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고- 괜히 울적하고- 슬퍼집니다.
이지스의방패 | 2009-07-19 17:24:56
조회 5124 | 추천 0 | 다운로드 0
저는 미국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지역에서 유학생활중인 이지스의 방패입니다.
중 2때 부터 이곳을 들락거렸으니 벌써 5년째군요.
별 의미 없습니다, 사진 보러 오신분들은 백스페이스 누르셔도 됩니다.
흔해빠진 유학생중 한명에 부모님께서 지불하신 것 만큼의 노력을 붓고 있는것 같지 않아서 항상 답답하네요.
가끔 들어가는 인터넷 사이트에선 맨날 누가더 섹시하나 누가 나쁜짓 더 많이 했나를 놓고 입술에 불을 붙이고있고. 이래서 틀리고 이래서 옳으며 안경낀 어떤 MC 가 마이크 붙잡고 나오면 시청률이 얼마나 올라갔나~어디에 누구가 이런 저러한 일로 죽었다더라...
주변 사람들은 세상이 돌아가는것을 생각지 않고 별 생각없이 TV 에 나오는 연예인들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놓고 몇시간씩 떠드네요.
만들어진 것을 두고 진실이라고 믿고 역사를 두고는 식상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자신이 태어난 나라의 역사를 알려고 공부하지 않으며 자신의 점수를 위해 공부합니다.
자기에게 유익이 되는 사람에게는 기꺼이 웃음을 주면서 자신이 생각하기에 귀찮은 사람에게는 무정하고 베풀줄 모르며 무슨 말을 해도 흘려듣습니다.
정신좀 차리고 살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렇게 말 안해도 공부만 잘하면 잘먹고 잘 살면서 자기 편한일 잘 할텐데, 그런말을 한다고 해도 변하지도 않는 사람들, 괜히 아픈곳 찔러서 욕듣고 싶지는 않네요.
아- 아- 그냥 미쳐불겠습니다.
나만 잘하면 좋지만, 친구도 잘되서 좀 남자다운 대화를 나눌 수 있었으면... 그런 마음입니다,
이런 말을 어디가서 써야 욕듣지 않고 좀 대화다운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이곳이 생각나서 써 붙입니다.
위에도 말했지만 별 의미 없습니다. 쓸데없는 불평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음악을 붙이고 싶지만 기술이 없어서 음악은 스킵......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중이신 UMC 님의 Media Doll Part.2 를 붙이고 싶네요
혹시 글에 음악이나 동영상 붙이는 법 아시는 분 댓글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만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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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유토피아적 관점에서 지옥같은 현실의 이중적인 상황에 무척 분노 할때도 있습니다. 모두가 꿈구는 그런 세상이 온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현실은 서로의 욕심으로 인해 그런세상은 지구상에서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회를 진출할 여러분들이 몹시 고민하는것도 그것일 겁니다. 다시말해 냉혹한 사회 생활을 몸으로 느껴야 한다는 거죠... 인간들이 사는 양육강식의 사회... 그렇다고 지금가지고 있는 마음이 변질되면 안됩니다. 바로 당신은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 입니다. 당신의 순수함이 사회의 타락된 모습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마음의 무장과 선한 생각을 항상 가지시고 긍정적인 삶을 살아 가시실 바랍니다. 모두 힘내세요!!!
유현영 | 2009-07-20 | 추천 0
희선종 | 2009-07-20 | 추천 2
유토피아적 관점에서 지옥같은 현실의 이중적인 상황에 무척 분노 할때도 있습니다. 모두가 꿈구는 그런 세상이 온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현실은 서로의 욕심으로 인해 그런세상은 지구상에서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회를 진출할 여러분들이 몹시 고민하는것도 그것일 겁니다. 다시말해 냉혹한 사회 생활을 몸으로 느껴야 한다는 거죠... 인간들이 사는 양육강식의 사회... 그렇다고 지금가지고 있는 마음이 변질되면 안됩니다. 바로 당신은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 입니다. 당신의 순수함이 사회의 타락된 모습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마음의 무장과 선한 생각을 항상 가지시고 긍정적인 삶을 살아 가시실 바랍니다. 모두 힘내세요!!!
仁雲夢 | 2009-07-20 | 추천 0
하늘을날아라 | 2009-07-20 | 추천 0
저도 대한민국에서 거의 중요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을 4개월정도 남겨둔 시점에서
너무 답답할때가 많더군요.
점수로 모든게 평가되는.
님 말씀처럼 역사를 배운다지만 그저 문제를 풀기위한 역사를 주구장창 외울뿐이죠.
하지만 지금의 답답함과 씁쓸함을 잠지 접어둔채
인내한다면 언젠가는 우리의 뜻을 펼치 날이 올거라 확신합니다.
지금의 현실이 너무 숨막힌다면 우리가 고칠수 도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이지스의방패님!
그리고 모든 분들!
힘들더라도 힘내십시오!!!!
호스타일 | 2009-07-19 | 추천 0
해킹아이1. | 2009-07-19 | 추천 0
님처럼 고민도 많죠....
솔직히 그동안 쓸데없는 점수에 억눌려서 소중한것을 잃어버렸다는 후회가 옵니다.
모두들 물질이 욕구를 충족시킨다고 하는데...
과연 물질이 얼마만큼 사람의 욕구를 충족시켰는지....
세상의 60%이상이 안타깝게도 님이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희망을 걸어야 될 사람들은 나머지 40%죠.
제가 보기에는 우리가 그 40%안에 있다면 희망이 있다고 봅니다.
우리의 빠른 경제성장이 결국에는 이기적인 사람들을 많이 만드는 것 같네요.
잘사는게 나쁘다는게 아니라 우리의 옛 고생을 망각할려 한다는 거죠.
우리라도 그렇게 살지 맙시다.
저도 그렇게 살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하늘별 | 2009-07-19 | 추천 0
75레인저연대 | 2009-07-19 | 추천 0
정말 공감되네요.
저는 아버지가 직업군인이셨고 저도 돈보다는 국가를 위해 열심히 공부해서 군인이 되려고 합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이성과 연예인에 빠져있으며 자아 실현이나 국위선양 보다는 돈을 벌기 위해 공부하는 요즘 애들 보면 정말 님 말씀처럼 답답하고.. 저로서는 한심할 따름입니다.
어쩔수 없죠.. 이 나라의 교육정책이 점수만 보게 되고..돈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가치관은 쉽게 내버릴수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