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51]

• 세타 | 2009-08-06 | 추천 3

  이순신 장군을 깍아내리는 사람들은 말합니다. 이순신 장군은 가만히 있다가 이길수 있는 전투만 나가서 싸운다고... 그러나 그 상황을 자세히 알아봐야 합니다.
  조선수군은 조선이란 나라의 수군이 아니라. 순수하게 이순신장군님의 노력으로만 만들어진 함대였습니다. 즉 조선중앙정권에서 쌀한톨의 지원도 없이 버려진함대 독자적인 힘으로만 만들어지고 독자적인 힘으로 계속 싸워온 함대였습니다. 단 한번의 패배는 조선수군의 전멸... 그리고 계속 전멸해도 몇달뒤면 만들어져 다시 쏟아져 나오는 왜나라 함대
  당연히 작전의 폭은 좁혀지고 조선수군의 피해는 최소화 하되 결정적인 전투는 반드시 승리한다. 라는 명제아래 적이 서해로 넘어갈 목적을 가지거나 결정적인 병력이 오는 모든 함대는 막아냅니다. 과연 누가 깍아 내릴수 있는지...

• 평화 | 2009-08-09 | 추천 0

  난중일기 기사에보면, 이충무공께서 초기에 사용된 무장이나 전술에 대해 비교적 자세히 기록해 놓았는데, '지.현.황자 총통을 쏘아보내고, 편전으로 적을 살상했다...'라고 기록해 놓으셨지요. 피치못해 근접전을 하더라도, 왜군의 주력함인 세키부네에 비해 높은 판옥선이 수성전에 임하듯 전투에 임했고 말이죠. 장병겸,질려포통,화전등의 무기가 그것을 증명하고 말이죠.
  

  

  

• 평화 | 2009-08-09 | 추천 0

  천자총통의 사거리는 1천보정도였습니다.-이전 육군사관학교에서 재현한 시험에서는 본래 화약량의 3분의 1만 적용했음... 그래도 400m는 날아가 돌속에 박힘...- 그런데, 수전에서는 그다지 애용되지 않았었죠. 포환과 대장군전을 주로 사용하고, 사용하는 화약량이 많거든요. 반동역시 심하고...
  지.현.황자 총통이 수군의 주력 무기였죠. 셋다 모두 포환. 조란환. 장군전등을 사용할수 있고, 비교적 가볍거든요. 그런데, 지자총통역시 대형화포로 용되기에는 그다시 많이 되었을 거라 보지 않는군요. 조란환 700여개와 차장군전을 쏘아보내는 화끈한 물건이지만서도.. 역시 화약량소모량과 반동문제가 있죠.
  그럼 주력무장은 무엇이냐? 당연히 현자총통이죠. 100여개의 조란환과 장군전을 사용하고, 포환도 쓸수있고, 소요되는 화약량도 괞찬거든요. 더군다나 일각에서는 어깨에 거치하고 쏠수있다할 정도로 반동도 적고 말이죠. 황자총통의 경우에는 포가에 얹을수 있도록 돌기를 아예 같이 주조하기도 했고 말이죠.

  

  

• Paladine | 2009-08-07 | 추천 0

  사실상 함재 천자총통의 사격거리가 200보(약 240m)임을 감안할때, 선체를 돌려가며 두어차례 포격을 가하면 사실상 근접전이 벌어졌던것 같습니다. 후기에 나오는 대항해시대의 서양 범선들도 의례 포격을 가하고나면 백병전을 벌였던것 처럼, 조선도 별로 다를일을 없었을것 같네요.
  백병전에서도 크기가 크고 튼튼한 판옥선이 제값을 발휘했을거고..

  

  

• 윤형진 | 2009-08-07 | 추천 0

  이순신 장군이 지원을 못 받은 것은 거의 맞지만 현대 해군 군인(해작사령관 같은)과
  조선시대 수사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현대 해군 군인이라면 군대 작전 외에는 권한이 없지만 수사는 지역의 지방관까지 겸하고 거기서 조세를 거두고 징병을 하고 하는것도 모두 수사의 임무중 하나죠.
  그점에서 아직 16세기의 조선은 관제가 완전하게 분리된 사회는 아니었습니다.
  지금과는 많이 다르죠.
  만약 현대 군인이라면 이순신 장군이 한 많은 행위는 정당한 행정 조치가 아니라 월권행위가 되었겠죠.
  하지만 당시 수사에게는 정상적인 행정 조치중 하나였습니다.
  

  

  

• 윤형진 | 2009-08-07 | 추천 0

  이길수 없는 상황에서 야전에서 지휘를 잘해서 이길려고 하는것은 하수가 하는 전투죠.
  뛰어난 지휘관이라면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놓고 이기는 것입니다.
  당연히 이길 수 있는 상황에서 이긴게 부끄러울게 없죠.
  
  한두문의 포로는 효과를 거두기가 어려운게 당시 포(총도 마찬가지지만)뿐만 아니라 19세기까지 포나 총은 명중율이 매우 낮았고, 따라서 집단 사격으로 확율적 명중율을 올리는 개념의 무기입니다.
  
  즉 10문 vs 1문은 화력에서 10:1 이 아니라 100: 1 혹은 100: 0이 되어 버릴 수 있죠.
  그건 2차대전중의 전함도 마찬가지 이고 현대 포병도 마찬가지 입니다.
  즉 대포를 탑재한다면 거의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다량 탑재가 필수였습니다.
  
  바다에 관심을 가진다라..그건 서양에서 왜 대항해 시대가 시작되었고 그 목적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면 동양에서 왜 대 항해 시대가 시작되지 않았는지를 알수 있을 겁니다.
  
  서양에서 대항해 시대가 시작된 이유 즉 지중해가 아닌 대서양이라는 매우 막연한 시장으로 벤쳐를 한것은 결국 돈이 되는 동방 무역로를 강력한 베니스와 오스만 투르크가 틀어쥐고 있어서 였습니다.
  즉 지중해 통해서 동방 무역이 불가능 하니 다른 곳을 통해서 돈을 벌수 없을까 하고 머리 굴리다가 나온 것이죠.
  
  하지만 우리는 중국과 교역에 장애물이 없었죠.
  
  일본이 왜 임진왜란을 일으 켰을까...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그 중 하나는 중국과 직접 교역이 목적이었다는 설도 있죠.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후원자들중 상당수는 사카이나 오사카의 대 상인들입니다만 당시 일본은 중국과 직접 교역이 제한되어 왔었죠.
  

  

  

• 코삭 | 2009-08-07 | 추천 0

  독도의 일본 점령시나리오가 시작된지 오래 되었으니 일본과 한판 붙을 날이 멀지 않았네요...
  일본은 반드시 한국을 재 침범합니다....준비합시다

  

  

• DaDaist | 2009-08-07 | 추천 0

  5가지 주장 중 그나마 새로운 것은 5번째 뿐인데 승패는 보기 나름이니 과격한 주장으로 책이나 팔아먹으려는 수작에 불과합니다.

  

  

• 갈기이리 | 2009-08-07 | 추천 0

  임진왜란 이전에, 수군의 차기 주력 전투함을 결정하는 회의가 있었다죠. 거기서 작은 배를 많이 만들들어 양적인 전투력을 늘릴 것이냐, 아니면 적은 수지만 크고 강력한 전함을 만들어 질적인 전투력을 늘릴 것이냐였죠. 거기서 크고 강력한 전함을 만들기로 결정되어 판옥선이 탄생하게 되었죠.
  
  왜국의 안택선의 경우에는 임진란 후기에 등장하게 되는데, 이는 판옥선의 모방설계라는 설이 좀 있죠.
  그도 그럴것이 안택선과 판옥선을 비교해보면 꽤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안택선의 경우에는
  판옥선처럼 주력 전투선으로 쓰인건 아니고, 기함으로 쓰여서 한두척정도밖에 없었답니다.
  
  
  그리고, 거북선은 생각외로 많은 수가 운용된 것이 아닙니다. 적진 한가운데로 돌격해서 진영을 무너뜨리는 용도라, 대부분 한 두척 정도만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빠른 속도와 강력한 방어력이 요구되는 전함이었죠. 때문에 임진란중의 거북선은 판옥선과 비교해서 작은 크기였고, 더 빨랐죠.
  
  임진란 이후 운용된 거북선들은 크기가 커지는데, 이것은 거북선의 원래의 용도와 장점과는 동떨어진 제작이라.. 오히려 비판받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 네오제다이 | 2009-08-07 | 추천 0

  안택선이 두조각 난게 아니고 보통 지휘부가 올라 타는 누각이 내려 앉았다고 합니다. 어쨌던 깃발 신호를 보내는 지휘선 역활을 못하니 그게 그거죠

  

  

• 태극 | 2009-08-07 | 추천 0

  엄밀히 말하면 저 당시 왜선의 선체가 약해서 대포를 설치 못한이유도 있지만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주조 기술 부족으로 성능이 충분한 대포를 일본은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죠. 근데 대장군전으로 안택선 한방에 두쪽 냇다는게 기록에 있나요? 2m도 채안대는 길이에 무게 30kg 남짓한 일종에 대형화살이나 마찬가지인데 그 운동에너지로 안택선은 두쪽냇다는게 안믿지네요.

  

  

• stranger | 2009-08-07 | 추천 0

  불후의 명대사...나는 배 위에 서서 몸소 안위를 불러 이르되, '안위야 군법에 죽고싶으냐? 네가 군법에 죽고싶으냐? 네놈이 도망간다고 해서 어디가서 살것 같으냐?'

  

  

• 평화 | 2009-08-06 | 추천 0

  글고 극초음속전봇대님이 그렇게 싫어하는 성리학은 강항에-이양반 명량대첩이전에 선전관으로 왔다가 포로로 잡힘..- 의해전해져,-이황철학...- 막무정치의 토대가 됩니다.

  

  

• 평화 | 2009-08-06 | 추천 0

  이 말이 뭣이냐.. 라면.. 그 경상우수영 배들중 격군과 장수들이 튀었다는 겁니다.-에헤라~ 디야~ 에효...- 또 그나마 집결해있던 전라좌.우수영 전력이 참가했다는 거죠. 그후에 임치첨사 홍견과 같이 아예 배 수척을 이끌고 뒤늦게 집결한 인물이 꽤 되었죠. 그중 전라우수영 우후-지금기준으로 참모장...-는 곤장 맞았고, 전라좌수영 우후는 참수되기까지했습니다.-적전도주죄를 가하려면, 원모시기가 가장 큰데, 이놈이 살았다는 다른 근거는 신하들이 원균부터 처리하라고 간하는 센스를 발휘함...-

  

  

• 평화 | 2009-08-06 | 추천 0

  저기 이억기,최호,배설이 싸웠고, 중군장 우치적은 원모시기하고 날랐고, 그래서 함대지휘체계가 와해되었거든요. 이억기와 최호는 전사하고 배설은 10여척의 함대를 이끌고 후퇴하죠.-원모시기는 안죽었음.. 실록,징비록...- 그런데, 다른기록에서 보면 한산도에 재집결한 배들역시 상당했다고 알고있습니다. 충청수영은 돌아가고, 전라좌.우수영, 경상우수영 이 3세력이 명량대첩을 치르면서 배는 13척이죠. 이충무공이 전라좌수사를 겸하고, 전라우수사 김억추-일명 억추야샤... 잇힝~ - , 경상우수영에서는 중군장으로 미조항 첨사 김응함이 참전했습니다. -거제현령 안위는 맨처음 돌격한 공을 인정받아 후에 전라우수사로 임명...-

  

  

• stranger | 2009-08-06 | 추천 0

  배설이 남겨둔 12척 말고도 여러곳에서 판옥선을 동원할수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겁이나서 명량해전에 불참한 누구더라?? 암튼 승리하고 나서 판옥선 5~6척 정도 끌고나와서 합류했고 가까운 충청도에서도 동원할수 있었지만 선조가 강화도로 불렀다나?? 또한 명량해전 당일도 병력이 부족해서 배는 남지만 13척만 동원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젖은 건빵 | 2009-08-06 | 추천 0

  여담입니다만 해군에서는 칠천량에서 거북선의 선체를 찾기 위해 자주 조사선을 보냅니다 ^^ 기억하기론 92년 쯤인가 한번 2007년쯤 한번 더 들었는 것 같은 데 지금도 조사중인지 모르겠네요 . 선체 인양에 성공해서 아니면 일부라도 찾아서 박물관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 극초음속전봇대 | 2009-08-06 | 추천 0

  한국형 초음속 대함미사일을 대장군전이라고 짓고 브라모스같은 극초음속 대함미사일이 나오면 대장군전2라고 지어야겠네요.^^

  

  

• 극초음속전봇대 | 2009-08-06 | 추천 0

  그리고 칠전량해전때 일부 전선이 실종까지 되었다고 하더군요. 칠전량해전의 명장은 이억기와 배 뭐시기하는 장수입니다. 진짜 배 뭐시기 라는 인간아니었으면 명량해전은 없었겠죠..... 배 머시기는 나중에 권율에게 참수당했다고 하던데.... 12척에 타고 있던 중간 지휘관과 병사들은 어떡해 처리되었나요?

  

  

• 극초음속전봇대 | 2009-08-06 | 추천 0

  성리학에 빠진 조선관리들이 조금만 바다에 관심을 가졌어도 한국이 현재 G7 안에 들텐데요... 저때는 화포탑재가 적었고 나중에 영조때 되어서야 거북선이 커지고 화포찹재수가 60문이 넘었다고 하더군요..그런데 60문이라고 해서 당시 서양전열함에 비하면 ㄷㄷㄷ

  

  

• 젖은 건빵 | 2009-08-06 | 추천 0

  칠천량은 섬과 섬 사이가 좁고 유속이 빨라 함대전을 하기에는 대단히 좋지 않은 지형입니다 . 방어를 위해 소나무로 만들어진대다 바닥이 평평한 판옥선은 회전력이 좋지만 상대적으로 속도가 떨어져 칠천량은 불리한 환경입니다 . 반대로 삼나무로 만들어져 조총에도 구멍이 뚫리지만 속도가 좋은 왜선에게는 유리한 환경이죠 . 칠천량은 그 당시의 함선이라 할지라도 20여척이 들어가면 진형을 이루는 것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 왜 그러한 환경적 상황을 선택해 전투를 하였는 지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 당시 조정의 지시가 있었다고도 하고 ... 원균의 개인적인 명예욕 때문이라는 속설도 있습니다만 아군에게 불리한 지형을 택하여 왜군에게 유리한 육상전을 함으로서 패전했다는 것은 확실히 지휘관의 책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

  

  

• 하늘별 | 2009-08-06 | 추천 0

  그리고 그책에서 강조하는 것이 조일전쟁이라는 점인데, 아무리 봐도 우리입장에선 임진년의 왜란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조정의 무능함과 당파싸움으로 전쟁이 질질 끌리고 애꿎으 백성들만 고생이 많았지만 말이죠.

  

  

• 핑크팬더 | 2009-08-06 | 추천 0

  거북선, 즉 귀선은 이순신, 또는 그 휘하에 있던 나대용의 창작품으로 생각하는 분이 많지만 사실 고려시대 장갑 전투함(유개 장갑함)임 화룡선이 그 모태로 조선 초 부터 귀선(龜船)으로 정식 운용되었으며, 철갑이 아닌, 청동(방짜놋쇠)을 입힌 목제 장갑함이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냥 주철은 해수의 염해 때문에 곧 녹이 슬어 아무래도 전투함 재질로는 적합치 않습니다. 그러나 그 전술적 가치는 무시못하여, 왜 수군의 백병전과 조총 공격을 무력화하고 배수량과 튼튼한 구조의 장점을 살려 당파공격과 적 선단 내에서 화포의 집중 공격으로 왜군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진형을 허무는 데 맹활약했습니다.
  특히 선체 전면 중앙부의 용두에는 당시 최대 화포인 천자총통을 설치, 대장군전 1발로 왜의 지휘선인 안택선을 1방에 두동강내는 괴력을 보여 적을 패닉에 빠트리는 효과를 내었다고 합니다. (오늘날 중어뢰 급 위력)

  

  

• 하늘별 | 2009-08-06 | 추천 0

  원균함대가 거의 전멸하기 직전에 11척을 몰고 나왔기 망정이지...정말이지 명량해전은 왜란을 종결짓는 터닝포인트였던 것 같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복권된 것도 11척의 밑천이 남아있던 것도 모두가 민족의 성신과 하늘의 보살핌이라고 생각합니다.

  

  

• 글리세린 | 2009-08-06 | 추천 0

  보아하니 이순신장군업적에 물타기하는 거 같던데 ㅋ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으로 자기 책팔려고 하는거 같아 보이네요

  

  

• 핑크팬더 | 2009-08-06 | 추천 0

  원균이 삼도수군 통제사가 된 후 대패한 칠천량 해전의 경우, 170여척(거북선 3척 포함)의 대 선단을 몰고 도망치듯 유인하는 왜군을 뒤쫓다 속도에서 밀리며 추적에 실패하고 지금의 거제도 인근 칠천도와 견내량에서 야영을 위해 정박하던 중 왜군의 수륙 협공을 받아 130ㅇ척의 선박이 불타 없어지는 대패를 당했습니다. 이때 원균은 주간 전투에서 전과도 없고 도원수 권율에게 모욕과(출전기피) 태형까지 받은 것에 대해 분이 맺혀 술에 취해 제대로 함대를 지휘하지 못하고 왜군의 칼에 목숨을 잃는 치욕을 겪었습니다.....당시, 예상이지만 조수 간만의 차로 인해 수심이 얕아져 거북선과 대부분의 판옥선이 제대로 기동하지 못한 체 눈뜨고 왜 수군의 화공에 당한듯 싶습니다.

  

  

• 네오제다이 | 2009-08-06 | 추천 0

  조선 수군이 전멸하고 이순신이 다시 복권되어 12척으로 명량해전을 수행 하려 할 무렵 왜군 들이 열배 가까이 되는 수와 넘치는 시간에도 불구하고 섬들을 돌아 천천히 포위하는 전술을 구사하지 않았던 이유는 자만심도 있었지만 조선 수군이 가진 대포의 장단점을 잘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선두에 선 배들이 대포에 맞고 침몰하더라도 재장전 하는 시간이면 이미 백병전에 돌입할수 있었기 때문이었죠. 아무리 이순신 이라고 해도 12척으로는 별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흠... 불쌍한 쪽바리들...

  

  

• 네오제다이 | 2009-08-06 | 추천 0

  이순신 장군과 역적 원균의 차이는 능력 차이 인겁니다. 아무리 좋은 장비로 발라놔도 무능한 놈이 지휘하는 부대는 잘해봐야 패퇴 아니면 전멸이죠. 조선시대 함포는 한번 발사하고 재장전 하는데 빨라봐야 5분 정도 걸렸습니다. <원거리에서 함포전> 을 잘해서 이겼다고 책에 쓰시는 학자분들 보면 참 딱합니다. 왜군들이 미치지 않은 이상 포쏘기 좋게 조선수군 함포 앞에서 포즈 라도 취해 준다면 그렇겠죠. 아무리 파도가 잔잔 해도 보통 1m 정도는 기본적으로 왔다 갔다 하는게 바다 인겁니다. 각도 조절 장치도 없고 심지에 불붙여 쏘는 구식 대포로 적을 맞출려면 거의 백병전 하기 직전에나 가능하죠. 이순신 장군의 지휘는 지금 연구해 봐도 거의 불가사의에 가깝고, 원균이란 놈은 지금 생각해봐도 그렇게 등신일수가 없습니다.

  

  

• 핑크팬더 | 2009-08-06 | 추천 0

  거북선의 경우...아시겠지만 숫자상 당시 조선 해군의 주력은 아니었습니다. (정유재란 당시에도 3척 현역..)마치 결전병기같은 역할이었지 실질적 주력은 판옥선이었구여.....전라좌수영 수장으로서, 그는 항상 연합함대를 결성하여 확실한 전력상 우위를 점할 때 과감히 해전을 벌였고, 축차적으로 달려드는 왜군 함대를 유인, 포위 격멸하였습니다. 공명심이 강한 경상 우수영의 원균은 근접전의 불리함 속에도 포구 안에 위치한 왜군 선단에 무리한 돌격을 감행하다 화력의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 넓은 외해에서 포위전술 필요 - 지리멸멸 패했지요

  

  

• 핑크팬더 | 2009-08-06 | 추천 0

  나름대로 읽어 볼 가치가 있는 책인듯 합니다. 박정희 정권 이후 더욱 영웅성이 부각되어 기술되었다고 하지요...(그래도 분명히 시대적,민족사적 영웅은 맞습니다.) 군사적으로도 그의 리더십과 전술에 대한 이해, 그리고 적(일본)에 대한 분석과 이에 맞는 우수한 무기체계의 발굴은 정말 시대를 뛰어넘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라 봅니다.

  

  

• 차기육군참모총장 | 2009-08-06 | 추천 0

  이순신장군께서 복귀하신다음에서 학익진으로 왜군을 물살이 센곳으로 유인한다음 공격한것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