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39]

• nikken2 | 2009-05-11 | 추천 4

  밀리매니어 분들의 생각은 '이상'이고 국방정책은 '현실'일수밖에 없습니다. 지구상에서 수도권과 직선거리로 30KM거리에서 100만대군과 대치하고 있는 나라는 대한민국 밖에 없지요. 더구나 한미군사동맹 자체도 피를 덜 흘리는 방향으로 해군과 공군력 지원쪽으로 가고 있고요. 어쩔수 없는 현실입니다. 비판은 발전에 도움이 될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는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 백골23 | 2009-05-14 | 추천 0

  군대 다녀오셨군요. 내용으로만 보면 군대 안다녀오신분 같아서 그랬습니다. 사과드립니다. 그런데 그 나머지 이야기에 대해서는 아무런 이야기가 없네요. 제가 쓴 글이 기분만 더럽고 군대 다녀왔다고 발끈하면서 이야기 하시면서 기껏 말씀드린 내용들에 대해서는 아무런 이야기가 없으시니 아쉽군요. 한국군의 현실, 장비의 특징, 보급의 어려움, 예산의 책정, 재고량의 소진, 개발의 걸림돌들... 남 비꼬는 것이 습관 된 것이 아니라, 발제자께서 올리신 내용이 바로 그냥 육군과 국방부 혹은 군인 공제회 비꼬는 내용이 아니었나요? 저는 그 어디에도 속해 있지 않으나,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 공감하는 부분도 많지만 발제자께서 쓰신 내용이 제가 보기에는 더 책임감이 없어보이는 그냥 개인 블로그에나 적을 내용이라고 보는데요? 그래서 저는 그런 식의 대상불분명(위에 설명)하고 뭐가 문제인지 핵심도 없이 발전적이지 못하다가 개인적으로 느낀 부분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한 겁니다. 기분만 더럽다 하지 마시고 제가 읽은 글들 가운데 틀린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시면 그런 부분 (아까 군복무 관련 이야기와 같이)에 대해서 언제든지 진지하게 답변드리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연하자면 구입하신 전술조끼...특전조끼를 말씀하시는지 아니면 망사로된 90년대말에 나온 장비를 말씀하시는건지 모르겠으나, 이미 신형이 개발(결국은 카피)되어 있음도 아시길 바랍니다. 망사로 된 제품의 경우에는 탄띠나 그에 맞는 군장의 교체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장비의 개발의도가 거의 무시된채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런게 문제점이라는 겁니다. 엑스반도가 문제가 아니라... 그리고 나름 매니아 이신것 같은데 테스트 해보실때는 탄입대에 최소한 실탄의 무게만큼 무게추를 넣으시고 테스트 하시길 바랍니다. 자꾸 말이 길어지는데 한국군의 보병의 경우 '진짜' 단독군장으로 제대로 구보할 수 있는 인원이 거의 없습니다.(실제 테스트 했습니다.) 간부도 마찬가지구요. 그런 부분도 진짜 전투력의 마이너스 부분이라는 것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진짜 군인의 방어력, 생존력, 전투력 그 모든 것은 엑스반도가 문제가 아니라는 곳을 마지막으로 꼭 짚어 드리고 싶어요. 미군...좋죠. 하지만 현실 불가능에 가까운 분야이고, 현실에 맞춰야지요. 이스라엘처럼...말이 너무 길어졌네요. 기분 나빠하신 것은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기분 나쁘다고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것은 아쉽네요.

  

  

• 포병솔 | 2009-05-12 | 추천 1

  백골23님, 너무 무리하지 마시기를...
  어짜피 교육훈련이란것이 피교육자 입장이 되면 자신이 받는 것이 얼마나 부족한지 잘 모릅니다
  그리고 짧은 군경험이나 제한된 근무로는 군의 군수체계나 의사결정과정을 이해하기도 어렵고
  자신의 경험만으로 판단하는 우를 범하기도 쉽습니다.
  차근차근히 설명하는 길밖에는...

  

  

• 후레자식 아서스 | 2009-05-12 | 추천 0

  백골23// 군대 안다녀왔다고요? 강원도 제2포병여단으로 견인포병으로 근무했거든요?? 완전 기분 더러운데요? 남 무시하는 말투... 의심되면 본인 홈페이지 가셔서 사진이나 한번 보고 말씀하시죠.
  
  그리고 엑스반도를 써봐서 알고... 거기에 여러가지 불편한 점도 고민해봤거든요? 와 전술조끼샀냐고요? 당연한 것 아닌가요? 포병은 전술조끼 안입어봐서 모르기 때문에 국군 전술조끼가 얼마나 실용성이 있는지 궁금해서 직접 아르바이트 한 돈들 털어서 샀습니다. 이제 만족하시나요?
  
  그 쪽은 쓰신 글을 보면 무슨 군대에서 빡시게 하신 것 같은데? 그런 것은 둘째치고 아주 남 비꼬시는 것이 습관이 되었군요.

  

  

• 백골23 | 2009-05-12 | 추천 0

  Scrin님 위에 발제글이 시비 거는 것 같아서 저도 그런식으로 썼던 것 같네요. 제말은 전투력이라함은 장비 3할, 교육 7할이라고 봅니다. 보다 좋은 장비, 신장비 일수록 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지요. A에서 B를 달라고 하는데 C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C(교육 시스템)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A에서 B로 넘어가도 의미가 있다는 이야기겠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말씀하신 공론의 장이기 때문에 더욱 개인적인 한탄보다는 정확한 판단을 해서 문제를 삼아야 한다는 것 입니다. 장비가 문제가 있다면 장비의 개발 개념의 부재 (미군것 그대로 따라하다가 5년도 안되서 도태시키는 일의 반복)에 따른 대상을 비난해야 하고, 예산을 삭감해서 장비는 개발되어 있는데 보급 안시키는 상황에 대해서는 국방예산심의위원회 같은 부서를 비난해야 합니다. 그리고 야전 전방 일선부대의 경우에는 중대장 혹은 대대장의 개인적인 노력이면 충분히 신장비로 교체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많이 있습니다. (직접 경험) 그럴 경우에는 담당 지휘관과 보급담당자들에게 화살이 돌아가야 한다는 것 입니다. 무조건 똥별과 군인 공제회 (그들이 비난 받아야할 제목은 따로 있지요)만 싸잡아서 욕한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저 불평불만 가득한 배설의 공간이 '공론의 장'은 아니라고 봅니다. 보다 정확한 문제제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는 것 입니다.

  

  

• 백골23 | 2009-05-12 | 추천 0

  아직 군대도 다녀오시지 않으셨다는 이야기군요. 귀동냥이나 군장비 구입 한 두개로 다 아는 것은 아니지요. 4~50년대 타자기 수준은 무엇을 근거로 말씀하시는 것 인가요. 엑스반도 좀 차고 다닌다고 그게 문제일까요? 엑스반도 신형이 개발되서 보급되고 있는 상황에서? 엑스반도가 정말 시대에 뒤떨어지는 장비일까요? 한국군 전술상의 문제로 군장과 탄입대가 결속을 해야하는 조건이 들어있기 때문에 신형 엑스반도가 개발되었고, 구형은 재고량만 소진중인 것은 아십니까? 그러면 어느 부서를 비난해야 할까요? 정말 군인 공제회일까요? 똥별일까요? 혹시 한국군 개인장구류의 개념을 잘못잡은 부분에 비난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혹시 엑스반도에 신형군장 하는 거라는 것을 처음 아신 것은 아니겠지요? 친구들이 이야기 안해준 것은 아니겠지요? 만약 몰랐다면 위에 말했던 교육 시스템의 문제인 것 입니다. 전투력의 장비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장구류의 부재는 보급당담자에게 따져야할 내용이지요. 미군처럼 일체형 아니더라도 신형 2~3가지나 보급되어 있고 일선 부대도 충분히 받을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방어력의 문제도 별다른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시스템의 문제가 가장 큰 것이지요. 이제는 최소한 비난하거나 문제를 삼을때도 무턱대놓고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제가 이상하게 국방부 편들고 있는 것 같아서 별로 기분이 좋지는 않지만 무턱대고 까는 것은 아니라는 거지요. 아니면 구체적으로 비난 받아야 할 대상을 분명히 알고 비난을 하던지 해야지요. 한탄하신다는 것도 매번 반복되는데 그것도 결국은 그얘기가 그얘기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것들은 개인 블로그에서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 펜리스펜릴 | 2009-05-12 | 추천 0

  '육군위주'라는 표어로...본질을 숨길수없죠....그 위주라는 육군도 50만 축소에 다가 예비군 150만으로 감소시키고 있으니....실제는 '전군축소'인데 그나마 가장 양이 많은 육군이 그래도 많아 보인다는 거죠...젠장...

  

  

• Scrin | 2009-05-12 | 추천 0

  덧. "제가 '푸념'이라고 말씀드린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는, 지금 누구에게 이런 문제를 건의해야 하는지 대상조차 모른체 그냥 무턱대놓고 욕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아하, 그러니까 여기서는 그냥 닥치라는 겁니까? 공론의 장이라는 게 왜 필요한지 몰라서 그런 것입니까? 어디다 말하는지 몰라서 그런다... 문제는, 알아도 별 도움이 안 되니까 이런 데서 떠들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 Scrin | 2009-05-12 | 추천 0

  전술조끼 있으면 좋고 픽셀 전투복 입으면 폼나지만 그게 전투력 상승과 관련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 상승과 관련 있죠. 전술조끼 있으면 행동의 편의, 빠른 재장전과 부수적인 방탄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픽셀전투복은 일단 사람이 숲에 들어가면 머리만 떠다니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높은 수준의 위장효과가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단순한 시대적 유행이니 코스프레 비스무리라고 생각하신다면 정말 뭔가 잘못 생각하시고 계시는 거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Scrin | 2009-05-12 | 추천 0

  백골23님, 교육시스템 부재가 심각하다는 건 아는데 그거랑 장비랑 그 자체로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군요. A를 예로 들며 B를 해달라고 하는데 난데없이 C를 들이대며 닥치라고 하는 꼴이랄까? 일단 그 오만한 글투부터 마음에 안 드는데 진짜 거품을 무는 쪽이 누군가는 좀 다시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 후레자식 아서스 | 2009-05-11 | 추천 0

  그리고 컴퓨터 정도가 아니라 우리나라 장구류 문제는 이미 4-50년대 타자기 수준이란 말입니다. 남들 컴퓨터 쓸 때 말입니다.

  

  

• 후레자식 아서스 | 2009-05-11 | 추천 0

  저 그런데... 다 좋은데..
  
  거품물지는 않았거든요?
  한탄한 것 뿐이지. 다 좋은데 남 비꼬는 식으로 쓰는 글은 아무리 논리적이라도 기분나쁜데요? 구체적이고 정확한 문제는 여러번 지적나오고 이런 점에서 개선했으면 좋겠다 저런 점에서 개선했으면 좋겠다라는 의견들이 수십여건 나오고 그래도 아무도 신경쓰고 있지 않지 않습니까?
  
  엑스반도의 문제점이나 전술조끼의 문제점같은 것은 여러 군생활 친구들이나 각종 여러 분들의 의견을 종합해보고 직접 구입했기에 알고 있습니다만.... (정확한 판단과 분석이요? 그렇게 해도 자기 식구 감쌓는 국방부란 말입니다.)

  

  

• 중공놈무는개 | 2009-05-11 | 추천 0

  군대가지전에 각자쓰던 핸드폰 들고 입대하고. 무전기 대신 핸드폰으로 통신 하면 클나겠지요?

  

  

• 백골23 | 2009-05-11 | 추천 0

  후레자식 아서스님 군생활 얼마나 하셨고, 얼마나 많은 장비를 다뤄보셨습니까. 저는 군생활 하는 동안 일반 병사들보다 따블로 군생활 했고, 엑스반도부터 지금 보급되고 있는 전술조끼나 신형 특공조끼까지 거의 7여종의 탄입대들을 착용해보았습니다. 방탄조끼도 3종류 이상 신장비로 사용해 봤습니다. 나머지 내용들은 윗 글을 참조해 주시구요. 방탄조끼 보급이 안된다면 그 부대 부대장의 무관심과 능력을 비난 하십시오. (그 이야기는 길어지므로 생략하구요) 한국의 장비 생산 시스템은 장비라는 것이 한 번 찍어내기 시작하면 바로바로 원하는데로 샘플링해서 공장 넘겨 찍어낼 수 없는 절차라는 것이 있습니다. 미군의 경우에는 그것이 상당히 유연하게 민간회사와 연계해서 이뤄지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그 부분이 아직 힘듭니다. 오히려 결탁했다는 욕을 먹기 쉽고 기득권 세력에게 공격당하기 쉽게 때문에 아무도 쉽게 그 부분을 바꾸려고 하지 못합니다. (그 이야기도 길어지므로 생략합니다) 장비를 하나 생산해도 일정수량 일정기간 이상을 생산해야 하므로 함부로, 마음대로, 쉽게 찍어낼 수 없는 겁니다. 한국군에게 최첨단의 개념이 들어간 장비 장착되면 싫어할 사람 어디 있겠습니까. 하지만 컴퓨터 예(를 이해 못하신 것 같으니 다시 설명하자면)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자기 돈도 아니고 남의(국민) 돈을 가져다가 군대라는 어마어마한 조직을 관리하는 입장과 단순히 서바이벌 매니아, 군장 매니아 입장에서 왜 안해주냐고 따지는 입장과하는 하늘과 땅차이라는 것 입니다. (보아하니, 아직 학생이고, 관리자 입장에서 후레자식 아서스님은 컴퓨터 정도가 가장 적당한 관리 수준일 것 같아서 예를 든겁니다. 한 집안의 가장이라면 TV나 자동차 예를 들겠지요) 엑스반도 지금 생산될까요? 안합니다. 그럼 신품은 있을까요? 아직도 많~~~습니다. 그럼 왜 보급 안할까요? 그건 담당자와 부대장에게 따져야 합니다. 신장비 개발할까요? 개발합니다. 주로 미군꺼 따라가지요. 이거 채택하라고 건의 제안 할까요? 합니다. 채택할가요? 채택합니다. 입찰받을까요? 받습니다. (여기서 생기는 생산문제와 공제회 이야기는 성격이 다르므로 뺍니다) 그러면 보급할까요? 못합니다. 예산이 없으니까. 그럼 예산은 어디서 할당할까요? 국방부와 국회에서 합니다. 그럼 누구에게 무엇을 따져야 할지 대충 감이 잡히시고 이해가 되십니까? 단순히 한 명의 병사에게 방탄조끼와 좋은 탄입대가 배치되는 데에는 10단계 이상의 절차가 필요하고 다시 그 단계로 내려옵니다... 후레자식 아서스님이 답답해 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보다 구체적이고 보다 정확한 문제를 지적하던지 해야지 화풀이 하듯이 해봤자... 담당자가 100번을 보아도 눈 하나 깜짝 하지도 않고 그냥 매니아의 푸념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디가 어떻게 문제인지 어느 부분이 개량되었으면 좋겠다든지 하는 내용이 더 설득력 있지 않을까요? 다시 한 번 발제하신 글을 읽어보십시오. 뭐가 문제인지는 하나도 없고 술먹고 화풀이 하듯이 쓴 글에 지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연인한테 가서 술먹고 진상 부리면서 사랑한다고 해보십시오.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 말에 호응을 할 수 있을까요. 빗줄기는 바위를 뚫지 못하지만 한방울씩 떨어지는 처마 밑 주춧돌에는 물 떨어지는 자국이 생기듯이 보다 정확한 판단과 분석으로 바위를 뚫어보시길 바랍니다.

  

  

• 백골23 | 2009-05-11 | 추천 0

  Scrin님, 한국군의 교육시스템의 부재가 얼마나 심각한지는 간단한 예를 들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방독면으로 물을 마셔본 병사가 혹은 장교가 얼마나 있을까요. 자대 배치후 모형 수류탄 투척이나 크레이모어 훈련을 하는 병사들은 몇 %나 될까요. 최소한 병공통 과제에 대한 습득을 제대로 이수한 병사와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는 병력은 몇 %가 될까요. 구리다고 욕하는 '엑스반도' 제대로 규정대로 착용한 병사 단 한 명도 군생활 4~5년동안 못봣습니다. 정말 장비가 잘 갖춰지면 병사들의 전투력과 안전이 확실하게 올라갈까요? 제가 군생활 하는 동안 엑스반도 부터 시작해서 지급 보급되는 조끼형의 시험생산형(이라고 라벨이 달려 있습니다)까지 6~7종의 장비들을 사용해보았습니다. 제가 '푸념'이라고 말씀드린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는, 지금 누구에게 이런 문제를 건의해야 하는지 대상조차 모른체 그냥 무턱대놓고 욕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장비를 개발하고, 소요를 건의하고 심의를 하고, 정책에 반영하고 하는 과정이 10여단계가 됩니다. 그냥 똑별 욕하고 높은 분이라고 욕한다고 정말 정책이 바뀌고 신장비가 원활하게 개발되어 보급될까요?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그 장비들이 보급되면 사진에는 멋지게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전투력 향상은 절대로 높아지지 않습니다. 한국군 장비 90년대 2~3종 개발되었다가 몇 년도 되지 않아서 도태시켰습니다. 무턱대고 미군 따라가다 그렇게 된겁니다. 장비는 지금도 개발중이고 연구중 입니다. 항상 시간이 걸리고 미군과 대충 10년 차이 납니다. 그 사이에 건너뛸 수 있는 것들은 건너뜁니다. 지금 엑스반도 생산되고 있을까요? 아니죠. 구형 방탄조끼 생산되고 있을까요? 아니죠...신장비 계속 개발되고 샘플들은 계속 만들어지고 그걸 납품하기 위해서 (돈이 되니까) 건의 계속 합니다. 그럼 발제자분이 저렇게 거품을 물고 욕하고 있는 장비들 아직도 쓰는 이유가 뭘까요? 예산이 할당되지 않기 때문이죠. 그건 누가 그랬을까요? 그건 군인이 아니다라는 것에 손 하나 겁니다. 이해 하시겠습니까? 한국군의 가장 큰 문제는 전투와 관련된 교육 시스템의 부재이고, 장비와 관련된 것은 군인이 아니라, 군인출신 정치인들과 국방관련 정책 입안자의 문제인 것 입니다.

  

  

• 만세보령 | 2009-05-11 | 추천 0

  코스프레 운운하시는 분들 생각이 잘못된 것이 다들 장비에 열 올리는 이유가 같은 값으로 시중에서 더 좋은 장비가 많은데 아니 더 낮은 가격으로 더 좋은 전투화와 전투복 지급이 가능하고 국내 생산시설이 충분한데도 유독 군인공제회의 저질의 고가제품을 써야하냐..이것이 시작이죠. 사실 지금 장비체계가 경쟁입찰이면 현 예산으로 충분히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그게 문제이고 제가 열받아 하는 문제요. 엑스밴드 탄입대에 탄창 다 넣고 전진무의탁 및 사격해보면 다 이유가 있죠.

  

  

• meteor99 | 2009-05-11 | 추천 0

  포탄 날라다니는데 방탄복있으면 생존률올라갈까요? 몇십억하는 장비 들어갈 진지구축비용도 제대로 않나와서 행보관이 쇠파이프 철공소에서 용접해다 위장막만들고 사역으로 돌가마니만들어서, 폐타이어 쌓아서, 드럼통 모래채워서 진지만들고 잇는게 현실입니다. 군장비 가지고 코스프레하는것도 아니고 이거저거 장비들 본것은 있다고 그저 장비타령하고 있는것도 별로 공감은 가지않습니다.

  

  

• 42333 | 2009-05-11 | 추천 0

  이상과 현실... 윗대가리들이 썩어 문드러질대로 문드러 져있다라는 생각은 해보지 않으셨나요? 육군 위주에 그것도 보병, 유지비 라는 핑계는 뒷돈 빼기가 참 쉽죠. 말 그대로 장비는 운용하지 않고 짱박아 놓은 채 장비의 수량, 운용비를 계산하고 그걸 빼먹고 또 경쟁력 없는 군사제품을 통해 거품을 올리고...

  

  

• 후레자식 아서스 | 2009-05-11 | 추천 0

  STAUFFENBERG// 엑스반도랑 전투복만으로 전쟁에 임하는 것이 불공평한다 이 말입니다. 거기에 최소한 방탄플레이트 덮된 방탄복이 있다면.... 생존률이 올라가는 것아닙니까? 멋으로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생존성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 luft01 | 2009-05-11 | 추천 1

  변화는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간부들이 사비를 들여 광학 조준장치 부착해도 대개는 별 일 없죠? 그리고 해병대 X-Band착용 사진 가지고 한탄하시는데 잘 보시면 전투조끼 위에 착용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게 하느냐고 물으신다면 당사자들이 필요성을 느끼기 때문이겠죠. 제3자가 태클 걸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하다못해 X-Band조차 거의 없던 공군에도 전술조끼가 보급되고 있습니다.
  정신력 문제도 자주 거론되는데 정신력만 강조한다면 나쁜 일이겠으나 정신력에 대한 강조 자체를 부정하시면 안되겠죠?

  

  

• STAUFFENBERG | 2009-05-11 | 추천 0

  x반도와 개구리 전투복이 머가 어때서요... 전술조끼 있으면 좋고 픽셀 전투복 입으면 폼나지만 그게 전투력 상승과 관련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 KF-16 | 2009-05-11 | 추천 0

  육군 위주면 우리나라 일반 병사들 처우나 개선해주길... 이거 군 방탄복이나 방탄헬멧 - -...개인장구.....모두 최악.....국가인권위원회에서 뭐라 안하나..? 이거 잘 생각해보면 국방부가 병 개개인의 인권을 생각안한다는 이야기죠. 생명경시

  

  

• cop | 2009-05-11 | 추천 0

  엇그제 운영자 분이 올려주신 백령도 해병대 사진 모습 보니 구형 헬멧에 x반도, 구닥다리 방탄복인지 방호복인지?....그모습에 M16만 쥐어 주면 월남참전 해병대랑 별반 차이없어 보이더군요....그당시 월남참전 해병대원들 위장복은 신형이라도 됬었죠....대한민국 국군이 채용하고 있는 현용 위장복도 애시당초 디자인과 기능성에 조금만 신경 썼더라도 지금처럼 후줄근해 보이진 않았을 겁니다...장비개선 말로만 외칠게 아니라 직접 피부에 와닿는 모습 언제 보게 될는지?

  

  

• 후레자식 아서스 | 2009-05-11 | 추천 0

  글쎄요.... 지금 우리나라 장구류를 거금들여 사온 풀 컴퓨터랑 비교한다는 것이랑..... 과연 2-3만원짜리 엑스반도랑 구닥다리 방탄헬멧이랑.... 전투화랑.....

  

  

• 대양강국2 | 2009-05-11 | 추천 0

  나....MB....(H)입니다......내일부터 해,공군예산 "팍"늘리겠습니다.국방 비서관도 해,공군 출신으로 교체하죠 ㅎㅎㅎ~

  

  

• 시선 | 2009-05-11 | 추천 0

  모병제와 징병제의 차이 같습니다. 직업군인들 이라면 개인장비류에 더욱 관심을 가지구 개선을 해 나갈수 있으며 전역후에도 예비군으로써 언제든 일선에 개인장비를 지참해서 참가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같은 경우엔 2년도 안되는 단기 복무에.. 저정도 투자하기는 힘들꺼 같습니다.. 역시 현실적인 문제가 발목을 잡는거지요 군생활 하면서.. 동료들이 장비를 관리하는거 보면.. 기가 찼습니다.. 제대하면 그만인데 멀 아끼냐 제대 할때도 후임들 다 주고 가버리고..
  그래도 개인 장비 개선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교적 장기복무하는 부사관까지만이라도 해줬으면 하네요 일반병들과 부사관급 이상 군인들의 개인장구류 취급행태는 확실히 다르더군요.. 징병된 군인과.. 직업으로 선택한 군인의 차이점이랄까요

  

  

• 콜라 | 2009-05-11 | 추천 0

  높은 분들의 자식들이 어디서 복무했다는 말이나 들어봤으면 좋겠습니다.
  

  

  

• Scrin | 2009-05-11 | 추천 0

  비생산적인 푸념이라느니 떼쓰기라느니 하시는 것만 봐도 이런 문제제기가 듣기 싫은 줄은 알고 있는데 문제는 현장이나 민간에서 불평이 들리지 않으면 점진적인 개선조차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냥 만족하면서 쓰고 있다고만 생각하지. 그리고 문장 중 하나는 뭔가 괴이한데 "전투력은 장비나 정신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된 교육 시스템에서 만들어지는 것 입니다" 를, "전투력은 정신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장비와 교육 시스템에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로 바꿔야 더 어울릴 것입니다. 장비야말로 효율적인 전투와 병사의 생존률에 직접 관련되는 것이니까.

  

  

• 백골23 | 2009-05-11 | 추천 0

  이제 이런 비생산적인 푸념은 그만했으면 좋겠네요. 대안을 제대로 제시하던가, 아니면 구체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하던가 해야지. 이런 비현실적인 떼쓰기는 보기 않좋고 무엇보다 전혀 문제의식을 느끼기 힘드네요. 저도 비판적인 입장이지만 조금만 유심히 살펴보면 계속해서 신형장비들이 교체되고 보급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군내부에서 논문을 통해 계속해서 장비개량과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조금씩 변경되어 가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한순간에, 눈에 확 띄지 않게, 혹은 내가 그런 변화를 못느낀다고 이런 투정은 글쎄요... 한가지 예를 들자면, 거금 들여서 사온 컴퓨터의 성능을 높이려면 매번 좋은 부품으로 풀 체인지를 해야할까요. 아니면 하나씩 하나씩 교체하거나 업그레이드를 해야할까요...중장기적인 안목으로 단순히 예산문제 혹은 우선순위의 문제가 아니라, 예비군을 포함한 재고물량과 보급관리 그리고 생산업체의 물량확보 전시 생산계획까지 다단의 문제인 것 입니다. 제가 군수장교라면 위에 글 보고 콧방귀 한 번 뀌고 서류속으로 파묻히겠습니다. 너무 기분이 상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만, 현실은 현실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고, 변화는 거꾸로 가지만 않고 있다면 지켜보는 여유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솔직히 전투력은 장비나 정신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된 교육 시스템에서 만들어지는 것 입니다. 한국군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제대로된 필드메뉴얼의 실천과 교육 부재 입니다.

  

  

• 충무공 | 2009-05-11 | 추천 0

  이상과 현실의 차이가 아니라 국방부의 예산 우선 순위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죠.

  

  

• 플랭커 | 2009-05-11 | 추천 3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이라기 보다는 얼마나 관심있는 분야에 투자하느냐지요...아서스님께서 지적하신 것처럼..그것이 필요하다면...다른 예산을 그쪽으로 돌리겠지요...윗사람들이 정작 뭐가 필요한지 우선순위를 다른 쪽에 두다 보니까 이런 일이 발생하죠....특히 예산이 부족하다..돈이 없다는 건 핑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