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잊혀질 수 없는 것

외식하는날Y | 2009-06-29 16: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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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연평해전 기념식을 보면서 느껴 온 건데, 올 6월은 연평해전 10주년과 7주년을 맞는 해로써 감회가 남다르네요. 지난번 연평해전 기념식과 2차 연평해전 전사한 참수리함장 윤영하 소령의 제막식을 보면서, 우리들은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뼈저린 아픔과 상처 교훈을 너무 쉽게 잊고, 무관심으로 살아 온 것은 아닌지 뒤돌아보게 됩니다.

북한은 겉으로는 대화와 협력을 내세우면서도 속으로는 미사일, 핵무기 개발, 군사력 증강에 혈안이 되어왔음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이러한 이중적 행태에도 불구하고, 같은 민족이라는 순수한 마음으로 북한을 물심양면(物心兩面)으로 도와 왔건만, 또다시 미사일과 핵으로 뒤통수를 얻어맞고 말았네요.

북한군 기습공격에 대비한 해군의 대응전략이 눈에 띠네요 북한함정 NLL 침범 시 몸으로 막는 '차단기동'에서 '경고방송 및 경고사격 후 격파'하는 적극적 작전으로 전환 또 해군의 유도탄 고속함정과 미사일, K-9자주포 등 화력과 성능 향상 등..
 
북한의 대남도발과 전쟁 위협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은 북한의 이중적 대남 무력전략을 올바로 인식하고, 국민들의 안보 의식, 신뢰와 화합, 특히 군 장병들의 물샐틈없는 경계태세와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는 일일 것입니다.
 
누군가 북한의 “6.25남침도발과 연평해전을 용서는 할 수 있을지 모르나 잊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라는 외침을 되새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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