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마티아족 1
똘이 장군 | 2009-05-02 10: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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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matian
BC 6~4세기 중앙 아시아로부터 우랄 산맥지역으로 이주한 이란 계통의 민족입니다
유럽 쪽 러시아 남부지역 대부분과 발칸 반도 동부 지역에 정착한 민족입니다. 밀접하게 관련된 스키타이족과 마찬가지로 사르마티아인 역시 뛰어난 기마민족이자 전사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뛰어난 행정능력과 정치적인 기민함으로 광범위하게 영향력을 행사했던 걸로 추측합니다. BC 5세기경 사르마티아인은 우랄 산맥과 돈 강 사이의 지역을 지배했습니다. 4세기에 그들은 돈 강을 건너 스키타이인을 정복했으며 이들을 대신해 2세기에는 러시아 남부의 거의 전역을 다스리게 되었습니다. 로마의 속주(屬州)인 하(下)모이시아(불가리아)는 네로 치하에서 세력을 넓혔으며 사르마티아인과 게르만족 사이에 맺어진 동맹관계는 AD 1세기까지 서부 유럽에서 로마인들에게 위협이 되었습니다. 사르마티아인들은 몇 세기 동안 다키아(루마니아)와 도나우 강 하류 유역을 침략했으나 3세기경 오히려 고트족에게 정복되었습니다 부족민 대다수가 고트족의 서부 유럽 침략에 동참습니다. 사르마티아인은 370년 이후 훈족이 러시아 남부 지역으로 이주한 뒤 멸망했고. 생존자들은 다른 민족에게 동화되거나 서부 유럽으로 도망쳐서 훈족과 고트족의 생존자들과 계속 전쟁을 벌였습니다. 6세기경 이들의 후손으로서는 알란족이 대표적이며 비잔틴제국의 용병으로 활동하기도 하였으며 몽고의 정복이후로는 몽고군의 일원으로 중국으로 까지 와서 정착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의 직접적인 후손은 오세트인입니다
사르마티아인은 유목민적 특성 및 중앙 아시아적인 유산으로 인해 스키타이인들과 비슷했지만 차이점도 많았습니다. 스키타이인 사회에서는 자연신을 숭배했지만 사르마티아인은 불의 신을 숭배하여 말을 제물로 바쳤습니다 스키타이인 여성은 주로 집안에서 은둔생활을 하는 데 반해 사르마티아인 미혼여성은 특히 그들 사회가 형성되던 시기에는 남성들과 함께 전쟁에 참여했습니다. 사르마티아 여성전사들은 그리스 아마존 신화의 기원입니다.
사르마티아인의 초기 모계사회 형태는 남성 족장사회로 바뀐 뒤 결국 남성 왕권제 사회로 귀결되었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금속 등자(鐙子)와 박차 발명으로 인한 기마문화와 남성 기병대의 급속한 발달의 결과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발명품들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로마의 전투 방식에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무덤양식의 변화를 통해 사르마티아인 사회구조의 발전과정을 알 수 있습니다. 초기 무덤은 단지 시신만을 안장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후에는 시신과 함께 개인적인 물건들을 함께 매장했는데 이는 계급발생을 의미합니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풍요해짐에 따라 시신과 함께 더욱 많은 보물이 매장되었고 말기에는 의복과 보석을 함께 묻었습니다. 쿠반 강 유역에 있는 가장 정교한 무덤들은 일반적으로 스키타이인들의 무덤과 매우 유사하나 그 형식과 장식면에서는 스키타이인들의 무덤보다 덜 정교합니다. 장식용 마구(馬具)와 무기들 역시 스키타이인의 마구와 무기들보다 정교함에서 뒤지지만 그래도 놀라운 기술수준을 보여줍니다. 창은 길이가 더 길었으나 칼과 단도는 스키타이인들의 것처럼 형태면에서 매우 다양했습니다. 이들의 특별한 세공품은 나무에 금으로 가장자리를 장식하고 마노나 얼룩마노로 장식한 손잡이가 있는 긴 칼입니다. 사르마티아인의 예술은 매우 기하학적이고 화려하며 색감이 풍부합니다. 반지, 팔찌, 왕관, 장식 핀, 금 배지, 혁대쇠, 단추, 보석대(寶石臺) 등 보석세공품이 주로 만들어졌습니다. 청동제 팔찌·창·칼과 금세공칼, 금 장신구와 컵 등이 포함되는 특별한 금속세공품들이 무덤에서 발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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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PARCO | 2009-05-03 | 추천 0
서 패배해서 몰살당한 크라수스의 2개 군단에 대한 복수와 로마의 힘을 보여주려는 측면이 강했고,
사실 파르티아가 로마의 가장 큰 적중에 하나라서, 파르티아 원정계획만 부각되었지만 실제로는
다키아 원정도 계획되어있었죠. 근데 카이사르가 암살당하고, 파르티아에 대한 응징은 트라야누스
시대에 이르러서야 이루어지고, 그결과로 약해진 파르티아는 지금의 이란땅에 살던 민족들에게
멸망하게 됩니다. 그게 사산조 페르시아죠. 그리고 사산조 페르시아는 발레리아누스 황제를 포로로
잡는 전대미문의 사건도 일으키고, 배교자 율리아누스는 전쟁중에 사망하구요. 어쨋든 카이사르가
다키아 원정을 계획한건 사실입니다.
어린기러기 | 2009-05-03 | 추천 0
PARCO | 2009-05-02 | 추천 0
트라야누스황제때서야 다키아정복이 이루어집니다. 트라야누스기둥에 부조로 기록되어있는데,
사실 로마 후기때들어서 방어하기가 힘들어지자 아우렐리아누스황제가 다키아속주를 포기하죠
사르마티아족이 그렇게 대단한줄은 모르고있었는데 좋은 자료올려주셨네요.
키슷케 | 2009-05-02 | 추천 0