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창격술에 대해서 한마디 해 봅니다.

허씨네집 | 2009-08-08 10: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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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할거 아닙니다만 ...

제 직업상 칼[30센치], 도끼, 몽둥이, 총을 수시로 다루어야 합니다.

즉, 이런것을 이용해서 죽이고, 제압하는 것을 하기 싫어도 계속해야 합니다.-_-

[시골 촌구석의 농장지기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식용견 양성자입니다. ]

 

그래서 이 부분, 즉 북한군들이 하는 창격술, 단도조법에 관심이 많은데요.

북한군의 창격술 동작에는 착검 상태로 총을 거꾸로 들고,

상대를 야구배트 휘드르듯이 돌려 치는게 있습니다.

아울러 땅바닥의 흙을 긁어서 상대에게 뿌리는 동작도 있구요.

모르시는 분들이 보면, 칼날이 내 몸쪽으로 향하니까, 저거 실전에서 쓰일수 있냐 ?

하실지 모르겟는데요.

 

제가 해본바로 절대 무시볼게 아니란 겁니다.-_-

특히 체격이 왜소한 사람이 자기보다 두배 정도 큰 대상을 상대할때는,

[북한군 평균 체격을 고려할때, 작은 자가 큰 상대를 죽일때 유용하게 개발된것이 창격술입니다.]

지금 우리 국군의 총검술에 있는 돌려쳐, 때려 동작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월등한 파워를 보입니다.

 

사진에 나온, 총을 거꾸로 잡고 휘둘러 때리는 동작은,

ak소총의 탄창으로 상대의 목과 명치를 가격하는 것으로서,

상당히 파괴적입니다.

 

제대로 맞으면, 100근에 육박하는 도사견도 그자리에서 뻗을만큼 파워가 나옵니다.

단, 저는 총이없어서, 총 무게, 모양이 비슷한 쇠파이프[용접해서 만든] 같은 것으로,

해 보았는데요.

생각이상으로 상당히 실전적인 동작이더란 겁니다.

[특전사 총검형에 동작은 약간 다르지만, 저 비슷한 동작 있습니다.

꼭 골프채 휘드르듯이 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사냥하면서 경험한 바로는,

일차적 공격은 총을 쏘는 것이지만,

근접해서 [ 상대와 4-6 미터 이내에서 ] 벌어지는, 생사를 건 싸움에서는,

[특히 총을 조준해서 쏠 시간적 여유가 없을때는]

어쩔수 없이 백병전으로 가야하는데요.

 

그런 경우, 찔러, 때려, 돌려쳐... 따질게 아닙니다.

손에 잡히면 잡히는 대로, 그것이 총이든, 짱돌이든,

상대를 까고, 짓 이겨야 하는게 가장 기본이며,

그 과정에서 찔러 동작 다음으로 확실한 파괴력, 살상력을 내는게

바로 총을 거꾸로 잡고 상대를 까는 겁니다.

 

물론 현대전에서 과연 저 정도로 백병전이 벌어질 확률이 얼마나 있을까 싶긴 합니다만,

제가 보건데,

총검을 이용한 백병전을 가정한다면,

저는 북한군의 창격술과 우리나라 해병대의 총검술[ 무적도 총검술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전사 쪽에서 개발한 총검형을 권하고 싶습니다.

일단, 동작이 크고, 상당히 공격적이며, 실전적 살상력에 모든 포인트가 맞추어져 있습니다.

 

각 나라마다 총검술에 약간씩 차이가 있는데요.

동작에는 차이가 있으나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찔러서 과다출혈을 유도하는 것과 타격을 입혀서 그 대미지로 상대를

전투불능, 즉, 죽이는 겁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찔러 죽이는거 보다 때려 죽이는것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만,,,

왜냐 ? 찔러 죽이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으니까- - - ]

 

끝으로 한마디 더 하자면,

비록 적이라 할지라도,

상대가 우수한 면이 있다면 인정할건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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