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28]

• L | 2009-08-09 | 추천 0

  예. 지금도 숙달된 특수부대원은 소리소문없이 적진에 잠입해 적정을 살피거나 폭파, 암살 임무를 수행할 수 있죠. 대단한 무기를 쓰는 것도 아니고요. 예전에도 충분히 가능했으리라 싶습니다. 공격을 해도 기습을 했을거고, 정면 대결은 피했겠죠.

  

  

• 찢어진 워커 | 2009-08-09 | 추천 0

  일본에는 닌자가 있지만 우리도 모 그룹사에 비슷한게 있었습니다..
  
  지금은 작고했지만 모 왕회장님이 자주 그런 말씀을 하셨다고 하죠..
  
  "임자 ~~ 임자 해 봤어??? ~~

  

  

• 찢어진 워커 | 2009-08-09 | 추천 0

  제 짧은 상식으로 야쿠자의 기원은 원삿 원킬님의 야그가 맞습니다.
  
  원래 야쿠자의 기원은 2~3가지 정도인데...
  마쯔리나 신사 입구에서 물건을 팔던 상인조직이나...
  마을마다 있는 작은 객주...
  또는 노름판을 주관하던 뭐시기를...
  
  대충 3군데서 1곳이 기원이라는 것이 일본에서 야쿠자의 기원에 대한 정설로 통합니다...@@

  

  

• 윤형진 | 2009-08-09 | 추천 0

  전국시대에 상업은 발전하려고 태동한 상태죠.
  야쿠자 같이 음지의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는 양지가 있어야 하는데 전국시대에는 칼이나 창 들면 무사인 시대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라고 시장 판에 건달이나 폭력배가 없던것은 아니죠.
  
  대형 상인들은 자신들의 상단을 보호하기 위해서 무사들을 고용했고, 사카이 자유시 같은 곳은 부를 가지고 낭인들을 고용했죠.
  
  질서라..일본에 질서가 확립된 것은 에도 막부 시대가 생기면서죠. 신분제라는것은 법질서이고 그것은 평화기가 되어야 가능한 것이니까요.
  
  
  

  

  

• 윤형진 | 2009-08-09 | 추천 0

  고가 지방 닌자는 잘 모르겠고, 이가 지방 닌자가 유명은 한데 에도 시대 신분제가 확립되기 전까지는 법적 사무라이라는것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즉 사무라이라는 것은 지방 농민들이 무장을 시작한 것이고 농민과 무사의 경계가 불분명했던 하급붙터 지금기준에서 보면 산적 두목 정도 규모의 지방 소 호족-어느정도 되는 호족-가마쿠라 막부에서 임명한 슈고나 그 밑에 실질적인 지방 최고 세력인 슈고 다이까지 블랜딩 되어 있는 것이 사무라이 입니다.
  
  하급 사무라이가 과연 우리가 지금 생각하는 맨날 무술 수련만 하던 전문적 전투 요원이지도 않았구요.
  평상시에는 농사 짓다가 소집령 내리면 무장하고 나가고 하는 사무라이가 대다수였죠.
  
  이가 지방은 척박한 땅이었고, 거기서 나는 농산물만 가지고 먹고 살기가 쉽지 않은 지역이었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그 지역을 통일한 거대 무장 세력이 없어서 여러 가문의 연합체 내지 평의회 같은게 지배를 했구요.
  
  이가의 무사들 혹은 사람들은 먹고 살기 위해서 타지로 나갈수 밖에 없었다죠.
  그런데 중세 체제에서 무사는 땅과 연결되어 있는 존재이고, 자기 땅에서 식량과 무장, 병력을 동원할 수 있어야 그보다 상위 세력에게 인정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으로 따지면 여러 회사들이 모여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데 끼려면 나도 자본도 있고 회사도 있고 해야 지분을 가지고 참여 가능한것이나 마찬가지죠.
  
  그런데 이가에서 고향 떠나온 무사들은 땅도 없고 돈도 없는 상태고...결국 전면적인 전투에는 낄 자기 병력이 없으니 그 외의 다른 업무에 종사하는것으로 벌어 먹고 살았고 그래서 전투외의 일 주로 정보 수집등에 많이 참가했다죠.
  
  
  
  확실히 전국시대에 검은 복장의 전문적 닌자가 확립되어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본에서 닌자 열풍이 분것은 시바 료타로의 올베미의 성이 나오면서 부터 였다죠.
  

  

  

• 이성계 | 2009-08-08 | 추천 0

  딱히 일본만 질서가 있기보다는, 대체적으로 생존을 위해 건드리지 않는 것으로 보는 맥락이 타당해 보입니다. 상 하류가 존재하는 문화는 무리를 짓고 사는 동물조차도 조금씩 보이고, 인류 발달사에서도 그런 모습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 one shot one kill | 2009-08-08 | 추천 0

  일본이 우리하고 확연히 다르건
  
  그들의 질서가 있는 것인데
  
  뭔고 하면 노는 물이 다르면 같이 완전 딴 세상사람처럼 본다는 겁니다.
  
  노는 물이 다른 것과는 부딪치지도 그리고 건드리지도 않는다는 불문율이 있었습니다.
  
  즉 사무라이는 음지의 그들을 건들지 않고(그들의 세계를 존중)
  
  또 그들은 사무라이를 건들지 않는다는 불문율이 오랫동안 내려온거니다.
  
  

  

  

• one shot one kill | 2009-08-08 | 추천 0

  전국시대 상인은 다른 농민이나 공인보다 매우 자유로웠는데
  
  그들은 다이묘나 번주와도 거래관계를 맺곤 했습니다.
  
  그래서 힘이 있는 상인들은 자신만의 일종의 경호원을 거느리곤 했었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하급사무라이가 시장에서 행패, 오늘날로 말하면 술마시고 돈안내는 무전취식을 하면
  
  그때 나오는 어깨들이 있었습니다. 이미 전국시대때부터입니다.
  
  달리 말하면 사무라이가 양지의 세계에서 노는 무사라면 야쿠자는 음지에서 놀았던 그들 나름의 무사였던 셈입니다.

  

  

• one shot one kill | 2009-08-08 | 추천 0

  야쿠자는 그렇게 생긴 것이 아니라
  
  상업이 발달한 일본에선 시장에서 시장 상인을 보호하는 조직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바로 야쿠자의 선조격이 됩니다.
  
  로닌하고는 완전히 다릅니다.
  
  

  

  

• 너굴마왕 | 2009-08-08 | 추천 0

  로닌들은 원래 떠돌이 무사 혹은 그냥 칼잡이로 동네상권을 지켜주고 돈을 받는 자들인데 이들이 현대로 넘어오면서 야쿠샤로 진화한거죠 그래서 지금의 야쿠샤도 깡패가 아니라 마치 사무라이인양 개폼잡죠..그걸 따라하는 이정재의 후예들도 있고

  

  

• viviz | 2009-08-08 | 추천 0

  이가와 고가는 닌자의 집단명칭이 아니라 지방의 이름입니다. 이가와 고가지방을 근거지로 한 닌자집단이 특히 유명하죠

  

  

• viviz | 2009-08-08 | 추천 0

  에도시대에 이르러 무단정책(武断政策) 펼친결과 낭인들이 늘어나서 사회문제가 됐었는데 이때 시마하라의 난과 같은 사건이 일어나므로 그들을 진압하고자 닌자들을 보내 정탐을 했다는 기록이 남아있죠

  

  

• viviz | 2009-08-08 | 추천 0

  원래 닌자라는 단일 명칭은 사용한적이 없습니다. 일본 각지방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다르기때문이고 흔히 알고있는 닌자의 기원은 에도시대부터가 아니라 카마쿠라막부시대부터 존재하기는 했었습니다. 원래 은밀한 정보수집이 주임무기 땜에 싸움을 피해야만 했고 그러기위해선 몸을 가볍게 할필요가 있었죠 때문에 경무장이었죠 따라서 갑옷을 입은 상대방 무사들과는 싸움자체가 안됐었습니다.

  

  

• 이성계 | 2009-08-08 | 추천 0

  다 알고 있던 건데 대가리가 굳어서 그런지 다 까먹었네,,, 신선조하고 야쿠자는 아마 관계 없을 겁니다. 가물가물하네,,,

  

  

• 귀곡자 | 2009-08-08 | 추천 0

  일본의 낭인이라 함은 전국시대에 주인을 잃은 떠돌이 무사들을 말하는 것인가요.
  
  그렇다면 신선조 또한 정치깡패 내지는 용역깡패 즉 낭인들이 모임이였는지요.
  
  신선조와 야쿠자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지 아는분 계신지요.

  

  

• 귀곡자 | 2009-08-08 | 추천 0

  그렇군요.
  
  그렇다면 이가네 코우가네 하는 집단의 기원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요.
  오다는 이가와 코우가를 불순세력이라 해서 멸족시키려했네 뭐네
  다케다신겐도 사설 정보원으로 닌자들을 사용했네하는 글을 본듯한데..
  
  도쿠가와의 에도시대 이전에는 그들의 존재가
  지금에 알려진 그런 의미의 집단이
  아닌 단순한 정탐꾼정도의 집단이였던 것인지요.

  

  

• Mankind | 2009-08-08 | 추천 0

  ㅋㅋ닌자....무슨 '현대 이전의 델타포스'처럼 포장된게 현실입니다....거의 게임,사무라이 작품이 창작하고 서양문화권에서 거의 신격화를 시킨....300에 나온 레오디나스왕과 스파르타전사들과 다를게 없습니다;;;

  

  

• 빈돌이 | 2009-08-08 | 추천 0

  원샷님 말씀이 일본내 역사학자들 사이에서 정설에 가까운 말씀입니다. 심지어 일본 내에서도요.

  

  

• one shot one kill | 2009-08-08 | 추천 0

  그러다가 우리가 알고있는 그런 개념의 닌자는 사실 닌자가 아닌 로닌(浪人)이 했다고 합니다.
  
  

  

  

• 빈돌이 | 2009-08-08 | 추천 0

  돈에 밝은 몇몇 일본 무술인들이 그 환상에 맞게 사멸해버린 과거의 무술을 복원하고 이를 팔아치우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새로운 개념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일본역사에서도 닌자에 의해 암살했다는 기록 자체가 없으니 얼마나 신비롭습니까? 아마도 이순신장군에 대해선 존경할 만한 외국의 장수를 암살해서는 안된다는 닌자의 의로움으로 살려줬다는 강아지 짖는 소리로도 소설 한 권을 만들 수 있겠지요. 마치 시바선생의 올빼미의 성처럼 말이죠.

  

  

• one shot one kill | 2009-08-08 | 추천 0

  히스토리채널에서 방영했던 다큐 사무라이 라는 프로에서
  
  닌자는 에도시대 등장한 것으로 나옵니다.
  
  도쿠가와 막부가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 일종의 비밀 경호원으로
  
  닌자를 이용하는데
  
  초기엔 정원사등이 닌자의 대표였답니다
  
  항상 가지 자르는 도구를 휴대하고 어디든 갈 수 있고
  
  그렇게 나옵니다.
  
  그러니까 임진왜란하고는 관계 없죠

  

  

• 빈돌이 | 2009-08-08 | 추천 0

  저의 짧은 생각으로는 일본무술에 대한 무식함으로 일방적인 환상에 젖은 몇몇 외국인들이 자신들의 유명한 일화인 중동지역의 아사신에 대한 일화와 신비의 동양무술에 대한 이미지를 섞어서 만들어낸 환상의 개념에 정보수집 및 기타 잡무를 수행하던 닌자라는 단어를 어거지로 붙여서 닌자=환상의 아사신이라는 개념을 만들어내고

  

  

• 빈돌이 | 2009-08-08 | 추천 0

  닌자라는 환상은 실제로는 환상에 불과하다는거죠. 그것도 서양인들의 환상을 역수입한 ..... 뿌리도 없는-> 실제로 닌자라는 개념이 아사신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저는 의구심이 듭니다. 원래 일본에서 닌자는 정보수집이 주 임무였는데 왜 갑자기 은신과 암살의 달인이 됐는지...

  

  

• 빈돌이 | 2009-08-08 | 추천 0

  닌자라는 것이 의미를 지니기 시작한 것은 전국시대가 아니라 오히려 에도막부시대에 생겨났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느분께서는 닌자라는 개념이 실제로 일본에서는 없었는데 일본문화를 차용한 서구에서 환상적인 아이돌로 등장하고 일본에 역수입되었다는 주장도 하십니다.

  

  

• 빈돌이 | 2009-08-08 | 추천 0

  닌자라는 단어 자체가 생겨난것이 임진 이후라고 들었습니다. 전국시대에 암살이니 뭐니 비싸게 닌자를 쓰기보다 정치적 모략으로 해결하는 것이 더 쉬운데 왜 쓸데없이 돈낭비를 할까요. 그리고 애초에 어떻게 보면 범죄자집단인 닌자가 정규군에 편성될 수 있으며 닌자들이 그리 뛰어나다면 못잡아먹어 안달이었던 이순신장군은 어떻게 살아남으셨을까요.

  

  

• 귀곡자 | 2009-08-08 | 추천 0

  몇년전 읽었던 '징비록' 에도 닌자로 인한 피해에 관한 언급은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피해가 전혀 없었던 것인지.
  조정에 보고가 올라오지 않은 것인지.
  보고가 올라와도 유성룡이 기술하지 않은 것인지.
  

  

  

• 이성계 | 2009-08-08 | 추천 0

  '10월의 폭풍'이라는 책에서도 그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데, 어둠 속에서 위장을 하면 지금의 서치 라이트로도 못 찾는 것을 과거에 어떻게 나무에 불붙인 녀석으로 찾을 수 있겠느냐고 하며, 사무라이와 정면 대결에서 박살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온갖 비겁한 술수로 적을 죽였다는 게 정설입니다.

  

  

• STG44 | 2009-08-08 | 추천 0

  제가 일본에 있는 친구한테 듣기로는
  
  실제 닌자는 게임이나 영화에서 나온것 처럼 그렇게 화려하고 싸움을 잘하는 집단이 아니라고 합니다.
  
  단지 적의 적정을 살피거나 적의 비문을 훔치는 등 지금으로 친다면
  
  사설정보요원 정도 수준이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