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5]

• 꼬장 | 2009-07-18 | 추천 0

  아! 한번은 군단장 한 분 떴었는데 마침 헬기 지원이 원활치 못해서 MD-500 계열로 타고 오셔서 혼란을 가중시키고 헬기 타고 가시네 군단에서 차를 부르네 하시며 복귀 노선까지 혼란시키시던 분 계셨는데 실제로 그 분은 별 문제 아니었는데 주 조종사셨던 준위분은 꽤 까칠하셔서 헬기장 통제를 맡았던 제 동기는 제게 팔밀이, 조종복을 입으셔서 계급 확인도 안되고 저는 당시에 헬기 주조종사들 다 위관이나 소령까지의 장교들만 하는 줄 알았는데 중년의 연배로 보이셨는데 영관급이 아니라고 하시고는 조종복 지퍼를 살짝 내려 안에 입으신 전투복에 달린 계급장 보여주시는데 준위분이시더군요.
  나중에 말씀이 MD-500이 자신의 주 탑승기가 아니라 마침 정비중인데 가동중인 녀석을 끌고 나오셨다는 헬기 조종만 엄청 오래하신데다 헬기 탑건도 수차례 하셨던 분이시더군요, 옆에 중위가 다소곳이 앉아서 각을 잡고 있어 왜 그런가 했더니 능력 출중해서 훈련도 없고 집안 일로 꼭 쉬어야 되는 날 미리 휴가까지 냈는데 군단장 수행에 차출 되셔서 좀 골이 나셨던 상태인데 헬기 로터 영향권(로터 진동시 수급이 날아갈 위치)에 벗어나라 그리 손짓해도 못 알아듣고 안 비키던 제 동기 덕에 더 열 받으셨던 상태, 동기는 자꾸 손짓하시던 그 분에 모습에 짜증내며 지원 나왔던 제게 난 몰라! 몰라! 도리도리하며 헬기장 밖 소화기 옆으로 궁시렁 거리며 벗어나고 아무튼 꽤 날카로운 눈빛에 인상이셔서 많이 긴장 시키시던 실제 헬기 주종사는 당시 하사관 급이고 부조종사가 위관급이라는 걸 알려주신 분.
  
  부대가 계곡 사이에 있고 헬기장도 계곡 사이에 있어서 바람의 영향 덕에 더 신경이 날카로웠던 상태에서 위험한데 못 알아먹으니 더 화가 나서 옆에 중위는 그 분 짜증내는 덕에 얼어서 각 잡고 있던게 떠나고 난 뒤에 신기했었습니다.

  

  

• 꼬장 | 2009-07-18 | 추천 0

  뭐든 처음이 어렵기 한두번 경험해 보면 다 적응합니다.
  처음 장성 보자 얼어 붙던 녀석들이 물어보면 잘 대답하고 묻는 질문에 연관된 부분까지 미리 설명해 버려 불시 방문해서 질문했던 장군을 흡족케하고 미처 예상 문답을 작성하지도 못하고 비짓땀을 흘리던 간부들의 안도의 숨을 내쉬게 한 이 것을 목격한 이후 어차피 장군도 다 알고 질문한게 아니라 진짜 몰라서 질문하는 것과 알고 질문하는 것을 구분하는 요령을 금방 습득하더니 나중에는 예정되지 않은 즉석 브리핑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잘 설명하고 마무리 짓고 군기 팍팍 들어간 듯 경례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하는데까지 총 장성 세번 이하의 대면에 해결 하더군요.
  
  나중에는 장군들 방문한다고해도 브리핑 준비에는 간부들은 비짓땀인데 사병들은 시큰둥, 어차피 실무야 사병들이 해왔고 부대 업무 자체가 보병 계통의 장성들은 잘 알지 못해서 질문하는게 많다는 걸 알아버려서 어차피 사소한 실수를 해봐야 직접 문서 뽑아서 착실히 보지 않는한 안 들킨다는 걸 알아버린 후라 작업에 짜증만 내던 걸 본 기억이.

  

  

• 화룡의검 | 2009-07-17 | 추천 0

  위에 두분은 대단한 강심장이신가봐요....전 4성장군은 고사하고 우리 대대장님 앞에서도 완전 얼더이다...ㅋ 저건 한국 이란나라 속 특히 군대라는곳에서만 느낄수있는 감정이 아닐까 하네요....
  누가 딱 말해주거나 지적해주진 않지만 막상 저런분들 앞에서면 머릿속이 정말 하얗다 못해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니 말이죠....위험 하다 안위험하다 라기보다는 군대 라는 특수한 집단안에서만 느낄수있는 감정들이 아닐까 합니다..ㅎㅎ

  

  

• 피우 | 2009-07-16 | 추천 0

  별로 덜덜할 일은 아닌거 같은데.....
  군생활할때 매일 다반사로 있던일이라 그닥 감흥이 안오는데요
  그냥 군생활때 생각이 세롭네요
  

  

  

• 병장13호봉 | 2009-07-16 | 추천 0

  실제로는 별로 안위험합니다.저는 병장때 4성장군에게 훈련 브리핑(?)도 해봣습니다.구라 아니고요.실제로 우리부대가 군사령부 직할때라서 하계종합훈련때는 오시고는 햇는데 별거 없습디다.방문전 1주일동안 청소하던게 더힘들지 쫄지만안으면(실제로 쫄것도 없고요,4성장군이 병장한테 트집잡겟습니까? )
  별거 없습니다.요런저런 훈련중이고요 요러저러합니다.이차저차하고요 여차저차합니다.질문하시면 내가 대답하기도전에 주위에잇던 3성 2성장군들이 척척 알아서 답변해 주시더군요.수고한다고 악수까지 햐ㅐ주시고 가십디다.근데 지금도 좀 궁금한게 그분 성암을 모른다는거 물론 그분도 내이름 모르겟지만요 ^__^;; 하나도 안무섭던데요.각은 외잡나요 걍편하게 이야기하지 평소에도 각안잡는데,,,

  

  

• 유현영 | 2009-07-16 | 추천 0

  헐;;;

  

  

• 유돈 | 2009-07-16 | 추천 0

  사성장군의 포스에 비할 바는 못 되지만 삼성장군의 포스도 꽤나 강하죠. 사령부 내의 대대이니 수시로 뜹니다. 언젠간 근무를 다녀왔는데 갑자기 대대에 사령관님이 오셨었다고..
  
  전투화도 벗지 않은 채로 침상으로 올라 갔다던데 녀석들이 침상바닥에 매직으로 '사령관님 발자국'이라고 써놨더군요.. -_-;;
  
  ㅋㅋㅋㅋ 행여나 근무 중에 사령관이 뜰거라는 첩보(?)가 입수가 되면 A급으로 갈아입고 근무를 나가곤 했는데.. 검은 포텐샤의 붉은 삼성판... 대낮의 헤드라이트... 포스가 있죠.. ㅋㅋ

  

  

• 어니스트 | 2009-07-16 | 추천 0

  제목 아래에 쓰여져있는 홈페이지가 공유사이트 홈페이지네요.. 광고글만 계속 올리시는듯

  

  

• 호스타일 | 2009-07-16 | 추천 0

  상당히 릴렉스한 일병과 FM자세 병장...(일병놈 여기서 그걸 꼬바르는건 아니겠지 ㅎㄷㄷㄷ)

  

  

• Martin | 2009-07-16 | 추천 0

  요즘들어 왜 이런 잡배들이 들어와 자꾸 광고를 하는지....

  

  

• 늑대의봄은오는가 | 2009-07-16 | 추천 0

  그래도 머 저도 약간 비슷한 경우가 있는데 공병독립중대인데, 주말에 다 누워서 생활관 불끄고 티비 보고 있는데 갑자기 사단장님 드러와서, 드러누워있던 2개월고참 자다가 무슨낌새를 느꼇는데 타이미을 안맞아서 사단장 갈때가지 누워있었다는.....후에 말들어 보니 부대가 대로변에 있다보니 지나가다가 여기가 무슨 부대냐고 무러보니까 공병이라고 해서 갑자기 사전예고 없이 털고 갔다는...1년사이에 두번이나...

  

  

• July | 2009-07-16 | 추천 0

  앉아서 쉴 때는 화이바 좀 벗게 해줍시다.

  

  

• 쿠르츠할 | 2009-07-16 | 추천 0

  옆에 일병도 있구만... 뭘
  

  

  

• 강대한조국 | 2009-07-16 | 추천 0

  (주)공군 이라서 위험도가 반감됨으로 무효~!!!

  

  

• 단디해라 | 2009-07-16 | 추천 0

  지금도 위험한 듯 합니다. 어제 홈페이지 성인싸이트에 이어 오늘도 광고의도가 아주 명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