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4]

• 전차정비병 | 2009-08-04 | 추천 1

  내태양계 및 외태양계를 빠른 시간내에 통과해야 할 장거리 탐사 우주선에 있어 속도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특정 행성의 인력권에 진입하여 인공위성 형태로 탐사를 진행하는 우주선에 있어 속도는 그리 중요한 요소는 아닙니다. 현재 시스템으로 6개월 이상 걸리는 화성을 단 보름만에 갈 수 있다 생각하면 매우 효율적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 우주선이 그렇게 빠른 가속을 얻은뒤 다시 화성의 인력권에 들기 위해서는 초기 냈던 가속력과 똑같은 역추진을 통해 우주선을 정지시켜야 하기 때문이죠. 추력을 순간적으로 올렸다가 정지 시키면 자동으로 멈추는 지구와는 달리 우주에서는 운동값이 보존되기 때문에 무조건 빠른것이 좋은것은 아닙니다.

• 펜리스펜릴 | 2009-08-05 | 추천 0

  그리고 의문이 드실겁니다. 왜 느리게 이온반응을 해야 하는지....내연기관의 경우 1리터의 연료를 경제속도를 유지하더라도 10km내외이동하면서 1시간이내 소모하는게 일반론입니다. 로켓의 경우엔 수백톤의 연료를 제1속도를 내기위해 순식간에 소모하죠. 굳이 말하자면 몇초? 하지만 우주에서는 이렇게 엄청난 량의 연료를 소모하고 지구에서 발사하더라도 화성까지 가는데 속도가 서서히 감소..됩니다.
  이점에서 말하자면 1리터의 연료를 가지고 60km속도로 1시간을 달린다면
  이온엔진은 1리터의 연료를 가지고 0.6km속도로 1년을 달린다고 말할수있는 겁니다. 이것이 '느린 반응'이지요. (이해를 돕기위한 쉬운 예일뿐으로 실제과정과는 완벽히 다를수있습니다.)
  
  지구중력권 하에서라면 이런 엔진이 쓸모없다고 보여지지만
  우주에서는 처음 출발속도가 0.6km에 불과하더라도 지속적인 추진력이 1년간 발생함으로서
  서서히 속도가 비례증가해서 1년후에는 수천킬로미터의 속도가 된다라는게 이온엔진의 개발자들 및
  일부 과학자들의 주장입니다. 실제 이렇게 되는지는 우주에서 실험해봐야 아는 문제지만...
  결론적으로 우주라는 환경하에서 '연료재보급'이 불가능한 조건하에서 오랜 시간 엔진기능을 발휘하는 유일한 기술이 '이온엔진기술'임을 현재는 부정할수없습니다.(이외 가장 유사한 오랜 동력원이 태양열과 원자력등입니다. 이 기술은 이미 보이저호나 외부탐사위성에 사용되었죠.)
  

  

  

• 펜리스펜릴 | 2009-08-05 | 추천 0

  이온엔진이라는게 대체 뭐냐 라는 분들을 위해 간략한 설명을 하자면 '고체연료'라고 답할수있을듯합니다. 고체화합물에서 이온반응(이것도 화학반응입니다만..)을 통해 추진력을 얻는 것으로 현재 운용되는 고체연료의 반응이 대단히 빠르다면 우주용으로는 대단히 '느리게'해서 최대한 오랜시간 추진력을 얻는게 장거리 이온엔진 개발의 특징이라고 기억납니다. 동일한 추진력이더라하더라도 저항이 적은 우주공간에서는 이동거리 제곱비례로 속도가 빨라진다는 이론에 기인한 것이 바로 이온엔진의 장점이라고 합니다.(뭔소리야!!! 저도 첨엔 이해가 안됐는데 중력권하에서 물체의 낙하제곱비례 속도방정식이 우주에서 적용된다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참고로 당연한 얘기지만 이에 관련해서 나오는 무기가 바로 '화학포'입니다. 현재 화약방식도 결론적으로 화학포입니다만....기존 제래식 화약병기보다 몇배 더 강력한 폭발력과 반응을 얻어내는 과정도 이런 이온엔진개발과 연계해서 발전한다고 볼수있을듯합니다.

  

  

• 승리번개 | 2009-08-04 | 추천 0

  빛에 속도에 가까워지면 시간뒤틀림도 확인할수있겠네요!! 우왕굳

  

  

• 바람뫼 | 2009-08-04 | 추천 0

  우주의 모든 것이 플라즈마로 이루어졌다는데…
  아무튼 저 살아있을 때 실용화 되면 좋겠네요. 말년에는 화성여행이다~?

  

  

• 유현영 | 2009-08-04 | 추천 0

  플라즈마....프로토스 보호막....ㅋ;;

  

  

• BIW | 2009-08-04 | 추천 0

  반물질은............

  

  

• ^^지니 | 2009-08-04 | 추천 1

  목표한 행성에 빠른 속도로 다가갈때 운동에너지를 상쇄 시키기 위해 역추진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대기권에 살짝 부딪히며 운동에너지를 상쇄한 뒤 위성처럼 행성주위를 돌게 됩니다.

  

  

• 기동전단 | 2009-08-04 | 추천 0

  화성까지 39일정도면............................괜찮다~^.~*ㅋㅋ 감속은 역추진로켓을 사용한다면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겠네요...어짜피 특정 속도에서 감속을 빠르게 하나 늦게 하나 Total 소요에너지는 동일하니...

  

  

• wj | 2009-08-04 | 추천 0

  비행일정의 반은 추진, 반은 감속이네요

  

  

• kairos | 2009-08-04 | 추천 0

  미국운 진짜 우주방위군이 되려나??

  

  

• 호스타일 | 2009-08-04 | 추천 0

  역추진하면 몸이 심하게 쏠리겠네요. 안전벨트 콱 매도 화성까지 39일 걸리는 속도를 세우려면...

  

  

• 므흐흐 | 2009-08-04 | 추천 0

  냉장시켜 가나요? 냉동시켜 가나요?

  

  

• 전차정비병 | 2009-08-04 | 추천 1

  내태양계 및 외태양계를 빠른 시간내에 통과해야 할 장거리 탐사 우주선에 있어 속도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특정 행성의 인력권에 진입하여 인공위성 형태로 탐사를 진행하는 우주선에 있어 속도는 그리 중요한 요소는 아닙니다. 현재 시스템으로 6개월 이상 걸리는 화성을 단 보름만에 갈 수 있다 생각하면 매우 효율적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 우주선이 그렇게 빠른 가속을 얻은뒤 다시 화성의 인력권에 들기 위해서는 초기 냈던 가속력과 똑같은 역추진을 통해 우주선을 정지시켜야 하기 때문이죠. 추력을 순간적으로 올렸다가 정지 시키면 자동으로 멈추는 지구와는 달리 우주에서는 운동값이 보존되기 때문에 무조건 빠른것이 좋은것은 아닙니다.

  

  

• 슬램이글2 | 2009-08-04 | 추천 0

  추진력이 매우 약하지만, 추진가스를 매우 고속으로 낼수있어서, 장기간 사용시 우주에서 가속비행이 가능한게 장점입니다. 수십년간 가속할경우 우주에서는 거의 빛의속도의 몇%까지는 가속시킬수있는 수단으로 인정받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