성능이란게 그때나 지금이나 큰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많이 남았으면 쓸수도 있는거죠. 최소한 옆구리에 몽둥이 차고있는 것보다는 낫지 않습니까.
스티븐 | 2009-10-07 | 추천 0
Kdesign | 2009-10-07 | 추천 0
향방가서 M1카빈용 실탄을 직접 봤는데 357매그넘탄인줄 알았어요.
Gud | 2009-10-06 | 추천 0
낡았고 요즘 나오는 총이나 북한 특작부대가 가져올총보다 떨어지는건 맞죠.
골통원이 | 2009-10-06 | 추천 0
다들 아시는 부분도 있고 모르는 부분도 있을 겁니다. 전역 후 1년차부터 4년차까지는 동원지정과 미지정으로 나눕니다. 실제 전시엔 동원지정 예비군들은 12시간이내 동원 지정된 사단에 입소해야 하고 그 외 미지정 예비군 자원은 지역 동원사단에 배속됩니다. 그리고 5년차 이후 예비군(향방 예비군)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동이나 읍, 면 예비군 중대에 배속됩니다. 여기서 5년차 이상 예비군들의 주요임무는 자신이 거주하는 동네의 치안 및 자경이 주요임무임으로 1일 3개조 식(8시간)으로 3인 1정의 카빈이 지급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1~4년차 예비군은 동원사단 및 지역 사단에 배속임으로 K2 나 M-16이 지급되죠. 위에 야전용사님이 언급하신 카빈으로 교전할 일이 100% 없다고 할 수 없지만, 그전에 지역사단 타격대와 지역사단에 배속된 예비군(1~4년차)이 먼저 교전 할 겁니다. 그 예로 1996년 강릉무장공비침투때 지역사단에 배속된 예비군(1~4년차)들이 M-16 지급 되어 작전에 참여 하게 되었으니까요.
여기서 카빈도 엄연히 살상무기입니다. 단지 공격 및 교전 목적보다 지역방어 목적 더 크기에 5년차 이상(향방) 예비군에게 지급됩니다.
그리고 1~4년차 예비군 교육과 5년차 이상 예비군(향방)교육도 다릅니다. 1~4년차 예비군교육은 시가지 및 거점 교전을 주 교육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는 반면에 5년차 이상 향방 교육은 자신의 지역에 맞는 검문 및 경계가 교육 내용의 주가 됩니다.
kjh88855 | 2009-10-06 | 추천 0
카츠 | 2009-10-06 | 추천 0
재밌는건 조교애들은 그래도 어찌하는지 아는데 좀 젊은 동대장님은 모르시더라고요. 제가 분해하니까 주위 몇몇 다른 예비군들도 신기한지 같이 뚝딱뚝딱 분해하고 ..(물론 우린 수입은 전혀 안했습니다;) 분해 조립만;;
야전용사 | 2009-10-06 | 추천 0
장보고Jr | 2009-10-06 | 추천 0
탄환이 가벼워서 그런지 바람부는날 쏘면 총알이 휘어져 나가는데 보여서 - 총알이 바람 탄다 - 고 했더랬죠... 행군, 이동 간에는 카빈이 좋고 실전에는 믿음직한 엠원이 좋았다고 하네요... 전장에서 카빈을 붙잡고 있으면 불안했다고 - 6.25 개전부터 종전까지 주로 전선에서 참전했던 부친의 증언 - 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워커 는 하룻밤 또는 이틀밤 전투에 바닥이 떨어져 나가는데 그것도 모르고 밤새 전투 하다가 먼동이 트일때즈음 포성이 잦아지고 정신이 돌아올 무렵이면 발바닥이 뜨끔 거려서 발아래를 내려다보면 워커 바닥이 떨어져 나가고 없었다... 고 보급이 원활치 못한 전장에서는 오래 견디는 워커가 필요했는데, 좋은 워커를 신어도 밑창이 자꾸 떨어져 나가서, 중공군의 죽은 시체중에 신장이 비슷한놈의 신발(농구화 비스무리한)을 벗겨 신었다고 합니다... 중공군 신발은 격렬한 전투에도 5일~1주일 견뎠다고 합니다.... 카빈-엠원 바꿔들고 워커-농구화 바꿔신기 를 빨리 하고 훈장은 받으면 땅파고 묻었다고 합니다. (포로로 잡혔을때 훈장이 나오면 총살당할게 두려워서)
펜리스펜릴 | 2009-10-06 | 추천 0
비교대상이 '개런드'였고 중공군이 맞아도 죽지 않을때는 엄청난 추위탓이였는데 맞고 당장 죽지는 않았지만 엄연히 '관통'되어 '치명상'은 입혔습니다. 다양한 실전 사례에서 그렇듯이 인간의 '생명력'이 어마어마해서 심각한 손상을 주는 심장과 주요 부위를 빗나가면 몇시간 더 생존하기에 분비된 아드레날린탓에 상처를 입었음에도 도주한것이죠. 이점에서 당시 비교대상이였던 개런드의 탄위력이 지나치게 강한것이였다는게 바른 시각이 아닐까 합니다.
알게모야 | 2009-10-06 | 추천 0
엘케인 | 2009-10-06 | 추천 0
야전용사 | 2009-10-06 | 추천 0
방공포.병 | 2009-10-06 | 추천 0
왕립군사학교 | 2009-10-06 | 추천 0
회덮밥 | 2009-10-06 | 추천 0
낙망고양이 | 2009-10-06 | 추천 0
받아브르 | 2009-10-06 | 추천 0
M1 개런드 | 2009-10-06 | 추천 0
Paladine | 2009-10-06 | 추천 0
국수빨 | 2009-10-06 | 추천 0
불사조 | 2009-10-06 | 추천 0
parco | 2009-10-06 | 추천 0
빤스지기 | 2009-10-05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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