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 세계대전의 로망! 그것은 진리의 화염방사기!

STG44 | 2009-08-08 20: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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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인간은 오랜전쟁을 하면서 불을 이용한 전술을 널리 사용해 왔습니다.

삼국지에서는 적벽대전으로 80만의 조조군을 화계로 무찔렀으며

활에 불을 붙여서 쏘아서 상대의 시설을 태우거나

적진을 혼란에 빠지게 하는 수단으로도 불을 사용했습니다.

인간이 직접적으로 불을 이용한 공격무기의 최고조로 진화한것이 개인적으로

네이팜탄이 아닐까 생각되는군요.

그 네이팜탄이 개발되기전에 널리 사용된것이 바로 화염방사기!!!

이번에 조사해본 무기는 바로 화염방사기입니다.


 



오래된 화염방사기


그리스의 불




이것은 과거  비잔틴 제국의 화약무기입니다.

그리스의 불이라는 무기인데.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주로 해군이 주로 사용했는데...

비잔틴 제국이 673년에 최초로 사용하였고

적의 배를 태우는데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폄프나 관을 이용하여 적군의 함선에 뿌릴 수도 있고

항아리에 담아 던져서 터뜨릴 수도 있었습니다.

또한 길고 좁은 호스같은 관으로 목표물을 향해 발사도 가능했다고 했다고합니다.
 
이렇게 발사되면 기름 같은 액체가 불에 타는 것으로

바다 표면에 그대로 떠있어서 나무로 된 선체에 불이 쉽게 옮겨붙는다고 설명하고 있더군요.

비잔티움 제국이 수많은 외침을 받으면서도 약 1,000년 동안 꿋꿋이

버틴 이유 중에는 바로 이 그리스의 불이라는 훌륭한 병기의 힘이 가장컸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무기의 화약의 제조법은 일급기밀로 붙여서 이기술이 밖으로 새나가지 못하게했다고하네요.

 

 

 

송나라의 맹화유궤

 

송나라 시대때 (960~1279)에

만들어진 이 화염방사기는 일단 매우 강력한 석유화학용액을 사용하며 펌프를

이용해 화염을 방사해 일정 범위 이내의 적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비잔틴 제국의 멸망과 함께 관련된 자료가 거의 모두 소실된 그리스 화약과 달리

맹화유궤는 관련 유물이나 기록 등 고고학적 자료가 상대적으로 많이 남아 있지요.

실제로 복원된 맹화유궤의 성능은 위에 설명한 그리스 화약보다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국인들이 ‘몽훼유코이’라고 부르는 맹화유궤는

길이 약 150cm, 무게 50kg에 펌프 분사장치를 사용해

최대 100m까지 화염을 방사할 수 있는 고대무기입니다.

 

 




근대적 화염방사기의 등장!


화염방사기가 부활한 것은 20세기의 일입니다.

석유가 실용화되고 압축공기의 저장 및 운반이 쉬워지면서 야전에서

한 명이 운반할 수 있는 화염방사기의 제작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이미 1901년에 압축공기를 이용, 점화된 연료를 분출하는 근대적인 화염방사기가 등장했습니다.

화염방사기를 처음 무기로 채택한 것은 1911년 독일군이지만,

독일군도 초기에는 이 새로운 무기의 사용방법에 대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몇 년 뒤 벌어진 제1차 세계대전은 화염방사기가 어떻게 쓰일지에 대한 고민은 없어졌습니다.

방대한 참호선과 기관총에 의해 고착화된 진지전 양상에서 화염방사기는 적 거점에 대한

매우 우수한 소탕화력이 된 것이지요.

또한 당시의 독일군에게 화염방사기는 원시적인 대전차 무기로도 요긴하게 쓰였습니다. 
 
대전차화기의 개념이 희박하던 제1차 세계대전 당시만 해도 밀폐도가

낮은 당시의 전차에 대해 분출되는 화염은 치명적이었던 것이죠.



<사진- 프랑스군의 화염방사 공격>


이후 독일이 화염방사기로 공격해오니 영국, 프랑스 등도 화염방사기를 만들어서 사용함...

기본적인 구조는 독일것과 거의 동일하다고 하네요.




2차세계대전의 화염방사기



제2차 세계대전에서도 화염방사기는 적 거점

소탕 등의 목적으로 매우 요긴하게 사용됐으나 오래지 않아 그 한계를 노출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사거리 부족입니다. -_-;; 

길어야 수십미터에 불과한 사거리로는 적의 화력과 정면대결이 불가능했고,

이 때문에 실제 사용 가능한 상황의 제약이 컸습니다.

게다가 대량의 연료와 압축공기를 짊어져야 하므로 불편하고, 또 위험성도 높았고말이죠.

실제로 미군은 일본군을 상대로 화염방사기를 동굴진지 소탕용으로 널리 사용했으나

무반동총이나 바주카포가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화염방사기의 활용 빈도는 급격히 낮아졌습니다.

화염방사기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차에 화염방사기를 탑재하기도 했습니다.
 
전차라면 보병용보다 대형의 화염방사기를 탑재, 사거리를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는데다

방어력이 있으므로 적 거점에 접근하기 쉽기 때문이죠.
 


자! 그럼 화염방사무기들을 한번 알아 보도록 하죠.





M2 화염방사기









용도 : 토치카, 벙커, 동굴 제압용

작동방식 : 압력가스 연료 혼합 배출방식

무게 : 15kg(연료, 가스 충진시 45kg)
 
사용가스 : 압축공기(액체산소, 질소)등 일정치 않음

사용연료 : 네이팜, 경유+휘발유 혼합연료

사용온도 : 1,000 ~ 2,000도
 
사거리 : 35~50m(네이팜 연료 사용시 사거리가 좀더 늘어남)

사격시간 : 약 10초정도


미군이 사용하던 화염방사기로 2차대전때 모든 전선에서 늘리 사용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지만...

그나마 태평양에서는 동굴의 원숭이들을 잡을때 상당한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이놈은 우리나라도 운용했던 거죠.

1951년에 해병대에 처음으로 들어왔는데 미군의 교관의 통제에 따라 교육을 받았다고 합니다.

해병1기~7기중에서 뽑았다고 하는데 그들이 바로 국내 최초의 화염방사기 사수 들입니다. 하하...






93식 화염방사기







제원

중량 : 93식은 20kg, 100식은 21kg

사용연료 : 가솔린 + 타르 혼합액 25kg, (100식은 26kg)

유효사거리 : 23~27m

 
이름만 들어도 어디 꺼인지 아실거라고 생각됩니다. 이건 구일본군꺼 입니다.

독특하게도 공포점화(空砲点火)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공포 점화 방식이란 북쪽 지역에서는 날씨가 추운관계로 화염방사기의 불이 잘 점화가

안되는 일이 자주 발생하여 방아쇠를 권총처럼 만들어 권총탄에 의해 발화가 될수 있게끔 

만들었습니다. 

만주사변과 중일전쟁 때 국민당 군에 대해 주로 사용되어졌으며 초기의 남방작전 때는

93식을 개량한 100식 화염방사기와 함께 적 진지에 사용되었습니다.

100식은 93식을 개량한 형태지만 그렇게 별차이가 없다고 하네요.




Flamthrower M-42




독일군의 화염방사기 입니다.

ㅋ 성능이 다 거기서 거기라서 말이죠. -_-;;

사거리도 그렇고...이건 그렇게 설명이 필요없을거라고 생각되네요.




M4A3R3






미국의 셔먼 전차에 화염방사기를 장착한 형태입니다.

특징이 화염방사기를 장착한거 빼고는 그다지....-_-;;






독일 3호전차 M형






miag 사가 제작한 3호전차 M형 가운데 100대를

1943년 2월에서 4월 까지 wegmann사가

화염방사 전차로 개조 한 버전입니다.

무장의 주포 제거후 150cm의 포신의 더미포를 설치 그안에 14mm 화염발사관을 섳치하여

차내의 탄약고는 화염방사기 연료인 탱크로 대체 되었습니다.

차내에 설치된 보조엔진을 작동하여 2개의 연료탱크안에 있는1000리터 상당의 연료를 분사하여

1초간 발사시 최대 125회 사용이 가능했고 날씨에 따라 사거리는 달라졌답니다.

최대 60m 까지의 사거리를 가졌다고 합니다.

전차장 조종수 통신수 3명이 탑승하며 전차장만 포탑에 위치 하고 있답니다.

장갑수준은 기존의 3호 전차보다 강화 되었습니다.

대략 30mm 장갑판을 추가 덧댔는데...이유는 사거리가 짧아서 적에게 가까이 가야 하기 때문임..

주로 소련군과 싸울때 대부분이 투입되었다고 하는군요.

시가전에서 유용하게 쓰였습니다.





처칠 크로크다일 MK7






이건 유명하죠. 영국의 화염방사 전차입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시에 사용했다고 하네요. 하하...







KV-8





소련은 적의 참호나 진지를 공격하기 위해 화염방사 전차의 중요성을 깨닫고

개발한 화염방사전차 입니다.

포탑에 설치 ATO-41 을 설치하고 10초마다 3번까지 발사가 가능했습니다.





L6/40 경전차







이탈리아군 꺼입니다.

1930년대 중반에 피아트사에서 개발된 전차로 무게 6.8톤에

승무원2명의 37mm 전차포와 8mm 브레다 기관총을

탑재한 전차입니다. 다른 버전으로 화염방사기를 장착한 버전있습니다.

장갑은 최대30mm이고 가장 얇은 부분은 6mm 라고 합니다.

총283대가 생산되었습니다.





여기까지....

실제로 제2차 세계대전부터 베트남 전쟁에 이르기까지

화염방사무기 유효하게 쓰였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화염방사기가 거의 쓰이지 않게 됐습니다.
 
소형 경량의 유탄발사기나 대전차화기 등이 발달하면서

굳이 적의 코앞까지 접근할 화염방사기의 수요가 생기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비인도적이고 잔인하기 까지 했는데다 이걸 야간에 사용하면
 
적에게 위치를 노출될수도 있는데다 연료통이 드러난 상태에서 이걸 적이 맞추면

쉽게 폭발까지 하니...자기도 죽고 주변에 동료까지 피해를 입히게 되죠.

현재 주요 국가들 중 화염방사기를 새로 연구하고 개발·생산하는 곳은 없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화염방사기는 사실상 운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상 화염방사기에 대한 조사 한것을 끝내겠습니다.

많이 부족할지 몰라도 잘 봐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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