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3]

• KCX | 2009-07-15 | 추천 1

  호주 공군이 장거리 타격기를 운용해야지 말아야 한다는 법은 없다고 보는데요. 호주 공군의 초장거리 전개는 이미 1차대전 때로 거슬러 올라가고, 6.25전쟁, 베트남전쟁, 말레이시아 비상사태 등 호주 공군의 장거리 작전은 항상 요구되었습니다. 유사시 바다건너에 있는 호주 겨냥 가상적들을 대항할 만한 전력으로 F-111C같은 장거리 타격기를 도입한 거겠죠. F/A-18F의 경우 호주 공군이 이미 F/A-18 계열기를 운용하기 때문에 호주 공군 입장에서 군수지원이나 기종교육면에서 완전히 다른 기종인 F-15E보다 낫다라는 내부적 생각도 있었을 테고요.
  그리고 호주 공군의 F-111C 대체기 도입사업이 거론될 시점에 EF-2000/Typhoon 계열기들 중 (Typhoon FGR4같은) 좀 더 확실한 다목적능력을 확보한 버전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 leciel | 2009-07-15 | 추천 0

  남반부의 패권국가가 되려면 그정도 투자는 해야죠.. 남하하려는 중국과의 대결도 생각해야하고.. 머 어찌보면 남반부에서의 미국의 역할을 분담하는셈이죠

  

  

• 유현영 | 2009-07-15 | 추천 0

  쩝 국방비가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이라;;;

  

  

• 뱃살왕자 | 2009-07-15 | 추천 0

  호주는 일부 무기를 제외하고는 미군과 거의 동일한 성능의 무기를 공급받고 있습니다. 영국과 같은 수준의 대우를 받는다고 보면 맞을겁니다.

  

  

• Paladine | 2009-07-15 | 추천 0

  호주는 동남아의 미국을 꿈꾸고 있지요

  

  

• 스티븐 | 2009-07-15 | 추천 0

  낌미낌미님의 질문에 답변을 드리자면 호주에서 사용하는 동전의 앞면에 답이 있습니다. 바로 영국여왕의 얼굴이죠. 영연방국가는 영국왕(여왕)를 섬깁니다. 지금도 여왕을 대신해서 총독이 파견됩니다. 물론 상징적인 의미이지만 '로열'이라는 단어를 붙이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하시면 됩니다. 영연방이라는 국가의 정체성이 깃든 단어이죠.

  

  

• 힌덴부르크 | 2009-07-15 | 추천 0

  호주는 미군의 해외거점으로서의 전략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남반구에 전략적 요충지를 가지기 위해 수십년동안 지속적으로 호주군을 지원해 왔고, 경제적으로나 외교적으로도 많은 요소에서 중첩된 전략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2차대전 이후부터는 동남아시아의 무역로를 유지하기 위한 역할때문에, 맹방인 일본보다 더 먼저 호주에 최신장비들을 판매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 스티븐 | 2009-07-15 | 추천 0

  호주는 인구가 적고 지상병력도 여단규모밖에 안되어 외부의 적을 해군이나 공군으로 방어해야 합니다. 2차대전때는 일본군 잠수함이 시드니항까지 침투했다가 호주 구축함에 의해 겸침당한 적이 있습니다. 비단 일본뿐만 아니라 넓은 땅덩어리와 무진장의 자원을 탐내는 잠정적인 적은 어디에나 있기 마련입니다.
  80년대 말까지 미라지3를 쓰다가 호넷으로 교체했습니다. 지금은 미국무기를 많이 쓰지만 90년대초까지 전차는 레오파르트1, 전투기는 호넷, 소총은 영국제나 오스트리아제 등 유럽, 영국, 미국것을 혼합해서 썼습니다. F-111을 퇴역하면서 수퍼호넷이 도입이되고 전차나 장갑차도 미제를 도입했지만 공격헬기는 고민을 좀 하다가 유럽제를 도입했죠. 무기구입비도 한 몫하겠지만 지원병제도라서 인건비도 무시 못합니다. 전체적으로 고비용구조라더군요.

  

  

• 마사 | 2009-07-15 | 추천 0

  호주가 하나의 엄연한 국가로써 입지가 상당한게 사실이지만.. 아직 영연방 국가입니다. 99년도에 영연방을 탈퇴를 위해 국민투표가 실시 되었었으나 부결 되었고.. 11년이 지난 지금 다시 국민투표를 하게 되면 99프로는 영연방 탈퇴 입니다. 호주군이 비록 육해공군 다 합쳐서 5만이 약간 넘지만.. 국방비는 한국 1년 국방예산에 약간 못 미치는 정도입니다. 호주는 1차세계 대전 이후부터 참전을 안한 전쟁이 거의 없을 정도로 변두리라는 지형적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왔습니다.

  

  

• 낌미낌미 | 2009-07-15 | 추천 0

  초보라서 궁금한게 있는데요...호주군 앞에 꼭 왕립이라고 하는데... 옛날엔 식민지였고..지금도 영연방국이니깐 이해는 하는데...엄연히 하나의 국가인데....굳이 로얄을 앞에 붙일 이유가 있나요...호주에는 왕립식물원,도서관이런것도 있는 것 같던데..

  

  

• 궁금해요 | 2009-07-15 | 추천 0

  캔버라에 실을 F-35B하고 F-22는 안 들여온답니까? ㅋㅋㅋ

  

  

• KCX | 2009-07-15 | 추천 1

  호주 공군이 장거리 타격기를 운용해야지 말아야 한다는 법은 없다고 보는데요. 호주 공군의 초장거리 전개는 이미 1차대전 때로 거슬러 올라가고, 6.25전쟁, 베트남전쟁, 말레이시아 비상사태 등 호주 공군의 장거리 작전은 항상 요구되었습니다. 유사시 바다건너에 있는 호주 겨냥 가상적들을 대항할 만한 전력으로 F-111C같은 장거리 타격기를 도입한 거겠죠. F/A-18F의 경우 호주 공군이 이미 F/A-18 계열기를 운용하기 때문에 호주 공군 입장에서 군수지원이나 기종교육면에서 완전히 다른 기종인 F-15E보다 낫다라는 내부적 생각도 있었을 테고요.
  그리고 호주 공군의 F-111C 대체기 도입사업이 거론될 시점에 EF-2000/Typhoon 계열기들 중 (Typhoon FGR4같은) 좀 더 확실한 다목적능력을 확보한 버전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 KCX | 2009-07-15 | 추천 0

  호주 공군이 가정하는 가상적 세력은 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입니다. 인도네시아 공군은 적은 숫자이긴 하지만 Su-27SK와 Su-30MK를 운용중이고 말레이시아 공군 Su-30MKM을 운용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공군은 F-15SG를 도입중에 있죠.
  F/A-18F의 경우 F-111C의 후계로 24기가 도입될 예정에 있는데, 이중 6기(12기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실제 도입되어도 8기 이상은 아닐 것으로 사료됩니다)가 EA-18G 전자전기 사양으로 전환 생산되어 도입하는 것을 고려중에 있다고 합니다.

  

  

• efking | 2009-07-15 | 추천 0

  호주군은 웬만한건 다 미국산을 사다 쓰는것 같더군요. 말씀하신 공군력도 "호넷"까진 어찌어찌 그러려니 하겠는데, "항공모함"도 없으면서 "슈퍼 호넷"은 왜 사들이는지...분명 호주의 지리적 요건에 맞춰 생각해보면, "슈퍼 호넷"보다 좋은 전투기들이 많은텐데...예를들어 "EF-2000 타이푼"같은....그리고 그 이전엔에는 정말 더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있는데, 바로 "F-111" 전폭기를 사들인 것이죠.
  물론, "F-111"이 단순히 폭격임무만 수행한 건 아니기 때문에 얼마든지 공대공 전투도 가능했으리라 봅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게 생각한들, 그 많은 우수한 전투기들 가운데 왜 하필이면 F-111이였나는거죠. 육군에서 M-1A1/2 전차와 같은 큰 물건에서 험비같은 작은 무기에 이르기까지 거의 미국산 무기들을 사다 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