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객기들 (제3편) -- 300~350석급 여객기들 ★
쮋뀳썋쨿캯 | 2009-05-06 19:50:24
조회 5676 | 추천 0 | 다운로드 4
자 드디어 항공기 제작사들간 피터지는 경쟁이 나오고, 또한 가장 많이 팔리기도 하는
본격적인 진정한 중대형기인 300석(3개클레스) ~ 350석 (2개 클래스)
여객기들 입니다...
현재 항공기 제작사들의 주력기종인 보잉 777-200과 A340-300이 바로 이 클레스에 속하죠
1. 맥도널 더글러스 (보잉) MD-11
우와하고 잘빠진 날렵한 몸매 너무나도 아름답지 않습니까??
불과 20년전만 해도 이 클레스의 여객기들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중 문제많던 DC-10 여객기의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동체의 크기를 더 크게 키워서
만든 맥도널 더글러스사의 명작인 MD-11이 탄생하게 됩니다...
바로 이 클레스의 첫장을 연 여객기이죠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좋아하는, 아니 가장 좋아하는 여객기가 바로 이 MD-11 입니다
기러기 같이 우와한 몸매, 그리고 당시로는 혁신적인 날개 끝의 윙렛....
그리고 당시로는 매우 혁신적으로 조종석에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도배한 클레스 칵핏을 사용한
선구자적 존재이기도 했습니다.
당시로써는 굉장히 최첨단이었던....
아니 지금 기준으로 봐도 거의 딸리지 않는, MD-11의 조종석....
날렵한 저 몸매... 마치 기러기를 보는것 같지 않습니까??
둥글 둥글 하면서도 균형잡힌 저 매끈한 몸매..
그리고 당시로는 굉장히 혁신적이던 날개 끝의 윙렛..
MD-11을 볼때면 언제나 기러기 한마리가 날아가는것 같아요.....
그러나 기쁨도 잠시.....
MD-11은 출시 된지 얼마 되지도 않은체....
맥도널 더글러스사가 보잉사에 흡수 합병되면서 얼마 되지 않아 단종되는 운명을
맞게 됩니다....
바로 보잉 777이 출시 되면서, 같은급으로 겹치게 되는 MD-11의 모가지를 쳐버린것이죠
결국 200대 남짓 생산된 MD-11은 단명하면서 아쉽게 단종되게 되고
단종되면서 수급이나 지원등이 딸리면서, 차츰 여객기로 운영하던 항공사들에서도
거의 대부분 화물기등으로 개조하게 되면서 현재는 여객기로 운용하는 항공사들은
핀란드 항공과, KLM 딱 두 항공사만 남게 됩니다....
안타깝게 단명한 불후의 명작 항공기죠...
2. 보잉 777-200
말이 더 필요 있을까요?
현재 운항중인 최고의 항공기를 뽑아라....
하고 묻는다면 단연히 막힘없이 777을 뽑겠습니다....
항공 역사상 최초로 종이 도면 없이, 컴퓨터로 100% 설게된 항공기 777...
그만큼 우수하고 완성도가 높습니다....
당시만 하더라도 대양을 건너가는 대형의 항공기들은 최소 엔진이 3~4개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였죠
그러나 보잉은 이 관념을 깨고, 신뢰성이 매우 높은 고출력의 초대형 엔진 2개를 달아버림으로써
그 상식을 깨버렸고, 이로 인해 경쟁기종인 에어버스 340에 비해 훨씬더 유지비나 효율성이
높아서 수많은 항공사들이 선호하게 됩니다.....
오죽하면 A340을 기존에 운용하던 싱가포르 항공이나 에어프랑스 등도
기존에 A340을 팔아서 매각한후, 보잉 777-200 기종들을 다시 새로 구입하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그 777-200의 가장 최 정점에 다른 777-200LR
777-200LR은 초장거리 형으로, 항공기 역사상 최초로
중간에 단 한번도 급유를 위해 착륙하지 않은채로, 지구를 무착륙으로 한바퀴 돌은
엄청난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그만큼 신뢰성 높고 출력 좋은 훌륭한 엔진도 탑재 했습니다...
3. 에어버스 A330-300
물론 보잉 777-200이 성능이 좋지만 좋다고 누구나 다 좋은것만 살수 있는건 아니죠
비행기가 자동차도 아니고 대당 수천억원 이상이 하는데... 항공사들이라고 다 부자는 아니죠...
777-200과 비슷한 탑승객들을 태울수 있지만, 777급의 성능은 필요없고,
보다 싸고 저렴한 유지비등을 원하는 고객들이 자주 찾는 바로 A330-300 입니다
이전편에 언급했던 A330-200보다 약간 길이가 늘어난 A330-300 입니다
항속거리, 운항속도, 엔진출력 등은 777-200등에 비해 딸리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태평양/대서양 횡단 능력은 지니고 있고, 나름대로 보다 저렴한 비용등으로 인해
많은 항공사들에서 인기 있게 사용중입니다
우리나라 대한항공과 아시나아도 일부 운용중 입니다...
4. 에어버스 A340-300
위에 언급한 A330-300에 엔진을 4개 달아서 장거리 비행 안정성을 늘리고 항속거리를 늘린
A340-300 입니다...
A330이 로우엔드라면 A340은 에어버스사의 하이엔드 라고 보면 되겠네요
A340-300은 보다 항속거리가 길고 4개 엔진이라 보다 더 장거리 노선에 적합합니다...
그러나 옛날에는 그래도 이 A340이 777에 비교적 경쟁력이 좀 있는듯 했지만,
아무래도 엔진이 4개 이다 보니 777보다 유지비가 많이 나오고, 성능도 별 메리트가 없고 해서
고객들이 대부분 요즘 777쪽으로 가다보니, A340의 주문이 팍팍 떨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가격 저렴한것으로 가자니 A330으로 가고, 성능으로 가자니 777로 고객들이 가고 해서
그 중간에 어정쩡하게 낀 A340은 요즘 별 메리트가 없어 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에어버스가 부랴부랴 요즘 A350을 개발중이죠
5. 에어버스 A350-900
에어버스가 보잉에 맞짱뜰 목적으로 현재 야심차게 개발중인
A350..
그중에 지금 이 300~350석급에 해당되는게 바로 A350-900 입니다
물론 개발중이라서 나중에 개발후 모습은 지금 이 모습과 약간 달라질수도 있겠네요....
777과 A340의 대결에서 A340이 대패했는데
에어버스는 이 수모를 갚기 위해, 역씨 고출력 쌍발엔진을 장착하고 연료효율과 경제성을 겸비한
A350을 출시해서, 보잉사의 777과 787을 눌러버릴 A350 시리즈를 야심차게 개발중이라니
보잉과의 한판 대결을 모두 기대해 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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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jwh4117 | 2009-05-08 | 추천 0
구데리안 | 2009-05-07 | 추천 0
흰꼬리수리 | 2009-05-06 | 추천 0
대양강국2 | 2009-05-06 | 추천 0
stranger | 2009-05-06 | 추천 0
선동렬 | 2009-05-06 | 추천 0
저는 캐나다에 가는데 윙렛 달린 에어캐나다 A340을 타고 갔는데 굉장히 많이 흔들려서 청룡열차 타는듯이 뚝뚞 떨어지기도 하고 그래서 정말 죽는줄 알았어요
대양강국2 | 2009-05-06 | 추천 0
날개끝 윙팁이 있는 여객기 타보았는데~난기류에도 비교적 흔들림이 적더군요,반면 없는항공기는 날개끝에서 전해져오는 난기류 충격으로 매우 불안했습니다....에구 전투기면 몰라도 사출장치없는 여객기 정말 덜덜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