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24]

• memphis bell | 2009-05-12 | 추천 1

  모스크바가 서방과 가깝다고는 하지만(상대적으로) 그렇다고 그렇게 가까운 것은 아닙니다. 2차세계대전당시에도 독일군이 파죽지세의 속력으로 전진했어도 모스크바에 도달하기 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현재 러시아의 군사력은 당시 때와도 비교가 안되지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러시아는 자연이라는 방어물이 있기 때문에 걱정을 덜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사실 현대전 또는 냉전당시만 하더라도 항공기의 발달과 지대지미사일의 전력화로 수도를 조금 더 뒤도 이전한다고 해도 별로 효과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러시아의 육군이 쉽게 발리정도는 아니지요. 즉 별로 문제점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그나저나 수도가 잠재 적성국과 지니치게 가까운 나라는 러시아라기 보다는 우리나라가 아닐까요?

• Martin | 2009-05-14 | 추천 0

  본인 (강대한 조국)의 질문과 거리상의 이점으로 러시아의 수도가 외세에게 점령당했다는 말은 무슨
  관계가....? 위의 므흐흐님의 댓글은 별로 눈에 들어오질 않으셨나 봅니다.
  제대로 질문과 댓글의 연관관계조차 파악을 못하고 계시면서 기가 막히다고 하니 예~
  많이 막히세요.

  

  

• 강대한조국 | 2009-05-13 | 추천 0

  마틴님 저 위에 무적사학도님도 말씀해 주셨듯이 거리상의 이점으로 러시아도 분명 외세에게 수도가 점령당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의 본문에서의 궁금증을 밝힌것이구요. 그런데 마틴님에게는 그것이 학창시절 들먹일 일로 보이셨나 보군요... 그래놓구선 어렵냐 어쩌냐 묻는 건 무슨 태도인가요? 나참 기가 막히네요...

  

  

• 이재욱 | 2009-05-13 | 추천 0

  간단히 이야기하면 러시아에게 본토는 우랄 서쪽이고 시베리아는 덤으로 먹은 땅, 이건 우리가 중국을 점령한다 해도 서안을 수도로 삼지 않을 것과 같은 이치. 미국도 수도는 아직까지 워싱턴이고 그들의 본적지는 동부 해안입니다. 본적지를 벗어나서 변방과 가까운 지리적 중심부에 수도를 옮긴다는 건 국가와 민족 정체성 자체를 뒤흔들고 수도와 본적지에 기반한 기존 지배세력과도 일전을 벌여야 하는 문제입니다.

  

  

• 이재욱 | 2009-05-13 | 추천 0

  Martin님께서 물음을 그치시는게 인신공격+ 배가 산으로 가는 댓글 안되는데 좋을 듯;

  

  

• Martin | 2009-05-13 | 추천 0

  연유요? 위의 질문이 잘 말해주는데요..
  러시아를 가리켜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라시아 (유럽 + 아시아) 라는 대륙에 위치해 있다고 배운 것이
  제 기억으로 초등학교 5학년때 입니다. (1985년) 저도 공부에는 별로 취미가 없기는 마찬가지였고..
  뭐 대충 그런 기억이...어쨌든 초록은 동색이라고 저와 비슷하셨던 것같아서 그리 추측해 봤습니다.
  그리고 러시아가 유럽에 끼고 싶어할까요 아시아에 끼고 싶어할까요..?
  정말 단순한 물음이지만 강대한 조국님 한테는 좀 어려운가요? (비하나 평가절하의 의도는 아닙니다)

  

  

• 므흐흐 | 2009-05-13 | 추천 0

  그냥 많은상상력과 적당한 논리력 그리고 졸지않은 지식정도면 떡을 치죠.
  어짜피 왜냐고물으신다면 "내가 아나?"가 정답이니!
  그리고 참으로 중요한 문제를 제기하신게
  스타에서 테란에 코맨드센터 깨지고,저그에 하이브깨지고,프로토스에 넥서스 깨지면
  G.G치는것 아니던가요?

  

  

• 강대한조국 | 2009-05-13 | 추천 0

  마틴님 갑자기 제 학창시절을 유추하시게 된 연유라도 좀 가르쳐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학창시절에 세계사랑 세계지리에 능해야 이게시판에 글 쓸 수 있는 것인지도 아울러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네요... 갑자기 이런 질문에 어이가 없군요^^

  

  

• Martin | 2009-05-13 | 추천 0

  강대한 조국님 학교 다닐때 공부에 (특히 세계사나 세계지리...)별로 흥미를....

  

  

• 므흐흐 | 2009-05-12 | 추천 0

  어짜피 모스크바공국이나 로마노프왕조나 그나물에 그 밥이었습니다.
  동쪽으로 뻗어나가고 싶어도 우랄산맥에 가로막혔고,
  또 조금만 내려가려해도 중국,몽골등과 티격태격대야 했지요.
  그나마 네르친스크조약이라도 맺어서 비빌언덕을 마련했기에 망정이지,
  오죽하면 청나라에 용병간 우리 총포대에 쫓겨나기까지 했을꼬?
  러일전쟁에서 그리도 깨지고도 '시베리아 내꺼!'를 외칠수 잇었던것은
  일종의 치외법권적인 성격을 띈 무주공산으로 남겨두었기 때문이죠.
  심지어는 600만달러에 말래스카를 팔아먹어 버립니다!

  

  

• 병장13호봉 | 2009-05-12 | 추천 0

  모스크바는 유럽에서 굉장히 멀죠,,,,근대 이전까지만해도 러시아는 유럽이아닌 그냥 러시아엿습니다.
  그만큼 유럽에서 멀리 떨어져잇습니다.

  

  

• 유현영 | 2009-05-12 | 추천 0

  시베리아 한가운데에 수도를 만들순 없잖아요...ㅋㅋ;; 블라디보스토크는 너무 멀고...ㅋ;;

  

  

• 이슈타르 | 2009-05-12 | 추천 0

  역사상 최강의 유목 기마 집단은 몽골초원이 원적지이며 서부 유라시아 초원은 예외없이 역사상 동부에서 이주해온 세력들한테 군사적으로 패배 당하고 밀려나고 했습니다..유일한 예외 란다면 동서양으로 혼혈이랄 티무르 왕조가 시도 하려던 찰라 실행 안된 것 정도 하나 였군요

  

  

• 이슈타르 | 2009-05-12 | 추천 0

  유라시아 유목 민족들에세 항시 침략 당하고 약탈 당하고 한게 역사적으로 ,지금 중국 다음으로 중동의 북부 지역이 대표적이며 위치상 , 거기 토착민인 이란 민족이 아주 고생이 심했었지요..아르키메네스 왕조 시절 부터 스키타이 한테 참패 하고 ,두려워 하곤 그랫찌요..

  

  

• 무적사학도 | 2009-05-12 | 추천 0

  유독 중국만이 유목민족에게 털렸던 건 아닙니다.그 강대했던 사산조 페르시아도 에프탈뜨면 ㅎㄷㄷ떨며 공물보내야했고 게르만족과 로마인역시 훈족에 고전했으며 러시아도 몽골군에 의해 거의 완전하게 비잔틴-러시아 중세문화의 맥이 파괴되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했으며 투르크족들의 오스만제국과 티무르제국에 이슬람교도들은 찍소리도 못하고 복종해야했습니다. 근데 사실 따지고 보면 유럽,중동 이슬람제국은 지리적으로 스텝초원지대와 상당히 떨어져있어 유목민들의 침략을 별로 당하지않았습니다, 잘해야 아틸라의 훈족,바투의 유럽원정군이나 동유럽에 눌러앉은 몽골족이 세운 카잔,크림,오스트라한칸국 정도?
  하지만 중국은 머리위가 바로 유목민족들의 천국이라 유난히 집중되는 공격을 받아야했습죠.더러 막아내기도 했지만 워낙 강력한 종족들이라 당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유독 중국만 털렸다는 건 좀 무리가 있는 시각이라 할 수 있습니다.아마 역대 중국을 습격했던 유목민들 모두 유럽,중동옆에 갔다놓으면 중국과 비슷한 현상일어날 듯.

  

  

• 이슈타르 | 2009-05-12 | 추천 0

  무르만스크 외에 이란 루트로도 소련에 미국이 제공하던 물자 무기가 들어갔었죠....당시에 인디아 파키스탄이 영국 식민지로서 연합군 지배 권역이어서 여기 통한 대소 수송루트도 아마 나왔을 검니다,,한편 일본의 해군이 제압 당한 후 란다면 연해주 통한 미국물자가 소련정부 한테다 들어갔겠죠..
  소련내 독일군 점령지에 통제 치안유지에 방대한 병력이 다시 요구 되고 해서 소련측이 항전의지가 존속한 이상은 독일군은 분산 효과로 시간이 흐를수록 곤란에 처했을검니다

  

  

• 이슈타르 | 2009-05-12 | 추천 0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독일군이 우랄산맥 ,거기까지 진격했다면,,물자 수송에서 곤란으로 전투력이 허약 해질 것이죠,,독일군 점령지 후방에서 소련측 게릴러전이 왕성 했었죠..서부 국경에서 우랄산맥에 까지 길이로만 2000km에 달합니다..
  그리고 당시 미국 에서 소련에 대한 전쟁물자 무기지원이 가동하던 시절여서 소련측에서 인적 자원만 허용 된다면 무제한적 전쟁은 가능했습니다

  

  

• 무적사학도 | 2009-05-12 | 추천 0

  그리고 모스크바가 제 3의 로마라는 주장도 왠지 한몫하는 듯?

  

  

• 무적사학도 | 2009-05-12 | 추천 0

  하기야 예전 폴란드 훗샤르에 의해 모스크바가 털려서 짜르가 폴란드-리투아니아연합왕국에 굽신굽신 절을하며 기어야했을 때도 있었으니 아슬아슬한 위치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 무적사학도 | 2009-05-12 | 추천 0

  그래도 상트페테르부르크보단 훨씬 낫죵. 만약 상트페테르부르크가 수도였다면 미해군,NATO,공중세력의 집중공격에 떡실신 GG쳤을 듯.

  

  

• 세르쿠르카 | 2009-05-12 | 추천 0

  2차대전말씀이 나오시기에 하는 말이지만 만약 독일이 서전에 모스크바 및 우랄 서쪽영역을 먹었다면 소련이 이기기가 쉽지 않았을 겁니다. 최근 나온 몇몇의 문헌들을 보면 당시 무한에 가깝게 여겨졌던 소련의 인적자원이 말기에는 바닥을 쳤었다는 내용이 있더군요. 또한 무르만스크의 상실로 랜드리스의 주요루트가 붕괴되어 필요자원 확보가 어려웠을 겁니다. 즉 산업시설들을 미리 우랄 동쪽으로 이전을 했고 여러 준비들을 했지만 인적자원이 풍부한 지역을 조기에 상실했다면 다른 전쟁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꽤 있겠지요.

  

  

• 세르쿠르카 | 2009-05-12 | 추천 0

  그렇죠 첫째로 절대적인 거리가 가까운게 아닙니다. 아울러 러시아의 인구밀도를 보면 그 중심에 모스크바가 있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모든 인구, 산업, 경제의 중심지를 놔두고 우랄산맥 너머로 수도를 옮긴들 무슨 소용이 있을지요. 마지막으로 절대적인 거리를 기준으로 보면 오히려 러시아 영토에 수도가 가깝게 있는 나라가 조그마한 유럽국가들이겠지요.

  

  

• 이슈타르 | 2009-05-12 | 추천 0

  수도가 적에게 점령 당한다고 해서 바로 패전이 아니고 패배의 인정, 수락은 심리적 요인이 크고 거주인구나 산업시설 , 보유 자원의 파괴 상실이 그 다음 요소 정도 됨니다,,,,
  모스코바가 함락 되고, 우랄산맥 서부권역 전체가 당시 독일군에 점령 된다고 했어도 영토적으로 당시 소련은 충분히 더 싸울수가 있었죠

  

  

• 이슈타르 | 2009-05-12 | 추천 0

  파리나 베를린,뱌르샤바의 적국간 국경선 상호거리에 비한다면 모스코바는 아주 멈니다..그 모스코바 위치가 러시아 민족 발원지라서 여기서 벗어나려고는 정서상 어려울 것이죠..동방으로 옮기면 안보상 좋기는 한데 기후적으로 너무 춥지요

  

  

• memphis bell | 2009-05-12 | 추천 1

  모스크바가 서방과 가깝다고는 하지만(상대적으로) 그렇다고 그렇게 가까운 것은 아닙니다. 2차세계대전당시에도 독일군이 파죽지세의 속력으로 전진했어도 모스크바에 도달하기 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현재 러시아의 군사력은 당시 때와도 비교가 안되지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러시아는 자연이라는 방어물이 있기 때문에 걱정을 덜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사실 현대전 또는 냉전당시만 하더라도 항공기의 발달과 지대지미사일의 전력화로 수도를 조금 더 뒤도 이전한다고 해도 별로 효과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러시아의 육군이 쉽게 발리정도는 아니지요. 즉 별로 문제점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그나저나 수도가 잠재 적성국과 지니치게 가까운 나라는 러시아라기 보다는 우리나라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